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대전망대(無無臺展望臺)에서 본 북악산

 

나는 종로구 와룡동에서 태어나고, 어렸을 때 원서동으로 이사한 후, 오랫동안 그곳에서 살았으니 북촌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는 매주 토요일 방과 후에 청와대 앞을 지나, 록클라이밍(Rock Climbing) 연습을 하러 인왕산에 갔었으나, 북촌에 대응하는 서촌이라는 의미를 알지 못한 터라, 별 생각 없이 서촌을 지났었다.

 

하지만 이후 수성동계곡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서촌과 북촌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비로서 서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난번 청와대 관람 시, 무궁화동산을 둘러 볼 때, ‘세종마을 역사, 문화 걷기 여행길안내판을 보고, 바로 한번 찾아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됐던 것이다,

 

 세종마을 역사, 문화 걷기 여행길

 

서촌은 어떤 곳인가?

 

서촌(西村)은 종로구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있는 지역을 뜻한다. 조선 시대에는 한성부 북부에 속하는 지역으로서 흔히 장의동(藏義洞, 壯義洞)이나 장동(壯洞), 우대[上垈]로 불렸으며, 2010년대 들어서는 세종마을(世宗―)로도 불리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왕족과 사대부, 중인들의 거주지로 유명하였으며, 일제 강점기 이후에는 문인과 예술인이 많이 자리 잡았다. 1963년 박정희 대통령 집권 이후 경호와 경비 목적으로 여러 규제를 받아 쇠퇴하였으나, 2010년 한옥밀집지구로 지정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 위키백과에서)

 

서촌지도()

 

2022915()

 

지하철 3호선 경북궁역 3번 출구를 나와 직진하여,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종로 09번 마을버스를 기다린다. 배차간격이 10분이라더니, 금방 버스가 도착하여 버스에 올라, 20분 후, 종점인 수성동계곡 입구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려 잠시 주위를 두러본 후, 수성동계곡으로 다가간다.

 

 마을버스 종점

 

 버스에서 내려 본 수성동계곡 입구와 인왕산

 

수성동계곡은 인왕산에서 흘러 내려와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계곡으로, 계곡의 물소리가 크고 맑아 동네 이름이 조선 시대에 수성동(水聲洞)으로 불렸다고 한다. 겸재 정선이 북악산과 인왕산의 경승 8경을 그려 담은 ‘장동팔경첩’에 속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조선 시대 역사 지리서인 <동국여지비고>, <한성지략> 등에 '명승지'로 소개된 곳이다. 또한 풍류를 아는 왕자 안평대군이 집(비해당)을 짓고 살았던 곳으로 계곡과 돌다리 등이 2010년에 서울시 기념물 문화재로 지정됐다. 
1971년 옥인시범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수려한 경관을 잃어버렸으나 그로부터 40년 후, 아파트를 철거하고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게 되었다. 수성동계곡 복원사업은 국토교통부 주최, ‘2014년 대한민국 국토 도시디자인대전’ 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다움백과에서)

 

 수성동계곡과 옥인시범아파트

 

 옥인 연립주택

 

인왕산 수성동계곡 지도

 

계곡은 깊은 바위사이 저 아래로 흘러내리고 그 위로 기린교라는 돌다리가 걸려 있다. 바위에서 미끄러지거나, 다리에서 계곡으로 떨어지면, 큰 사고가 나겠기에 계곡 입구를 철책으로 막아놓았다.

 

계곡입구 

 

 수성동

 

 암반과 기린교

 

 깊은 계곡

 

계곡입구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계곡 왼쪽의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인 곳에서 기린교와 인왕산을 카메라에 담고, 이어 오른쪽, 기린교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계곡으로 내려선다.

 

 산책로

 

 기린교와 인왕산

 

 기린교 출입금지 안내판

 

 계곡으로 내려서고

 

계곡에는 투명하게 맑은 물이 흐르고 있지만 수량이 아주 적어 아쉬운데. 개울가에 핀. 꽃들이 눈길을 끈다. 오른쪽으로 정자가 보여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정자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안평대군의 비해당(匪懈堂) 터에 지은 정자인 모양이다

 

 투명하게 맑은 물

 

 개울가에 핀 꿏

 

 이름 없는 정자

 

 안평대군의 비해당과 비해당 사십팔영시

 

계곡이 점점 좁아지면서, 가팔라진다. 구지 무리를 할 필요가 없겠기에 적당한 곳에서 왼쪽 산책로로 올라서서 돌다리를 건너며 계곡을 굽어보고. 이어 나무다리를 건너, 인왕산둘레길로 들어서서. 인왕산 안내도 앞에 선다.

 

 돌다리를 건너고

 

 돌다리에서 본 계곡(왼쪽)

 

 돌다리에서 본 계곡(오른쪽)

 

나는 이 근방에 있다는 무무대전망대(無無臺展望臺)를 찾아가, 그곳에서 서울을 굽어본 후, 다시 수성동계곡을 거쳐, 서촌으로 내려와서 박노수 미술관, 통인시장, 이상의 집, 서촌한옥마을 등을 둘러볼 생각으로 인왕산 안내도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무무대전망대가 인왕산 자락길가에 있음을 알게 된다.

 

인왕산 자락길과 무무대전망대

 

하지만 옆에 있는 이정표를 보면, 인왕산둘레길 방향은 표시되어 있어도 인왕산자락길 가는 곳은 보이지 않아, 청운동으로 이어지는 인왕산 숲길(종로건강산책/추천 1코스)을 따라 걷다보면, 어디선가 왼쪽으로 무무대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이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되어, 오른쪽 인왕산 숲길로 들어선다.

 

 이정표

 

 청계천 발원지, 동물 가족이 사는 곳

 

오른쪽 인왕산 숲길 계단을 오른다. 계단 끝에 이정표가 보인다. 짐작한대로 왼쪽 어딘가에 인왕산 자락길 가는 길이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계속 계단길을 따라 걷는다. 정섭쉼터에 이른다. 황소작가 이중섭 안내판과 황소그림이 보인다, 과연 종로건강산책/추천1코스답다,

 

 인왕산 숲길

 

 이정표

 

 정섭쉼터

 

이중섭 안내

 

 황소그림

 

 정섭쉼터에서 본 남산

 

계단은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시인 이상과 화가 구본옹 안내판을 지나, 평지에 이른다. 마침 산책 나온 동네 아주머니를 만나 무무대전망대 가는 길을 묻는다. 아주머니는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그곳에서 왼쪽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바로 무무전망대에 이른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시인 이상과 화가 구본옹

 

 갈림길 이정표와 계단길

 

 인왕산로와 자락길(우)

 

 무무대전망대 입구

 

 무무대 표지석

 

무무대전망대에서 서울을 굽어본다. 조망안내판도 있지만 낡아서 보기가 흉하다. 하늘에는 헬기가 시끄럽게 맴돈다.

 

 북악산 방향

 

 청와대, 경복궁, 롯데월드, 광화문,

 

 청계산, 우면산 방향

 

 관악산, 삼성산 방향

 

하늘에는 헬기 인왕산에 공사가 있나보다.

 

무무대전망대를 나와 인왕산자락길 왼쪽을 따라 내린다. 5분 쯤 따라내려 수성동계곡 갈림길에서, 왼쪽 계단으로 내려서서, 35분전에 지났던 인왕산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르고, 이어 오른쪽 산책길을 걸어내려, 1039분경 수성동계곡 입구에 이른다

 

 인왕산 자락길/건강산책로/4기점 안내판

 

 수성동계곡 갈림길 이정표

 

 수성동계곡 가는 길

 

 수성동계곡 입구, 세종마을 어린이집

 

아침에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왔던 옥인길을 좌우를 둘러보며 천천히 걸어내린다, 윤동주 하숙집터를 지나고 박노수 미술관을 둘러본다.

 

 한적한 옥인길

 

 한옥과 다가구주택 공존

 

 윤동주 하숙집 터

 

 

박노수 미술관 입구 실내 입장허용, 하지만 사진촬영 불가

 

 박노수 가옥 안내

 

 건물 입구

 

 남정 박노수

 

 가옥둘레 사진

 

 

 

뒷동산에서 본 2층 지붕

 

박노수 미술관을 나와 계속 옥인길을 걷는다. 좌우로 모던한 상점들이 눈길을 끈다. 통인시장이 가까운 정자가 있는 곳에서 옥인길을 버리고 왼쪽 샛길로 들어서서 영화루를 지나, 대오서점을 둘러 본 후, 통인시장으로 들어선다.

 

 토리 베이커리

 

 French Restaurant

 

 진열장 안의 조형물

 

 정자

 

 골목길

 

 카페 대오서점

 

통인시장

 

통인시장은 엽전도시락으로 유명한 곳이다. 통인시장의 엽전을 사고, 이 엽전으로, 시장안의 가게들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먹거리들을 하나하나 사서, 자신의 도시락을 만들어 먹는 재미로 유명한 곳이다

 

도시락(엽전) 판매처 안내

 

도시락카페 가맹점, 우리 전통쌈 구절판 집 앞에 선다. 이곳에서는 도시락용 3(1,500)짜리 구절판을 만들어준다. 나는 도시락용이 아닌 포장용으로 가장 싼 5,000짜리를 주문한다, 아주머니가 정성들여 구절판을 만들어준다. 제법 양이 많다.

