무릉계곡(1)

국내여행 2019. 8. 1. 16:43

  삼척 무릉계곡 트레킹코스() : 도상거리 약 9.4Km, 소요시간 약 5시간

 

산수산악회의 청옥+두타와 무릉계곡 산행에 따라나선다.(회비 23,270) 산행은 댓배를 출발하여, 7시간 후에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야 한다. 따라서 산악회는 자기주력에 맞추어,

 

1) A(베테랑) 코스 : 댓재-두타산-청옥산-학등-무릉계곡-쌍곡폭포-무릉계곡-주차장(7시간 전후)

 

2) B(중초보) 코스 : 댓재-두타산-두타산성-산성터-무릉계곡-주차장(6시간)

 

3) C코스 : 무릉반석-삼화사-쌍폭-용추폭포-신선봉-하늘문-삼화사-주차장( 5시간) C코스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 무릉계곡 트레킹 후 하산한다.

 

코스 선택은 절대로 무리하지 않게 선택하고 하산길이 급경사이니 안전산행이 최우선이다. 라고 지침을 준다.

 

   무릉계곡 명승지 등산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나는 이미 20169월에 B코스(두타산 코스)를 택해 두타산에서 무릉계곡으로 하산했으나, 마침 가랑비가 내린고, 안개가 짙게 낀 날씨라, 급경사 능선을 따라 내리면서 왼쪽 무릉계곡의 절경을 전혀 보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두타산성 입구에서 용추폭포까지도 가 보지도 못한 채, 바로 계곡을 따라 하산했기 때문에 무릉계곡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일이 있었다.

 

  두타산, 청옥산 산행지도

 

하여 이번에는 C코스를 택해 아래 코스를 따라, 무릉계곡의 가볼 만 한 곳들을 여유 있게 둘러보기로 한다.

 

 무릉계곡 명승지(사진 클릭하면 커짐)

 

가 볼만한 곳

 

710, 신사역 6번 출구 부근에서 출발한 산악회버스가 죽전 경유지를 지나자, 버스 안은 만석인데, 대부분이 팔팔한 젊은이들이고, 의외로 여자들이 많이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차례로 달리던 버스는 감곡 IC에서 38번 국도로 갈아타고 제천 방향으로 달리다대원들의 용무 편의를 위해, 신제천휴게소에서 10분 정도 정차하고 내쳐 달린다.

   38번 국도에서 본 차창 밖 풍광

 

이어 강원도로 들어선 버스는 계속 동진하여 사북을 지나고, 424번 도로로 진입하여, 한동안 북상하다, 35번 도로로 바꿔 탄 후, 삼척 방향으로 진행한다. 왕복 1차선 좁은 도로가 구불구불 이어지고, 버스는 앞에서 서행하는 화물 트럭 뒤를 하염없이 따른다. 길도 구불거리고 마주 오는 차량도 적지 않은데다, 트럭 앞에 또 다른 화물 트럭이 달리고 있어, 우리 기사양반은 추월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트럭 꽁무니에 매달려 답답하게 진행한다.

  고랭지 채소밭

 

버스가 하장을 지난다, 창밖으로 광동호의 푸른 물이 시원하다. 버스는 여전히 화물트럭 꽁무니에 매달려 서행을 계속하다, 1050분에야, 겨우 댓재(810m)에 도착한다, 등반대장은. 무릉계곡 주차장에서의 출발시간이 6시라며, 시간 엄수해 달라고 당부한다.

   댓재 돌표지와 이정표-두타산까지 도상거리 6.6km(3시간 소요)

 

 댓재 탑

 

차에서 내린 산꾼들은 서둘러 산행준비를 마친 후 산행을 시작하고, C코스를 선택한 중년부부와 나 3사람은 버스에 남아 무릉계곡으로 출발한다. 버스는 굽이굽이 이어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달려, 삼척시로 내려서고, 1150분 경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차창 밖 풍광

 

 

무릉계곡 주차장

 

차에서 내려 중년부부와 작별을 하고, 즐비하게 늘어 선 상가들을 지나, 12시 경, 매표소를 통과(경로 무료)하여 계곡 입구로 들어서서 무릉계곡 명승지 등산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 계곡을 따라 오른다.

   계곡입구

 

 매표소(사진 클릭하면 커짐)

 

 무릉계곡 곰

 

 무릉교를 지나며 계곡을 카메라에 담고

 

 무릉계곡 안내

 

매표소를 지나 8분 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길을 오르니 오른 쪽에 최인희(崔寅熙 : 1926~1958)의 시비 낙조(落照)가 보인다. 최 시인은 삼척군 미로면 출신으로, 이 작품은 현대문학 장르에서 최초로 두타산을 노래한 작품이라고 한다.

 최인희 시비 落照

 

 최인희 시인(사진 클릭하면 커짐)

 

 낙조 

 

소복이 산마루에는 햇빛만 솟아오른 듯이

솥들의 푸른빛이 잠자고 있다

 

골을 따라 산길 더듬어 오르면

나와 더불어 벗할 친구도 없고

 

묵중히 서서 세월을 지키는 느티나무랑

운무 서렸다 녹아진 바위의 아래위로

은은히 흔들며 새어오는 범종소리

白石이 씻겨가는 시낼랑 뒤로 흘려보내고

고개 너머 낡은 단청 山門으로 트였는데

천년 묵은 기왓장도 푸르른 채 어둡나니

 

이어 최인희 낙조 시비 건너편에 보이는 국행수륙도량 삼화사 안내문과 삼화사 종합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 조금 더 올라 무릉반석 암각서를 만난 후, 아름다운 금란정을 둘러보고, 무릉반석을 카메라에 담는다.

 

  국행수륙도량 삼화사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삼화사 종합안내도

 

 무릉반석 암각서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武陵仙源 / 中臺泉石 頭陀洞天

 

 금란정

 

 

 금란정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무릉반석

 

 

 금강사군첩-무릉계(사진 클릭하면 커짐)

  

1215,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이어 용()오름길 안내판을 지나 반석교를 건너며, 무릉반석을 굽어본 후, 삼화사 경내로 들어서서, 12지신상(十二支神像)을 카메라에 담는다.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오름길 안내판(사진 클릭하면 커짐)

 

 반석교

 

 용 오름길

 

 무릉반석

 

 12지신상

 

 안내판(사진 클릭하면 커짐)

 

이어 천왕문으로 들어서서 좌우의 천왕들에게 인사를 하고, 적광전 안뜰의 3층 석탑, 수륙사, 육화료 그리고 법종루를 카메라에 담은 후, 본당인 적광전(寂光殿)으로 올라, 안에 모신, 철조노사나불좌상과 설법하는 스님, 그리고 이를 경청하는 신자들의 모습을 한동안 바라본다.

 천왕문

 

 사천왕

 

 

  3층석탑

 

 3층석탑 안내문 (사진 클릭하면 커짐)

 

 수륙사

 

 육화료

 

 범종루

 

 적광전

 

 철조노사나불좌상과 설법하는 스님

 

 철조노사나불좌상 안내문(사진 클릭하면 커짐)

 

 스님과 신자들

 

적광전 오른쪽에 약사전이 보인다. 발길을 옮겨 법당 안의 불상들을 둘러 본 후, 적광전 높은 곳에서 경내 주위를 둘러보고, 삼화사를 떠나 1237분 이정표가 있는 관음암 갈림길에서, 계곡길을 버리고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약사전

 

 불상

 

 극락전()과 칠성당

 

 템플 스테이

 

 템플스테이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중대폭포

 

 관음암 가는 길

 

아름다운 숲 사이로 지루하게 이어지던 가파른 돌계단이 긴 철계단으로 바뀌고, 나는 비로소 스틱을 꺼내 사용한다. 호젓한 길에서 관음암에서 홀로 내려오는 여신자들이 간간이 스쳐지나간다.

   지루한 돌계단

 

 가파른 철계단

 

1254, 마당바위에 올라, 두타산에서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는 절벽 능선과 깊은 계곡을 한동안 망연히 바라본다.

   건너편 절벽

 

건너편 산

 

 

 멀리 백두대간 능선이 보인다,

 

 

 깊은 계곡

 

  동영상 1

 

동영상 2

 

마당바위를 내려서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른다. 다시 철계단을 지나 계곡을 건넌다. 왼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두타산코스에서 무릉계곡으로 떨어지는 절벽이 펼쳐진다.

   다리를 건너고

 

 물 마른 계곡

 

 무릉계곡 건너편 절벽

 

완만하게 이어지는 호젓한 산길을 산책하듯 걷는데, 반갑게도 저 앞에 나처럼 혼자 걷는 등산객이 보이고, 거대한 입석 앞에서 하산하는 여신도를 만나 인사를 나눈다. 부드러운 등산로가 이어지고 시야가 트이며 백두대간 능선과 무릉계곡의 멋진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호젓한 산길에서 반갑게 만난 등산객

 

 큰 입석 앞에서 만난 여신도

 

 멀리 보이는 백두대간 줄기

 

 무릉계곡의 풍광

 

126,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2분 후, 관음암에 이른다. 삼화사에서 이곳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린 셈이다. 인적이 없는 조용한 암자다. 9층탑이 우뚝하고, 법당 뒤 바위 아래 자리 잡은 칠성각 등이 고요하다. 촛불이 켜진 문수암 법당에도 스님은 보이지 않고, 두 눈을 지그시 감으신 황금빛 불상이 홀로 지키고 있다

   이정표

 

 관음암

 

 관음암 안내

 

 9층탑

 

 칠성각

 

 법당 앞에서 본 무릉계곡 풍광

 

 

 

(2019.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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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잔도

 

2019622()

 

1030, 원주 간현관광지를 출발한 버스는 1140분 경, 단양구경시장 입구에 도착한다. 가이드는 1시간 10, 자유 시간을 드릴 터이니 단양시장을 구경하시고 점심식사를 하신 후, 1250분까지 다시 이곳에 모이시라고 당부하며 해산한다.

  차창 밖으로 본 도담 3

 

 단양시장 입구에 도착하여 하산

 

단양구경시장 안으로 들어선다. 단양토종 마늘순대, 곱창전골, 올갱이 해장국, 마늘떡갈비, 오성통닭, 서울떡집, 흑마늘 닭강정, 마늘 먹물 닭강정, 불 닭발 등 온통 먹자골목 연속이다.

 

  시장 안으로 들어선다.

 

 해병인의 집- 단양토종 마늘순대, 단양에 오면 꼭 이걸 먹어야 해요.

 

 마늘/새우 떡갈비

 

 오성통닭

 

 흑마늘 닭강정

 

 마늘 먹물 닭강정

 

 돼지 껍데기

 

 서울 왕만두

 

단양 구경시장/도담문으로 들어와서, 시장을 둘러보고, 반대편으로 나가보니, 이곳은 단양 구경시장/삼봉문이다. 대강 시장구경은 마친 것 같아, 점심 먹을 식당을 찾는다. 단양 마늘정식이 별미라는 소리를 들어, 시장 안에서 열심히 둘러보았지만 찾지를 못하고, 시장 밖으로 나와 모법선정업소인 온누리 한식당을 찾아가, 마늘정식을 주문한다. 하지만 1인분은 안 된다며, 최소 2인분 이상이어야 한다는 대답이다.

  단양 구경시장/삼봉문

 

 모법선정업소 온누리 식당

 

 온누리 식당 메뉴(사진 클릭하면 커짐)

 

어쩔 수 없어, 다시 시장 안으로 들어가서, 두리번거리다가 원조 마눌 순대 2호점이 눈에 뜨이지만, 나는 별로 순대를 좋아하지 않는데다, 사람들로 가득한 식당이 내키지 않아, 조용해 보이는 건너편의 냉면 , 감자탕 집에서 뼈 해장국(8,000)을 주문하여 식사를 한다.

