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명소'에 해당되는 글 57건

  1. 2022.04.09 응봉산, 달맞이공원 탐방
  2. 2022.01.29 서울스카이 전망대 1
  3. 2022.01.23 돈의문박물관마을
  4. 2021.12.18 윤동주 문학관, 청운 문학도서관
  5. 2021.11.21 창경궁(昌慶宮) (2) 1
  6. 2021.11.14 창경궁(昌慶宮) (1)
  7. 2021.11.08 운현궁(雲峴宮)
  8. 2021.11.01 종묘(宗廟)
  9. 2021.10.25 사직단(社稷壇)
  10. 2021.10.18 용양봉저정공원

온통 개나리로 뒤 덮여 노랗게 물든 응봉산()               + 사진들 클릭하면 커짐

 

매일 아침 산책하는 도산공원에는 꽃나무가 많지 않다. 그렇지만 어김없이 올해도 공원에 핀 산수유, 조팝나무, 개나리, 진달래가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도산공원의 화신(花信)

 

이제 봄이 무르익으면서 목련, 철쭉, 튜립, 목백일홍, 무궁화 등이 차례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철쭉을 제외하면 도산공원의 꽃들은 저만치 홀로 떨어져 고고하게 피어있다.

 

꽃들이 군락을 이루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아름답고 보기가 좋다. 하여 3월 말, 4월 초쯤에 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리지 않고, 화창하게 맑게 갠 날을 택해 응봉산 개나리 그리고, 중랑천과 한강변의 모습을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미세먼지가 좋은 화장한 날씨를 가기다리고 있었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침산책 때 흘린 땀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탓으로,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 3~4일 동안 고생을 한 끝에, 날씨 선택을 포기하고, 오늘은 무작정 응봉산과 달맞이공원을 찾아 나서기로 한 것이다.

 

202244()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한강변에 있는 응봉산(鷹峰山-해발 81m)은 시내에서 보기 드문 개나리 군락지로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강변과 서울시내 야경을 즐길 수도 있고, 또 해돋이, 달맞이의 명소로, 연중 사진사들의 발길 끓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응봉산의 위치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을 피해. 9시가 다된 시각에 집을 나선다. 이어 강남구청역에서 분당선에 올라. 왕십리역에 도착하여,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고, 915분경 응봉역 1번 출구로 나온다, 도로변의 응봉산 가는 길안내판과 도로 위에 커다랗게 표시된 응봉산 방향 알림 덕에 초행길이지만 편한 마음으로 유장하게 도로를 따라 걷는다.

 

 응봉산 가는 길

 

응봉산 방향 표시

 

응봉역에서 응봉산 팔각정까지는 755m라고 한다. 922분경, 응봉산 계단길 입구에 도착하여 계단을 따라 오른다. 오늘 날씨는 맑고, 미세먼지는 보통이라고 한다. 응봉산 주변을 둘러보기에 썩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날씨도 아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본 중랑천과 한강

 

가파른 계단길이지만 흐드러지게 만개한 노란 개나리꽃을 즐기면서, 중간 중간에 마련된 쉼터에서 서울시가지를 가까이 굽어보며, 오르다보니 힘든 줄 모르겠다.

 

 계단길

 

 소담하게 핀 개나리

 

927분경, 매동상이 있는 쉼터에 이른다. 고려와 조선의 왕들은 응봉산에서 매사냥을 즐겼다고 한다. 하여 매사육과 매사냥을 관장하는 응방(鷹坊)이라는 관청을 두었고, 임금이 매사냥을 할 때에는 왕을 상징하는 둑(纛旗)를 꽂았다고 한다. 매동상 쉼터에서 성동의 역사, 문화이야기 안내판 3개를 찬찬히 읽어보고, 이어 강변풍관을 카메라에 담는다.

 

 매동상

 

전통 매사냥 방법

 

왕들의 사냥과 둑기

 

 응방 그리고 응봉산

 

050 중랑천, 강변북로, 동호대교, 멀리 한강과 한남대교가 보인다.

 

933분 경, 계단길과 산책로가 만나는 지점에 이르러 잠시 산책로를 따라 오르며 주위를 살펴보니, 산책로가 응봉산을 오른쪽으로 멀리 우회하는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려, 다시 계단길로 돌아와 가파른 오르막계단을 오른다.

 

 산책로와 계단길의 만남

 

 산책로에서 본 북쪽 풍광

 

 응봉산을 오른쪽으로 크게 우회하는 산책로

 

 이어지는 계단길

 

 계단을 오면서 굽어본 응봉역

 

완만하게 이어지는 계단길을 유장하게 걸으며 계단 주위에 활짝 핀 개나리를 즐긴다. 저 앞에 전망대가 보인다, 이어 전망대에 올라, 조망안내판을 보면서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 그리고 성수대고와 강변북로, 한남대교 등을 확인한다.

 

 뒤돌아 본 계단길

 

 전망대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 명소

 

 중랑천과 강변북로, 그리고 성수대교

 

 중랑천과 한강의 합수, 강변북로, 그리고 한남대교

 

구불구불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응봉공원 포토아일랜드를 지나고, 9

46분경 응봉산 정상에 올라 주위를 둘러본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데크길

 

 응봉공원 포토아일랜드

 

 정상표지

 

 팔각정

 

 운동기구

 

 

 남산가는 길

 

정상에는 응봉산에서 서울숲과 남산으로 이어지는 트레킹코스 안내판과 그 여정을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살곶이 다리 등 11곳의 명소를 소개하는 안내판들이 줄지어 서있다. 그 중 몇 곳의 안내판을 이곳에 올려놓는다.

 

 응봉산에서 서울 숲과 남산으로 이어지는 트레킹코스

 

안내판

 

이상 응봉산 둘러보기를 마치고 이곳에서 서쪽으로 약 1.3Km 거리의 달맞이공원으로 향한다. 하얗게 꽃이 핀 살구나무 옆에 세워진 이정표가 가리키는 금호빗물펌프장 쪽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정표

 

달맞이공원은 옥수 현대아파트 뒷산에 있는 공원이다. 예전부터 정월 보름에 주민들이 이곳에 올라가 달을 맞이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총면적 45,871m², 달하는 이공원은 201712월에 개원했다고 한다. 공원에는 개나리 군락지와 달맞이봉(해발 80.2m)이 한강변에 우뚝하여 한강을 가깝게 바라볼 수 있다. 하여 달맞이공원은 응봉산과 더불어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조망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응봉산에서 달맞이공원 가는 길

 

 달맞이공원 조성 전후 비교

 

양쪽으로 개나리꽃이 화사하게 핀 나무 계단길을 따라 내린다. 흡사 개나리꽃 속을 거니는 느낌인데. 중간 중간에 이정표가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어 고맙다. 가다가 왼쪽으로 시야가 트이면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응봉교, 용비교 등이 교차하는 중랑천이 눈을 어지럽게 한다.

 

 달맞이 공원 가는 길

 

 이정표

 

 성수대교 주변에서 어지럽게 교차하는 교량과 도로

 

1010, 너른 전망대를 지난다, 서울숲 갈림길 가에 지은 전망대다. 서울숲을 굽어보라는 배려이겠다. 조금 더 내려선다. 이번에는 산책로를 막아선 나무를 피해 산책로가 좌우로 갈라지면서, 나무를 손상시키지 않고, 나무 경사지에 관람석 같은 쉼터를 만들어 놓은 곳을 지난다. 산책로를 설계하고 공사한 분들의 세심한 배려가 고맙게 느껴진다. 이어 서울숲 리버출입구를 지난다.

 

 전망대

 

 이정표

 

 산책로를 막아선 나무를 살리고

 

 서울숲 리버출입구

 

계단길을 따라 도로로 내려서고, 서울숲 푸르지오 아파트를 자나, 1025분경 달맞이공원 입구에 선다.

 

 산책길이 도로로 내려서고

 

 서울숲 푸르지오 아파트를 지나

 

달맞이공원 입구

 

양쪽으로 도열한 개나리꽃들의 사열을 받으며 가파른 계단을 천천히 오른다. 1033분경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직진하여 달맞이봉 정상에 이른다.