 

 구절판을 만드는 아주머니

 

 메뉴판

 

다음은 유명한 정 할머니 기름 떡볶기 집으로 간다. 역시 도시락카페 가맹점이다. 이곳에서는 포장용으로 4,000원 짜리 간장 떡볶기 1인분을 주문한다. 역시 양이 푸짐하다. 구절판과 떡볶기만으로도 나와 집사람의 점심용으로 부족함이 없겠다.

 

 장 할머니 기름 떡볶기

 

 메뉴판

 

 서양인 고객사진도 보인다. 할머니는 미국의 무슨 장관이 들른 적이 있다고 자랑한다.

 

이어 서촌한옥마을을 구경하고, 이상의 집을 끝으로, 12시경, 서촌 둘러보기를 마치고 귀가한다.

 

서촌 한옥 마을

 

 

 이상의 집

 

 안내

 

 이상의 초상화, 화가 정중원 그림

 

 영상실에서 본 자료

 

 

 

 

(202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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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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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

서울의 명소 2022. 9. 18. 11:53

 본관 앞에서 본 대정원

 

202297()

 

오늘은 청와대를 관람하고, 덜라진 광화문광장을 둘러보러 나선다. 청와대 개방 후 어언 4개월이 지나고 나니, 관람객들의 수가 대폭 줄었다는 소리에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청와대를 둘러볼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정보를 참조해서, 오전 중에 청와대 관람과 광화문광장 둘러보기를 마치고 귀가하여, 집사람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짜본다.

 

청와대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차례에 걸쳐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관람을 허용한다, 한 회의 관람객수는 평일과 일요일은 5~6천명, 토요일은 3~4천명 정도로 제한하고, 관람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관람은 9시에 시작되는 첫 회에 예약하고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경복궁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830분에 출발하는 청와대 관람 셔틀버스에 탑승하여 청와대 연무관으로 간다.

 

 청와대 관람 셔틀버스 안내

 

이를 위해 집에서 738분경에 출발하여, 강남구청역에서 745에 출발하는 7호선을 타고,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753분에 출발하는 열차로 환승하여, 813문경 안국역에 도착한다.

 

 길 찾기 안국역 1번 출구 출발, 경복궁 주차장 도착

 

837분경 청와대 연무관 앞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려 길을 건넌다, 이어 뒤돌아 연무관과 신호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타고 온 셔틀버스를 카메라에 담고, 무궁화동산으로 들어선다.

 

 무궁화동산 남쪽 입구

 

 무궁화동산 안내

 

 무궁화동산 안내도

 

 무궁화동산

 

 무궁화

 

 송강정

 

 김상헌 집터

 

 청음 김상헌선생 시비

 

 무궁화동산 북쪽 입구

 

 무궁화의 내력

 

무궁화동산을 대강 둘러보고, 영빈문 쪽으로 이동하여 853분경에 도착하자, 안내요원이 줄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분들 뒤로 가서 대기하라고 한다. 하여 10여분들 뒤에 서서 대기한다.

 

 영빈문

 

 영빈문 앞에서 본 인왕산

 

이윽고 시간이 되자 사전에 예약한 예약증을 확인시키고 순차적으로 입장하여 영빈관부터 둘러본다, 오늘 나는 아래 청와대 관람안내도의 번호 순서대로 관람을 한다.

 

 청와대 관람안내도

 

 뒤돌아본 입구

 

영빈관

 

 영빈관 안내

 

 청와대 안내도와 현 위치

 

 영빈관 관람안내

 

 영빈관

 

 국빈만찬

 

 

영빈관을 나와 본관으로 간다. 문을 지나고 언덕길을 올라, 대정원 뒤로 보이는 본관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정표

 

 본관

 

 현 위치

 

 본관 가는 길(왼쪽)

 

 본관으로 가다 본 대정원

 

 본관 관람 시 유의사항

 

본관으로 입장하여 왼쪽 통로를 따라 1층부터 둘러본다.

 

 본관 입장

 

 

 영부인 접견실

 

 역대 영부인 사진

 

1층을 둘러보고 2층으로 오른다.

 

2층 계단

 

 2층 복도 샹데리아

 

 접견실

 

 집무실

 

 집무실 샹데리아

 

기자 회견실

 

 훈장 수여실

 

 2층 복도

 

본관 둘러보기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본관을 뒤돌아봄다, 이어 안내문과 대정원을 카메라에 담은 후, 소정원으로 이동한다.

 

 뒤돌아본 본관

 

안내문

 

 대정원

 

 이정표

 

 불로문을 지나 소정원으로

 

 소정원

 

 현 위치

 

관람객 휴게실

 

 휴게실 내부

 

청와대 구본관 터

 

 천하제일복지

 

현 위치

 

 

아름다운 소정원과 청와대 구관 터를 둘러본 후 관저로 향한다, 왼쪽에 2층 건물이 보인다. 마침 관리요원들이 지나가기에 무슨 건물이냐고 물으니 의무실이라고 알려준다. 청와대 어디를 보아도 나무들, 잔디들이 깔끔하고 아름답게 잘 손질이 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바로 이런 분들의 돌봄 덕이라 하겠다.

 

 관저 가는 길

 

 의무실

 

 관리요원들

 

관저 앞 너른 뜰을 지나 인수문(仁壽門)으로 들어선다. 가운데 정원을 향해 자로 청기와 단층건물이 앉아있다. 오른쪽이 접견실과 만찬장이고 정면의 건물이 안채다.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 수는 없어, 건물 밖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관저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그친다,

 

 인수문

 

 관저

 

 만찬장

 

 접견실

 

 안채

 

 뒤돌아본 정원과 접견실, 만찬장

 

 안채 끝

 

 안채 뒷면

 

 드레스룸

 

 식당

 

 가족 침실

 

 미용실

 

관저를 둘러보고 건너편 산책로를 따라 오운정과 미남불을 보러간다. 산책로는 가파른 계단 길 중심으로, 왕복거리 510m에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이정표와 산책로 입구

 

 5분 정도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지고

 

 정점을 지나 내리막으로

 

 뒤에서 본 오운정

 

 오운정 안내

 

 오운정

 

 오운정에서 본 경복궁

 

경주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미남불상 앞에서 본 남산

 

미남불상이 있는 곳에서 직진하면 본관 건물 쪽으로 내려서게 된다고 한다. 나는 침류각, 상춘재, 녹지원을 둘러 본 후 춘추관 쪽으로 나올 생각이라, 왔던 길을 되 집어, 관저로 내려선 후 침류각으로 향한다,

 

 관저

 

 침류각 안내

 

 침류각

 

침류각 옆 초

 

 현위치

 

다음은 상춘재, 녹지원, 춘추관 순으로 둘러본다. 안내요원들이 친절하고 상냥하다. 정규직원도 있고, 알바생들도 있다고 하는데, 철저하게 제대로 교육을 받은 것 같다.

 

 이정표

 

 상춘재 - 국내외 귀빈들의 의전행사나, 비공식회의장으로 사용하던 곳

 

현판

 

 

녹지원 청와대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120여종의 나무와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가 있다.

 

과연 나무들이 범상치 않다.

 

 현 위치

 

 춘추관 가는 길

 

 청와대 헬기장 대통령 전용 헬기 이착륙장

 

 춘추관 대통령의 기자회견 및 출입 기자들의 기사 송고실.

 

 장애예술인 특별전시

 

 날아 : 편견을 넘어 자유를 얻다

 

춘추관

 

춘추문

 

11시경 춘추문을 나와 약 2시간 정도 걸린 청와대 관람을 마친다.

 

이어 경복궁 동쪽 담벽길을 따라 광화문으로 이동하여 넓어진 광화문 광장을 둘러보고 세종대왕 동상 아래 지하로 내려간다, 이어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인물,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의 기록들을 한 시간여 둘러보고 귀가한다,

 

 

(2022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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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에 전시된 미사일 등 병기들

 

전쟁기념관 출입구는 2층에 있다. 1층으로 가려면, 계단을 내려가던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한다. 독특한 구조다. 1층으로 내려간다, 1층에는 석기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전쟁역사실과 대형장비실이 있다.

 

. 층별 배치도

 

석기시대, 고조선시대의 전쟁기록은 가볍게 스쳐보고,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기록부터 카메라에 담는다. 익히 알고 있는 전쟁이지만, 간략하고 명료하게 정리한 솜씨가 뛰어나 이에 소개한다.

 

 광개토대왕의 영토확장

 

고구려 전성기의 강역

 

 광개토대왕릉비

 

고구려 기병

 

 안시성 전투

 

고구려 부흥운동

 

 백제

 

 백제연표와 군사제도

 

 칠지도

 

 백제금동 대향로

 

 대야성전투

 

 운제

 

 황산벌전투

 

 백제의 부흥운동

 

 신라, 연표

 

 신라의 군사제도

 

 진흥왕의 영토확장

 

 기마인물형토기

 

 금제허리띠 및 드리개

 

삼국시대 군선

 

 장보고의 청해진 설치와 해상활동

 

 장보고 세력의 활동범위

 

 발해

 

 발행연표와 군사제도

 

 발해국의 건국 과정

 

 발해의 대외전쟁

 

 발해와 당의 전쟁

 

 함화 4년 불비상

 

 장효공주 무덤과 벽화 인물상

 

고려와 거란의 전쟁

 

 고려와 몽골의 전쟁

 

 조선

 

 조선의 연표와 군사제도

 

이종무의 대마도 정벌

 

삼포왜란과 을묘왜변

 

 임진왜란의 발발

 

 임진왜란의 연표

 

 임진왜란의 경과

 

임진전란도

 

 울산성전투도

 

 의병봉기

 

주요 의병 봉기도

 

 이순신과 해전사

 

 이순신의 장검

 

 해상의 탱크 거북선

 

 임진왜란의 결과와 교훈

 

징비록과 난후잡록, 일본의 약탈

 

이하 1층에 전시한 무기들을 소개한다.