   원조 마늘 순대 2호점

 

 단양 세숫대야 냉면, 감자탕

 

식당 안 벽의 그림 '야행'

 

 뼈 해장국

 

식사를 마치고 잠시 단양강가를 거닐다가 집합장소로 이동하여, 버스에 오르고, 버스는 1250, 스카이웨이로 출발한다.

   담양강변

 

 

 차창 밖으로 스카이웨이가 보인다.

 

 완 웨이 (One Way)

 

 굴 통과

 

버스는 123, 스카이웨이 입구에 도착하여 우리들을 내려 준다.

 

   스카이워크

 

입구로 들어서면서 본 남한강

 

단양군은 기존관광자원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 동안에 총 122억 원을 투입하여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원 약 242000에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전망대, 그리고 짚라인 2코스(980m), 알파인코스터(950m)를 조성하고 20177월에 오픈 했다고 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200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 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전망대를 오르는 600m 나선형 보행로는 정상까지 걷다 보면 소백산과 월악산, 금수산 등 백두대간의 명산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나선형으로 이어지는 스카이웨이 입구로 들어서다, 오른쪽의 짚와이어 탑승장을 지난다. 짚와이어 타는 모습이 마치 하늘을 나는 듯 멋져 보여, 한동안 가는 길을 멈추고 망연히 바라본다.

   짚와이어

 

 가는 와이어 줄에 실려 쏜살같이 980m를 하강한다

 

나선형 스카이워크를 따라 오른다. 바로 눈 아래 짚와이어 탑승장이 내려다보인다. 다시 올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날아보고 싶다. 천천히 스카이워크를 오르며 아름다운 주위 조망을 즐긴다.

   스카이웨이

 

 짚와이어 탑승장

 

 남한강을 굽어보고 멀리 소백산 정상을 본다

 

 서쪽 조망

 

 단양역, 단양호를 굽어보고

 

 전망대를 올려다보고

 

 올려다 본 돌출 전망대(삼족오 하늘길)

 

138, 만학천봉 전망대에 올라, 조망 안내판의 도움으로 주위의 산과 강, 그리고 단양 시가지 등의 풍광을 다시 한 번 즐기고, 아찔한 돌출전망대로 나아가 200미터 하계를 굽어본다.

   전망대

 

 돌출 전망대

 

 돌출 전남대에도 서보고

 

 조망 안내판(사진 클릭하면 커짐)

 

 날자

 

전망대를 뒤로하고 스카이워크를 걸어 내려, 입구에 이르러 스카이워크와 전망대를 카메라에 담고 만천하 스카이워크 탐방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 218, 단양강 잔도 입구에 도착, 잔도를 걷는다.

   내려오다 올려다 본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뒤돌아 본 스카이 크와 전망대

 

단양군은 20167월 총 56억을 투입, 단양군 잔도를 착공하고, 길이 1,120m, 2m의 잔도를 20171월 개통했다. 개통당시는 이 잔도의 명칭은 수양개 역사문화길이었으나, 관광지 이름으로는 다소 무겁고 경직된 느낌이라는 여론에 따라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새 이름을 공모하여, “단양강 잔도로 개명했다고 한다.

   단양강 잔도 입구

 

 뒤돌아 본 잔도 입구

 

 수양개 빛터널/ 수양개 탐방로 가는 길

 

 단양 잔도

 

 쉼터도 있고

 

 잔도(낙석주의 구간)와 단양강 그리고 상진철교

 

 절벽 아래가 내려다보이고

 

 절벽 아래가 보이는 구간

 

 철교와 잔교

 

 탐방로 이용수칙

 

 단양 읍내와 단양강

 

 강변 꽃밭

 

 

 뒤돌아 본 만천하스카이 워크

 

250분 경, 단양읍 안내도가 있는 삼봉로 변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도착하여 잔도길 탐방을 마친다.

 

 

 

(20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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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출렁다리(펌)

 

2019622()

인터파크 투어의 안내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단양 스카이워크, 잔도길 구경을 떠난다. 국내 도로사정이 좋아진 덕에, 여행사에서는 최근에 알려진 관광명소 두 군데를 당일치기로 안내하는 연합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해당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여행경비의 일부를, 지자체가 지원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23,99)으로 모객이 가능한 상품이기도 하다.

 

710분 전 교대역 9번 출구 앞에 도착하여 길게 늘어선 관광버스들 가운데서 소금산 출렁다리 행 버스를 찾아 오르고, 7시에 출발한 버스가 세 번 째 경유지인 죽전정류장에 도착하여 승객들을 태우자, 버스는 만석이 된다.

 

이어 버스는 840분경, 간현관광지(艮峴觀光地)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간현관광지 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원주 8경중 다섯 번째로 꼽히는 간현관광지는 원주에서 서쪽으로 17km 떨어진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간현이라는 지명은 선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이희가 낙향하던 길에 주변 산세의 아름다움에 반해 가기를 멈추고 머물렀다고 해서 간현(艮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원주 8(사진 클릭하면 커짐)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울창한 고목이 조화를 이루고 강의 양안으로 4050m의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관광지를 감싸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송강(松江) 정철(鄭澈)한수(漢水)를 돌아드니 섬강(蟾江)이 어디메뇨, 치악(雉岳)은 여기로다라고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그 절경을 예찬하였듯이 섬강의 푸른 강물과 넓은 백사장, 삼산천 계곡의 맑은 물에 기암, 준봉이 병풍처럼 그림자를 띄우고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다. 하여 90년대까지 최고의 피서지로 곽광을 받았다고 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섬강

 

 삼산천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침체기를 맞게 되자, 20181, 섬강 100m 상공에 길이 200m의 출렁다리를 개통하여,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과 빼어난 절경을 즐기게 하더니, 이듬해에는 출렁다리 양쪽을 총연장 334의 스카이워크로 연결하여, 간현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출렁다리 전체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 구간에 2곳의 유리바닥 전망대를 설치하여, 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자,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출렁다리

 

유리바닥 전망대()

 

원주시에서는 소금산 일원에 곤돌라와 하늘공원, 잔도, 유리 다리, 인공폭포, 야간경관, 그리고 미디어파사드 사업 등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료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차에서 내린 일행은 상가들이 줄 지어 늘어선 대로를 지나, 간현교를 건너고, 855, 차도와 보도 갈림길에서 왼쪽 보도를 따라 올라, 매표소에 이른다. 이곳에서 매표소 요원이 매어주는 손목 띠를 하고, 가이드에게서, 2,000원 짜리 원주사랑 상품권을 받아들고, 삼산천교를 건너며 삼산천을 굽어본다,

   상가를 지나고

 

 보도와 차도 갈림길

 

 매표소

 

 

 삼산천교

 

 삼산천

 

9시 경, 출렁다리로 오르는 나무계단 입구에 이르러 이정표를 카메라에 담고, 나무계단을 오른다. 계단에 총 계단 수는 574계단 인데, 지금의 위치는 340번째 계단이라고 알려준다. 지루하고 힘든 계단 길에서 잠시나마 관심을 돌리게 하려는 섬세한 배려가 마음에 든다. 914분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한다.

   이정표

 

 구부구불 이어지는 나무계단

 

 계단의 표시(사진 클릭하면 커짐)

 

  출렁다리 입구

 

손목에 감은 손목 띠로 출입구를 통과한 후, 우선 전망대로 올라가, 삼산천을 굽어보고, 출렁다리, 소금산을 담은 동영상을 찍은 후, 마지막 층계를 올라, 출렁다리 앞에 선다.

포토 존

 

 전망대

 

 삼산천

 

 동영상

 

 마지막 층계

 

 출렁다리

 

 

 삼신천, 소금산, 출렁다리 파노라마(사진 클릭하면 커짐)

 

출렁다리를 건넌다. 왼쪽 심산천 변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출렁다리가 워낙 단단하여 흔들림이 거의 없다. 출렁다리는 일방통행이라고 들었는데, 마주 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그렇지만은 아닌 모양이다. 6분 쯤 걸어, 출렁다리를 다 건너, 건너편에 이른다

   출렁다리로 들어서고

 

 심산천 변 풍광

 

  출렁다리 끝에 이르고

 

 뒤돌아본 출렁다리

 

 출구

 

출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선다. 소금산 정상까지 1.2Km, 30분이 소요된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지금 시간이 930분인데, 주차장에서의 집합시간이 1030분이니, 소금산 정상까지 다녀오기는 무리다.

   이정표

 

계단을 다 내려서니,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소금산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출렁다리 시점(始点)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시간은 1시간이나 남았는데 그냥 내려서려니 아쉽다. 소금산 정상이 보는 곳 까지만 올라가 보겠다고 직진하여 소금산을 향한다.

   갈림길

 

완만한 오르막 산길를 5분 쯤 올라 T자 능선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너른 공터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들을 만난다. 아마도 소금산 산행 중에 쉬고 있는 모양이다. 그분들에게 소금산 가는 길을 묻고,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느냐고 묻는다.

   능선 공터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들

 

소금산 정상으로 가려면, 이 길을 따라내려 안부에 이른 후, 소금산 주능선으로 오르고, 주능선 왼쪽으로 진행하면 정상에 이른다고 하면서, 정상까지 다녀오려면 1시간은 걸릴 것이라고 한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소금산 정상이라고 짐작되는 능선을 카메라에 담은 후 하산한다.

  소금산 정상이라고 짐작되는 능선

 

 하산 길에 만나는 소금산 산행객들

 

942, 갈림길로 되돌아와, 스카이워크로 들어서서, 출렁다리 출발점으로 로. 내려서면서 소금산 정상과 출렁다리를 카메라에 담는다. 소금산은 소 금강산을 줄여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그만큼 경치가 좋다는 이야기이겠지만, 금강산 12,000봉과는 달리, 부드러운 산세를 자랑하고 잇다.

   갈림길

 

 스카이 워크

 

 소금산 정상

 

출렁다리 파노라마(사진 클릭하면 커짐)

 

952분 출렁다리 출발점 입구로 내려서서,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 578 계단을 따라 내린다.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안내도

 

 계단을 내려서며 본 간현교

 

107, 계단을 다 내려서서 소금산 출렁다리 관람을 마친다. 이어 상가를 지나면서 원주사랑 상품권으로, 아이스커피를 사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주차장으로 이동하다, 샤워실까지 구비된 모던한 화장실에 들르고, 가까이에서 간현철교 등을 카메라에 담는다.

  게단입구로 내려서고

 

 원주사랑 상품권으로 아이스커피를 사 마시고

 

 샤워실까지 구비한 화장실

 

 간현철교

 

 주차장 부근의 아담한 휴식 공간

 

1030, 버스는 단양을 향해 출발한다.

 

 

(2019.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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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티투어(2)

국내여행 2019. 7. 11. 10:03

 강원 도립 화목원, 분수광장

 

12시 경 소양호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하여, 일행들이 모두 모이기를 기다린다. 청평사 가는 배의 정원은 90명이고, 정원이 차면 배가 뜨기 때문에, 일행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모두 함께 모여서 승선해야 한다. 이윽고 일행들이 모두 모이자 가이드의 인솔 하에 함께 승선하고, 배가 뜬다.

   선착장

 

 출항

 

 

 

 

춘천은 호반의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주위에 삼악산, 금봉산, 드름산, 검봉산, 용화산, 오봉산, 구봉산, 대룡산 등 명산들이 허다하여 여러 차례 춘천을 들를 기회가 있었었지만, 배를 타고 소양호 유람을 할 기회가 없어서, 언제고 꼭 한번 소양호 유람선을 타 봐야겠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비록 소양강 일주 유람은 아닌지만, 오늘 비로소 청평사 가는 배를 탈 기회가 온 것이다.