 

 공원 오르는 길

 

이정표

 

 달맞이봉 정상표지

 

비교적 너른 정상에는 달맞이의 의의달과 관련된 신비한 현상들의 알림판과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달맞이의 의의

 

 달과 관련된 신비한 현상들

 

 운동시설

 

정상주위를 잠시 둘러보고 조망명소와 포토존으로 향한다. 이어 달맞이공원 조망명소에 도착하여 관련자료 등을 카메라에 담고 포도존으로 이동하여 주위를 둘러 본 후 옥수역으로 향한다.

 

 이정표

 

 달맞아공원 포토아일랜드

 

 성수대교 부근의 조망

 

 동호대교 부근의 조망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안다

 

 포토존

 

 이정표

 

11시경 경의중앙선 옥수역에 도착하여 귀가한다.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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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홈페이지에서 펌)

 

롯데그룹이 그룹의 숙원사업으로 기획한 롯데월드타워는 2009년에 착공하여, 201612월에 완공했다. 지상 123, 지하 6층의 규모로, 높이는 555m이다. 한국에서는 100층을 넘은 첫 번째 건물이고, 세계에서는 5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전망대(117-123), 오피스(105-114층과 14-38), 호텔(75-101), 레지던스(42-71), 백화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 가운데, 201743일 공식 개장했다.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서는 500m 상공에서 멋진 서울의 풍경과 야경을 360도로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붓을 거꾸로 세운 형상을 모델로 한 디자인으로, 리히터 진도 9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되어있고, 건물의 외벽은 2만여 장의 유리로 덮인 커튼 월(curtain wall) 방식으로 건축되었다.(관련자료 발췌)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생긴 지도 벌써 4년이 넘게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무신경이 부끄럽게 느껴져, 해도 바뀐 이 시점에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라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116,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한다. 이 예약은 이용 날자가 고정되지 않고, 26일까지 편한 날에 이용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예약을 하고 매일 날씨를 체크한다. 모처럼 최고의 전망대를 가는 것이니, 가능하면 석양과 야경을 모두 즐기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적은, 맑은 날의 선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2022124()

요즈음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상태가 좋은, 맑은 날씨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이 딱 좋은 날씨라는 예보를 보고 만사를 젖히고 거사일로 정한다. 4시경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이동하여 롯데월드몰 입구에 이르지만, 코로나 방역을 위해 출입을 차단해 놓았다

롯데월드몰을 향해 지하철 구내 이동로 따라 진행

 

어쩔 수 없이 오른 쪽에 보이는 출구로 나와, 하늘을 향해 치솟은 롯데월드타워를 카메라에 담고 롯데면세점을 통해 롯데월드타워로 들어선다. 이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스카이 입구로 내려선다,

 가까이에서 본 롯데월드타워

 

 롯데면세점의 크라운

 

 서울스카이 입구로 내려서고

 

4시경, 서울스카이 입구에 도착하여 왼쪽, ‘사전구매입구로 들어서서, QR코드로 사전예약을 확인한다. 이어 안으로 들어서서, 한영수씨의 서울스카이 미디어 체험전을 둘러 본 후, 포토 존을 지나 스카이셔틀(엘리베이터) 앞에 이르러 대기한다.

서울스카이 입구

 

 스카이셔틀 쪽으로 가는 길

 

 시간, 하늘에 그리다

 

 한영수 소개(사진 클릭하면 커짐)

 

 Unknown City

 

 시간은 흐르고(사진 클릭하면 커짐)

 

 얼어 붙은 한강

 

 1950년대 소공동(사진 클릭하면 커짐) 

 

 포토 존

 

 스카이셔틀

 

이어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대기인원은 2대의 스카이셔틀에 분승한다. 스카이셔틀 안에는 3면 모니터 화면이 명멸하고, 출발하자 지나는 층과 높이가 표시된다. 순식간(1/분속 600m)에 스카이셔틀은 117층에 도착하고 일행은 셔틀에서 내려 대기하는데, 화면에 한강, 빛으로 그린다.’라는 영상이 비치더니, 영상이 올려지고, 서울이 내려다보이자, 여기저기서 탄성(歎聲)이 흘러나온다.

 셔틀 안 화상

 

셔틀내부- 통과 층과 높이표시

 

한강, 빛으로 그린다

 

 영상이 올려지고, 창밖으로 서울이 내려다보인다.

 

이어 117층으로 이동하여, 117층을 360도로 돌면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서울의 조망을 즐긴다. 사방으로 방향표시가 되어 있어 조망을 즐기는데 도움을 준다.

 12/WEST

 

 서쪽-남산, 올림픽경기장, 야구장, 청담, 영동, 성수대교가 보인다.(사진 클릭하면 커짐)

 

 청계산, 관악산 방향(사진 클릭하면 커짐)

 

 남쪽-롯데월드 석천호수(서호)

 

 석천호수(동호)

 

 남서쪽-가락시장, 양재대로, 탄천이 보인다(사진 클릭하면 커짐)

 

 남동쪽-분당방향

 

 북쪽-멀리 도봉산이 보이고, 가까이는 잠실대교, 잠실철교

 

 북동쪽-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사진 클릭하면 커짐)

 

 동쪽- 올림픽공원(사진 클릭하면 커짐)

 

서울스카이 118층에는 스카이데크, 119층에는 디저트카페, 120층에는 스카이테라스, 121층에는 상품점, 122층에는 스카이카페, 123층에는 프리미엄라운지가 있다

서울스카이 층별 배치

 

 120층에서 내려다 본 스카이테그와 포토존

 

 스카이데크에서 내려다본 478m 아래

 

 스카이데크에서 본 롯데월드

 

 119층 디저트카페

 

 120층 스카이테라스

 

 임시중단

 

 120층 샤갈, 루소 그림 전시

 

 샤갈 그림

 

 120층 포토 존 학창시절

 

 121Home Alone

 

 122층 스카이카페

 

 123층 프리미엄라운지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맥주 마시며 휴식

 

석양과 야경은 117~123층을 오르내리며 찍은 사진이다 서쪽하늘에 구름이 많아 멋진 석양을 볼 수 없어 유감이다.

 121층에서 본 석양(사진 클릭하면 커짐)

 

 120층 스카이테라스 너머로 본 석양

 

 123층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본 석양

 

 야경(사진 클릭하면 커짐)

 

 

 

630분경 120층에서 스카이셔틀을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와 귀가한다.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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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현판

 

한양도성의 서쪽성문인 돈의문(敦義門) 안 첫 동네가 박물관마을로 변신하여 서울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본래 이 마을은 이웃한 종로구 교남동 일대와 더불어 2003'돈의문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기존의 건물을 모두 허물고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시는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의 삶을 잘 보존하여, 마을 그 자체를 박물관마을로 만들어서, 서울시민의 역사와 문화자산으로 남기기로 결정을 한다. 마을 안의 건물들, 그리고 100년의 역사를 지닌 골목길 등을 최대한 살리고, 일부 집을 허문 자리에는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이 탄생한 것이다.

 

2022118()

해가 바뀌고 벌써 보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신종변이 출현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7,000명을 훌쩍 넘고, 의료시설에 비상이 걸릴 정도로 사망자수가 늘어가자 정부는 위드 코로나를 포기하고, 부스터 접종을 독려하는 등 비상체제로 돌입한다. 국민들은 불안하다.

 

하지만 집에 콕 틀어박혀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日常)이 반복되다보니 더 이상 답답함을 견디기가 힘든 정도에 이른다. 하여 가깝다고 찾아보기를 뒤로 미루었던 서울의 명소 중에, 비록 추운 날씨이기는 하지만, 말로만 듣던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둘러보려고, 출근 시간이 지난 9시경 집을 나선다.

 

분당선을 거쳐 왕십리에서 5호선에 올라 940분경 서대문역에 도착하여 4번 출구로 이동하다, 역 구내에 걸린 헐리기 전 옛 돈의문 사진을 발견하고 반갑게 이를 카메라에 담고, 4번 출구로 나온다.