 

머스탱 전투기

 

O-1A 관측기

 

M4A3E8 셔먼 전차

 

 T-34-85 전차

 

 LVT-3C 상륙용 장갑차

 

 대공포

 

이어 밖으로 나와, 6.25 참전국 기념비를 카메라에 담고, 뜰에 전시된 병기들을 둘러본다. 우선 가까운 배로 올라가 내부를 둘러보고, 갑판 위에서 전시된 병기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어 배에서 내려, 이번에는 가장 오른쪽에 있는 거대한 비행기의 기수에 올라 병기들을 굽어본다.

 

6.25 참전국 기념비

 

참수리 357호 고속정

 

 참수리급 고속정 안내

 

 갑판 위

 

 기관실

 

 이 비행기 기수에 올라

 

 

이처럼 야외에 전시된 병기들을 서둘러 카메라에 담고, 탐방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230분이 훌쩍 넘었다. 와보기 전에는 1~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점심도 굶은 채로, 꼬박 5시간이 넘게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는 이야기이다.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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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가족

 

전쟁기념관 2층의 6,25전쟁실,에 이어 오늘은 3층의 6,25전쟁실( UN)과 해외파병실, 그리고 국군발전실을 둘러본다.

 

 3층 전시실 안내도

 

먼저 6,25전쟁실으로 들어선다. 오른쪽 벽면에, 대한민국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약속이 명멸하고, 이어서 유엔기념공원을 재현한 공간으로 이어진다.

 

 대한민국의 약속

 

 유엔기념공원

 

유엔공원

 

 유엔기념공원을 재현한 공간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트루먼 대통령의 참전배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1차 결의

 

유엔군사령부 설치결의

 

 유엔군측 전쟁지도 체계

 

 전쟁과 가족, 우정, 사랑

 

 호주 다우스 일병 유품

 

 당신 곁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60년 망부가

 

 트루먼 회고록과 자서전

 

 전투부대 참가국 소개

 

 의료지원국 소개

 

 눈물방울

 

 맥아더의 전망

 

 대한민국의 약속, 함께 가겠습니다.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6,25전쟁실( UN)을 둘러보고. 이어 기증실 보고는 생략한 채, 바로 해외파병실 보고로 넘어간다.

 

 해외파병실

 

 대한민국 국군의 해외파병

 

 베트남 파병

 

 베트남 전쟁과 대한민국 국군파병

 

 베트남전쟁의 배경과 성격

 

 베트남전쟁

 

 남베트남 연합군 배치도

 

 남베트남 지원 연합군

 

 부비트랩

 

 지하동굴

 

 베트남전쟁 전력비교

 

 한국군 참전배경

 

 파병과정과 준비

 

 주월 한국군사령부의 창설과 운영

 

 주월 한국군사령부

 

 민사작전부대

 

 파병지역

 

 대민지원 활동

 

493 공중기동 작전

베트남전쟁 당시 국군은 산과 밀림으로 형성된 베트남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헬기로 공중기동작전을 펼쳤다.

 

 전투부대 활동

 

 전투무기

 

중대전술기지

 

남베트남 패전

 

 반전운동과 파리평화협정

 

 국군의 철수

 

 철군과정

 

베트남 전쟁의 결과와 교훈

 

전시관에서는 베트남전쟁 참여 외에도 걸프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참여와, 소말리아, 앙고라, 레바논, 아이티, 남수단에의 파병 및 서부사하라에 국군의료단 파견, 그리고 아덴만 여명작전을 소개하면서, ‘더불어 사는 세계 속의 한국군을 널리 알리고 있다.

 

 걸프전쟁 피견

 

 걸프전쟁 파견부대 활동

 

 아프가니스탄전쟁 피견

 

 이라크전쟁 파견

 

 소말리아 파병

 

 앙고라 파병

 

 동티모르 파병

 

 레바논 동명부대

 

 아이티 단비부대

 

 남수단 한빛부대

 

아덴만 여명작전

아덴만 여명 작전은 2011115일 소말리아 해적 일파에 의해 피랍된 1만 톤급 화물선 삼호 주얼리(SAMHO JEWELRY)호를 구출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군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가 실시한 해상 작전이다.

 

 더불어 사는 세계 속의 한국군

 

이상 해외파견실을 둘러보기를 마치고 국군발전실로 이동한다, 국군 발전실로 들어선다, 대한민국이 만든 첨단무기 K-시리즈, 세계를 놀라게 하다.” 라는 표제가 눈에 들어온다. .

 

 한국 군사력의 양적발전(量的發展)

 

지상무기부터 순차적으로 둘러본다

 

 지상무기

 

전차

 

 M48A5K

 

 K1

 

 K2,흑표

 

 장갑차

 

 

 K21 보병 전투장갑차

 

 KAAV

 

 야포

 

 KH179 곡사포

 

 K9 자주포

 

 구룡

 

 개인화기

 

개인공용화기

 

 박격포와 대전차무기

 

다음은 해상무기다

 

 국군의 함정분류

 

 잠수함

 

장보고급 잠수함 이천함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초계함과 호위함

 

 세종대왕 이지스함정

 

다음은 항공기이다

 

 F-4D 팬텀 방위성금 헌납기

방위성금으로 구입한 F-4D 팬텀 1차 도입분 6대가 1969829일 오전 대구기지에 무사히 착륙하였다. 이후 이들은 미그기 킬러(MiG Killer)’, ‘하늘의 도깨비등으로 불리며, 조국의 하늘을 철통같이 수호해왔다.

 

 초기의 항공기에서 전투기 까지

 

 초기의 항공기

 

 전투기

 

 F-51D 무스탕

 

 FA-50 파이팅 이글

대한민국에서 만든 최초의 다목적 경전투기(light combat aircraft)이다. T-50 골든이글 훈련기를 전투기로 개조했으며 201112월 양산계약이 체결되어, 2013년부터 실전배치가 되었다. FA-50에서 FFighter(전투기)의 약자이며, AAttacker(공격기)의 약자이다. 50은 대한민국 공군 창설 50주년을 의미한다.

 

 회전식 항공기

 

 수리호

 

 3층에서 내려다본 항공기들

 

 

다음은 유도무기다.

 

 

 국군의 주요 유도무기

 

 지상유도무기

 

 호크 / 나이키 허큘리스

 

 백곰

 

 

 천마

 

 신궁 - 완전 국산화에 성공한 첨단 휴대용 대공미사일

 

 해상유도무기

 

 항공유도무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폴란드, 조지아 등 동구권의 나라들, 그리고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 제국들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들이 우수한 한국산 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한다.

 

K2 흑표, K9 자주포, FA-50 파이팅 이글 등의 수출이 급증하고, 시험비행 중인 KF-21의 우수성으로, K방산의 세계랭킹이 현재 8위에서 5위로 랭크 될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FA-50 고객들(펌) - 한 대당 가격 약 4,000만불이라고 한다.

 

여기에 원전수출까지 가세하면, 대한민국은 멋지게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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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War Memorial of Korea)는 약 105,000m² (31,700)의 부지 위에 세워진 국립박물관으로 1994610일에 개관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쟁무기 박물관으로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6.25 전쟁에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국가들의 대형 국기 및 그들 각각에 대한 기념비와 함께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을 추모하고 경의를 표하는 시설을 잘 해놓았다. 때문에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여행지 사이트 평점의 경우 호평 일색이고, 참전용사들이나 그 후손들이 방한하는 경우에는 필수 방문코스가 되었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

 

2022825()

 

오늘은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찾아간다. 꼭 찾아보아야 한다면서도 가까운 곳에 있다 보니, 우선순위에 밀려, 이제껏 찾지 못하다가 오늘에야 비로소 발걸음을 하게 된 것이다.

 

기념관 개관은 930분부터이다, 야외전시장도 있어서, 9154호선 삼각지역에 도착하여 1번 출구로 나와 도로를 따라 걷는다. 지하철 6호선 13, 14번 출입구를 지나고, 국방부 쪽으로 이동하면서 보니, 대통령 집무실을 경호하는 경호원들이 자주 눈에 뜨이고, 왼쪽 길 건너에 기념관 조형탑이 눈에 들어온다.

 

서울에 살면서도 삼각지 쪽으로 올 일이 거의 없어 찾지를 않다보니, 거리가 무척 낮설다. 기념관 입구가 왼쪽으로 바로 지척인데, 횡단보도를 두 차례나 건너야 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무척이나 지루하다.

 

930분경 정문 앞에 선다. 정면에 6.25탑이 우뚝하고 그 주위를 호국군상들이 지키고 있다. 그리고 왼쪽 형제의 상 조형물이 보인다. 6.25때 국군과 북한군으로 맞서 싸우던 형제가 전쟁터에서 극적으로 만난 실화를 조형화 한 것이라고 한다, 이어 전쟁기념관 배치도 앞에 선다.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다. 이어 평화의 시계탑, 전사자명비,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 등을 순차적으로 둘러 본 후, 전시실 입구로 올라간다.