 

유람선은 약 15분 정도 소양호를 달려, 청평사 쪽 선착장에 도착하고, 배에서 내린 일행들은 집결지인 부용교를 향해 땡볕 속 시멘트 길을 오른다. 이윽고 향토음식점들이 밀집한 곳을 지나, 1230분 경, 일행들이 부용교 다리 위에 다 모이자, 가이드는 지금부터 자유시간이니, 점심식사, 청평사 둘러보기 등을 모두 마치고, 250분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자며 해산한다.

  뒤돌아본 유람선

 

 땡볕 속 시멘트 길을 오르는 일행

 

 선착장, 부용교, 청평사(사진 클릭하년 커짐)

 

 식당가.

 

2시간 20분 동안 자유시간이다. 청평사까지 왕복에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니, 점심식사 시간을 감안해도, 상당히 여유가 있는 시간이다. 양쪽으로 늘어선 식당과 먹거리 상점들을 두리번거리며 천천히 여유있게 발걸음을 옮긴다. 왼쪽에 아름다운 여인의 그림이 보여 다가가 보니,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을 소개하는 비). 다시 청평사 가는 길로 나와 호젓한 길을 산책하듯 유장하게 걷는다.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

 

 

 청평사 가는 길

 

이어 매표소를 지난다. 65세 이상은 무료다. 오른쪽으로 계곡이 내려다보인다. 너른 암반으로 덮인 멋진 계곡이지만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 제 모습을 잃고 있어, 유감이다. 하지만 그래도 한 무리의 피서객들이 자리를 하고 있고, 조금 위로 공주의 좌상과 안내문이 보인다. 내용은 아래에서 본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의 재탕이다.

   물 마른 계곡

 

 공주 좌상

 

 공주설화

 

1246, 청평사 0.7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고, 이어 거북바위와 안내판을 둘러본 후, 구송폭포, 공주굴을 찾아 구경한다.

   거북바위 1

 

  거북바위 2

 

 안내문

 

 구성폭포, 공주굴 등 안내

 

 구성폭포

 

 

 구성폭포 안내판(사진 클릭하년 커짐)

 

 공주굴

 

다시 삼층석탑, 세향원터, 전략공 이지현 부도 등 명소의 방향과 거리를 알리는 이정표를 보고, 방향이 다른 삼층석탑은 내려올 때 찾아보기로 하고 우선 세향원터, 진락공 이지현 부도 등을 찾아보기로 한다,

  이정표

 

 세향원 터 전각 매월당 김시습이 은둔생활을 했던 세향원의 전각

 

청평사를 세 번째로 중창하고 청평사에서 도를 닦았던 고려시대의 뛰어난 학자 이지현(李資玄-1061~1125)의 사후, 고려의 인종 임금은 인품이 뛰어났던 그에게 진락(眞樂)이라는 시호(諡號)를 추서한다.

   진락공 이지현 부도전 입구

 

부도

 

  부도탑

 

 안내문(사진 클릭하년 커짐)

 

이지헌 부도전을 뒤로하고 조금 더 올라,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의 배치도와 안내문을 카메라에 담고, 조금 위의 영지와 영지 명문바위를 둘러본다. 청평사 고려선원은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조경유산으로, 고려시대 정원에 관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선원이라고 한다.

  춘천 청평사 고려서원 배치도(사진 클릭하년 커짐)

 

 춘천 청평사 고려서원 안내문(사진 클릭하년 커짐)

 

 영지

 

영지 안내문(사진 클릭하년 커짐)

 

 영지 명물바위 바위 위의 오도송은 오랫동안 풍상에 마모되어 흔적도 없다.

 

 오도송(悟道頌)

 

이윽고 선동교(仙洞橋)를 건너 청평사 경내로 들어서서 청평사를 둘러본다. 우선 청평사 전경을 카메라에 담고, 청평사 대문이자, 보불 제104호인 청평사 회전문과 안내문을 카메라에 담은 후, 안내문을 찬찬히 읽어본다. 돌지도 않는 문에 회전문이란 명칭이 붙은 것이 불교 경전을 두었던 윤장대를 돌린다는 의미에서 비롯했다는 설명에, 네팔에서 본 마니차(불교 경전이 새겨진 원통인데, 이를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다고 한다)를 연상하고, 비로소 감이 잡힌다. 윤장대 사진을 퍼다 첨부한다.

  선동교를 건너고

 

 천평사 전경

 

 회전문

 

 안내문

 

  용문사 윤장대() - 윤장대(輪藏臺)는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것으로. 이것을 돌리기만 하면 경전을 읽지 않아도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네팔의 마니차와 같은 발상이다.

 

회전문을 지나 중층누각인 경운루(慶雲樓)를 바라보고, 대웅전 앞에 선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에 관음전, 오른쪽에 나한전이 보인다. 마치 대웅전이 관음전과 나한전을 좌우에 거느린 형상이다.

   경운루

 

 

 대웅전

 

 대웅전 삼존불

 

 관음전

 

 관음전 보현보살

 

 나한전

 

 나한전 내부, 16나한

 

대웅전, 관음전, 나한전을 둘러보고 관음전 뒤쪽에 보이는 극락보전으로 향한다. 대웅전과 극락보전은 같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청량사에는 대웅전과 극락보전이 모두 있지 않은가?

  극락보전

 

 삼존불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대웅전은 현세의 중생을 구제하는 석가여래불을 모신 절이고, 극락보전은 왕이나 왕족의 극락왕생을 비는 원찰로 아미타불을 모신 절이라고 한다.

 

두 곳 모두에서 삼존불을 모시는데, 대웅전일 경우는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왼쪽에는 지혜의 보살인 문수보살(文殊菩薩), 그리고 오른쪽에는 이(), (), ()의 덕을 관장하는 보현보살(普賢菩薩)을 모신다.

 

그리고 극락보전일 경우에는 아미타불을 중앙에 모셔, 사후 극락정토에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고, 오른쪽에는 제석천을 관장하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이나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왼쪽에는 대자대비(大慈大悲)한 마음으로 중생의 바람을 받아들이는 관음보살(觀音菩薩)을 두어 구원을 받도록 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극락보전을 보고 내려오면서 보호수 주목을 보고, 이어 진락공 중수 청평산 문수원기 비석 앞뒷면과 요약문을 카메라에 담는다.

   주목

 

 보호수

 

 비석 앞면

 

 비석 뒷면

 

 진락공 중수 문수원기 요약문(사진 클릭하년 커짐)

  

이어 스님들 수행처를 지나 오봉산 등산로 안내도, 공주탕, 범종각 등을 카메라에 담고, 삼층석탑을 둘러본 후 하산 길에 올라, 오봉산장에서 산채비빔밥(8,000)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집결지 부용교로 향한다.

   스님들 수행처

 

 오봉산 등산로

 

 공주탕

 

 공주탕 안내(사진 클릭하년 커짐)

 

 범종각

 

 3층 석탑

 

 안내판(사진 클릭하년 커짐)

 

 오봉산장

 

우리들은 3시경, 다시 버스에 올라, 30여분 정도를 달려, 네 번째 탐방지인 강원도립 화목원에 도착한다. 40분 동안 화목원을 둘러 본 후, 다시 버스에 올라, 소양걍 스카이워크로 이동, 450분에 도착하여, 스카이워크를 둘러보는데, 소나기가 쏟아져, 버스로 급거 귀환한다.

  강원도립 화목원 입구

 

 화목원 안내도(사진 클릭하년 커짐)

 

 곰돌이들의 환영

 

 이정표

 

직진하여 분수광장에 이르러, 아름다운 오른쪽 길을 따라 산림박물관으로 으로 향한다. 길 양쪽에 꽃들이 도열한 아름다운 꽃길이다

   분수광장

 

 산림박물관 가는 꽃길

 

 꽃길

 

 이정표

 

 포토 존

 

이윽고 산림박물관에 도착하여 1, 2층의 전시실 등을 둘러본다.

 

  산림박물관

 

 박물관 안내(사진 클릭하년 커짐)

 

 향나무 병풍

 

 목재비교

 

 관솔뿌리

 

 규화목

 

 목공예품

 

 천연기념물

 

 곰 박제

 

 호랑이 박제

 

 백두대간 1

 

  백두대간 2

 

  강웓의 희귀, 특산식뭉

 

 2층에서 본 복층

 

박물관을 나와, 반대편 식물원으로 향한다. 이동하는 도중 메타세콰이어를 둘러보고, 소원을 들어주는 버즘나무을 구경한다. 이어 유리온실인 반비식물원을 둘러 본 후, 임산물 판매장을 구경한다.

   메타세콰이어

 

 안내

 

 소원을 등어주는 버즘나무

 

 버즘나무

 

 보호수

 

 반비식물원

 

 입구

 

 안내

 

 식물원 내부

 

 

 

 

 전망대에서 본 춘천 시가지

 

 분수광장

 

 임산불 판매장

 

 

강원도립 화목원 관람을 마친 일행은 소양걍 스카이워크로 이동하여 관람하는 도중 소나기가 내려 급히 버스로 되돌아와 비 그치기를 기다리지만, 비는 좀처럼 그칠 것 같지 않자, 가이드는 우리들의 양해를 구한 후, 소양강 처녀 코스를 포기하고, 20여분 빨리 역으로 향하기로 한다.

   스카이 워크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

 

 다소 밝아 진 하늘과 스카이 워크

 

 

 입구

 

 입장

 

 조심조심

 

 다리 쪽 풍광

 

 발밑 바다

 

 

 조형물

 

 다시 어두워진 하늘

 

 스카이워크로 향하다 차에서 찍은 소양강 처녀 상 우천으로 방문이 취소되고 먼 사진만 남았다.

 

춘천 시티투어는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의 시티투어와는 달리, 가이드가 동행하고, 같은 버스를 계속 타고 내리는 스타일이다. 각기 장단점이 있다.

 

 

 

(2019.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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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호

 

2019615()

상봉역에서 835분 발, 춘천행 전동차를 기다린다. 긴 탑승장은 인파로 가득하다, 여전히 나이 드신 아주머니들 모임이 많이 보이지만, 토요일이라서인지, 젊은이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부부들도 제법 많이 눈에 뜨인다.

 

830분 경 전동차가 들어오고, 승객들이 앞을 다투어 승차한다. 상봉역이 출발역이기 때문에. 그 많던 대부분의 승객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고, 몇몇 젊은이들만이 서 있을 뿐이다. 전동차는 정확히 835분에 출발한다. 춘천역까지의 소요시간은 82분이라고 하니, 10시 경이면 춘천역에 도착하겠다. 경로석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나는 배낭에서 책을 꺼내 읽지만,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 집중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시끄러운 전동차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집중력이 필요한 딱딱한 책을 읽으려는 생각은 하책이겠다. 가볍게 외국어 문장이나, 단어를 외우면서, 사람구경, 차창 밖의 풍광구경을 하는 것이 상지상책(上之上策)이다.

 

전동차가 청평, 가평을 지나자, 내리는 승객들이 점차 늘어나, 전동차에도 빈자리가 늘어난다. 차창 밖으로도 푸름이 가득한 산, 유유히 흐르는 강물, 그리고, 그 위에 걸린 긴 다리가 그림처럼 스쳐 지나간다.

   가평을 지나자 한적해진 전동차 안

 

 푸른 산, 시원한 강, 그리고 긴 다리

 

 삼악산 줄기와 경춘로

 

 모내기가 끝난 논

 

10시 경, 전동차는 춘천역에 도착한다. 1번 출구로 나와 춘천역 바로 옆에 있는 종합관광안내소로 들어가, 예약을 확인한 후, 탑승권을 교부 받고, 춘천막국수체험관 입장료(4,000)와 도선료(3,000), 합계 7,000원을 현금(카드 불가)으로 지불한다.

  춘천역사와 종합관광안내소

 

 시티투어 탑승객을 위한 할인혜택.

 

탑승권을 교부 받고, 대금을 지불 한 후, 안내소를 잠시 둘러보고, 춘천여행, 청춘양구시티투어, 화천시티투어 안내 팸플릿 등을 얻어들고, 관광안내소를 나와 오른쪽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로 향한다.