 서대문역 구내에 걸린 옛 돈의문 사진

 

출구로 나오니 제법 춥고 바람까지 불어, 서둘러 옷깃을 여미고, 후드를 뒤집어쓴다. 이어 948분경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앞에 이른다. 아마도 옛 돈의문은 병원 앞 광장 부근에 있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어 감개가 무량한데, 광장에 놓인 전기스토브를 보고, 100년의 세월이 흘렀음을 실감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병원 광장의 전기스토브

 

950분경, 돈의문 박물관마을 입구를 지나, 마을안내소로 들어서서, 체온을 재고, 이름, 전화번호 등을 기록하니, 손목에 띠를 둘러매준다. 무슨 용도로 쓰이는 것이냐고 물으니, 마을의 집집을 방문할 때 이 띠를 보여주면, 방명록에 기재를 생략하고, 체온만 측정해도 된다고 설명한다.

 박물관마을 입구

 

 마을안내소

 

잠시 안내소 내부를 둘러보고, 돈의문 박물관마을 팜프렛를 들여다 본 후, 직원에게 어떻게 둘러보는 것이 좋겠냐고 물으니, 개인취향에 따라 다 달라질 수 있을 것임으로, 무엇이라고 한마디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우문(愚問)에 현답(賢答)을 한다.

 안내소 내부

 

 안내소 앞 광장에 아직 남아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돈의문 박물관마을 팜플렛과 마을 여기저기에 계시된 마을배치도를 보면 마을전시관으로 분류한 곳이 37, 마을창작소가 2, 체험교육관이 11, 편익시설이 7, 기타시설이 6, 모두 합치면 63곳이나 되니 제대로 둘러보려면 하루, 이틀 가지고는 부족하겠다. 하여 마을전시관 중심으로 가까운 곳부터 대강대강 둘러보기로 한다,

마을 배치도

 

우선 눈에 띠는 한옥들을 둘러본다. 옛날 한옥들을 리 모델링하고, 청사초롱을 걸어 놓았다. 한옥은 공방, 식당, 음식체험, 상회, 약선집 등의 영업소이다.

 안내소 옆 한옥들

 

 한옥골목

 

 세시음식체험

 

 체험비, 체험시간, 예약방법

 

 매듭공방

 

 도예공방

 

 힐링 약선

 

 돈의문 상회 선물의 집

 

 돈의문 상회 내부

 

한옥들을 대강 둘러보고 아래쪽에 보이는 앤티크 라운지로 내려서서, 잠시 안을 둘러본 후, 왼쪽에 보이는 돈의문역사관으로 이동하여 내부을 구경한다.

 앤티크 라운지

 

 내부

 

 돈의문 역사관

 

 관람안내

 

 아지오 입구 - 직원에게 아지오가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몟 건물이름이라고 한다.

 

 돈의문의 모습/ 돈의문을 닫아라

 

 서지에서 연꽃구경하는 문인들

 

 사라진 돈의문

 

 경희궁

 

 경희궁 사진

 

 홍파동 골목모형

 

 홍파동 골목모형 해설

 

 형제집

 

047-h 쇠당나귀 전차가 드나들다

 

돈의문 역사관에는 좋은 자료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벽 한 면을 가득채운 커다란 돈의문 내부사진 등은 카메라에 담지 못하고 돌아서려니 아쉬움이 남는다. 이어 서대문 여관골목으로 내려서기 전에, 지금은 우리나라 어디서에서도 볼 수 없는 옛날 화장실을 카메라에 담고, 막걸리 홍보관으로 들어선다.

 옛날 화장실

 

 서대문 여관골목

 

 막걸리 홍보관 입구

 

국가무형문화재, "막걸리 빚기

 

070 우리나라에서 제조되는 막걸리가 3,00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막걸리 오덕(五德)

 

이어 작가갤러리, 아해로 골목놀이를 둘러보고 삼거리이용원, 만화방 / 컴퓨터게임장을 지나 새문안극장을 둘러본다.

 작가갤러리

 

 작품 1

 

 작품 2

 

 장영신의 장날

 

 장에 가는 사람들

 

 전시장 내부

 

 아해로 골목놀이입구

 

 말뚝박기 벽화

 

고무줄놀이

 

 아해로 골목놀이

 

 체험프로그램 안내

 

 골목놀이 변화

 

 홀로그램 체험관

 

 만화방 / 컴퓨터게임장

 

 새문안극장

 

 투더 6080

 

 매표소

 

 스크린과 객석

 

이어 생활사전시관과 맞은편 학교 앞 분식을 지나, 돈화문구락부를 둘러본다.

생활사전시관

 

안방

 

 거실과 주방

 

 학교 앞 분식

 

분식집 메뉴

 

 카페 서궁

 

 돈의문구락부

 

 돈의문구락부 안내

 

 내부

 

 

 

 새문안로 큰길 쪽의 출입문

 

이처럼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대강 대강 둘러보았는데도 현재시각이 12시에 가깝다. 당초계획은 박물관마을 가까이에 있는 경희궁도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바람 불고 추운 날 텅 빈 궁전을 둘러볼 생각을 하니 은근히 꾀가 난다.

 

하여 계절이 바뀌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경희궁 주변의 경교장 등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고, 성벽을 따라 인왕산까지 올라가 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것으로 마치면서, 끝으로 눈에 띠던 사진 몇 장을 추가로 싣는다.

 분식집 벽의 형님먼저, 아우먼저 포스터

 

뻥 튀기

 

과외지도

 

 

(202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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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비(詩碑)- 부분

 

20211214()

세상이 뒤숭숭하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서둘러 위드 코로나를 선포한 이후, 확진자수가 하루 7,000명을 넘어서고, 하루 사망자수도 70~80명대에 이르는 초비상사태가 발생하자, 정부의 무능을 질타하는 소리가 드높다.

 

이런 판국에 대통령부부는 호주 국빈방문을 떠났다. 코로나 확산으로 세상이 뒤숭숭한데, 방문목적도 불분명한 호주방문으로, “임기 말의 관광여행 추가라는 질타 여론이 시끄럽다.

 

집에 박혀있기도 답답하여, 윤동주 문학관과 청운 문학도서관을 둘러보러, 출근 시간을 피해 집을 나선다. 950분 경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도착하여 3번 출루로 나와, 조금 떨어진 경복궁 버스정류장에서 7022버스를 타고, 1010분 경, 윤동주문학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길 건너에 윤동주문학관이 보인다.

 윤동주문학관

 

 윤동주문학관 안내

 

길을 건너기 전에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김종수 경사의 흉상, 순직비 등을 카메라에 담는다. 19681월 청와대를 기습공격하려고 침투한 무장공비 김신조 등 31명이 청와대로 접근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기하던 경찰대와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고, 최규식 경무관과 김종수 경사가 순직한다. 이분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비이다. 청와대를 기습공격하려고 무장투입를 남파한 이런 자들이 지금은 핵으로 무장을 하고, 끝임 없이 적화통일(赤化統一)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看過)해서는 안 된다.

 최규식 경무관 동상

 

 김종수 경사 흉상과 순직비

 

 안내문

 

길을 건너, 윤동주 문학관으로 들어선다. 깔끔하게 꾸며진 아담한 문학관이다. 헌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내 휴대폰에 담아두었던 QR코드가 뜨지를 않는다. QR코드를 문학관 기기에 스캔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고 한다. 다른 방역패스는 없냐고 물어보지만, 규제가 심해져, 어쩔 수 없다며, 여직원은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냥 돌아갈 수도 없어, QR코드가 뜨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니, 시스템을 보완해서, QR코드는 쓸 수 없게 되어, 새로 등록해야 한다고 한다, 여직원은 새로 등록하는 절차를 알고 있지만, 본인 확인하는 절차가 두 단계를 거쳐야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여 쉽지가 않다. 몇 차례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고, 여직원의 도움을 받아, 겨우 QR코드를 발급 받아 입장한다. 방역패스 절차를 강화하는 이유는 십분 이해 하지만, 정부주도의 획일적인 방법만을 강요한 것은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수일이겠다.