 

 6.25탑과 호국군상

 

 형제의 상

 

 전쟁기념관 배치도

 

 평화의 시계탑

 

 시계탑을 세우면서

 

 전사자명비 모신 곳

 

 전사자명비

 

 6.25전쟁 참가국 기념비

유엔창설 70주년을 기념하여 6.25전쟁 참전 22개국애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설치한 조형물이라고 한다.

 

940분 경 2층 전시실로 들어선다. 정면 호국전당 입구와 층별 배치도를 카메라에 담고 호국추모실부터 둘러본다.

 

. 2층 전시실의 호국추모실 입구

 

 층별 배치도

 

 호국의 별

우리나라를 지켜낸 수많은 호국 영렬들이 호국의 별이 되어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

 

 

 전사자명부

 

 창조

태양광선이 한반도를 의미하는 반구 중앙의 물과 만나 새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을 표현했다고 한다.

 

호국추모실을 둘러보고 6.25 전쟁실 로 들어서서, 6.25전쟁의 배경과 원인부터 서울수복까지의 과정을 돌아본다,

 

 종합전황판

 

 6.25전쟁이 일어나기 까지

 

 광복과 분단

 

 카이로 선언문

 

 일본 항복조인서

 

 

 남침모의

 

 스탈린의 모택동에 대한 메시지

 

 과연 누가 전쟁을 일으켰을까?

 

김일성, 스탈린, 모택동이 일으킨 전쟁

 

 북한의 기습남침

 

 북한군 제4사단 전투명령 1

 

 개전초기 남북한 군사력 비교

 

 육탄 10용사

송악산 전투에서 서덕부 이등상사 등 10명이 특공대로 지원하여, 81mm 박격포탄을 안고 북한군 의 기관총진지에 자폭하고, 국군은 진지를 되찾았다.

 맨손으로 폭탄을 떨어뜨렸던 공군의 투혼

 

보라매의 전설

 

 

 지연전, 유엔군의 참전과 국군부대 재편성

 

 맥아더 한국전 시찰보고 전문

 

 유엔안전보장이사회, 1, 2, 3차 결의문

 

 미 스미스부대의 참전

 

 스미스부대 참전 특별무공증서

 

 미 제24사단 희생과 서부지역 지연작전

 

 국군의 동부지역 지연작전

 

 

 최후의 보루

 

 낙동강 방어 전투

 

 후퇴는 곧 죽음이다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1사단장 백선엽

 

 

 인천상륙작전

 

 반대를 무릅쓰고 감행한 인천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장군

 

 완벽한 기습작전의 성공

 

 맥아더장군의 담배 파이프

 

 맥아더장군의 감사서신

 

 

서울 탈환

 공산치하 3개월/북한군의 폭정

 

 

 총성 없는 전쟁

 

 삐라

 

 

 6.25 전쟁지도실 입구

 

 6.25 전쟁 지도자들

 

 

 

 북진작전의 배경

 

 국군의 38선 돌파

 

 38선 돌파부대

 

 원산탈환작전

 

 평양탈환작전

 

 통일을 눈앞에 두다

 

 압록강 물

 

 

 중공군의 개입

 

 중공군은 왜 개입했나?

 

 중공군의 인해전술

 

 

 , 중국경선 철수작전

 

 장진호전투

 

 흥남철수작전

 

 1.4 후퇴

 

 

재반격

 

 지평리전투/설마리전투

 

용문산전투

 

 

 교착상태의 배경

 

 고지 쟁탈전

 

 백마고지

 

 

 후방지역 작전

 

반공유격대

 전쟁지원 노무자

 

 여군

 

 

 

 휴전회담 조인

 반공포로 석방

 

 비무장지대 설치

 

 전쟁의 결과와 교훈

 

북한의 주요 도발

 

 끝나지 않은 전쟁

 

전쟁기념관 2층의 6,25 전쟁실 ,를 둘러보는데 2시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전시물들이 리얼하고 충실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들여다보았기 때문이다. 당초에는 용산에 온 김에 전쟁기념관과 가까운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고 국립한글박물관 등을 두루 둘러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크게 어긋나 버리고 말았다.

 

오늘은 점심도 굶어가며, 전쟁기념관에서 꼬박 5시간동안을 보내고, 귀가했으나, 기념관의 방대한 규모와 광범위한 자료에 매료되어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던 것 같다.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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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홈페이지 사진

 

설립취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시는 길 : 지하철 3호선 삼송역 하차(6번 출구) 마을버스 053,033 고양동 시장 하차 고양동 우체국 골목으로 도보 10도착

 

오늘은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있는 중남미문화원을 방문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먼 곳이다. 1994년에 개원했다고 하는데, 이제껏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중남미문화원은 어떤 곳인가? 설립 취지와 이용안내를 홈페이지에서 떠서 위에 옮겨 놓았다.

 

202267(화)

 

 7호선을 이용,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고, 삼송역에 도착한다. 이어 6번 출구로 나와 삼송역 버스정류장에 이른 것이 920분경이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고층아파트, 너른 도로, 대형버스 등 서울 뺨칠 정도로 현대적인 도시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고층아파트

 

 버스정류장 알림판

 

 928분 정확히 도착한 053 마을버스에 탑승

 

버스가 고양동시장 정류장에 도착하자, 하차하여, 네이버지도의 길 찾기를 따라, 1015분경 중남미문화원 매표소에 도착하여 티켓 팅을 한다. 아가씨는 입장권과 팜프렛을 주면서, 박물관-미술관-조각공원-종교전시관-마야벽화 순으로 둘러보시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안으로 들어선다. 육중한 건물들과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조각들이 눈길을 끈다.

 

  매표소

 

팜프렛에 실린 배치도

 

문화원 전경 - 왼쪽이 박물관, 정면은 연구소, 오른쪽은 미술관이다.

 

왼쪽의 말 조각

 

 오른쪽의 돈키호테

 

 미술관 앞 조각과 정원

 

 박물관 건물

 

 조각 라우라

 

 중남미문화원 박물관 안내

 

안으로 들어선다. 넓은 중앙 홀에 스페인풍의 돌로 만든 분수대가 눈길을 끈다. 이 중앙 홀을 중심으로 시계방향 반대방향으로 4개의 전시실이 배치되어 있다. 차례로 둘러본다.

 

 스페인풍의 실내분수가 있는 중앙 홀

 

 중앙 홀에서 뒤돌아 본 입구

 

 중앙 홀의 150년 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와 기타 장식물들.

이 피아노는 문화원에서 특별 행사로 열리는 음악회 때마다 사용한다고 한다,

 

1전시관에는 주로 멕시코-중미(Meso-America) 일대의 생활용기와 종교의식, 장식품으로 사용되었던 토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토기

 

 다산(多産)의 여신 - 머리 위의 물고기는 다산을 상징.

 

 자뽀텍(ZAPOTEC) 여신,

 

 전사(戰士).

 

불과 시간의 신, 우에우에떼오뜰, 머리에 화로를 이고 있다.

 

1전시관을 둘러보고, 2전시관으로 이동하면서 바로크풍의 남미 응접세트와 종교화로 꾸며진 방을 카메라에 담고 제2전시관으로 들어선다.

 

 바로크풍의 응접세트와 종교화로 꾸며진 방

 

2전시관은 AD 300년에서 1000년경 사이에 중미지역에 거주하던 인디오들의 목기와 석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2전시관

 

 목기와 석기

 

 깃털 달린 뱀 - 바람, 기술, 지식, 예술의 신이라고 한다.

 

 2전시관 중앙에 전시된 작품, 아즈텍 건국 신화를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타이노(Taino) 족이 사용하던 도구들

 

 아이티 여인

 

 산타 마리아 호

 

2전시관을 둘러보고 제3전시관으로 이동한다. 3전시관은 가면과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가면 전시관

 

 가면 안내

 

 중앙 유리관 안에 특별 전시된 4면의 가면들

 

 죽음과 부활의 가면

 

 아니티 목각

 

 공예품

 

3전시관을 뒤로 하고 식민시대 이후의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는 제4전시관으로 향한다.

 

 4전시관

 

 따라베라

 

 따라베라 안내

 

 생활공예품

 

 민속공예

 

 악기

 

 대농장 기구들

 

 구리로 만든 그릇

 

중앙 홀 왼쪽 높은 곳에도 많은 공에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서둘러 둘러본다.

 

 공예품들

 

 

 오하까 검은 토기

 

 알레브리헤 다양한 상상속의 동물들을 모델로 하여 화려하게 채색하여 환상적으로 표현, 제작한 멕시코의 전통 공에품이라고 한다.

 

 유리공예

 

 토기

 

 밀라그로스 십자가, 성모상, 성인상 등 성스러운 물건

 

 은 세공품

 

 소녀와 꽃(지하)

 

 복도에서 만난 포옹

 

박물관의 소장품이 3,000점이 넘는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작품들은 수집하고, 정리, 전시하는 일이 어디 보통 일이겠는가? 웬만한 애정과 열정이 뒷받침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겠다. 이복형 재단 이사장님과 부인 홍갑표 이사장님께 경의를 표한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박물관 뒤뜰로 나와 미술관으로 향한다. 안으로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돈다

 미술관 가는 길

 

 미술관 입구 

 

 꽃과 황소

 

 달을 향해 던지다

 

 세 여인들, Maria Gallo, 니카라과,1984

 

 인디오 여인, F. Juniga, 멕시코,1976

 

 출산, F. Juniga, 멕시코,1980

 

 수박 파는 여인, Lorenzo Martinez, 멕시코, 1996

 

 탄생, Lorenzo Martinez, 멕시코, 1996

 

 달과의 대화, Victor Mahedano, 멕시코, 1993

 

생명의 나무와 태양, Candido Bido, 도미니카공화국, 1999

 

1층 미술품들을 둘러보고 아래층 전통의상 / 직물 전시실로 내려간다.