탑승권

 

  안내 팸플릿

 

춘천시티투어 버스

 

소일삼아, 운동 삼아 일주일에 월, , , 3차례는 빠지지 않고 불암산을 오르며 어김없는 계절의 변화에 감탄하고, 그 신비한 변화를 즐기지만, 일주일에 한번쯤은 훌쩍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 산과 강, 너른 들판과 사람 사는 모습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주초에 인터넷에서 <춘천시티투어-실시간예약안내>를 찾아 들어, 예약신청과 버스비 4,000원을 계좌이체 하고, 오늘 춘천나들이에 나선 것이다.

춘천시티투어http://citytour.ticketplay.zone/portal/index 구글에서 검색하시오.

 

버스에 오른다. 출발 15분 전인데도 앞좌석부터 2/3가량의 좌석에는 이미 승객들이 앉아 있다. 어쩔 수 없이 뒤쪽 두 자리가 모두 비어 있는 곳의 창가자리를 차지하고 앉는다. 출발시간이 임박하자, 60대쯤으로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이 다가오더니, 내 옆 빈자리에 앉아도 되겠냐고 묻고는, 자리를 잡는다. 곱게 늙은 할머니이다. 일행 세 사람이 함께 왔는데 두 사람은 함께 자리를 잡고, 혼자 떨어져 내 옆자리에 앉게 됐다고 묻지도 않았는데, 설명을 한다.

 

이윽고 가이드 아가씨가 마이크를 잡더니, 자기소개를 한 후, 오늘은 손님들이 많아, 가이드 자리도 남기지 않고 모든 좌석을 다 팔아버려, 자기는 서서 갈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됐지만, 그래도 안전제일이니 우선 안전벨트부터 매시라고 권하더니, 오늘 투어일정을 설명한다.

 

토요일 투어코스

 

버스는 1030분 정각에 출발하여, 20분 후, 첫 탐방지인 춘천막국수 체험박물관에 도착한다. 춘천의 향토음식인 막국수를 명품으로 만들어, 널리 보급하겠다는 목표로 건립된 박물관이라고 한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맷돌과 막국수 틀을 형상화 한 건물이라고 한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안내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되어 있는데. 1층 전시관은 메밀과 막국수의 유래와 종류, 등을 확인 할 수 있고, 2층 체험관에서는 고객이 직접 메밀을 반죽하고, 전통방식의 막국수 틀에서 면을 뽑아, 직접 만든 막국수를 시식할 수 있는 곳이다.

막국수 조리 도구

 

 

막국수는 메밀로 만든 국수다. 메밀은 춥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2모작 3모작이 가능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고려시대부터 흉년의 구황작물로 활용되어 왔다고 한다. 특히 산이 많은 강원도 산골의 화전민들은 메밀국수, 메밀묵 등을 새참이나 겨울밤의 야식으로 즐겨먹던 음식인데, 막국수라는 이름은 국수를 바로 뽑아, 금방 만든 국수는 뜻이라고 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메밀의 효능

 

메밀은 서늘하고 찬 음식이라고 한다. 메밀의 줄기와 잎, 껍질에 루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 좋고, 또 콜린이라는 성분은 간에 좋아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 하다고 하며, 저 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사진으로 보는 조선 후기풍경

 

 강원의 곳간

 

1층을 대강 둘러보고 2층 체험장으로 올라가, 우선 손부터 씻고 막국수 만들기에 참여한다. 양푼에 담긴 메밀가루를 반죽을 해야 하는데 메밀은 밀가루처럼 끈기가 없어 반죽을 얇게 늘릴 수가 없기 때문에, 여자보다는 힘 좋은 남자들이 힘들여 반죽을 하라고 권한다.

  막국수 체험장 입구

 

 앞치마를 두르고 준비

 

 메밀가루 메밀가루를 손가락으로 골고루 섞은 후 뜨거운 물을 부으며, 힘들여 눌러 반죽

 

 반죽 끝

 

 반죽을 면틀에 넣고, 면발을 만들어 뜨거운 물에 삶은 후

 

양념 넣고 비비고

 

시식

 

40분 동안 전시관을 둘러보고,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 시식을 한 후, 1130분 경 버스에 올라 다음 행선지 소양강 댐으로 향한다. 소양강 댐은1967415일에 착공하어 19731015일 완공된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 댐으로, 높이 123m, 길이 530m인 한국 최초의 사력 댐이다.

  소양강 댐 방류사진()

 

 소양강 다목적댐 준공기념탑

 

처음에는 도쿄 대 출신으로 이뤄진 세계 유수의 댐을 건설해온 일본공영의 콘크리트중력식 설계였다. 그러나 정주영 회장이 비용을 3분의 1로 낮추면서도 훨씬 튼튼한 사력 식 공법을 제안하자, 일본회사는 무식쟁이라는 소리까지 하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대한다. 하지만 공사비 절감, 전쟁위협 등을 염두에 둔 박정희대통령은 정주영 회장의 제안을 채택하고, 총 공사비 290억원은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해결한다.

  소양강 다목적 댐(사진 클릭하면 커짐)

 

소양강 수력발전소는 연간 35,300k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완공 당시의 발전용량은 한국 총 수력발전용량의 1/3에 해당되는 규모였다고 한다. 댐으로 조성된 소양호는 만수위 때의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t, 유역면적 2,703에 이른다. 이 댐은 세계 4위의 규모로서 동양 최대이다.

   소양호

 

 

 

 소양호 담수기념 동판

 

박대통령 치사

 

버스는 17분 후에, 소양강 다목적댐 준공기념탑이 있는 광장에 도착하여 우리들을 내려준다. 버스에서 내린 일행은 소양 댐 주변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청평사로 가기 위해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비단잉어 초어 등 10만 마리 방생기념 동판(사진 클릭하면 커짐)

 

 

 선착장

 

 

(2019.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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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賀新年

새해 많이 받으세요...!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본 일출

 

내일 모래면 80객이 되는 나이에 이르다 보니, 순발력이 떨어지고, 일정 한계를 지나면 쉽게 탈진(脫盡)하는 현상을 경험하고 나서부터는, 산악회를 따라하는 산행을 포기한다.

 

대신 건강과 소일(消日)을 위해, 3회 행하는 가벼운 불암산 산행은 빼지 않고 이어오고, 혼자서도 걸을 수 있는 홍콩 트레깅, 지리산 둘레길, 해파랑길 등 국내외 트레킹코스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던 중 우연히 산수산악회에서 1231일 출발하는, 오륙도에서 새해일출을 보고 해파랑길 1코스를 안내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해파랑길 1코스를 걸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1229, 뒤 늦게 산악회에 연락을 해보니, 출발하는 1호차, 2호차에 각각 45번 자리 하나씩만 남았다는 대답이다. 하여 자리의 호불호에는 관여치 않고, 충동적으로 예약을 하고 만다.(29,990)

 

20181231()

1110분 경, 신사역 부근에서 출발한 1호차와 2화차가 두 곳 경유지를 거치자, 이 행사에 함께 참여한 사람 수는 무려 89명에 달한다고 한다. 대단한 성황이다.

 

만석인 버스 안이 너무 덥고, 버스가 대원들의 용무를 위해 2차례에 걸쳐, 휴게실에서 정차를 하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채 시간은 흘러, 오륙도 해맞이공원 부근에 도착한 시각이 5시 경이다. 해맞이를 하려면 2시간 이상을 버스에서 기다려야할 판이니 난감하다. 다행이 부지런한 몽돌대장이 재치 있게 지나가는 택시를 잡고, 이 시간에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부근식당을 물어, 선지국밥까지 인내를 받는다.

  몽골대장의 재치로 찾아간 아침식사 집

 

 이른 시각 편하게 식사하는 대원들

 

다행히 아침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휴식을 취한 대원들은 640, 다시 버스에 올라, 10분 후,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 도착하고, 이어 차에서 내려 뿔뿔이 공원 안으로 흩어진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이지만, 새해 일출을 보려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환영하려고, 남구주민들이 따끈한 커피를 타 주면서 반긴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도착

 

많은 사람들이 공원언덕을 향해 오른다. 나는 어둠 속에서 밝게 비치는,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간판을 보고 그쪽으로 향한다. 이른 시간인데 문을 열었을까? 하는 걱정이 없지 않았지만, 도착해보니 반갑게도 여직원 두 서너 명이 손님들을 맞고 있다. 이곳에서 해파랑길 부산구간(01~04구간)과 전체구간(01~50코스)안내 팜프렛을 얻고, 잠시 안내소안의 홍보물들을 둘러본 후, 여직원에게 새해일출을 보기 좋은 곳을 물어, 오륙도 스카이웨이로 향한다.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해파랑길 부산구간(01~04구간)과 전체구간(01~50코스) 안내 팜프렛

 

   안내소 쪽에서 본 스카이웨이

 

 여명

 

 오륙도 스카이워크 입구

 

 스카이워크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스카이웨이 너른 마당은 인파로 가득하고, 스카이워크 쪽은 막아서 출입을 할 수 없게 해 놓았는데, 일출을 볼 수 있는 바다 쪽은 이미 사람들이 겹겹으로 진을 치고 있어 비집고 들어 설 자리가 없다.

   폐쇄한 스카이워크와 인파로 가득한 스카이웨이 광장

 

 일출을 볼 수 있는 바다 쪽의 사람들 장벽

 

7시가 넘자 여명으로 사위가 밝아진다. 젊은 여자 분이 마이크를 들고 등장하여, 오늘 일출시간은 731분이라고 시간을 알려주면서, 일출행사로 북 치기와 일출순간에 풍선 날리기를 준비했으니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라고 인사를 하고, 이어 고수들의 힘찬 북 치기 시작된다.

   일출행사를 알리고

 

 북 치기 1

 

북 치기 2

 

바다 쪽으로 인()의 장벽을 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진 몇 장 찍고 나오겠다고 양해를 구한 후, 힘겹게 비집고 들어서서 어렵게 찍은 여명과 일출장면, 그리고 해맞이 공원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아래에 소개한다.

   여명- 일출 10분 전

 

 여명- 일출 4분 전

 

 일출과 풍선 날리기

 

 해맞이공원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일출 2분 전

 

 해맞이공원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일출 3분 후

 

이어 해맞이공원으로 이동하여, 한 동한 멋진 일출 장면을 즐기고, 해맞이공원 주변풍광을 카메라에 담은 후, 745분 경, 이기대 해안산책로로 향하면서, 본격적으로 해바랑길 1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일출 1분 후

 

 일출 6분 후

 

 이기대 자연마당의 오륙도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이기대 자연마당에서 내려다 본 스카이웨이. 스카이워크,

 

 

 정자산으로 이어지는 이기대길 나무계단

 

해파랑길 1코스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경로:오륙도 해맞이공원(4.8km)-동생말(4.0km)-광안리해변(6.7km)-APEC하우스(2.2km)-미포, 17.8Km, 난이도 보통, 소요시간 6시간

 

  해파랑길 1코스(사진 클릭하면 커짐)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동생말 까지의 4.8Km 구간을 이기대길이라고 하는데 이구간은 해식절벽의 비경으로 감탄의 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 절벽 길은 기존의 해안순찰로를 정비하여, 위험한 곳은 나무 데크와 울타리로 보완하여, 안전한 산책로 수준으로 조성한 명품길이다. 이기대라는 명칭은 임진왜란 때 두 명(二妓)의 기생이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후 끌어안고 뛰어내려 함께 죽은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이기대 해안산책로 지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이기대길에서 굽어본 이기대공원 전망대와 오륙도 스카이워크

 

 절벽길

 

 절벽길 전망대

 

 농바위 이정표

 

 농바위 1

 

 농바위 2

 

 농바위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농바위와 오륙도

 

 낚시꾼

 

 이기대길에서 본 마린시티와 해운대(사진 클릭하면 커짐)

 

 옛 해안초소

 

 해안으로 내려서서 거센 파도를 즐기는 탐방객들

 

 치마바위

 

 어울마당 이정표

 

 

 이기대의 유래(사진 클릭하면 커짐)

 

 폭풍우가 몰아치는 이기대에서

 

 광안대교(사진 클릭하면 커짐)

 

 마린시티. 해운대(사진 클릭하면 커짐)

 

파노라마(사진 클릭하면 커짐)

 

 이곳의 풍경을 마음에 담아보세요(사진 클릭하면 커짐)

 

 이대교 구름다리

 

 더 뷰

 

 동생말 이정표

 

 용호만과 대치삼익비치아파트

 

955, 동생말에 도착한다. 이가대공원을 출발한 시각이 745분경이니 이곳까지의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다. 광안대교를 가까이 보면서 광안로를 따라 걷는다. 동백꽃 길이 이어지고, 이름을 모르는 붉은 꽃나무를 만난다.