 

문학관 전시실은 아담하게 꾸며진 방 한 곳이다. 윤동주의 많은 시집들, 그리고 다양한 시인의 사진들이 오밀조밀하게 좁은 공간에 가득 전시 되어 있어 보기 좋은데, 가족들이 원해서 사진촬영은 금한다고 한다.

윤동주 문학관 홈페이지 사진

 

종로, 청운 수도 가압장, 그리고 시인 윤동주

시인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문과 재학시절,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소설가 김송(金松, 1909~1988)의 집에서 문우(文友) 정병욱과 함께 하숙생활을 하면서 종종 인왕산에 올라, 자연 속에서 시정(詩情)을 다듬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별 헤는 밤>, <자화상>, <또 다른 고향> 등 시인의 대표작들이 바로 이 시기에 탄생했습니다.

 

시인은 떠났지만, 그의 발자취와 세상을 향한 시선을 기억하고자 2012년 문을 연 윤동주문학관은 인왕산 자락에 버려져 있던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가 의미 있게 변모한 곳이기도 합니다. (윤동주 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전재)

 

지하에 있는 영상실로 이동하며, 가압장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지만, 영상실로 들어서보니, 이곳도 사진촬영 금지다.

 영상실 가는 길

 

1140분 경 문학관을 나와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오른다. 여전에는 주택들이 있던 언덕을 공원으로 만든 곳이라고 한다. 문학관 안에는 인적이 드물었지만 전망이 좋은 시인의 언덕에서는 산책객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시인의 언덕에서 본 북악산

 

 시인의 언덕에서 본 인왕산

 

 시인의 언덕에서 본 남산

 

 시인의 언덕에서 본 북한산

 

시인의 언덕에서 내려와 인왕산 자락 길을 따라 청운 문학도서관으로 향한다. 윤동주 문학관에서 청운 문학도서관은 지척이다. 5분도 안 돼 문학도서관 입구에 도착하여 주변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문학도서관으로 내려선다,

 인왕산 자락길

 

 청운 문학도서관 가는 길

 

청운문학도서관은 인왕산의 경사 지형과 자연 경관을 고려하여 설계된 공공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지하층과 지상층,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콘크리트 구조로 만든 지하층을 기초로 삼아 지상층에 한옥을 지어 올리고 넓은 마당을 조성하였다. 주변의 경사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건물을 앉힌 덕분에 지하층의 남쪽 입면이 겉으로 드러나 있는데, 이 입면에 만든 창을 통해 내부 공간으로 햇빛이 풍부하게 유입되며, 그 입면 전체를 모두 전벽 돌로 마감하여 외부에서 볼 때 지상 층의 한옥과 조화를 이룬다.

 

콘크리트 구조의 지하층 위에 올려 진 한옥은 지하층에서 대여한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람실 역할을 하는데, 한옥의 대청마루, 누마루, 툇마루에 앉아 남쪽으로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면, 한옥의 안마당과 인왕산 자락의 푸른 숲, 저 멀리 도심의 빌딩 숲이 한 눈에 담겨 자신이 잠시 도시의 복잡한 삶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묻힌 공간에서 쉼을 얻고 있음을 깨달으며 여유를 느끼게 된다. 한옥 본채 곁에 있는 작은 연못 위에 지어진 아담한 크기의 정자에서는 옛 선비들이 즐기던 풍류를 떠올려 볼 수 있다. 작은 물길을 따라 흘러내리는 맑은 물소리, 주변을 둘러싼 나무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연못 위로 반짝이는 햇살이 어우러진 정자에 들어앉아 책을 읽노라면 어느새 시간의 흐름을 잊고 독서에 몰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자료 옮김.)

 문학도서관 입구

 

 문화강국 호랑이

 

 인왕산 돌 쌈지

 

안내문

 

 문학도서관으로 내려서는 길

 

 위에서 본 문학도서관

 

 층별 안내

 

 층계를 내려오면서 본 문학도서관

 

 본당 현판

 

 본당 내부

 

 별당, 고운 모래가 딸린 마당, 폭포와 연못, 그리고 앙징 맞은 담장

 

 청운문학도서관

 

 본당 뒤뜰과 정자를 연결하는 협문

 

 대나무 숲

 

 고운 모래가 깔림 마당과 예쁜 담장

 

지하로 내려서서 도서관을 둘러보고, 골목길을 따라 내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도서관 입구

 

 접수대

 

 어린이 열람실

 

 선큰 가든

 가든에서 본 열람실

 

 버스 정류장 가는 골목길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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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대온실에서 만난 극락조꽃

 

창경궁의 전각들과 남쪽정원을 둘러보기를 마치고 춘당지와 대온살이 있는 북쪽정원으로 향한다. 아름다운 단풍 길을 유장하게 걸으며 눈길을 끄는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10시가 훌쩍 지난 시각, 한적한 전각지역과는 달리 가을맞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회잎나무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나무

 

 회화나무와 느티나무 연리지처럼 얽혀있다.

 

 단풍길

 

왼쪽으로 춘당지를 보면서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왼쪽에 보이는 대온실을 카메라에 담고, 조금 높은 곳에 있는 관덕정(關德亭)에 오르고, 이어 집춘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는다. 하지만 갈림길에서 집춘문으로 가는 길은 줄을 쳐 막아 놓았다.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 대온실로 향한다.

 춘당지

 

 춘당지 옆의 향나무

 

 백송

 

 백송 안내

 

 대온실

 

 관덕정과 집춘문 일원

 

 관덕정

 

 관덕정에서 내려다 본 단풍

 

집춘문()

창경궁 동북쪽 담장에 있는 궁문으로 서울 문묘가 마주 바라보이는 곳에 있다. 현재 이 문 외부 지역에 민가가 들어서 있어서 출입문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동국여지비고에 의하면 이 문은 후원의 동문으로, 성균관 서쪽과 제일 가까워, 국왕들이 성균관으로 나갈 때에는 이 문을 경유하였다 한다. 창건 연대는 성종 때이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조 말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거둥길()

 

코로나 방역을 위해 대온실은 폐쇄됐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고 관덕정으로 향했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사람들이 드나든 것을 보고 대온실로 내려선다.

 뒤돌아본 관덕정 쪽 단풍

 

 대온실

1909년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은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 일본인이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하여 완성하였으며,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서양식 온실이다. 준공 당시에는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다. 1986년 창경궁 복원 이후에는 국내 자생 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2004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대온실로 내려와 동쪽 측문을 통해 입장한다. 식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어, 눈길을 끄는 몇 곳을 카메라에 담은 후, 대온실과 작별하고 춘당지로 내려선다.

 대온실 내부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꽃보다 매력적인 식충식물

 

 백량금

 

 눈향나무

 

 소사나무

 

 극락조화

 

 담팔수

 

 대온실 주변의 단풍

 춘당지 가는 길

 

 소춘당지

 

 단풍과 팔각칠층석탑

 

 팔각칠층 석탑

 

 춘당지 일원

 

 춘당지

춘당지를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성종대왕 태실비로 향한다.

 산책로

 

 성종대왕 태실비

 

 성종 태실 및 태실비 안내

 

다시 산책로 나와 함양문으로 향한다. 도중 풍기대와 앙구일부 를 카메라에 담는다.

 

 풍기대(風旗臺)

풍기대란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는 깃발을 세운 대로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높이 228, 아래에 상을 조각한 대를 놓고 그 위에 구름무늬를 양각한 8각기둥을 세운 모양이다. 8각 기둥 맨 위 중앙에 깃대 꽂고, 깃대 끝에 좁고 긴 깃발을 매어 그것이 날리는 방향으로 풍향을 재고, 나부끼는 정도로 바람의 세기를 잴 수 있었다고 한다. 19858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846호로 지정되었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앙부일구(仰釜日晷) 

 

 앙부알구 안내

 

 함양문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이어 환경전, 양화당 쪽 너른 마당으로 내려서는 돌계단 길 뒤쪽에 있는 자경전 터를 찾는다.