 

남미 전통의상 소개문화원 홈 페이지 자료

 

 남미 전통의상과 타파스

 

 틴쿠(Tinkus) 축제의상, 볼리비아

 

 타파스

 

 위삘과 타파스

 

 인형

 

 악마의 가면

 

 안내

 

지하층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일층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을 들러본다. 남미 에서 수입한 다양한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기념품점

 

 

마음에 드는 원하는 물품이 있으면 기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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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정 뒤 순환로에서 본 남쪽 조망 - 청와대 담장, 경복궁, 광화문 등이 보인다.

 

2022524()

이번에 신규로 개방된 북악산 남쪽 구간을 둘러보았다. 이번에 개방된 구간은 청와대(일부는 칠궁)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담장길(1,4Km)이 개방된 것이다. 온통 담장으로 둘러싸인 구중궁궐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용단이 내려지고 보니, 청와대 담장길의 출입을 막을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북악산 한양도성 지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이번 개방구간은 위 지도에서 점선 안의 청와대-북악산 신규 개방구간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구간의 등산로 입구는 춘추관 뒷길과 칠궁 뒷길, 2곳이 있는데, 그 곳으로 가는 지하철과 버스 편은 아래와 같다

 

대중교통편

 

나는 위 대중교통편 자료를 사전에 입수하지 못하고, 카카오 맵에서 경복궁역-춘추관 입구길 찾기를 해서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경복궁역-춘추관 입구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도착하여 길 찾기가 지시한대로, 9시경, 5번 출구로 나온다. 국립고궁박물관 앞 너른 광장이다. 지하에서 너른 광장으로 나오니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정면에 북악산이 우뚝하고, 조금 더 진행하니 왼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인왕산이 모습을 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

 

 정면에 북악산

 

 왼쪽에 인왕산

 

주위를 둘러보며 협성문을 찾는다. 그런데 차폐막을 둘러친 공사장이 앞을 막는다. 공사장 주위를 돌며 둘러보아도, 오른쪽(동쪽)으로 이어지는 그럴듯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 마침 공사장에서 사람이 나오기에, 청와대 가는 길을 물으니, 뒤돌아 가시다, 서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경복궁을 나가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라고 알려준다. 그 양반이 알려준 대로 진행하여, 923분경, 효자동 3거리에 이르러. 건너편 분수대를 카메라에 담는다

 

 분수대 (사진 클릭하면 커짐)

 

 안내문 (사진 클릭하면 커짐)

 

이어 부근의 안내요원을 만나 북악산 개방구간 가는 길을 묻는다. 안내요원은 길 건너 칠궁 뒷길을 따라가라고 친절하게 방향을 알려준다.

 

 길을 알려주는 안내요원

 

왕을 낳은 일곱 비빈들을 모신 칠궁은 처음이다. 온 김에 칠궁을 둘러본다. 안으로 들어서서 안내표시를 따라 이동한다.

 

 칠궁입구

 

 칠궁안내 (사진 클릭하면 커짐)

 

 칠궁배치도

 

 재실(齋室)-재례를 준비하는 건물

 

 연호궁 효종세자의 어머니이고. 영조의 후궁인 정빈 이씨의 사당.

 

 덕안궁 영친왕의 어머니이고, 고종의 후궁인 긔빈 엄씨의 사당

 

 대빈궁 경종의 어머니이고, 숙종의 후궁인 희빈 장씨의 사당

 

 저경궁 원종의 어머니이고, 선조의 후궁인 인빈 김씨의 사당

 

 경우궁 순조의 어머니이고 정조의 후궁인 유빈 박씨의 사당

 

 냉천

 

 냉천안내 (사진 클릭하면 커짐)

 

 칠궁에서 본 인왕산

 

 뒤돌아본 칠궁

 

재미있는 발상의 칠궁을 대강 둘러보고 나와, 길을 건너, 등산로 입구로 향한다, 얼마 걷지 않아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계단을 올라,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이정표를 보니 경복궁역에서 1.3Km 떨어진 곳이고, 백악정 580m, 청와대전망대 810m 라고 한다. 저 앞에 안내소가 보인다.

 

칠궁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

 

등산로 입구

 

 이정표

 

 안내소

 

10시경 안내소에 도착하여 등산로 등이 담긴, ‘북악산 한양도성팜프렛을 얻어 들고, 차가 다닐 수 있는 너른 도로를 따라 오른다. 중간에 엄중한 철책 문이 도로를 차단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곳을 두어 차래 지나, 백호관 앞 이정표를 만난다,

 

 너른 도로

 

 뒤돌아본 차단 문

 

 이정표

 

오른쪽으로 긴 청와대 담장이 이어지고, 전면에 북악산이 우뚝하다, 등산로가 가팔라지면서 저 앞에 여자 등산객 두 명의 모습이 보인다, 조금 더 진행여 가깝게 보이는 북악산을 당겨 찍는다. 1013분경 청와대 서쪽 이정표 지나고. 이어 왼쪽으로 보이는 인왕산과 오른쪽 담장아래 곱게 핀 불두화와 산철쭉을 카메라에 담는다.

 

긴 청와대 담장길

 

 오늘 처음 보는 등산객

 

당겨 찍은 북악산

 

 이정표

 

 인왕산

 

 담장 아래 핀 꽃

 

102분 이정표가 있는 백악정 앞 삼거리에 이른다. 담장에 붙어 있는 방향표시가 아리송하다. 담장을 끼고 내려가는 길을 왜 삼청동이라고 표시했나? 춘추관입구라고 해야 하지 않나? 잠시 머뭇거리다 백악정 앞 이정표를 카메라에 담고 백악정에 올라 주위를 둘러본다.

 

 방향표시

 

백악정과 북악산

 

이정표

 

백악정

 

 백악정에서 본 남쪽 조망

 

 백악정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도

 

 백악정에 걸린 족자

 

백악정의 고도가 높지 않고, 나무가 시야를 가려, 백악정에서는 고작 남산과 청계산, 그리고 광화문대로를 볼 수 있는 정도다. 백악정을 내려서서 뒤쪽 청와대 전망대로 향한다, 청와대 전망대 가는 길은 오른쪽 일방통행로다. 왼쪽에 보이는 길은 청와대 전망대를 지나 순환로를 따라 내려오는 길이다.

 

 전망대 갈림길

 

이어지는 나무계단길을 따라 오르다, 층계참에 잠시 서서 남쪽조망을 카메라에 담는다. 광화문, 경복궁이 보이고 광화문대로가 시원한데, 멀리 관악산도 모습을 보인다. 나무계단길이 굽이굽이 이어진다

 

 나무 계단길

 

 층계참에서 본 남쪽 조망

1034, 백악정에서 180m 떨어진 대통문 이정표 있는 곳에서 청와대 전망대를 향해 왼쪽 계단길로 들어선다. 일방통행로가 계속된다. 동남쪽으로는 멀리 롯데월드가 우뚝하고, 정면으로 인왕산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이정표

 

롯데월드

 

 인왕산

 

1041분경 청와대 전망대에 올라 남쪽 조망을 카메라에 담는다. 칠궁안내소를 출발한지 40여분이 지난 시각이다. 이곳에서 순환로를 따라, 청와대 전망대 갈림길, 백악정을 거쳐, 춘추관 뒷길로 내려서면 신규개방구간의 탐사는 마치겠지만, 탐사시간이1시간 30분도 못되는 짧은 구간이라 좀 싱겁다.

 

 청와대 전망대에서 본 남쪽조망 (사진 클릭하면 커짐)

 

지도를 펴들고 코스를 추가한다. 나는 한양도성 일주탐방을 하면서 북악산, 숙청문 등은 이전에 이미 둘러 본 터라, 대통문 이정표-만세동산-청운대 전망대-법흥사터-삼청쉼터-대통문 이정표-백악정-춘추관 뒷길구간을 돌아보기로 하고 1050분경, 대통문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와 만세동산으로 향한다.

 

지도 (사진 클릭하면 커짐)

만세동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이제까지의 길과는 확연이 다르다. 이제까지는 도로, 계단길, 또는 매트가 갈린 길을 걸었지만 지금부터는 일반등산로가 이어진다. 미끄러운 흙길, 급경사 돌길을 올라, 11시경 만세동산에 이른다.

 

만세동산 가는 길

 

 급경사 돌길이 이어지고

 

 만세동산

 

 만세동산 약수터 안내

 

만세동산에서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청운대전망대로 향한다. 북악산 사면 길이다. 경사가 급한 곳에는 계단이 설치 되어있고, 등산로 오른쪽에는 추락방지를 위한 가드레리일이 따라오는데, 등산로 왼쪽으로 두어군데 북악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계단길,

 

 오른쪽 가드레일

 

 왼쪽에 보이는 북악산 오르는 길

 

1130분경 이정표가 있는 청운대전망대에 도착하여 조망안내판을 카메라에 담고 법흥사 터를 향해 계단길을 내려선다. 청운대전망대 이후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이어 법흥사터 위, 아래를 거쳐 1150분경 삼청쉼터에 도착한다.