 

   광안대교

 

 붉은 꽃나무

 

 너른 광안로

 

광안대교는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총연장 7.42km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의 해상복층교량이다.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첨단 조명 시스템이 구축되어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경관조명을 연출한다고 한다.

 

   광안대교 1

 

 광안대교 2

 

 광안대교 3

 

 광안대교 4

 

 민락교와 광안대교 하단

 

49호 광장을 지나, 광안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49호 광장

 

 프랑스 장 피엘 레노 작 생명의 원천

 

 심문섭 작 섬으로 가는 길

 

 쉼터

 

 광안리 해수욕장 1

 

 광안리 해수욕장 2

 

 광안리 해수욕장 3

 

 광안리 해수욕장 4

 

 이정표 : 2Km, 25소요

 

광안리 해수욕장을 지나 118, 민락교 갈림길에 이르자, 한 무리의 우리일행들이 광안해변로를 버리고, 왼쪽 길로 들어서서 광안역 쪽으로 진행한다. 이분들은 해파랑길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 약 9Km 떨어진 미포까지 걷기를 포기하고 산악회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민락 회 센터로 간다는 이야기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미포까지 완주한 사람 수는 전체인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1113, 민락수변로로 들어서서 좌회전하고, 5분 후 민락어민 활어직판장을 지나 민락수변로를 따라 걷는다. 이어 데크길로 들어서자, 저 앞에 해운대로 이어지는 민락교가 보인다.

  앞서 걷는 완주자 2사람

 

 데크길

 

 이정표

 

민락교 아래를 지나 바로 데크 길을 버리고, 왼쪽 도로를 건너, 민락교로 오르는 계단에 이르러, 비로소 민락교로 들어서고, 다리를 건넌 후, 해운대 해변로를 따라 걷는다. 124, 해운대 영화의 거리로 들어서서 한동안 주변을 둘러본다.

   민락교로 오르는 계단, 완주자 2명이 앞서 오른다.

 

 민락교를 건너고

 

 왼쪽 길 건너로 보이는 수영로 교회

 

 해운대 영화의 거리 입구

 

 해운대 영화의 거리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무비스타

 

 안성기

 

 김혜

 

 이병헌

 

 레디 고

 

 마린시티 1로에서 본 동백섬

 

 웨스턴 조선호텔

 

동백섬 안내 (사진 클릭하면 커짐)

 

1227, 동백섬 입구에 도착하여 APEC 하우스 쪽으로 진행한다. 이어 아직 가보지 못한 고운 최치원 선생 동상을 둘러 본 후, 해운정 지하 매점에서 커피를 사고, 그 앞뜰 벤치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 후, 111,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나온다.

   고운 최치원 선생 동상

 

 고운 최치원 선생 해운대 유적비

 

 해운정

 

 해운대 석비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본 오륙도

 

 뒤돌아본 해운대 해수욕장

 

130, 미포에 도착, 왼쪽 언덕길을 올라, 달맞이 길에 이른다. 왼쪽 전신주에 해파랑길 리본이 보인다. 이어 오른쪽 문탠로드 관광길을 따라 오르지만, 1코스 종점표지를 발견 하지 못하고 한동안 헤매다. 137, 갈맷길 2코스 안내도를 만나, 이곳이 종점이라고 짐작하고, 발걸음을 돌려, 155, 지하철 중동역에서 승차, 장안역에서 하차한다.

   미포 오션사이드 호텔

 

 달맞이길

 

 갈맷길 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광안역 3번 출구로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220분 경, 민락 회 센터에 도착한다. (택시비 3,800) 산악회에서 알려준 회 센터 129호 경주상회를 찾아가, 회덮밥(15,000)을 주문하고, 6층으로 올라간다.

 중동역 

 

 민락 회 타운

 

버스 출발시간 330분까지는 1시간이 넘게 남아 있어, 소주 한 병(4,000)을 반주로 여유 있게 회덮밥을 즐긴 후, 버스에 올라 귀경한다.

 

 

 

(201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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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나들이(3)

국내여행 2018. 11. 13. 10:33

   황학산 수목원 테마정원

 

수도권전철 경강선의 개통과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의 운행으로 여주여행이 한결 수월해 졌지만, 하루 동안에 여주의 명소들을 두루 돌아보기는 역시 무리다.

 

첫날 영릉과 세종대왕릉, 이포보, 여주박물관, 그리고 명성황후 생가를 둘러 보았지만, 아직도 가보고 싶은 곳이, 신륵사, 파사성, 고달사지, 목아박물관, 황학산 수목원 등이다.

 

20181025()

하지만 파사성, 고달사지는 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특히 고달사지는 교통편이 용이하지 않아, 이들은 내년 하절기에 여강길 트레킹을 할 때 들러보기로 하고, 내친 김에 여주 5일장, 신륵사, 목아박물관, 황학산 수목원 등을 둘러보기로 하고, 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938분경 여주 역에 도착, 950분 발, “코스 순환버스를 타고 여주 5일장으로 향한다.

   여주역 관광안내소

 

버스는 108, 5일장 입구에 도착한다. 오늘이 25, 마침 5일장이 열리는 날이다. 특별히 살 것은 없지만, 5일장 분위기를 느껴보고, 관광순환버스 가이드북에 실린 제일시장 관광안내도를 따라 1시간 이상 걸린다는 <제일시장-한글시장-여주두지-여강길-대로사> 코스를 둘러보려고 버스에서 내린다.

  제일시장 연계관광코스

 

 여주 한글시장

 

 한글시장 1

 

 한글시장 2

 

 시장안의 모든 간판들이 한글이다. 그래서 한글시장이다

 

5일장이라지만, 오전 중이라, 분위기가 차분하고, 생활사 전시관이라는 여주두지는 어디에 숨었는지 찾지를 못해, 여주성당을 카메라에 담은 후, 대로사로 향한다.

 

대로사는 우암 송시열 선생을 모시는 사당으로, 정조대왕의 지시로 건립되고 비문도 손수 짓는가하면, 송시열선생을 높여 부른 대로(大老)“를 그대로 절의 이름으로 사용하여 대로사로 했다고 한다.

  대로사 입구

 

 석비

 

 추양재 사당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던 곳

 

 비각

 

 대로사비

 

 대로사비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대로서원

 

 장린문(長隣門)

 

 굳게 닫힌 장린문

 

 담 너머로 본 대로사

 

 강한사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대로사를 둘러보고 강변으로 나온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오전 시간이라 강위에 안개가 자욱하여 강물은 보이도 않는다. 그래도 계단을 내려서서 인적이 없는 여강길을 한동안 걸어본다. 코끝에 와 닿는 공기 냄새가 상큼하다.

   여강길

 

 뒤돌아본 지나온 길

 

강이 보이지 않는 여강길은 단조롭다. 여강길를 버리고 강변도로로 올라서서, 도로를 따라 대로사 방향으로 걷는다. 이어 다시 한글시장, 제일시장을 거쳐, 1113, 출발하는 관광순환버스를 타고 신륵사로 향한다.

   강변도로

 

 강변 레스토랑

 

 강변도로에서 내려다 본 여강길

 

신륵사(神勒寺)는 경기도 여주시 봉미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서 신라 시대 때 창건되었다고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절은 산 속에 짓는 경우가 많은데 반하여 신륵사는 남한강이 보이는 강변에 세워져 있다.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고려의 고승인 나옹이 신륵사에 머물러 절이 크게 확장되었다. 나옹이 1376(우왕 2)에 신륵사에서 사망하자, 이색은 이곳에 대장각을 짓고 대장경을 봉안했다. 1473(성종 4)에 세종의 능인 영릉을 여주로 이장하면서 영릉의 원찰로 신륵사가 지정되었다.

 

이 절에는 다층석탑(보물 225) · 다층전탑(보물 226) · 보제존자석종(普濟尊者石鐘: 보물 228) · 보제존자석종비(普濟尊者石鐘碑: 보물 229) · 대장각기비(大藏閣記碑: 보물 230보제존자석등(보물 231) · 조사당(組師堂: 보물 180) 등의 문화재가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이상 위키백과에서 발췌)

 

신륵사 관광지에 도착하여, 신륵사를 둘러본다.

 

   신륵사 관광지

 

 일주문-봉미산 신륵사

 

 신륵사 경내 은행나무

 

 불이문

 

 강월헌

 

 강뤌헌에서 본 남한강 1

 

 남한강 2

 

 신륵사 3층 석탑

 

 안내문(사진 클릭하면 커짐)

 

 신륵사 다층석탑

 

 안내문(사진 클릭하면 커짐)

 

 신륵사 대장각비

 

 안내문(사진 클릭하면 커짐)

 

 구룡루

 

 극락보전

 

극락보전(極樂寶殿)은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으로 숙종 4(1678)에 지어진 후, 정조 21(1797)에 수리되기 시작해서 정조 24(1800)에 완공되었다. 보물 제1791호로 지정되었고 목조불인 것도 특징이다.

   목조아미타여래 삼존불

 

 신륵사 다층석탑

 

 안내문(사진 클릭하면 커짐)

 

 조사당

 

 안내문

 

 조선 무학대사, 인도 지공화상, 고려 나옹화상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관음전

 

 은행나무 보호수 / 수령:660/ 높이:22m / 둘레:3.1m,2.7m

 

 향나무 보호수 / 수렬:600/ 높이:5m / 둘레:1.3m

 

 경내 단풍

 

신륵사를 둘러본 후, 목아 박불관으로 향한다.

 

목아 박물관은19936월 개관한 사립 박물관이다. 무형문화재 제108(목조각장)인 목아 박찬수 선생이 수집한 6,000여점의 불교 관계 유물 및 조각품을 전시한 곳으로 지하 1, 지상3층으로 된 전시관에는 불화, 불상 등의 유물과 함께 동자상을 비록한 불교관계 목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 조각공원에는 미륵 삼존 대불, 비로자나불, 삼층 석탑, 백의관음, 자모 관음상 등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다. 소장품 중에는 보물 3점이 있으며 그 밖에도 불교 사찰에서 전해 오던 많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어, 매년 기획전과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여주시 문화관광 자료)

 

박물관에 도착하여,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일반 5,000/경노 3000), 3층부터 시작하여, 2, 지하1층을 관람하고, 마지막으로 1층을 둘러보라는

관람순서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우선 조각 등들을 전시한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본다.

   통일기원 국조 단군상

 

 입구 - 한글 새김전 특별기획

 

 미륵 삼존대불

 

 불상과 석탑

 

 석상 가든

 

아름다운 정원

 

 “큰 말씀의 문안의 불상 1

 

 “큰 말씀의 문안의 불상 2

 

 합장

 

 향기로움

 

 아름답고

 

 맞이문

 

 본관

 

본관에 들어서서, 3층으로 향하다 목어를 탄 동자 상을 만나고, 이윽고 3층에 도달하여 본관 관람을 시작한다.