 환경전(중앙), 양화당 쪽 너른 마당으로 내려서는 돌계단 길

 

자경전 터

 

자경전 터 안내

 

11시경 함양문을 나서고, 이어 창덕궁을 통과한다.

 함양문 앞의 관광객들

 

 창덕궁에서 기념촬영하는 관광객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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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단풍

 

2021114()

오늘은 단풍구경도 할 겸, 가깝다고 후순위로 밀어두었던 창경궁을 찾아 나선다.

 

일제강점기 때 그들은 창경궁의 수많은 전각들을 헐어 버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일본식 건물을 세우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드는가 하면, 수천그루의 벚나무를 심는 등 창경궁을 유원지로 만들었다. 조선의 궁전, 창경궁을 유원지 창경원으로 격하시킨 것이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어렸을 때, 두어 차례 창경원의 동물들을 구경하러 간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후 창경궁 복원이 활발히 진행되어 궁의 원형을 되찾고, 이름도 창경원에서 창경궁으로 환원된 후. 19868월 창경궁이 일반에게 공개되었지만, 한 번도 찾아 본 적이 없었는데, 역시 서순라길 덕에 비로소 정신을 차리게 된 것이다.

 

창덕궁 돈화문 앞에 도착하여, 안내원에게 창경궁을 가겠다고 하니, 신분증을 지정한 기계 위에 놓으라고 한다. 그렇게 하여 손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경로티켓을 발급 받는다. 신기할 정도로 간단하고 편하다.

 

창덕궁을 거쳐, 920분 경, 창경궁 매표소에 이르러 신분증을 제시하고 입장권을 받아들고 함양문으로 들어선다, 창경궁의 단풍이 창덕궁 후원의 단풍 못지않게 아름답다더니 과연 단풍이 절정이다.

 창경궁 후문

 

이른 시간이라 너른 궁 안에 인적이 드물다. 창경궁을 독차지한 기분이다. 유유자적 전각과 단풍을 즐기며 정문인 홍화문에 이른다. 관리인에게 후문으로 입장했기 때문에, 정문사진을 찍으러 잠시 나갔다 들어 왔으면 하는데 가능하겠냐고 물으니, 이 양반 고맙게도 쾌히 승낙한다. 밖으로 나와 길 건너에서 홍화문(弘化門)과 길게 늘어선 관광버스를 카메라에 담는다.

 홍화문

 

 혜화동 쪽 길가에 길게 늘어선 관광버스

 

관리인 양반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궁 안으로 들어와 옥천교 옆의 창경궁 안내와 배치도 등을 카메라에 담는다

 옥천교

 

 금천

 

 창경궁 안내

 

 창경궁 배치도

 

창덕궁 이동 통로(펌)

 

홍화문 일원

홍화문은 궁궐의 품위를 보여 주는 정문이다. 창경궁의 중심 부분이 동향이기 때문에 정문인 홍화문도 동쪽에 세워졌다. 홍화문을 통과하면 명당수인 금천이 흐르고 그 위에 500년도 더 된 옥천교(玉川橋,보물 제386)가 놓여 있다. 다리 난간 아래 홍예 사이에는 궁궐에 들어오는 나쁜 기운을 쫓기 위해 도깨비 상을 조각하였다. 창덕궁 돈화문이 5칸인데 비해 홍화문은 3칸의 작은 규모지만 아담하면서도 날렵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홍화문은 보물 제38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이어 명정문(明政門)을 지나 명정전(明政殿)에 이르러 주위를 둘러본다.

 

 명정전 일원

 

 명정문과 행각(行閣)

창경궁의 조정, 명정전 출입문이다. 성종 때 창경궁을 처음 세울 때 지었다. 현재의 것은 임진왜란 때 불 탄 것을 광해군 때 중건한 것이다. 행각은 명정문의 좌우를 연결하는 회랑이다. 보물 385.(이상 관련자료 발췌)

 

명정전 앞뜰 중앙에 세 줄의 돌길 그리고 품계비가 보인다.

 

 명정전(明政殿)

 

 내부

 

 드므

 

 행각

 

이어 명정전 뒤쪽으로 이동하여, 뒤쪽 전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와, 숭문당을 카메라에 담고, 남쪽 통로를 이용하여 문정전으로 내려선다.

명정전 뒤쪽의 통로

 

 문정정 일원

 

 문정전

 

 내부

 

문정전을 둘러보고 문정문으로 나오니, 절정을 이룬 창경궁 남쪽정원의 단풍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는 전문 사진사분들이 여럿 보인다. 유장하게 정원을 거닐며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다시 숭문당과 함인정을 향해 발길를 돌린다.

 문정문

 

 창경궁 남쪽정원의 단풍

 

 

 숭문당과 함인정

 

 숭문당

 

 함인정

 

 숭문당과 함인정 부근의 풍광

 

 

이어 창경궁 내전인 경춘전(景春殿)과 환경전(歡慶殿), 그리고 통명전(通明殿)과 양화전(養和殿)을 둘러본다

 

 경춘전과 환경전 일원

 

 경춘전

 

환경전

 

 경춘전과 환경전

 

 환경전 앞마당 풍광

 

 통명전, 양화당 일원

 

 통명전

 

 통명전 뒤뜰

 

 통명전 서쪽의 정교한 돌다리

 

 양화당

 

 양화당 현판

 

 함양문 쪽에서 통명전 쪽으로 내려오는 계단

 

 자경전터로 오르는 계단길

 

다음은 후궁들의 거소(居所)였던 집복헌과 영춘헌으로 간다

 

 집복헌(集福軒), 영춘헌(迎春軒) 일원

 

집복헌

 

 영춘헌

 

이상 창경궁의 전각들과 남쪽정원을 둘러보고, 춘당지, 식물원 등이 있는 북쪽정원으로 향한다.

 

 

(2021. 11.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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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황후와 고종의 가례예복

 

2021년 1021()

종묘참배를 마치고 서순라길을 둘러 본 후 율곡로로 나오니, 어느덧 12시 가 다된 시각이다. 집에 전화를 해본다. 신호는 가는데 받는 사람이 없다. 집사람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보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다. 모처럼 나온 길에 서울의 새로운 관광지로 알려진 익선동 한옥거리를 둘러보고 식사를 한 후, 운현궁에 들렀다 귀가하겠다는 문자를 날리고 익선동으로 향한다.

익선동의 위치 

 

법정동인 익선동은 인사동과 종묘 사이의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운니동(雲泥洞), 동쪽으로는 와룡동(臥龍洞), 남쪽으로는 돈의동(敦義洞), 서쪽으로는 경운동(慶雲洞낙원동(樂園洞)과 접해 있다.

 

창덕궁 돈화문 건너편의 우리소리 박물관을 지나 왼쪽 골목으로 들어선다. 오른쪽에 운니동, 익선동 골목길 안내판이 보인다. 서울시가 골목길 재정비 대상으로 선정하여 보행로를 정비하고, 집 주소 조명등을 예쁘게 바꾸는가 하면, 곳곳에 틈새정원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고 한다.

 우리소리 박물관

 

운니동, 익선동 골목길 안내판

 

 송죽헌

 

 운니동 골목길

 

운니동 전주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삼겹살을 먹고 싶은데, 1인분은 인된다며, 제육볶음을 권하기에 제육볶음과 막걸리를 주문한다. 이윽고 음식이 나오는데, 밥과 된장찌개, 푸짐한 제육볶음 그리고 밑반찬으로 한 상 그득한 느낌이다. 막걸리를 반주로 식사를 한다. 음식이 정갈하고 간이 맞아 맛있게 식사를 한다. 식대는 모두 11,000.

전주시당

 

식사를 마치고 길 건너 익선동 골목길로 들어선다. 운니동쪽 보다는 훨씬 자리가 잡힌 모양이고, 젊은이들, 아줌마 부대들이 많이 보인다.

 

종로 1,2,3,4가동 주민 센터 익선동 주민 센터다

 

 솔솥 밥집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젊은이들

 

 온천집과 젊은 대기자들

 

 Rami Scone

 

 좁은 골목길의 아줌마부대

 

 꽃 장식 점포

 

 고깃집 골목

 

 익선동 안내

 

주마간산(走馬看山)격으로 운니동, 익선동 골목길을 둘러보고 운현궁으로 향한다.