 

 이정표

 

 조망안내판

 

법흥사 터

 

 법흥사터 위 이정표

 

 법흥사터 안내

 

 전석 사방댐

 

 삼청쉼터

 

 이정표

 

삼청쉼터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계단길을 올라 만세동방 쪽으로 향한다, 이정표에 의하면 이곳에서 삼청안내소까지는 250m, 만세동방까지는 650m라고 한다. 줄곧 계단길을 오르내린다. 백악1, 2교를 지나고 , 대통문 앞, 백악정을 거쳐 1218분 경, 춘추관 뒷길로 내려서는 갈림길에 이른다.

 

 만세동산으로 이어지는 계단길

 

 백악 1교 앞 이정표

 

 백악 2교 위 이정표

 

 청와대 담벽의 방향표시

 

철책과 담장 사이로 이어지는 삭막한 시멘트도로를 따라 내린다. 1222분경 은행나무쉼터에 이르러, 북악산을 바라보고, 문재인 부부의 기념식수를 카메라에 담는다.

 

철책과 담장 사이의  시멘트도로

 

 은행나무 쉼터

 

 뒤돌아본 북악산

 

 기념식수(2021. 4. 5.) 은행나무

 

1225분 청룡관 이정표 지난다, 춘추관은 서쪽 방향이고, 춘추관안내소는 남쪽방향이다. 신규 개방로 탐방에 나선 탐방객들이 시멘트도로에 앉아 쉬고 있다. 1242, 삼청동 춘추관 뒷길 안내소에 도착하여 오늘의 탐방을 마친다,

 

 이정표

 

 나무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는 탐방객들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춘추관 뒷길 안내소

 

사족(蛇足) - 청와대 개방과 함께 개방된 청와대 담장길은 청와대 개방이 없었으면 담장길 개방도 없었을 것이다. 청와대 담장길은 등산로나, 산책로로 적합한 길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오랫동안 닫혔던 담장길이 열린 역사적인 사실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우선 칠궁부터 둘러보시고, 칠궁 뒷길에서 시작하여 잘 정비된 길을 따라 백악정에 이르고, 청와대 전망대를 거쳐 춘추관 뒷길로 하산하여(칠궁 관람포함 1시간 30~2시간 소요) 삼청동 식당가에서 점심식사를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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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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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장미공원 장미터널

 

2022517()

오늘은 장미를 구경하러 집에서 멀지 않은 중랑장미공원을 찾아간다. 중랑장미공원은 묵동천이 중량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합수점 둔치에서부터 시작되는 공원이다.

 

지도

 

중랑구는 중랑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원릉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5.15Km 구간에 제방을 쌓았다. 그리고 제방 위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장미터널을 만들고, 제방 아래 둔치에는 장미정원을 꾸며 놓았다.

 

 장미터널

 

 장미정원

 

915분경,  7호선 태릉역 8번 출구로 나와, 왼쪽 묵동교 쪽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다리를 건너지 않고, 계단을 따라 묵동천으로 내려선다.

 

 묵동천으로 내려서면 서 본 건너편 제방

 

 묵동천 변 자전차 도로와 산책로

 

 산책로 변에 핀 들국화(샤스타 데이지)

 

 제방 조경(造景)

 

산책로가 좌우로 갈리는 곳에서 왼쪽 산책로로 들어서서 제방 쪽으로 다가간다. 제방에 서울장미축제 / SEOUL ROSE FETIVAL‘이라는 커다란 글자가 보이고, 산책로 오른쪽으로는 묵동천 장미정원이 펼쳐진다. 잠시 장미정원을 둘러보고, 발길을 돌려, 제방으로 오르는 언덕길을 따라올라 제방 위에 선다.

 

 산책로 갈림길 (가장 왼쪽에 보이는 길은 제방으로 오르는 길)

 

 서울장미축제

 

 장미

 

 

중랑구는 매년 5월 중랑장미공원에서 서울장미축제를 개최한다. 다양한 장미가 만발한 곳에서 서울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금년이 7회째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축제행사를 극히 자제하지만,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제방 위에 올라 서울장미공원 종합안내도 앞에 선다. 2021년도에 제작한 안내도인 모양이다 묵동교에서 겸재교 까지 구간의 공원과 정원, 그리고 명소와 축제행사장 등이 표시된 종합안내도이다. 한동안 이를 꼼꼼히 들여다 본 후, 중랑장미공원 입구를 지나 아름다운 장미터널로 들어선다.

 

 서울장미공원 종합안내도 (사진 클릭하면 커짐)

 

030 중랑장미공원 입구

 

 장미터널

 

 

주말도 아닌 주중 아침인데, 많은 사람들이 장미터널 속을 오간다, 이윽고  수림대 정원 60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장미전망대에 이르러, 제방아래 둔치에 펼쳐진 아름다운 묵동천 장미정원을 굽어본다. 이어 전망대 벽에 걸린 장미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수림대정원으로 향한다.

 

 이정표

 

장미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묵동촌 변 장미정원 (사진 클릭하면 커짐)

 

 

LOVE 조형물과 장미로 단장한 화장실을 지나 수림대정원 야외무대 앞에 이른다.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트레이너를 따라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장미가 지천으로 핀 정원에 카페, 장미터널, 장미여인조각상, 사랑의 온도 조형물 등이 보인다.

 

 조형물

 

 화장실

 

 야외무대 앞에서 스트레칭하는 탐방객들

 

 장미정원 카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정원 안의 장미터널

 

 장미여인조각상

 

 사랑의 온도 조형물

 

정원에 지천으로 핀 장미를 카메라에 담는다. 장미는 야생종인 원종만도 200종이 넘고, 관상용으로 개량한 원예종들은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장미는 꽃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다르다. 빨강 : 열렬한 사랑, 흰색 : 순결함, 청순함, 노랑 : 우정, 영원한 사랑, 분홍 : 우아함, 사랑의 맹세, 오렌지 ; 욕망 열정 등이다.

 

 

장미터널을 따라 계속 걷는다. 넝쿨장미터널을 지난다.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묵동교회가 내려다보인다. 이어 장미꽃길 560m를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고, 장미신전을 지나, 계속 장미터널 속을 걷는다

 

 넝쿨장미터널

 

 묵동교회

 

 장미신전

 

 뒤돌아본 장미터널 10시가 넘은 시각, 탐방객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날씨가 덥다.

 

1010분 경, ‘중랑장미공원 이야기안내판 앞에 선다. 아마도 여기까지가 중랑장미공원인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제1보도육교로 유채꽃이 가득한 중랑천으로 내려갈 수 있고, 왼쪽, ‘SEOUL ROSE FESTIVAL’ 안내판 뒤로 묵현 초등학교 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중랑장미공원 이야기

 

1보도육교에서 내려다 본 유채꽃 밭

 

 

 묵현초등학교 앞으로 내려가는 길 ('서울장미축제' 알림판 뒤 계단)

 

보도육교를 통해 유채꽃이 노랗게 핀 중랑천 둔치로 내려서서 한동안 유채꽃과 주변풍광을 둘러본다. 이어 제방위로 다시 올라와, 이번에는 묵현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서서, 10분 정도 걸어, 먹골역에 도착하고 지하철에 올라 귀가한다.

 

 뒤돌아 본 보도육교

 

 유채꽃 사이를 걷는 탐방객들

 

 가까이 본 유채꽃

 

보도육교옆 길섶에 핀 금계국

 

 묵현초등학교 쪽으로 내려가는 길

 

오늘은 중랑천 월릉교에서 장평교까지 이어지는 긴 장미터널의 절반 정도도 걷지 못한 것 같다. 내년에는 용마산역에서 내려, 장평교에서 시작하여 묵동교까지 오르면서, 코로나에서 벗어나, 다양한 축제행사를 벌이는 서울장미축제에 참여하고 싶다.

 

 

(2022. 5. 19.)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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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산림과학원 본관

 

‘홍릉숲’이라고도 불리는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시험림으로 동대문구 청량리동, 고려대와 카이스트 사이에 있다. 전체 면적 44만㎡(13만평)으로, 1922년 고종의 비 명성황후의 능이 있던 홍릉 지역에 임업시험장을 설립하면서 조성된 국내 최초의 수목원이다.

 

산림과학연구를 위한 시험림이다 보니, 일반 수목원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연구하는 연구실이고, 학습장을 운영하는 학습실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에게 완전개방을 하지 못하고, 대신. 2020년 초에 1.76km에 달하는 천장산(140m) 하늘길을 만들어, 24시간 개방했다고 한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홍릉 숲 이용 안내 (사진 클릭하면 커짐)

 

천장산 하늘길()

 

202257()

지하철을 이용하여 집에서 홍릉숲으로 가려면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주말에 일반인들에게 자유롭게 개방하는 시간이 9시부터이고, 해설사가 안내하는 첫회가 1030분이다. 하여 9시경에 숲에 도착하여 1시간 30분 정도는 자유롭게 숲을 둘러보고, 1030분부터 해설사 안내에 따르기로 한다.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87분에 출발하는 지하철에 올라, 태능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하고, 850, 고려대역에 도착하여 3번 출구로 나와 홍릉숲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와보니 고대와 종암로 변의 모습이 딴 세상처럼 변했다.