  목어 탄 동자

 

 목아(木芽)? (사진 클릭하면 커짐)

 

 상패/감사패

 

 다양한 목각 상

 

 불상

 

 베풀 줄 아는 사람/마음이 부자인 사람

 

 십이지장신상

 

 관세움보살 상

 

 보련보 상

 

금동미륵반가사유상(목각)

 

 미륵반가사유상

 

 2층 기댈 곳이 필요해

 

 한국의 개신교(사진 클릭하면 커짐)

 

 불상

 

 불상 안치 대

 

 지하층 독불장군

 

 옹기의 정의(사진 클릭하면 커짐)

 

 독안의 쥐

 

 굴뚝

 

 X 항아리

 

 1층 한글 새김 전

 

 작품 1

 

 작품 2

 

 작품 3

 

이상 목이박물관 과람을 마치고 황학산 수목원으로 간다.

 

황학산수목원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연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 수목원은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층층둥굴레 등의 보전과 복원, 산림문화 · 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주 시청자료)

  과 함께 황학산 수목원

 

입장료는 무료다. 부담 없이 입구로 들어선다. 맑은 가을 날, 눈앞에 펼쳐지는 수목원 풍광이 한 폭의 그림이다.

   홤학산 수목원 돌 표지

 

 무료 입장

 

 매롱지 생명의 원천인 물을 매룡지에 담은 호수형 정원이다.

 

 매룡지 건너편 풍광

 

 매룡리 유래(사진 클릭하면 커짐)

 

매룡지 주위를 둘러보고 가까운 산림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산림박물관은 20126월에 개관한 지하 1, 지상 3층에 1,525규모의 박물관이다. 전시 면적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걸쳐 453.3규모이고, 3층은 북 카페와 간이매점이 있다.(관련자료 발췌)

  산림박물관

 

 입구

 

종합안내

 

자연과 떠나는 즐거운 여행

 

 숲은 어떻게 산사태를 예방할까요?

 

생태계란 무엇일까요?

 

 아름다운 황학산 수목원

 

 황학산의 사계

 

 황학산의 향기

 

야생화

 

산림박물관을 나와, 유아숲 오감 체험장 안내도를 만난다. 테마정원들은 잘 손질된 정원임에 비해 체험장은 산길로 이어진 자연 그대로의 산속에 터를 만들었기에, 우선 산길을 따라 걸으며 를 구경하고, 전망대에서 황학산 휴양림을 굽어본 후, 테마정원을 구경하기로 한다.

   오감

 

 햇살

 

 산길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수목원

 

 정원 1

 

 정원 2

 

 습지원

 

 나이테 정원 1

 

 나이테 정원 2

 

 항아리 정원

 

 양화소록원

 

  양화소록

 

 양화소록원 안내

 

 포토 죤

 

 단풍

 

 꽃밭 1

 

 꽃밭 2

 

황학산 수목뭥 관람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 여주역에 도착한 후, 350분 열차로 귀가한다.

 

  여주관광안내자료

 

여주시가 만들어 배포하는 다양한 관광자료는 여주역 앞 관광안내소 또는 신륵사 유원지 관광안내소에서 얻을 수 있다. 이들 안내서를 참고로 계획을 세우면 보다 효율적으로 여주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18.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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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나들이(2)

국내여행 2018. 11. 6. 11:25

여강미회-여미관, 여주 역사실 입구에 걸린 목은 이색의 시화(詩畵)<사진 클릭하면 커짐>

 

 

막국수 촌을 출발한 버스는 250분 경 신륵사 관광지에 도착하고, 버스에서 내린 나는 우선 여주 박물관 중의 하나인 황마관을 둘러본다. 전시된 조선시대 왕의 즉위식, 즉위식의 과정, 어보 등에 관한 설명과 관련 문헌들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의 자료와 대동소이하지만, 이외에 세종대왕의 훈민 정음창제, 과학과 의학의 발전, 학문과 음악 등 세종대왕의 업적에 관한 자료들을 둘러본다,

   여주박물관(황마관)

 

 

 조선시대 왕의 즉위식 외(사진 클릭하면 커짐)

 

 

세종, 왕이 되시다.(사진 클릭하면 커짐)

 

아울러 조선 왕릉에 관한 자료와 신륵사 전경모형과 명성항후 생가모형을 전시한 기획전시실을 둘러 본 후, 여주가 낳은 소설가 류주현 문학 전시실을 돌아본다..

  조선 왕릉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 기획전시실

 

 신륵사 전경모형

 

 명성황후 생가모형

 

 여주의 문인 묵사 류주현

 

 대표작, 조선총독부와 대원군

 

 문학과 예술 1(사진 클릭하면 커짐)

 

 문학과 예술 2

 

황마관을 나와 여미관으로 들어선다. 여미관에는 고달사지의 원종대사탑비 비신, 혼암리 선사유적지, 신륵사, 고달사지, 영릉 등에서 출토된 중요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여주박물관(여미관)

 

 여미관 입구(사진 클릭하면 커짐)

 

 여미관 카페에서 본 남한강

 

 고달사 원종대사탑비 비신,

 

 안내문

 

 기념 촬영하는 곳

 

 여주 역사실

 

   고려시대의 여주(사진 클릭하면 커짐)

 

 전략적 요충지, 고분과 관방유적(사진 클릭하면 커짐)

 

 고달사 발굴유적

 

 조선시대의 여주 1(사진 클릭하면 커짐)

 

 조선시대의 여주 2

 

 고천시옥

 

 왕비의 고장

 

 왕비의 삶(사진 클릭하면 커짐)

 

 이강공의 오강정 편액

 

 조선 왕실의 교육 (사진 클릭하면 커짐)

 

두 곳의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310분이 넘었다. “코스버스 도착시간이 328분이니, 신륵사를 돌아볼 시간이 되지 못한다. 관광안내소에 들러 여강길, 여주 맛길에 관한 자료들을 얻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려 이를 타고, 명성황후 생가로 향한다.

   명성황후 생가 가는 길

 

404, 순환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려, 명성황후생가로 향해, 왼쪽에 보이는 감고당을 지나, 명성황후생가 종합 안내도, 생가 안내, 연못을 카메라에 담고, 바로 황후생가로 들어선다.

   입구

 

 명성황후생가 종합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명성황후생가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연못과 정자

 

 생가 전경

 

 생가 안내 1

 

 생가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생가 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행랑채, 사랑채를 지나, 안채로 들어서서, 이를 둘러 본 후, 오른쪽 협문을 지나 뒤뜰과 별당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어 황후의 탄강 구리비를 카메라에 담고, 명성황후 기념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행랑채

 

 사랑채 1

 

 사랄채 2

 

 안채

 

 

 건넌방

 

 안채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안채와 사랑채 사이의 협문

 

 뒤뜰

 

 장독대

 

 별당

 

 

비각

 

 明成皇后 誕降舊里(명성황후가 태어나신 옛 마을)

 

 안내

 

명성황후 기념관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자 건립하였다. 전시실은 면적 520로 명성황후와 고종의 어진 등의 유물 그리고·같은 시기에 활약하였던 여흥 민씨들의 유물및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백과사전에서 발췌)

 

기념관 앞뜰에 세워진 명성황후 순국숭모비와 추모비를 카메라에 담고, 기념관 안으로 들어서서, 오른쪽 특별전시실에 계시된, 명성황후의 아드님이신, 순종황제의 장례식사진을 둘러본다.

 명성황후 기념관

 

 명성황후 순국숭모비

 

 명성황후 추모비

 

 특별전시실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 순종황제(사진 클릭하면 커짐)

 

 순종황제 장례식(사진 클릭하면 커짐)

 

이어 고종황제 즉위식 사진과 명성황후 진영을 둘러보고, 명성황후의 인품과 학식, 그리고 사상 등의 자료를 살펴본다.

   고종황제의 등극

 

 명성황후 진영

 

명성황후진영과 고종어진

 

 인품과 학신 (사진 클릭하면 커짐)

 

 학식

 

 명성황후 관련 궁증유물(사진 클릭하면 커짐)

 

 교지

 

 ! 옥루호

 

 명성황후 시해도 1

 

 명성황후 시해도 2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청으로부터 요동반도를 받았으나 독일, 프랑스, 러시아의 3국 간섭으로 배상금만 받고 요동반도를 토해내고 만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명성황후는 러시아의 힘을 빌려 일본을 견제하려 하다가 희생당한 것이다. 일본은 일국의 국모를 시해한 천인공노한 만행을 은폐하려고, 일본 낭인들이 미우라 공사의 사주를 받아서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사건이라고 호도하지만, 어찌 한 나라의 국모살해가 공사의 개인적인 일탈로 이뤄질 수 있다는 말인가?

 

일본은 러시아의 힘을 빌려 일본을 견제하려는 명성황후를 돈으로 매수하려다 실패하자, 그녀를 없애기로 결정한 것이다. 명성황후 시해의 진실을 밝힌다.”의 저자 최문형은 미우라가 우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내무상으로서 주한 일본공사로 자천(自薦)이노우에 가오루의 지침이었음을 밝힌다.

 

그는 일본의 원로로서 막강한 권력자였고 한국을 매우 잘 아는 조선 전문가였다. 저자는 명성황후의 시해가 이노우에의 일본 체류기간에 있었던 일, 각의의 움직임, 그리고 외교관과 외무상의 서신 등을 근거로 명성황후의 시해는 일본의 의지였음을 증명한다.

  명성황후 시해의 진실을 밝힌다.

 

명성황후 기념관을 나오는 발걸음이 무겁다. 기념관 옆에 있는 문예관으로 가 보지만 문이 굳게 닫혀있다. 정자를 카메라에 담고, 잠시 민가마을을 둘러보고 감고당으로 향한다.

 민가마을

 

 감고당

 

감고당 편액 영조의 친필이다.

 

감고당(感古堂)은 조선 후기에 건축된 건물로, 조선 고종의 왕후 명성황후 민비의 생가이자 숙종비 인현왕후의 친정아버지 민유중의 묘소를 관리하면서 지키던 묘막이었다. 인현왕후가 친정을 배려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일제 강점기 때 파괴되고 6.25 전쟁 때 다시 파괴되었으나 1976년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복원공사가 시작, 안채가 중수되었고 1995년에는 행랑채와 사랑채, 초당 등이 복원되었다. 감고당은 조선시대 중부지방 사대부집안의 전형적인 건축구조를 보여주고 있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안채

 

 중문채

 

 사랑채

 

 행랑채

 

감고당을 둘러본 후 관광순환버스 정류장으로 나와, 버스를 기다려 이에 오릉 후, 525분 경, 여주 역에 도착, 534분 발 열차를 타고 귀가한다.

 

(2018.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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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나들이(1)

국내여행 2018. 11. 1. 10:13

  신륵사 강월헌(江月軒)과 3층탑

 

남한강이 시내복판을 가로 지르고, 세종대왕릉, 신륵사, 명성왕후 생가 등으로 잘 알려진 여주는 서울에서 가깝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둘러보기가 쉽지 않아 찾을 기회가 없었다.

  여주관광지도

 

하지만 20169, 판교역 ~ 여주역 구간(38.3Km)의 수도권전철 경강선이 개통되고, 이어 버스를 타고 여주 한 바퀴를 도는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주 둘러보기가 용이해 졌다

  수도권 전철 강경선 열차(펌)

 

경강선 열차를 타고 여주역에서 관광순환열차를 이용 하세요.

 

20181024()

이매역에서 98분 발, 여주 행 경강선 전철에 오른다. 열차는 지상과 지하를 번갈라 오르내리며 달린다. 열차가 지상을 달릴 때 창밖은 온통 안개가 자욱하여 보이는 것이 없다, 어제가 24절기 중의 하나인 상강(霜降)이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늦가을, 오전 중에는 안개가 많은 계절인데, 남한강이 가까우니 더욱 안개가 심한 모양이다.