 

중학교 때로 기억한다. 학교에서 집까지의 이동경로 중에 소설 대본집이 있어서 자주 소설을 빌어다 본 적이 있었는데. 김동리의 소설 운현궁의 봄을 본 것도 그 무렵이라고 기억된다. 몰락한 왕족인 이하응이 자신의 속셈을 감추기 위해 낮이면 명문세가를 찾아다니며 술을 얻어먹으면서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 되지만, 밤이면 아들에게 제왕교육을 시키면서 때를 기다리는 장면이 인상 깊어, 지금도 기억에 남는 책 중의 하나이다.

 

하여 운현궁이 어떤 곳인가 궁금하여 한 번 찾아 가본 적이 있었으나 안은 들여다보지도 못하고 담장만 따라 돌면서, 언젠가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때가 오면 다시 와보아야 하겠다고 생각은 했었으나, 막상 운현궁이 일반에게 공개된 후에도, 가까운 곳에 있다고 차일피일 미루다,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다, 손자병법에는 원교근공(遠交近攻)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가볼 곳의 선택은 원선근후(遠先近後)의 원칙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다 서순라길에 자극을 받아 사직단과 종묘를 찾은 오늘, 운현궁까지 발길이 이어진 것이다.

운현궁 정문

 

운현궁 담장

 

 서울 운현궁 안내

 

 운현궁 배치도

 

 너른 바깥마당의 고목

운현궁의 경비와 관리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거쳐한 곳이라는 수직사부터 순차적으로 둘러본다,

 수직사 안내

 

 수직사

 

 내부

이어 안채로 이어지는 솟을대문을 지나 운현궁의 사랑채인 노안당(老安堂)으로 들어선다. 궁궐 같이 당당한 품격을 지닌 전통한옥이다, 대원군의 주 거처로, 당대의 세도가들을 몰아내고 공평한 인재 등용과 서원 철폐로 이어지는 개혁 정책을 구상하며 자신의 뜻을 펼친 곳인가 하면, 대원군이 실권 한 후 유폐된 곳도 이곳이고, 대원군이 눈을 감은 곳도 노안당 뒤쪽에 딸린 작은방이라고 한다.

243 노안당으로 들어가는 솟을대문

 

 노안당 안내

 

 노안당

 현판

 

 내부

노안당을 뒤로하고 중문을 지나 운현궁의 안채인 노락당(老樂堂)으로 이동한다. 운현궁 중에서 과연 안채답게 가장 화려한 건물이라고 한다. 명성왕후가 왕비수업을 받고, 고종과 가례를 치른 곳도 바로 이곳이다.

중문

 

 운현궁 노락당 안내

 

 노락당 솟을대문

 

 노락당

 노락당 북행각

 

 노락당 굴뚝 - 다산의 상징이라고 한다.

 

 노락당 내부

 노락당에서 이로당으로 이어지는 전각

 

노락당 둘러보기를 마치고 이로당으로 향한다.

 이로당(二老堂)가는 길

 

 이로당 안내

 

 이로당

 

 내부

 정원

 

이로당 동행각

 

 이로당 뒷마당

 

이로당을 나와 운현궁 유물전시관으로 향한다.

 운현궁 유물전시관 안내

 

 입구

 

흥선대원군(1820~1898)

 

 흥선대원군과 운현궁

 

 대원군의 그림과 글씨

 

 교의 – 제례 때 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단

 

209 정이품 대부송 –고종이 어린 시절 올랐던 소나무, 왕이 되어 창덕궁으로 들어간 후에 소나무가 그리워, 정이품 벼슬을 주고 대부송이라 불렀다고 한다.

 

 운현궁의 생활유물

 

 흥선대원군위 개혁과 쇄국양이

 

 척화비

 

 신미양요, 병인양요

 

 개항과 외세침략

 

 복식개혁과 당백전

 

 청혼 받기 전의 명성황후 예복

 

유물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바깥마당으로 나와 기획전시실을 카메라에 담고 운현궁 관람을 마친다.

 기획전시실

 

흥선 대원군의 사후, 큰아들 이재면이 상속 받았던 운현궁을 일제 때는 이를 몰수하여 국유화 하지만, 해방 후 결국 대원군의 5대손 이청(李淸)에게 운현궁의 소유권이 확정된다, 하지만 운현궁을 유지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이청은 1991년 운현궁의 양도의사를 밝힌다. 이에 서울시가 이를 매입하여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현재의 모습으로 정비한 것이라고 한다.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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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宗廟)

서울의 명소 2021. 11. 1. 17:19

 종묘광장공원

 

202011021()

황학정, 단군성전을 둘러보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전철을 타고, 종로3가역에서 내려, 역내 이동로를 따라 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여 1030분경 종묘광장공원에 도착한다, 과연 한국의 지하철이 세계 제일이라는 성가(聲價)를 듣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편리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종묘광장공원 가는 길

 

이어 종묘 하마비, 앙부일구(仰釜日晷)의 대석, 종묘전교, 종묘어정, 월남 이상재 선생의 동상 등을 카메라에 담고, 종묘 외대문으로 향한다.

 하마비

 

 하마비 해설

 

 앙부일구의 대석 앙부이구는 해시계를 뜻한다, 즉 해시계를 놓았던 곳이다.

 

 종묘전교(宗廟前橋) 종묘입구의 하천에 축조된 다리이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 이 다리를 종묘전교(宗廟前橋)”라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나무다리였던 것을 세종 3(1421) 돌다리로 개축했다. 이 다리는 널다리 형식으로 다리바닥 한가운데에 좌우보다 한단 높은 어도(御道)를 깔고, 다리 네 모서리에 해태 상을 새긴 화표주(華表柱)를 세웠다.

 어정(御井)

 

 어정해설

 

 월남 이상재 선생 동상

 

 동상해설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경노표를 받는다. 외대문 입구에서 담당자에게 표를 건네주고 팜푸렛을 받는다. 이어 안으로 들어가, 배치도와 종묘 안내문을 카메라에 담고, 배치도에 표시된 5번 향대청 일원부터 둘러보기로 한다.

 외대문

 

 배치도

 

 

종묘 안내

 

 지난 세월을 말해주는 고목

 

 이정표

 

 향대청 일원

 

 망묘루 제레 때 임금이 잠시 머무는 곳

 

 공민왕 신당

 

 해설

 

신당내부 정면그림, 공민왕과 노국공주

 

 향대청

 

 중연지

 

향대청 일원 둘러보기를 마치고, 6번 재궁 일원으로 향해 신로(神路)로를 따라 걷는다.

 신로

 

 신로 안내

 

재궁일원

 

 어재실

 

 세자재실

 

 어목욕청

 

이어 정전으로 간다. 지금 정전(正殿)은 보수 중이다. 공사기간은 2020. 06. 22.~2022 .12 .08 이다. 아쉽다. 공사가 모두 끝난 이후에 다시 찾아와야겠다.

 정전 일원

 

 정전 남신문 담장 안 왼쪽 끝 칠사당, 오른쪽 공신당

 

 정전 파노라마

 

종묘정전() - 공사 전 모습

 

 정전 신위봉안도

 

 종묘대제

 

 정전 악공청

 

 종묘 제례악

 

종묘일원을 뒤로 하고 영녕전으로 간다.

 영녕전 가는 길

 

 영녕전 해설

 

 영녕전 남문

 

 신위를 모신 곳

 

 신위 봉안도

 

 서쪽에서 본 영녕전

 

 밖에서 본 영녕전과 고목

 

 영녕전 악공청

 

영녕전을 뒤로하고 정전을 지나 외대문으로 향한다.

 정전 주변의 고목

 신로

 종묘 세계유산 1995년 종묘는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중연지

 

이상 종묘참배를 마치고 한적한 서순라길을 따라 율곡로까지의 산책을 즐긴다.