 

 고대 앞

 

직진하여 첫 번째 갈림길에서 종암로를 버리고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이어 종암대교로 정릉천을 건너고, 계속 직진하다 SK-LPG 충전소에 이르러,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 쪽으로 진행하다 보니. 바로 왼쪽에 국립산림과학원 입구가 보인다.

 

 첫 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

 

 종암대교에서 본 정릉천

 

 SK/LPG

 

 국립산림과학원 정문

 

915분경, 경비실로 다가가 이곳이 홍릉수목원이냐고 물으니, 경비원 아저는 웃으며 들어가서 자유롭게 둘러보시라고 한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면서 안내 팜프렛을 달라고 하니, 그런 것은 없다며 미안해한다.

 

경비실(오른쪽)

 

경비실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서 오른 쪽에 있는 국립과학원 배치도와 시험림 내 주요 연구현황판 앞에 선다. 전문적인 연구현황이야 내용을 알 수 없지만, 배치도에 여러 곳의 연구동이 있는 것을 보면서 이곳이 일반수목원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국립산림과학원 (사진 클릭하면 커짐)

 

 홍릉 산림과학연구 시험림 내 주요 연구현황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도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선다, 오른 쪽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산철쭉과 길 건너의 서양수수꽃다리(라일락)이 반긴다. 조금 더 들어서서 만나는 이정표에는 연구동들의 방향만 표기 되어 있어 숲길을 찾는데는 도움되질 않는다.

 

 본관 가는 길

 

 산철쭉

 

 서양수수꽃다리(라일락)

 

 이정표

 

본관 쪽으로 이어지는 직선도로 좌우에 활엽수원과 침엽수원 숲길 안내판 세워져 있지만,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해온 숲 탐방코스 안내도와는 연결이 되지 않는 안내판이다. 잠시 망설이다, 무작정 왼쪽 활엽수원 안내판 옆 숲길로 들어선다.

 

 뢍엽수원 안내판

 

홍릉숲 탐방코스안내 (사진 클릭하면 커짐)

 

숲길로 들어서서 안내판이 있는 모감주나무와 문배나무를 만난다. 문배나무를 보고, 지금 걷고 있는 길이 홍릉숲 문배나무길이라고 짐작한다.

 

 모감주나무

 

 안내판 (사진 클릭하면 커짐)

 

 문배나무

 

 문배나무 기준 표본목 (사진 클릭하면 커짐)

 

 안내판 (사진 클릭하면 커짐)

 

 갯대추

 

 탱자나무

 

 오갈피나무

 

 풍년화

 

길을 따라 돌다보니 본관 앞이다. 본관 앞에 하얀 꽃을 가득 피운 큰 나무가 눈길을 끈다, 안내판을 보니 이팝나무라고 한다. 본관 건물을 뒤로하고 계속 길을 따라 걷는다.

 

 본관 앞

 

 이팝나무

 

안내판

 

 복수초

 

 옷나무

 

 안내판

 

활엽수원 숲길을 둘러보고 침엽수원 숲길로 들어선다. 침엽수원 숲길은 아마도 천년의 숲길과 연결되는 모양이다. 목재 옹벽을 지나 산림과학관으로 나와 주위를 둘러보고 미래산림전략연구동를 거쳐 밀레니엄 동산으로 나온다.

 

 왕쥐똥나무

 

 윤판나물

 

 산림과학관 ( 관람시관 10~17시)

 

 전시실 안내

 

 미래산림전략연구동

 

 영산홍 박다백

 

 참꽃나무

 

밀레니엄 동산은 쉼터와 멋진 정원이 있는 곳이다, 주변 길가에 산림의 공익평가결과를 알리는 알림판과 숲이 우리에게 주는 12가지 선물을 알려주는 알림판 4개가 나란히 세워져있다.

 

 밀레니엄 동산

 

 산림의 공익가치평가

 

 숲이 우리에게 주는 12가지 선물(첫 번째 안내판)

 

밀레니엄 동산을 둘러보고 초본식물원으로 들어선다. 이곳부터 황후의 길이연결되는 것 같다.

 

 초본식물원

 

 여로, / 등골나무

 

 일월 비비추 /  비비

 

 유명 인사들이 심은 주목 실험나무들

 

 어정(御井)

 

 어정안내

 

어정을 카메라에 담고 시간을 보니 1011분이다. 서둘러 어정 위 숲길로 나와, 해설사를 만나기로 되어있는 왕벚나무쉼터로 달려 내린다.

 

 어정 위 숲길

 

 왕벚나무쉼터

 

 왕벚나무 밑둥

 

이윽고 시간이 되어, 해설사가 모습을 보이고 일행으로 보이는 세 쌍의 부부와 내가 헤설사를 만나 인사를 한다. 인사가 끝나자 해설사는 홍릉에 대한 장황한 설명으로 해설을 시작한다. 이어 도로를 따라 입구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오른쪽에 보이는 수수꽃다래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잎을 따서 씹어 보라고 권한다, 일행 중 한분이 잎을 따서 맛을 보더니 몹시 쓰다고 퉤퉤 뱉어 버린다.

 

 해설사와 참여자들

 

 수수꽃다래

 

이러는 중에 10분이 후딱 지나고 해설자는 앞장서서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아직도 보아야 할 곳이 많은데, 이런 식이라면 반도 못 둘러 볼 것 같아, 나는 혼자서 남은 숲길을 둘러보려고, 일행에서 빠져 황후의 길로 되돌아서서 1050분경 홍릉터에 도착한다.

 

 명성황후가 22년 동안 안장되었던 홍릉터

 

 안내문

 

1895년 명성황후는 일본에 의해 시해된 후 시신이 궁궐 밖에서 소각되고. 이후 일본의 압박으로 폐서인되어 장례도 치루지 못하다가. 1897년에 대한제국이 선포된 후, 명성황후로 추존되어 비로소 홍릉(洪陵)이라는 능호로 홍릉터에 안장하고, 고종이 1919년에 세상을 떠나자, 금곡의 홍릉자리에 명성황후를 먼저 천장한 후, 고종을 합장하여 홍릉을 완성하였다

 

 명성황후의 홍릉사진(1919)

 

 감나무(고종시) - 고종이 즐겨 따 먹었다는 감나무

 

홍릉터를 둘러보고,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숲속여행길로 들어선다. 숲속여행길은 업 다운이 심한 거친 길이다. 이런 길을 지나 쉼터에 이르고, 이어 천장마루길로 들어서서, 조경수원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숲속여행길

 

 쉼터

 

 천장마루길로 들어서고

 

 조경수원 안내판

 

 오른쪽 길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출입을 막아 놓아, 어쩔 수 없이, 뒤돌아 오른쪽 숲길로 내려서서, 중앙에 우뚝 선 마가목을 카메라에 담고, 순환로를 따라 돌아, ‘조경인의 숲돌 표지가 있는 곳으로 나온다.

 

 출입금지

 

 뒤돌아 오른쪽 숲길로

 

 마가목

 

 능소화

 

 ‘조경인의 숲돌 표지

 

이어 조경이 잘된 아름다운 정원을 한동안 둘러보고, 오른쪽 숲길로 내려서다, 꼬리진달래를 만나, 카메라에 담는다. 이어 신작로처럼 시원하게 뚫린 숲속여행길을 따라 내리다, 왼쪽 본관 쪽으로 내려서서, 국립나무병원 앞에서 반송과 금강소나무 등을 바라본다.

 

 아름다운 정원

 

 

 꼬리진달래

 

 안내판

 

  국립나무병원

 

 정원 왼쪽의 산림환경보전 연구동

 

 반송

 

 안내판

 

 금강소나무

 

 안내판 (사진 클릭하면 커짐)

 

 중국 굴피나무

 

뒤돌아 본관 왼쪽 큰길로 나와 문배나무길로 들어서서 노블포푸라, 화백, 낙우송 등을 만난다. 이들 나무들은 유명한 메타세콰이어와 비슷하여 구분하기가 쉽지 않겠다.

 

 노블포푸라(버드나무과, 미국)

 

 낙우송

 

숲길을 따라내려, 약용식물원으로 들어서며, 길섶에 핀 꽃들을 카메라에 담고, 이어 물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둘러보고 1140분경, 홍릉숲 관람을 마친다.

 

 도깨비 부채

 

 미치광이풀

 

 동의나물

 

 이삭여뀌, 뒤로 약용식물원 안내판이 보인다

 

 물에서 자라는 식물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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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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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에 곱게 핀 산철쭉(개꽃)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에 명승(국가지정문화재) 36호 백석동천(白石洞天)이 있다. 백석동천은 조선시대의 별서(別墅)가 있었던 곳이다.

 

여기서 백석동천백석백악(북악산)’을 뜻하고 동천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이라는 뜻이다. 아울러 별서는 세속의 벼슬이나 당파에 야합하지 않고, 자연에 귀의하여, 전원이나 산속 깊숙한 곳에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생활을 즐기려고 지은 집이다.

 

백석동천은 지금까지 백사실 계곡이라고 불리면서 이항복의 별장지였다고 전해져 왔었는데 이는 이항복의 호가 백사인 것에서 유래하여 구전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12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백석동천 일대가 한 때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소유였음을 입증하는 문헌자료를 확인한 후 이곳을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이라고 부른다.

