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 출렁다리(펌)

 

2019622()

인터파크 투어의 안내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단양 스카이워크, 잔도길 구경을 떠난다. 국내 도로사정이 좋아진 덕에, 여행사에서는 최근에 알려진 관광명소 두 군데를 당일치기로 안내하는 연합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해당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여행경비의 일부를, 지자체가 지원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23,99)으로 모객이 가능한 상품이기도 하다.

 

710분 전 교대역 9번 출구 앞에 도착하여 길게 늘어선 관광버스들 가운데서 소금산 출렁다리 행 버스를 찾아 오르고, 7시에 출발한 버스가 세 번 째 경유지인 죽전정류장에 도착하여 승객들을 태우자, 버스는 만석이 된다.

 

이어 버스는 840분경, 간현관광지(艮峴觀光地)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간현관광지 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원주 8경중 다섯 번째로 꼽히는 간현관광지는 원주에서 서쪽으로 17km 떨어진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간현이라는 지명은 선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이희가 낙향하던 길에 주변 산세의 아름다움에 반해 가기를 멈추고 머물렀다고 해서 간현(艮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원주 8(사진 클릭하면 커짐)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울창한 고목이 조화를 이루고 강의 양안으로 4050m의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관광지를 감싸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송강(松江) 정철(鄭澈)한수(漢水)를 돌아드니 섬강(蟾江)이 어디메뇨, 치악(雉岳)은 여기로다라고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그 절경을 예찬하였듯이 섬강의 푸른 강물과 넓은 백사장, 삼산천 계곡의 맑은 물에 기암, 준봉이 병풍처럼 그림자를 띄우고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다. 하여 90년대까지 최고의 피서지로 곽광을 받았다고 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섬강

 

 삼산천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침체기를 맞게 되자, 20181, 섬강 100m 상공에 길이 200m의 출렁다리를 개통하여,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과 빼어난 절경을 즐기게 하더니, 이듬해에는 출렁다리 양쪽을 총연장 334의 스카이워크로 연결하여, 간현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출렁다리 전체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 구간에 2곳의 유리바닥 전망대를 설치하여, 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자,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출렁다리

 

유리바닥 전망대()

 

원주시에서는 소금산 일원에 곤돌라와 하늘공원, 잔도, 유리 다리, 인공폭포, 야간경관, 그리고 미디어파사드 사업 등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료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차에서 내린 일행은 상가들이 줄 지어 늘어선 대로를 지나, 간현교를 건너고, 855, 차도와 보도 갈림길에서 왼쪽 보도를 따라 올라, 매표소에 이른다. 이곳에서 매표소 요원이 매어주는 손목 띠를 하고, 가이드에게서, 2,000원 짜리 원주사랑 상품권을 받아들고, 삼산천교를 건너며 삼산천을 굽어본다,

   상가를 지나고

 

 보도와 차도 갈림길

 

 매표소

 

 

 삼산천교

 

 삼산천

 

9시 경, 출렁다리로 오르는 나무계단 입구에 이르러 이정표를 카메라에 담고, 나무계단을 오른다. 계단에 총 계단 수는 574계단 인데, 지금의 위치는 340번째 계단이라고 알려준다. 지루하고 힘든 계단 길에서 잠시나마 관심을 돌리게 하려는 섬세한 배려가 마음에 든다. 914분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한다.

   이정표

 

 구부구불 이어지는 나무계단

 

 계단의 표시(사진 클릭하면 커짐)

 

  출렁다리 입구

 

손목에 감은 손목 띠로 출입구를 통과한 후, 우선 전망대로 올라가, 삼산천을 굽어보고, 출렁다리, 소금산을 담은 동영상을 찍은 후, 마지막 층계를 올라, 출렁다리 앞에 선다.

포토 존

 

 전망대

 

 삼산천

 

 동영상

 

 마지막 층계

 

 출렁다리

 

 

 삼신천, 소금산, 출렁다리 파노라마(사진 클릭하면 커짐)

 

출렁다리를 건넌다. 왼쪽 심산천 변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출렁다리가 워낙 단단하여 흔들림이 거의 없다. 출렁다리는 일방통행이라고 들었는데, 마주 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그렇지만은 아닌 모양이다. 6분 쯤 걸어, 출렁다리를 다 건너, 건너편에 이른다

   출렁다리로 들어서고

 

 심산천 변 풍광

 

  출렁다리 끝에 이르고

 

 뒤돌아본 출렁다리

 

 출구

 

출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선다. 소금산 정상까지 1.2Km, 30분이 소요된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지금 시간이 930분인데, 주차장에서의 집합시간이 1030분이니, 소금산 정상까지 다녀오기는 무리다.

   이정표

 

계단을 다 내려서니,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소금산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출렁다리 시점(始点)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시간은 1시간이나 남았는데 그냥 내려서려니 아쉽다. 소금산 정상이 보는 곳 까지만 올라가 보겠다고 직진하여 소금산을 향한다.

   갈림길

 

완만한 오르막 산길를 5분 쯤 올라 T자 능선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너른 공터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들을 만난다. 아마도 소금산 산행 중에 쉬고 있는 모양이다. 그분들에게 소금산 가는 길을 묻고,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느냐고 묻는다.

   능선 공터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들

 

소금산 정상으로 가려면, 이 길을 따라내려 안부에 이른 후, 소금산 주능선으로 오르고, 주능선 왼쪽으로 진행하면 정상에 이른다고 하면서, 정상까지 다녀오려면 1시간은 걸릴 것이라고 한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소금산 정상이라고 짐작되는 능선을 카메라에 담은 후 하산한다.

  소금산 정상이라고 짐작되는 능선

 

 하산 길에 만나는 소금산 산행객들

 

942, 갈림길로 되돌아와, 스카이워크로 들어서서, 출렁다리 출발점으로 로. 내려서면서 소금산 정상과 출렁다리를 카메라에 담는다. 소금산은 소 금강산을 줄여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그만큼 경치가 좋다는 이야기이겠지만, 금강산 12,000봉과는 달리, 부드러운 산세를 자랑하고 잇다.

   갈림길

 

 스카이 워크

 

 소금산 정상

 

출렁다리 파노라마(사진 클릭하면 커짐)

 

952분 출렁다리 출발점 입구로 내려서서,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 578 계단을 따라 내린다.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안내도

 

 계단을 내려서며 본 간현교

 

107, 계단을 다 내려서서 소금산 출렁다리 관람을 마친다. 이어 상가를 지나면서 원주사랑 상품권으로, 아이스커피를 사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주차장으로 이동하다, 샤워실까지 구비된 모던한 화장실에 들르고, 가까이에서 간현철교 등을 카메라에 담는다.

  게단입구로 내려서고

 

 원주사랑 상품권으로 아이스커피를 사 마시고

 

 샤워실까지 구비한 화장실

 

 간현철교

 

 주차장 부근의 아담한 휴식 공간

 

1030, 버스는 단양을 향해 출발한다.

 

 

(2019.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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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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