 서순라길

 

 

 

 

(2021. 10.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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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초 정선이 그린 사직단()

 

얼마 전 젊은 여성 유튜버의 소개로 서울에 서순라길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서순라길은 조선시대 도성 안팎의 치안을 담당하던 순라꾼들이 순찰을 돌았던 종묘 서쪽 골목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은 일본강점기 이후 조선왕조 때 임금님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종묘 돌담 옆에 판잣집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섰던 곳이었다.

 

종묘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995, 서울시는 서순라길 조성에 나섰다. 종묘 왼쪽 돌담길을 따라 창덕궁과 창경궁을 향해 북쪽으로 이어지는 약 800m의 거리에 조성된 이 길은 지난해 정비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차량들이 점령했던 차도를 확 줄여 일차선 일방통행로 만들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차량통행을 금지했다, 아울러 인도를 3m로 넓히고, 돌로 포장하여 종묘 돌담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산책길로 바꾸었다.

 

서순라길은 주변 한옥과 길을 정비한 후, 전통문화와 귀금속 특화 거리로 단장되었다. 한옥 카페와 찻집, 레스토랑, 주얼리 공방과 가게가 속속 들어서면서, 이런 사실들이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서순라길(펌)

 

 서순라길 풍경

 

 

나는 서울에서 낳고, 서울에서 자라고, 서울에서 생활을 해온 서울사람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종묘참배를 하지 못하고 지나왔었는데, 서순라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심한 자괴감에 빠진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연극이나 영화를 보다 보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신하들이 전하, 종묘사직을 보존하옵소서.”라고 읍소하는 대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여기서. 종묘는 조선왕조 왕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고, 사직은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보니, 종묘사직은 바로 국가, 즉 조선을 상징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다.

 

20211021()

오늘은 열일 제쳐놓고, 가까이에 있어서 꼭 가보아야 하는 곳이지만, 언제든지 가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어 왔던 사직단과 종묘를 둘러보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우선 사직단부터 먼저 찾기로 하고 9시 정각 사직단 대문 앞에 도착한다.

 

 사직단 대문

 

 사직단 대문 현판

 

 사직단 대문 안내

 

보물 제177호인 사직단 대문과 안내도 등을 둘러 둘러보고, 옆에 있는 관리소를 찾아, 사직단 북문으로 들어가, 안을 둘러보고 싶다고 했더니, 관리인은 체온을 재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록한다. 그리고 사직단 팜프렛을 건네주며, 따라오라고 친절하게 앞장을 선다.

 

 사직단 해설

 

사직단 안내도

 

사직단은 두 차례 큰 수난을 겪었다. 첫 번째는 임진오란 때 도성을 점령한 왜군들은 사직단을 통째로 불살라버렸고, 그 후 오랜 시간을 거쳐 복원된 사직단도 한일합방 후, 일제는 우리 민족정신을 말살하고자, 사직단을 훼손하여, 성지를 공원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훼손된 사직단은 1980년대에 담장과 부속건물 일부가 복원됐으나 아직도 많은 부분이 복원을 기다리고 있다(위 안내도에 표시된 복원예정 대상 참고)

 

 

이윽고 북신문에 이르자 관리인은 문을 열어 주면서, 돌길은 밟지 말고 잔디 위로 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도 좋다고 한다.

 

 북신문

 

사단(社壇)과 직단(稷壇)은 두 개의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 담장에는 사방에 유문(壝門)과 신문(神門)을 두었는데, 바깥 담장의 북신문은 신이 드나드는 문이라 하여 특별히 삼문(三門)으로 되어 있다. 근래에 복원 한 것이라고 한다.

 

 북신문 쪽에서 본 사직단

 

향축로, 판위, 북유문과 유담(壝垣) 그리고 서신문으로 이어지는 어로가 보인다. 삼도(三道)로 구성된 향축로는 신의 통로이기 때문에 임금도 밟을 수 없고, 오직 제관만 밟을 수 있다. 현재의 배치에는 판위가 향축로를 막고 있어서, 향후 판위를 오른쪽으로 옮길 것이라고 한다,

 

 남신문 쪽에서 본 사단()과 직단()

 

정사각형의 사단(社壇)과 직단(稷壇)이 동서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3단의 장대석으로 구획하고, 사방에 제단을 설치하였으며, 내부는 다섯 가지 색깔의 흙으로 채웠다

 

 남신문과 신실(神室)

 

태사지신(太社之神), 후토씨지신(后土氏之神), 태직지신(太稷之神) 후직씨지신(后稷氏之神)4신 위패를 모신 곳이다, 1988년에 복원했다고 한다.

 

018 서신문과 어로(御路)

 

왕은 서신문으로 들와 어로를 통해 판위에 선다고 한다.

 

이상 두 개의 담장과 신문, 유문, 그리고 사단과 직단, 신실 등의 기록은 사직단 팜프렛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15분 동안 사직단 4개 신문 안을 둘러보고 나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하여 단군성전과 황학정을 둘러보려고, 관리인에게 고맙다는 인사 겸 황학정 가는 길을 물으려고 다시 관리 사무소로 내려선다.

 

 관리사무소로 내려서고

 

관리인은 웃으면서 사직단을 나가서, 오른쪽 돌담길을 따라 오르는 방법과 사직단 안에서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직진하여 계단을 오르고, 이어 만나는 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는 방법 2가지를 알려준다.

 

황학정 가는 길

 

관리인과 헤어져 사직단 탐방로를 따라 오른다. 다시 북신문을 지나고 조금 더 올라, 사직단 탐방로가 왼쪽으로 굽어 지는 갈림길에 공사장 차단막이 보아고, 직진방향으로는 계단길이 이어진다.

 

 공사장 차단막

 

공사장 안내를 보니 서신문 뒤쪽 진사청 권역의 건물들을 복원하는 공사인데, 금년 1222일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직진하여 돌계단을 올라, 만나는 도로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다, 나지막한 펜스 너머로 보이는 공사현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황학정 가는 길

 

펜스 너머로 본 공사현장

 

이어 만나는 인왕산 갈림길 안내를 따라 진행하여. 황학정 입구에 이르고, 10시에 문을 여는 국궁 전시관을 지나, 황학정에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본다.

 등산로 안내 / 인왕산 가는 길

 

 황학정 입구

 

 국궁전시관

 

국궁전시관은 국궁의 역사, 우리 활의 우수성과 특수성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 곳이다. 5개의 전시관과 체험관, 기증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공간과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관은 우리 전통 활 제작 기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활 만들기,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국궁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황학정

 

황학정(黃鶴亭)은 원래 광무 3(1899)에 활쏘기를 장려하는 고종의 칙령에 의해 경희궁 회상전(會祥殿) 북쪽 담장 가까이 세웠던 궁술 연습장이다.  일반 백성들에게 개방되었는데, 고종 자신도 황학정을 자주 방문하여 활쏘기를 즐겼다고 한다,

 

1922년 일제가 경희궁을 헐면서 경희궁내 건물들을 일반에게 불하 할 때, 이를 받아 사직단 북쪽 등과정(登科亭) 옛터인 현 위치에 이축하였다. 1974115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었다.

 

황학정을 둘러보고 큰 길로 나와 단군성전으로 향한다.

 

 단군성전 입구

 

 안내문

 

 단군성전

 

 단군 초상

 

이제 10시가 가까운 시각이다. 종묘로 향한다.

 

돌아 본 사직단 돌담길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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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전망대에서 본 한강 파노라마(사진 클릭하면 커짐)

 

한강대교 남단에 한강과 서울 시가지를 굽어볼 수 있는 관광명소가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공원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여기서 양()고개를 들다, 꿈틀 댄다.”라는 의미이고, ()닐아 오르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용양봉저정과 용양봉저정 공원의 위치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 현륭원으로 참배를 위한 행차 길에, 배다리로 한강을 건널 때, 잠시 휴식을 취했던 행궁(行宮)인데, 북쪽에 우뚝 선 산과 흘러드는 한강의 모습이 마치 용이 뛰놀고 봉황이 나는 것 같다 하여 정조 임금이 손수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이미 1972년 요양봉저정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바 있고, 동작구는 노량진 일대의 역사·문화·자연 등의 개별자원을 하나로 묶어, 용양봉저정 일대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3년간의 공사 끝에, 도심 속의 자연 숲인 '자연마당'을 건설하고, 지난 430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동작구의 '왕의 쉼터''주민들의 쉼터'로 조성하려는 역사문화 공간 조성사업은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용양봉저정 공원배치도 .

