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에 묻혀있던 한양도성과 이간수문

 

안내데스크를 나와 M1 방향으로 진행하여 배움터입구에서 넓은 오르막길(미래길)을 따라 오른다. 오른쪽 벽에 동대분역사문화공원 방향표시가 보인다. 이윽고 지상으로 나오기 직전, 정면에 보이는 건물을 카메라에 담고, 지상으로 나와 8갈래 갈림길에 서서, 잠시 지하2층 어우름광장 쪽을 뒤돌아본다.

 M1 배움터 입구에서, 오른쪽 넓은 길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방향표시

 

지상으로 나오기 직전, 정면에 보이는 누존(NUZZON)건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지도

 

 뒤돌아본 지나온 길

 

8갈래 갈림길에서 서울 상수도를 상징하는 아리수 배관을 카메라에 담고, 서울 성벽 길 위에 서서, 성벽 북쪽과 남쪽을 바라본다. 이어 서울성곽 중간지점 이정표 앞에 서서 어느 곳을 먼저 가볼까 궁리하다. 가장 남쪽에 있는 갤러리 문부터 보기로 한다.

아리수

 

 성벽 북쪽

 

 성벽 남쪽

 

 서울성곽 중간지점 이정표

 

 갤러리 문 가는 길()

 

하지만 땡볕 속을 걸어 갤러리 문에 도착해보니, 문은 굳게 닫혀있고, 문을 열려면 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갤러리 문은 디자인전용 갤러리전시관이라더니 아마도 행사가 있을 때만 개방하는 모양이다.

 갤러리 문

 

어쩔 수 없어, 바로 앞에 있는 동대문유구전시장 2를 둘러본다. 이 유구장은 동대문야구장 부지에서 발굴된 유구들을 전시한 곳인데, 조선시대 건물의 기초, 벽체를 놓기 위한 시설 등의 유구들이 시기에 따라 확인되어, 당시 건축구조의 변화양상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유구전시장 2

 

 

다음 동대문역사관으로 향한다. 동대문역사관은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할 때 발굴된 유물들을 보관,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과거 한양도성의 동쪽 지역으로, 방어가 어려운 곳이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성곽과 많은 군사시설들이 배치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2008~2009년에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 한성고성 성벽과 치성, 이간수문, 그리고 조선시대 건물터 등이 확인되고, 관련 유물들이 대량 출토되었다고 한다.

 동대문역사관

 

 전경

 

 한양의 동쪽 지역

 

훈련도감과 하도감

 

 훈련원, 군인양성소

 

 육모방망이와 조족등(照足燈)

 

 조총 총신

 

 철궁, 깍지, 촉돌이 외

 

 환도, 은상감 투구,

 

다음은 기와보도(瓦步道). 동대문야구장 발굴조사 때 지표면에서 260~285m 아래에 약 40m 정도의 보도(步道)가 발견 되었다. 조선 후기의 건물에 사용되었던 기와를 촘촘히 박아 만든 보도다. 문양은 꽃잎을 묘사한 것인데, 문양이 남아있는 화문(花紋)을 중심으로 이전,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기와보도

 

 기와보도 문양

 

다음은 성벽과 치성, 그리고 이간수문에 관한 자료다.

 

 성벽, 치성, 이간수문

 

 여장의 구조

 

 이간수문과 성벽의 축조

 

 이간수문

 

 이간수문 홍예구조

 

 날개 형 석축

 

2008년 동대문운동장 철거 때 발굴된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역사를 돌이켜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철기생산 관련 유물들은 하도감 터에서 대규모의 철기조업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고 한다.

 땅속에서 찾은 역사관

 

 유물 1

 

 유물 2

 

동대문역사관을 나와 동대문운동장 기념관으로 이동하는 도중, 탐스럽게 핀 배롱나무 꽃을 반갑게 만난다, 이어 동대문 유구전시장 1을 둘러본 후, 동대문운동장 기념관으로 들어선다.

 배롱나무 꽃

 

동대문 유구전시장 1 배치도

 

 안내

 

 동대문운동장 기념관

 

 

그곳은 운동장이 었다

 

 시작은 경성운동장

 

 진짜운동장

 

동대문운동장

 

 마지막 이름, 동대문운동장

 

 운동장의 영웅들

 

 손기정

 

 

 백옥자

 

 차범근

 

 조명탑

 

 동대문운동장 모형

 

동대문운동장 기념관을 둘러본 후, 동쪽 문으로 나와 북쪽 문으로 향하면서 다목적행사장인 이간수문전시장도 찾아가보지만 역시 행사가 없어서 문이 굳게 닫혀있다. 어쩔 수 없이, 겉모양만 카메라에 담고, 이간수문과 한양성벽을 가까이에서 굽어 본 후, 북쪽 문을 통해 다시 공원으로 들어선다.

 공원동문 입구 안내도

 

 이간수문전시장

 

가까이 굽어 본 이간수문

 

 한양도성

 

 이간수문과 한양도성

 

 조명탑

 

북쪽 문으로 들어서서 지하로 내려서며, 잠시 페소니아(Fessonia) 카페를 구경한다, 이어 행사가 없어 문 닫힌 알림터를 카메라에 담고, 건너편의 디자인 장터를 둘러본다. 디자인 장터는 디자인 페어 쇼(Fair show), 식당, 카페등 DDP 방문객들을 위한 장터인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방문객들이 대폭 줄어들자 문을 연 점포가 몇 안 된다.

 페소니아 카페입구

 

 카페 내부

 

 

 문 닫힌 알림터와 안내 오늘은 전시/행사가 없습니다.“

 

 디자인장터 내부

 

Women in Design은 행사기간이 아니라 문을 닫았고,

 

 Roiing Pin 빵집

 

 Design Square 카페

 

 SEF- Seoul Ethicak Fashion

 

마지막으로 살림터로 이동한다. 살림터 출입구는 지하2D1이다. 지하2D1(B2F지도 참조)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이동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정면 백면에 “1F살림터(Design Lab)/살림1(-), DDP디자인 스토어라는 안내가 보인다. 이를 카메라에 담고 입구로 들어서서, 체온을 측정하고 방명록에 기록을 남긴 후, 디자인 스토어와 D-숲을 둘러본다.

 살림터 1층 벽 안내

 

 디자인 스토어

 

-숲 이용안내

 

 -

 

살림터 1층을 둘러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오른다. 접수처에서 체온 측정 등 필요절차를 마친 후 안으로 들어간다. 2층에는 크레아, 서울 온, 2곳의 디자인 랩(Design Lab)이 있는 곳이다.

엘리베이터로 3층으로 이동한다. 3층에 도착하여 역시 체온측정, 방명록 기재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간다. 3층에는 UD라이프스타일 프랫폼이 있는 곳이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연구, 개발,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4층에는 잔디사랑방, 디자인놀이터 등이 있다고 하는데 비공개라 출입불가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한여름은 휴지기인 모양이다. 그걸 모르고 모처럼 찾아왔다가, '꿈꾸고, 만들고, 누린다.(Dream, Design, Play.) 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고, 느끼지 못해 아쉽다. 행사가 있을 때 몇 차례 다시 더 찾아와 보아야겠다.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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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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