 

백사실 계곡에는 서울시 보호종인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오색딱딱구리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곡주위에는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 등이 그리고 능선에는 소나무, 아카시나무 등이 넓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20091126일 서울시는 종로구 부암동 115번지 일대 132,578(40,175)를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하고, 관리해오고 있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도롱뇽 서식처 안내

 

2022422()

오늘은 도심 속의 산골’. 또는 도심 속의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백사실 계곡을 찾아 나선다, 여기서 백사실(白沙室)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고 한다. 하나는 이항복의 호 백사(白沙). 이 경우의 백사실은 이항복이 살던 집이라는 의미이고, 또 하나는 이 지역의 옛 이름은 백석동천인데, 백석동천은 백석정, 백석실, 백사실 등으로 불리어왔다고 하니, 이때의 백사실이라면 백석동천에 있는 집이라는 의미이겠다.

 

각설(却說)하고, 강남구청역에서 833분 발 지하철에 올라,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고,  97분 경복궁역에 도착하여 3번 출구로 나온다. 직진하여 약 5분 쯤 걸어 경복궁역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서울세검정초등학교 행 1711번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정류장의 전광판은 1711호 버스는 8분 후 도착한다고 알려준다. 서울 시내 지하철의 대기시간 2~3분에 비하면 2배가 넘는 긴 시간이다. 지루하게 기다려야하는 시간에 카카오 맵에서 경복궁역에서 서울세검정초등학교역 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아본다, 7개 정류장에 12분이 걸린다고 한다. 세상 참 편해졌다. 서울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은 세계 제1이라고 한다.

 

932분경 버스는 서울세검정초등학교 앞 정류장에 도착 한다. 버스에서 내려 인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육교를 지나고, 정자 앞에 이르러, 신영교로 홍제천을 건넌다.

 

 세검정초등학교 앞 정류장(오른쪽)-육교-신영교-홍제천

 

 신영교를 건너며 본 홍제천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신영교를 건너 앞에 보이는 CU 편의점의 왼쪽 골목으로 들어선다. 골목길 입구 왼쪽 전봇대에 이정표가 보인다. 골목길은 주택가 사이로 가파르게 이어진다.

 

.  다리 건너 편의점 앞

 

 골목길 입구 왼쪽 전봇대에 이정표

 

 좁은 주택가 골목길

 

이어 만나는 갈림길에서 전봇대에 붙은 이정표를 보고 왼쪽 길로 들어서고,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지시하는 오른쪽 길로 진행한다. 940분경, 세 번째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왼쪽의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갈림길, 전봇대에 붙은 이정표를 따라 왼쪽 길로

 

갈림길, 오른쪽 길로

 

 세 번째 갈림길, 왼쪽 계단으로

 

왼쪽 돈대 위로 혜문사가 보이고, 오른 쪽으로는 시야가 트이면서 북악산 일대의 풍광이 펼쳐진다. 혜문사를 둘러보려고 입구를 찾아본다. 하지만 입구가 일반 여염집 대문을 통과하도록 되어 있어, 포기하고, 계속 연등이 걸린 부드러운 길을 따라 현통사로 향한다.

 

 혜문사

 

 북악산 방향의 풍광

 

 이정표

 

 현통사

 

현통사는 고려 때부터 이 자리에 있던 절이라고 한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사찰이 소실됐으나, 1970대에 현재모습으로 개축되었다고 한다. 잠시 손바닥 만 한 좁은 경내를 둘러보지만 스님은 만나지 못한다.

 

 대웅보전

 

 내부

 

독성각

 

 나반존자(那畔尊者)

 

 칠성각

 

 재월당

 

현통사를 뒤로하고 계곡암반 위에 깔아놓은 계단을 타고 올라 백사실로 향한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을 지나면서 도롱뇽 서식지 안내판을 만난다. 아름드리나무들, 잘 보존된 계곡, 흡사 깊은 산속의 계곡에 들어선 기분이다. 10시경, 백사실계곡 생태경관보전지역 안내판 앞에 선다.

 

 계단길

 

 이정표

 

 도롱뇽 서식처

 

 계곡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아 보이는 계곡

 

 백사실계곡 생태경관보전지역(사진 클릭하면 커짐)

안내판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우선 현 위치를 확인하고, 별서 터와 월암 각자바위는 내려올 때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백석동천 각자바위를 보러 산길를 따라 직진한다. 이곳에도 멧돼지가 나타나는 모양이다.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대처요령 현수막이 보인다.

 

 배석동천 각암 가는 길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대처요령

 

이윽고 백석동천 각자바위 앞에 도착하여 한동안 주위를 둘러보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서 능금마을로 향한다. 나는 종로구 와룡동애서 태어나고, 원서동에서 오래 살았다. 어렸을 때 누이들과 함께 세검정의 능금 밭, 자두 밭을 찾던 때의 기억이 새로워, 능금마을을 찾게 된 것이다.

 백석동천 각자바위

 

 안내문

 

 능금마을 갈림길 이정표

 

계곡을 따라 좁게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는다. 조금 더 올라가니 생태경관보존지역 출입통제 안내판이 보인다. 되돌아가야 하나 아니면 가깝게 보이는 능금마을까지 다녀 올 것인가를 놓고 잠시 망설인다. 마침 관리인 같아 보이는 사람이 보여, 인사를 하고 잠간 능금마을까지 갔다 왔으면 하는 데 괜찮겠느냐고 물으니, 어디서 왔느냐고 되묻는다. 논현동에서 모처럼 백사실계곡 구경을 나왔다가, 능금마을이 있다는 안내판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찾아가는 길이라고 했더니 지금은 능금밭은 없다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선다.

 

 능금마을 가는 길

 

 출입통제 안내

 

 1급수 계곡물

 

북악스카이웨이 갈림길 이정표를 지난다. 능금마을까지는 230m라고 알려준다. 이어 외나무다리로 계곡을 건너 벚꽃과 개나리가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오른다. 오른쪽으로 잘 정돈된 경작지가 보인다. 계속 좁은 계곡길을 따라오른 른다

 

 이정표

 

 외나무다리

 

 산벚꽃나무 아래를 지나고

 

 생태경관보존지역 내의 경작지

 

 뿌리 채 뽑혀 쓰러진 거목

 

 좁은 계곡길

 

 능금마을 이야기

 

 생태경관보존지역과 능금마을의 경계로 짐작되는 문

 

 이정표

 

 오수처리시설 안내

 

도롱이 농장을 지난다, 특용작물을 재배중이라는 농장문은 열쇄로 잠겨있고,

백석동 235-31 주소가 보인다.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 능금이 없는 능금마을 도착하여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왔던 길을 되 집어내려 백사실로 내려선다. 1040분경 이정표가 있는 백사실 갈림길에 도착한다.

 

 도롱이농장

 

 능금마을

 

 능금마을 갈림길 이정표

 

이정표기 있는 곳에서 백사실(별서터)까지는 100m, 지척이다. 백사실을 향해 주위를 완상하며 산책하듯 유장하게 걷는다. 왼쪽 길섶에 소담하게 핀 하얀 꽃이 눈길을 끌고, 조금 더 내려서서. 꽃망울이 맺힌 산철쭉을 만난다

 

 하얀 꽃 귀가하여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덜꿩나무꽃'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확한 것 같지는 않다,

 

 꽃망울 맺힌 산철쭉

 

이윽고 백사실에 도착하여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고, 찬찬히 주위를 둘러본다,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안내판

 

 복원 예상도

 

 뒤돌아본 내려선 길

 

 연못과 정자 터

 

정자 터와 연못 그리고 그 뒤 사랑채 자리

 

 고마리 안내

 

 위에서본 사랑채 자리

 

사랑채 자리에서 본 남쪽 조망

 

 생강나무

 

 샘터(?)

 

 별서 앞 계곡

 

 흙으로 덮어 놓은 안채 뒤, 능선으로 오르는 길

 

 

별서 터 주위를 둘러 본 후, 건너편 월암 각자바위 쪽을 바라보고, 계곡을 따라 내리다 가드레일이 쳐지지 않은 곳에서, 희미한 발자국을 따라 월암 각자바위를 향해 나아간다. 이윽고 월암 바위에 이르러 월암 각자를 카메라에 담고 왔던 곳을 되 집어내려 하산 한다,

 

 계곡

 

 월암 각자(刻字)

 

1120분경 현통사 입구까지 내려와 눈길을 끄는 활짝 핀 연산홍을 카메라에 담고, 잠시 망설이다, 올라왔던 길을 버리고, 이정표가 가르치는 남쪽방향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을 내려선다.

 

 현동사 입구

 

 활짝 핀 연산홍

 

 이정표

 

이어 부암 어린이집과 일붕선원을 지나, 신영교를 건너고, 육교로 세검정로를 넘어, 1140분 경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경복궁역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부암 어린이집

 

 일붕선원

 

 신영교와 팔각정

 

오늘 백사실 계곡 나들이는 카카오 맵의 길 찾기와 지도, 미리 다운로드 받은 백사실계곡 생태경관보전지역 안내도, 그리고 현장의 이정표 등의 도움으로 생전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별 문제없이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다.

 

1931년생 일본의 여류소설가 소노 아이코는 계로록(戒老錄)에서 나이 들면 혼자 놀 줄 알아야한다고 했는데, 늙어서 부담 없이 혼자 놀 수 있게, 제반사항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어 더 한층 즐거웠다.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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