 

20211014()

서울의 새로운 명소, 용양봉저정공원과 이에 가까이 있는 노들나루공원, 그리고 사육신 역사공원을 함께 둘러볼 생각으로, 일찌감치 집을 나서, 820,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 도착하여 3번 출구로 나온다. 이어 직진하여 노량진로 큰 길을 따라 걷다, 길이 오른쪽으로 굽어 지는 곳에 이르러, 길가의 주교사터(舟橋司址) 돌 표지와 뒤에 보이는 용양봉저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리고 정자로 다가가, 안내문을 들여다보고 정조대왕의 친필휘호라는 정지현판을 당겨 찍는다.

 주교사터

 

 용양봉저정

 

 안내문

 

 정자현판

 

다시 큰길로 나와 공원입구를 향해 곧게 뻗은 길을 따라 걷다. 전망 좋은 한강카페로 오르는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를 만난다. 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공원을 순차적으로 찬찬히 둘러보겠다는 생각에, 30m 떨어진 공원 주 출입구를 향해 계속 걸어 오른다.

 공원입구를 향해 곧게 뻗은 길을 따라 걷는다.

 

 한강카페 갈림길 이정표

 

835분 경, 공원입구에 도착하여, 공원안내판을 보면서, 공원을 둘러볼 순서를 정한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올라, 자연마당에 이르면, 우선 아래연못을 카메라에 담고, 왼쪽으로 진행하여 1번 이루미마트리 5번 쉼터 - 6번 낮은 전망쉼터 3번 윗연못 7번 발자국조명 8번 틈새전망대 9번 하늘데크길 10번 하늘전망대 11번 정상전망대 12번 버들쉼터 자연마당 하늘카페 순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공원으로 오르는 데크계단

 

 공원 배치도

 

 아래 연못

 

 이루미마트리

 

 안내판

 

 낮은 전망쉼터

 

 쉼터에서 본 어린이 놀이터

 

 윗연못

 

 낮은 전망쉼터에서 본, 한강과 노들섬

 

윗연못을 건너 7번 발자국 조명을 보러간다. 이정표를 지나, 발자국조명 안내판 앞에 선다. 2쌍의 발자국을 고보조명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인데, 길바닥에는 발자국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고보조명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두워야 보이는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발자국조명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빌어다 올린다.

 이정표

 

 발자국조명 안내판

 

발자국조명()

 

 소형동물들을 위해 만든 서식지 발자국조명 옆을 흐르는 작은 도랑

 

이어 발걸음을 돌려 구불구불 이어지는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 틈새전망대, 하늘 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로 이어지는 데크계단

 

 틈새전망대에서 본 한강과 서울 시가지

 

 하늘전망대 포토존

 

 하늘전망대 조망점

 

 

동영상

 

 

하늘전망대를 뒤로하고, 정상전망대로 향한다. 높다랗게 자리 잡은 정상전망대에서 보는 한강과 서울 시가지가 장관이고, 데크 전망대 뒤 공간을 장식하고 있는 대형화분의 소담한 꽃들이 아름답다.

 정상전망대 가는 길

 

 정상전망대

 

 한강을 바라보다

 

 

 동영상

 

 정상전망대의 대형화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동안 넋을 놓고 멋진 조망을 즐긴 후 아쉬운 발길을 돌려 자연마당을 향해 하산을 한다.

 길가의 만수국

 

 접시꽃

 

 내리막길 가드레일을 장식한 화분들

 

 버들쉼터에서 만난 이정표

 

 어린이 놀이터

 

 그림자 포토존

 

잠시 자연마당을 둘러보고, 동작구 청년카페 1호점인 한강카페로 올라, 카페 주변을 둘러보고, 927, 노들역 3번 출구에 이른다.

 한강카페로 오르는 길

 

 한강카페

 

 공존

 

 작품 안내

 

 노들역 3번 출구

 

1시간 정도, 서울의 새로운 명소 용양봉저정공원을 둘러보고, 인근의 노들나루공원과 사육신공원으로 향해, 3번 출구로 들어서서, 2번 출구로 이동한다. 노들역은 생각보다 큰 역이다. 2번 출구로 이동하면서, 벽면을 장식한 한강 팔백리’, ‘한강철교를 카메라에 담는다,

한강팔백리

 

 한강철교

 

 

노량진에서 양화진 까지는 버드나무가 많았고, 노량진에는 백로들이 많이 날라들어, 이곳을 노들이라 불렀다고 한다. 신불출 작사, 문호월 작곡의 경기민요 노들강변은 이런 노량진을 배경으로 한 노래이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노들나루는 광나루와 함께 관리가 배치되었던 한강 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는데, 1900년에 한강철교가 건설되었지만, 한국인들은 일제에 대한 반감으로 여전히 노들나루를 이용했으나, 한일합방 이후 일제가 나루 이용을 금지하게 되자, 나루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노들역 2번 출구로 나와 노들나루공원으로 들어서서, 안내판 앞에 선다. 운동장, 운동시설이 많은 공원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태극기가 둘러쳐진 곳을 보고, 다가가보니, 한강방어선 전사자 명비를 모신 곳이다

 노들공원 안내판

 

 공원 산책로

 

 한강 방어선 전사자 명비

 

 전투개요

 

맥아도 장군의 한강방어선 시찰

 

이어 중앙광장을 지나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을 둘러본다, 이윽고 관리사무소에 이르러, 사육신공원으로 가는 길을 묻고, 노들나루공원을 뒤로한다,

 중앙광장

 

사육신공원은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1445)으로부터 왕위를 빼앗고, 왕이 되자 이에 불복하고, 단종 복위에 힘쓰다 목숨을 잃은 성삼문, 하위지, 이개, 유성원, 박팽년, 김문기를 현창하여 모신 곳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조성된 시립공원이다.

 

성삼문은 시뻘겋게 달군 쇠로 다리를 꿰고 팔을 잘라내는 잔혹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세조를 전하라 하지 않고 나리라 불렀으며, 나머지 사람들도 진상을 자백하면 용서한다는 말을 거부하고 형벌을 받았다. 성삼문, 박팽년, 이개는 단근질로 죽음을 당하였고, 하위지는 참살 당하였다. 유응부은 잡히기 전에 자기 집에서 아내와 함께 자살하였다. 이밖에 사육신의 가족으로 남자인 경우는 모두 죽음을 당하였고, 여자의 경우는 남의 노비로 끌려가는 등 70여명이 모반 혐의로 화를 입었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사육신공원 종합안내

 

사육신공원은 노들나루공원에서 지척이고, 관리사무실 직원이 가는 길을 자세히 알려주어, 어렵지 않게 사육신공원에 도착한다. 이어 이정표가 가르치는 방향으로 진행하여 이윽고 사육신역사관에 이르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19로 인해 임시휴관 한다는 안내문이 붙은 유리문은 굳게 닫혀있다

 이정표

 

 사육신역사관

 

하여 역사관 앞의 쉼터에 앉아, 사육신공원 종합안내 사진을 보면서, 둘러볼 장소를 골라본 후, 홍살문부터 시작하여 공원을 둘러본다.

 역사관 앞 쉼터

 

 홍살문

 

 안내문

 

 불이문

 

 의절사

 

 신도비각

 

의절사에서 향을 살라 의사들을 추모하고, 불이문을 나와 역사관 뒤쪽에 있는 조망명소로 이동하여 한동안 주위를 둘러본다.

 이정표

 

 사육신공원 조망지점

 

사육신공원 서울밤 풍경

 

 우수조망명소 안내

 

 

132 MOV 동영상

 

이어 조망명소 아래에 있는 장미정원을 둘러 본 후,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내려, 1030분 경, 노들역으로 나와 귀가한다.

 장미정원

 

 아름다운 산책로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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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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