 

열차는 955분 종착역 여주에 도착한다. 아래층으로 내려와 오른쪽 벽면을 가득 채운 한글새김 판을 카메라에 담고 여주 역을 나와 오른쪽 대각선 방향으로 보이는 순환버스 매표소를 향한다. 이어 표를 사고(경노 3,000) 1010분에 출발하는 대기 중인 코스운행 승합차에 오른다. 본래는 대형 관광버스가 운행하는데, 대형버스가 고장이라 승합차가 대신 나왔다고한다. 버스표는 환승할 때 제시해야 하고, 여주 역에 도착하면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잘 보관해야 한다.

   한글새김 판

 

 여주역

 

 매표소

 

버스노선과 요금

 

버스 시간표

 

10여명의 승객들이 버스에 오른다. 예외 없이 60대 이상의 시니어들이고, 여자 분들이 많다. 버스는 여주 5일장, 신륵사를 경유, 1041, 효종왕릉 앞에 도착한다. 세종대왕릉은 목하 보수중이라 정문으로 출입을 하지 못하고 효종왕릉 쪽에서 왕의 숲길을 따라 들어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한다.

   신륵사 순환버스 정류장

 

 안개 자욱한 남한강

 

 영릉입구

 

세종대왕릉 관람제한(사진 글릭하면 커짐)

 

 영릉안내(사진 글릭하면 커짐)

 

 꼬마관광객들

 

코스 버스 도착시간이 1210분이다. 그 때까지 영릉과 세종대왕릉을 둘러보고, 왕의 숲길(700m)을 왕복한 후, 세종대왕 역사문화관 관람과 오가는 길(1,000m 왕복) 걷기를 포함한 모든 것을 1시간 20분 이내에 해결해야 하니 실로 빠듯한 시간이다. 우선 영릉재실을 둘러본다.

   영릉 재실

 

 재실 입구

 

 천연기념물 제 459호 회양목

 

 재실 주 건물과 눈길을 끄는 고목

 

 반대편에서 본 고목

 

재실을 나와 영릉에 이르러 주위를 둘러본다.

 

   영릉 가는 길

 

 홍살문과 정자각

 

 수복방

 

 비각

 

 조선국 효종대왕 영릉비

 

 인선왕후릉()과 효종대왕릉()

 

 인선왕후릉

 

 효종대왕릉

 

효종대왕 영릉을 대강 둘러보고 112, 세종대왕릉을 향해 왕의 숲길로 들어선다. 인적이 없는 고즈넉한 산길을 빠르게 걷는다. 이어 효종대왕릉에서 400m 떨어진 현 위치를 알리는 현수막을 지나고, 1113, 단체참배객들로 붐비는 세종대왕릉에 도착한다.

   세종대왕릉 가는 길

 

 왕의 숲길안내(사진 글릭하면 커짐)

 

 현 위치

 

 세종즉위 600돌 기념으로 참배 온 교수와 학생들

 

 세종대왕릉

 

 석등, 석상과 오른쪽 석물들

 

 왼쪽 석물들

 

 보수공사장

 

1119분 경, 세종대왕릉을 떠나 왕의 길을 달린다. 1131분 효종왕릉 재실을 지나고, 이어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갈림길에 이르러, 서둘러 역사문화관으로 향한다, 1136, 세종대왕역사문화관 770m를 알리는 현수막을 지나고, 1143, 역사문화관에 도착한다.

   효종대왕 왕릉 길의 화사한 단풍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갈림길

 

 현수막

 

 세종대왕역사문화관 1

 

 세종대왕역사문화관 2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특별 전시로, 조선국왕의 즉위식을 보여 주는 흔치 않은 좋은 기회이지만 시간에 쫓기다보니 찬찬히 살피지 못해 유감이다. 하지만 한눈에 보는 세종대와의 업적이라고 정리한 자료를 보니, 새삼 세종대왕이 더욱더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한눈에 보는 세종대와의 업적(사진 글릭하면 커짐)

 

 

 세종어제 훈민정음(사진 글릭하면 커짐)

 

 

 즉위식(사진 글릭하면 커짐)

 

 

 구장복(九章服-왕이 국가의 대례 때 입는 관복)과 면류관

 

 일월오봉도 병풍-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용상 뒤에 배치한다.

 

 세종대왕 어진

 

 세종대왕 어보(御寶)

 

 즉위 후 세종대왕이 어진 정치를 다짐하며 쓴 글

 

 당시의 그림들

 

전시관을 서둘러 둘러보고 나오면서 직원에게 영릉입구로 가는 길이 왔던 길 말고는 다른 길이 없느냐고 물으니, 앞에 보이는 주차장를 가리키면서, 주차장을 지나, 직진하면, 큰길이 나오는데, 그 큰길을 따라 왼쪽으로 진행하면 영릉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만날 수 있다고 가리켜주면서, 도로에는 차가 많이 다니고, 차도뿐이니 차 조심을 하라고 주의를 준다.

 

1153, 차도로 나와 보니, 차도 옆으로 영릉근린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잠시 망설이다, 영릉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선다, 최악의 경우,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버스를 놓치게 되면 택시를 불러 탈 각오를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진다. 길은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지더니, 황포돛배 타는 곳 갈림길을 지나 다시 도로와 나란히 이어져, 이윽고 영릉입구도로에 이른다.

  영릉 근린공원으로 들어서고

 

122, 영릉주차장에 도착하여, 1210분에 출발하는 코스 버스를 타고, 1228, 신륵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당초 계획은 이곳에서 약 15분 정도 여주박물관을 둘러보고, 1245분에 출발하는 코스 버스를 타고 이포보로 갈 생각이었으나, 박물관이 2곳으로 나누어져 있어 15분 동안에 관람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관광안내소 직원의 설명을 듣고, 박물관 탐방은 포기하고 도자세상 등 주차장 주변을 둘러보고, 그늘에 앉아 준비해온 간식를 들며 버스를 기다린다.

   신륵사 주차장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

 

 도자세상

 

이윽고, “코스 버스가 도착하고, 탑승자들이 내린 후, 승차하는 사람은 아주머니 2분과 나, 달랑 세 사람뿐이다. 1245, 세 사람의 승객을 태운 버스가 출발하여, 여주대교를 건넌다. 아침에는 안개에 가려 흐릿하게 보이던 남한 강이 뚜렷이 모습을 보이고 저 멀리 여주보가 아련하다.

 멀리 여주보가 보인다.

 

버스가 다리를 건너 강변을 달린다. 기사양반이 어디서 내릴 것이냐고 묻는다. 이포보에서 내려 가능하면 파사성까지 다녀오고 싶다고 대답하자, 파사성까지 다녀오려면 2시간 30분 이상 시간이 걸리니, 무리라며 고개를 젓는다. 기사양반은 아주머니들에게는 묻지를 않는다. 아마도 막국수 촌으로 가는 것이 분명하니, 물을 필요도 없다는 태도다.

 

버스가 여주보로 접근한다, 사진 좀 찍게, 주차장에 잠시 정차했다 출발하면 안 되겠냐고 묻자, 타고 내리는 승객들이 없어 정차할 수 없다는 대답이다. 우리나라에서 관광산업이 발전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에,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어쩔 수 없이 달리는 차안에서 몇 커트 찍고 만다.

   여주보 1

 

 여주보 2

 

 여주보 3

 

이윽고 버스가 이포정류장에 도착하자, 기사양반이 몇 시 차를 타겠느냐고 묻는다. 230분차가 있지 않느냐고 했더니, 승객이 없으면 오지 않으니, 탑승시간을 알려 달라고한다. 230분차를 타겠다고 대답을 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한 후, 차에서 내려 이포보와 파사산을 카메라에 담고 이포보로 향한다.

   이포보와 그 뒤로 보이는 파사산.

 

이포보(梨浦洑)4대강(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정비사업 과정에서 이포나루에 부설된 보()이다. 4대강 정비 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는 연간 강수량의 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강수량은 많으나, 활용할 수 있는 수자원은 극히 적고, 매년 홍수로 인한 피해를 겪어왔다. “4대강 살리기사업은 이렇듯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를 예방하고, 수질개선과 생태 복원을 통해 우리 하천을 건강한 하천으로 지키며, 수변 여가공간을 조성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이와 더불어 지역 발전을 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된 사업이다.

 

하지만 “4대강 살리기가 오히려 자연을 훼손하여 4대강을 죽인다며, “4대강을 지켜 달라는 환경운동가들의 반대시위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야당의 공세로, 말이 많았던 4대강 정비 사업은 공사가 모두 끝난 지금까지도 찬반론이 비등한 실정이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버스에서 내려 이포보 향하는 도중에 제일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아래에서 보는 현수막이다. 문재인정부가 선거공약으로 내건 4대강 보 개방에 반대하는 어민들의 소리다. 아울러 강력하게 보 개방에 항의하는 “4대강 이포보 멀쩡한 보문 개방하여 지역경제 개 작살이라는 동영상이 떠돌고 있다.

  현수막

 

  4대강 이포보 멀쩡한 보문 개방하여 지역경제 개 작살

 

여주의 상징 새인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을 올려놓은 형상인 이포보는 생명의 탄생과 비상을 웅변한다. 보 주변으로는 수중광장, 문화관광, 자연형 어도, 전망대 등의 친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인근 당남지구와 여주저류지 등에는 자연학습장, 스포츠파크, 자전거쉼터, 캠핑장, 피크닉공원 등이 조성되어 관광은 물론 생태체험과 레저 및 여가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총연장 591m, 가동보 폭이 넓어 홍수 통제 기능이 탁월하다.(여주시 문화관광 자료)

  이포보 주변 관광지

 

보에 접근하여 주위를 둘러본다. 이포보 수력발전 안내를 카메라에 담은 후, 직원도 자리를 비운 썰렁한 이포보 홍보관을 둘러보고, 이포보로 오른다. 이어 전망대에 올라 이포보와 남한강 일대를 굽어보고, 2시 경 순환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이포보 수력발전 안내(사진 글릭하면 커짐)

 

 이포보

 

 가까이 본 보

 

 이포보에서 본 이포대교

 

 이포보 전망대 1

 

 이포보 전망대 2

 

 전망대에서 본 이포보와 남한강

 

 이포보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젊은이들

 

 이포보에서 본 남한강

 

220분 경 정류장에 도착하여 간식을 들며 버스를 기다린다. 이윽고 버스가 도착하지만 내리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타는 사람도 역시 나 하나뿐인데, 버스에 오르니 승객들이 가득하다. 이윽고 버스가 출발하여, 이포대교를 건너, 막국수 촌에 도착하자, 승객들이 줄지어 내리고,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오른다. 여주 천서리 막국수 집을 찾는 사람들인 모양이다.

 

 

(20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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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크호텔 바다전망대에 선 삼목회 회원 부부

 

2018623()

아침에 일어나보니 65분이다. 과연 피곤하기는 피곤했던 모양이다. 보통 5시면 일어나는데 한 시간을 더 잤으니 말이다. 세수를 하고 옷을 챙겨 입은 후, 집 사람에게 바닷바람이나 쏘이러 나가자고 했더니, “PD, 여자들은 7시에 로비에서 만나, 촛대바위 주변을 산책하자.”고 했다며 기다리라고 한다.

 

하여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75분 전에, 나갈 차비를 하는데, 노크소리가 들리고, 집 사람이 문을 여니, PD와 손 교수 부인이 잘 쉬었느냐고 인사를 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이윽고 정 회장 부인도 모습을 보인다. 남자들은 다 쉬는 모양인데, 나 혼자만 따라 나온 것 같아 좀 쑥스럽기는 하지만, 이 좋은 바닷가, 이처럼 좋은 아침에, 방구석에 틀어 박혀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로비에 내려서니 김 사장이 웃으며 다가온다. 전날, 오늘 아침 식전일정에 대하여는 아무 언급이 없어, 김 사장이 쉬고 싶은 모양이라고 짐작을 했었는데, 웬 걸? 먼저 나와 있지를 않은가?, 가만 보면, 이 친구, 일정관리는 모두 김PD에 맡겨놓고, 가끔씩 브레이크를 걸어 자기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의도인 모양이다.

