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대온실에서 만난 극락조꽃

 

창경궁의 전각들과 남쪽정원을 둘러보기를 마치고 춘당지와 대온살이 있는 북쪽정원으로 향한다. 아름다운 단풍 길을 유장하게 걸으며 눈길을 끄는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10시가 훌쩍 지난 시각, 한적한 전각지역과는 달리 가을맞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회잎나무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나무

 

 회화나무와 느티나무 연리지처럼 얽혀있다.

 

 단풍길

 

왼쪽으로 춘당지를 보면서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왼쪽에 보이는 대온실을 카메라에 담고, 조금 높은 곳에 있는 관덕정(關德亭)에 오르고, 이어 집춘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는다. 하지만 갈림길에서 집춘문으로 가는 길은 줄을 쳐 막아 놓았다.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 대온실로 향한다.

 춘당지

 

 춘당지 옆의 향나무

 

 백송

 

 백송 안내

 

 대온실

 

 관덕정과 집춘문 일원

 

 관덕정

 

 관덕정에서 내려다 본 단풍

 

집춘문()

창경궁 동북쪽 담장에 있는 궁문으로 서울 문묘가 마주 바라보이는 곳에 있다. 현재 이 문 외부 지역에 민가가 들어서 있어서 출입문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동국여지비고에 의하면 이 문은 후원의 동문으로, 성균관 서쪽과 제일 가까워, 국왕들이 성균관으로 나갈 때에는 이 문을 경유하였다 한다. 창건 연대는 성종 때이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조 말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거둥길()

 

코로나 방역을 위해 대온실은 폐쇄됐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고 관덕정으로 향했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사람들이 드나든 것을 보고 대온실로 내려선다.

 뒤돌아본 관덕정 쪽 단풍

 

 대온실

1909년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은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 일본인이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하여 완성하였으며,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서양식 온실이다. 준공 당시에는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다. 1986년 창경궁 복원 이후에는 국내 자생 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2004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대온실로 내려와 동쪽 측문을 통해 입장한다. 식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어, 눈길을 끄는 몇 곳을 카메라에 담은 후, 대온실과 작별하고 춘당지로 내려선다.

 대온실 내부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꽃보다 매력적인 식충식물

 

 백량금

 

 눈향나무

 

 소사나무

 

 극락조화

 

 담팔수

 

 대온실 주변의 단풍

 춘당지 가는 길

 

 소춘당지

 

 단풍과 팔각칠층석탑

 

 팔각칠층 석탑

 

 춘당지 일원

 

 춘당지

춘당지를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성종대왕 태실비로 향한다.

 산책로

 

 성종대왕 태실비

 

 성종 태실 및 태실비 안내

 

다시 산책로 나와 함양문으로 향한다. 도중 풍기대와 앙구일부 를 카메라에 담는다.

 

 풍기대(風旗臺)

풍기대란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는 깃발을 세운 대로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높이 228, 아래에 상을 조각한 대를 놓고 그 위에 구름무늬를 양각한 8각기둥을 세운 모양이다. 8각 기둥 맨 위 중앙에 깃대 꽂고, 깃대 끝에 좁고 긴 깃발을 매어 그것이 날리는 방향으로 풍향을 재고, 나부끼는 정도로 바람의 세기를 잴 수 있었다고 한다. 19858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846호로 지정되었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앙부일구(仰釜日晷) 

 

 앙부알구 안내

 

 함양문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이어 환경전, 양화당 쪽 너른 마당으로 내려서는 돌계단 길 뒤쪽에 있는 자경전 터를 찾는다.

 환경전(중앙), 양화당 쪽 너른 마당으로 내려서는 돌계단 길

 

자경전 터

 

자경전 터 안내

 

11시경 함양문을 나서고, 이어 창덕궁을 통과한다.

 함양문 앞의 관광객들

 

 창덕궁에서 기념촬영하는 관광객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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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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