 

손 교수는 어제 저녁 분위기에 취해 와인을 과음해서, 쉬겠다고 했다는데, 정 회장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보려고, 정 회장 부인을 찾았지만 정 회장 부인도 보이 질 않는다. 그런데도 김PD는 앞장서서 호텔을 나선다. 눈치가 이상해 김PD를 따라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보나,

 

정 회장은 새벽에 일어났으나, 여자들만의 아침산책에 끼어들어 분위기를 깰 수 없다며 따라 나서지를 않아, 정 화장 부인 혼자 나왔었는데, 김 사장과 내가 있는 것을 보고, 남편을 데리러 다시 방으로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잠시 후, 정 회장이 헐레벌떡 따라 오더니. 세수도 못하고 급히 나왔다며 웃는다. 여하튼 김 사장부부의 일정관리 헤게모니 암투 때문에 아침부터 정 회장 부부가 피해를 본 셈이 됐지만, 원인 제공자 김 사장은 히물히물 웃고만 있다.

 

인적이 없는 고즈넉한 아침 바닷가 풍광이 과연 일품이다. 바다냄새를 머금은 산뜻한 공기, 잔물결이 일렁이는 바다, 그림처럼 정지해 있는 촛대바위와 쏠비치리조트의 모습, PD가 정 회장에게 한마디 한다. “인 나왔으면 후회할 뻔 했지요?”

   바다쪽 풍광

 

 당겨 찍은 촛대바위

 

 쏠비치리조트

 

추암 촛대바위로 접근하여 주위를 둘러본다. 대학교 다닐 때 김 사장과 함께 동해안 일대를 둘러보고, 설악산으로 들어선 적이 있다. 그 때 추암바위 옆 민가 쪽마루에 걸터앉아 오징어 회를 먹었던 기억이 새로운데, 이후 추암바위 부근을 정비하면서도 그 민가들을, 연리지팬션으로 남겨, 민박을 하도록 한 것을 보니 무척 반갑다.

   연리지 팬션

 

 남한산성의 정동방

 

 촛대바위

 

 형제바위

 

 금강사군첩(사진 클릭하면 커짐)

 

 동해의 전설 촛대바위

 

 추암의 전설

 

 해금암

 

 한국의 석림- 능파대(사진 클릭하면 커짐)

 

 해암정

 

 해암정 안내

 

 석림과 해암정

 

삼척시에서는 추암 촛대바위 일대를 두루 돌아 볼 수 있게 계단을 만들고, 데크 길을 깔아 탐방객들을 편하게 한 외에도, 반대편에는 조각공원을 만들어 탐방객 유치에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전쟁 형제의 벽

 

 일출, 가슴에 담다.

 

 작품해설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한 시간 여, 아침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 부인들은 모두 흡족한 표정들이다, 이구동성으로 조용하고 깨끗해서 좋다는 반응이다. 참고로 삼척시를 검색해 봤더니, 인구 68,212(20182월 기준)에 인구밀도는 1당 약 57명으로, 전국의 모든 일반시/행정시 중 가장 낮다고 한다. 적은 인구, 낮은 인구밀도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가 됐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데, 쏠비치리조트 건립과 영동고속도로 정비에 따른 관광객들의 증가로 이 쾌적한 환경이 훼손되는 일이 없어야하겠다.

 

어제 김 사장이 아침식사는 9시에 산토리니광장에 있는 식당에서 하겠다고 했으나, 부인들은 아침식사는 해파랑에서, 전복죽이아 해장국 등 한식으로 간단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고, 8시가 넘으니 배가 고프다는 소리가 나오자, 김 사장은 836분에 급거 회원들에게 아래와 같이 카카오 톡 메시지를 보낸다.

 

배고프다는 분 계셔서, 준비되는 대로 식사합시다. 아침은 1층 해파랑에서 하는 것으로 변경합니다.”

 

덕분에 아침식사가 940분 쯤 모두 끝난다. PD는 아침 식사가 끝나면, 강릉으로 이동, 경포대도 둘러보고, “호텔 현대경포대를 재건축한 씨마크(Seamarq)호텔과 북한의 현송월 등이 묵어서 유명해진 골든튜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을 구경한 후, 100년집 초당순두부로 점심심사를 한 후, 서울로 향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에도, 김 사장 다시, 브레이크를 건다. 아침식사를 마쳤으니, 바닷가에서 바람을 쏘이며 1시간 쯤 쉬었다가 11시쯤 출발하자는 제안이다.

 

이쯤 되니 비로소 김 사장 의도가 짐작되는 것도 같다. 회원들의 여론을 감안, 아침 식사시간과 장소를 급거 변경한 김 사장이 회원들 생각과 동떨어진 이런 제안을 하는 이유가 나변에 있는 가? 하는 의문과 함께, 김 사장은 아마도 타이트한 일정이 손 교수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 모양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자, 비로소 김PD 일정에 제동을 걸었던 김 사자의 작금의 행위가 납득이 된다, PD도 이미 김 사장의 의도를 알아챘는지, 선선히 양보를 하고, 1030분에 출발하기로 타협을 본다,

 

1030, 체크아웃을 한 후, 일로 강릉을 향해 달려 경포대에 접근하니, 호수 건너에 골든튜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과 씨마크(Seamarq)호텔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씨마크(Seamarq)호텔

 

경포대 주변도 몰라 볼 정도로 많아 변했다. 도로가 정비되고, 조경에도 신경을 써서, 주변단장을 잘 해 놓았다. 입구에 해설사가 보이기에 경포대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고 청을 넣으니, 이 여자 시계를 보더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 곤란하다며, 또 다른 해설사 한사람은 지금 현장에 나가 있다고 부연한다. 삼척과 달리, 규모가 큰 강릉에는 해설사가 2사람 배치되어 있지만, 점심시간이라고 탐방객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을 보자, 문득 죽서루 해설사 아주머니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부질없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경포대

 

 현판

 

 제일강산

 

  안내문

 

시원한 경포호

 

 주변 정비

 

 인무원려 난성대업(人無遠慮 難成大業)

 

높직한 경포대 누각에 올라, 과거에는 바다였던 곳이 해안사구로 막혀 형성된 자연석호(自然潟湖0, 경포호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유장하게 휴식을 취한다. 신선 부러울 게 없다. 30여분 동안 휴식을 취하고 씨마크(Seamarq)호텔로 향한다.

  씨마크 호텔(펌)

 

씨마크는 영어 바다(Sea)와 프랑스어 일류(Marq)의 합성어라고 한다, 씨마크는 '호텔 현대경포대'를 재건축하여,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에 맞추어 20156월에 개원했다고 한다.

 

씨마크는 바다와 경포호 사이의 유일한 구릉지인 천해의 요지에 자리하고, 세계적 건축가 미국의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설계로, 현대건설이 시공한 호텔이다. 리처드 마이어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이다

 

이 호텔의 모든 객실 전망은 바다나 호수를 품게 설계됐다고 한다. 바다 쪽으로 난 창밖으로는 파도치는 푸른 동해 바다가 널리 펼쳐지고. 호수 방향의 한적한 낮 풍경과 아름다운 밤 풍경도 모두 투숙객의 몫이다.

 

리처드 마이어의 건물 중에서도 그의 기본철학과 개념을 성실히 반영한 이 씨마크는 2015년 새로 시행된 등급 평가제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고 한다. 국내에서 5성 등급은 지금껏 5곳이 받았으며 이중 서울이 아닌 곳에 있는 호텔로는 씨마크가 유일하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가까이 본 씨마크

 

 로비

 

 로비에서 본 전망대와 바다

 

 해수욕장

 

 바다 산책길

 

 소나무가 있는 구릉

 

트윈 일박요금이 40만 원대, 가장 비싼 한옥 스위트인 '호안재(蝴安齋)715만원이라는 이 호텔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부자가 된 기분이다. 남자들은 대강대강 훑어보는 것으로 그치지만 부인들은 이곳저곳을 꼼꼼히 살핀다. 언제고 한번 집 사람과 함께 와서 1박을 해보아야겠다. 씨마크를 나와 스카이베이 경포호텔로 향한다.

   골든튜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1박하여 화제가 됐던 이 호텔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단체손님을 받기위해 지은 호텔인데, 50개국에 1200여개 호텔을 보유한 루브르호텔 그룹이 골든튤립 체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호텔은 차를 타고 바로 주차장으로 직행하도록 설계가 돼 있는 모양이다. 주차료는 30분에 3,000원이다. 김 사장이 호텔에서 커피나 한 잔씩 하자고 제안하자, 커피 한잔에 만원씩이나 하는 커피는 절대 못 마신다고 극구 반대하던 김PD는 커피 값 대신 주차료가 나간다며 대강대강 둘러보고 얼른 나가자고 서둔다,

   로비 1

 

 로비 2

 

 가까이 본 호텔

 

일행은 10분도 못돼 차를 빼고, 점심식사를 하러, PD가 전에 친구들과 함께 가보았던 100년집 초당순두부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100년집은 사라지고 400년집만 있어, 어쩔 수 없이 400년 집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400년집 초당순두부

 

 메뉴

 

와본 적이 있는 김PD가 주문을 한다. 두부를 중심으로 한 이집 음식들이 정갈하고 담백하여 부인들이 좋아한다. 모처럼 우리의 향토음식으로 포식을 한 우리들은 주변의 보존가옥과 보물로 지정된 정자를 둘러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횡성휴게소에서 만나기리로 하고, 240분 쯤 초

당순두부에서 출발한다.

 

 전통가옥 400년 초당순두부도 보존가옥이다

 

 보물 제183호로 지정된 해운정

 

횡성휴게소에 도착한다. 정 회장과 손 교수는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고, 정 회장부인이 참외를 깎으며, 맛을 보라고 권한다, 달고 시원하여 깎아 놓는 데로 염치없이 주워 먹는다. 이처럼 한 동안 휴식을 취한 후, 이곳에서 헤어져, 서로 조심해 가라며 작별을 한다.

 

돌이켜 보면 이번 나들이에는 고마워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았던 것 같다. 우선 퇴직 후 심혈을 기우려 키워온 묘목농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힘겨워지자, 정리하기로 결정한 김 사장의 뜻에 따라, 몇 곳이 매각되어김 시장이 홀가분해 진 것이 고맙고,

 

고작 석탄, 시멘트, 동굴정도로 알려진 삼척시가 쏠비치리조트 건립 후 면목을 일신하여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한 것도 고마운데, 죽서루 해설을 해준 아주머니 같은 프로 해설사까지 만났으니 더 더욱 고맙다.

 

내가 운전을 하지 않도록 조치한 김 사장의 배려가 고맙고, 혹시 타이트한 일정이 손 교수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해서 김PD와 아웅다웅하면서도 신경을 써준 김 사장의 세심함이 고맙지 않은가?

 

그 뿐인가, 손 교수가 자져온 와인과 맥주가 고맙고, 횡성휴게소에서 먹었던 달고 시원한 참외를 비롯하여, , 자두, 빵 등을 넉넉히 준비해온 정 회장 부인의 넉넉한 마음 씀이 고마운데, 집에 선물로 가져가라고, 찹쌀 떡 한 상자씩을 돌린, PD의 섬세함이 또한 고맙다.

 

작고한 정 명예회장의 염원을 살리고자,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호텔 씨마크로 다시 훌륭하게 탄생 시킨 것은 또 얼마나 고마워야해야할 일인가?

 

이렇게 적다보니, 우리들 일상의 매사가 고마워해야 것들이라는 것을 새삼 일깨워준 이번 삼목회 삼척나들이야 말로, 가장 고마워야해야할 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8.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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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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