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주제정원

 

1990년대 까지 서울 서쪽에 있는 마곡동일대는 논밭이었다고 한다. 특히 삼베옷을 만드는 마()를 많이 재배하는 곳이기 때문이 마곡동이라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곳이 2007년 도시개발 사업지구로 지정되고, 2009년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을 중심으로 총 3665,783부지에 마곡지구를 조성하기 시작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단독으로 조성하기 시작한 마곡지구는 산업단지가 20729,785, 주거단지가 291066,199, 업무·상업단지가 321172,703, 공원복합단지가 19697,096이다.

 

서울시는 2013년 마곡지구에 정해진 공원부지를 단순한 시민공원으로 만들기보다는 도시형 식물원을 조성하여 마곡 등 서남권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채우는,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보타닉 파크(Botanic Park)를 만들기로 하고, 20151114일 공사를 시작한다,

 

영국 에덴프로젝트와 싱가포르의 보타닉 파크를 벤치마킹한, 서울식물원은 전체면적이 504000(152460)로 여의도공원의 2.2배에 이르고, 2,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951일 개원했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서울식물원()

 

2022105()

서울식물원을 둘러보려고, 아침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집을 나서서, 9호선 선정능역에서 82분에 출발하는 급행에 오른다. 9호선은 항상 붐빈다더니, 출근시간대와 겹치는 시각이라 발 딛을 틈도 없을 정도로 승객들로 가득하다, 그런데도 경로석에는 빈 자리가 보인다. 외국인들이 감탄하는 우리나라 지하철 특유의 모습이다.

 

염치불구하고 빈자리를 차지하고 앉는다. 늙은이는 러시아워에 지하철 이용을 삼가 하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여의도의 2배가 넘는 서울식물을 둘러보고 오후 1시 전에 귀가하려고 무리를 한 것이다. 출근하시는 분들께 폐를 끼쳐 미안하다

 

833분 마곡나루역에 도착하여 3번 출구로 나온다, 길게 늘어진 멋진 광장 주위로 고층건물들이 즐비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주변의 건물들 대부분에 최첨단 연구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이 10여 년 전에는 논과 밭이었다는 것이 좀처럼 믿어지지가 않는다.

 

광장과 주변 건물들

 

 오른쪽 단층 건물은 방문자 센터 - 문이 닫혀있다.

 

 주변의 고층건물들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보니 식물원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눠지고, 주제원을 제외한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나, 주제원은 9:30~18;00까지 개장하고(하절기) 입장료를 받는다고 한다.

 

서울식물원의 4개 파트

 

당초 주제원 개장시간 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열린숲에 있는 방문자센터에 들러, 자료를 얻고, 호수원을 본 후, 주제원을 볼 생각이었는데 막상 방문자센터에 도착해 보니 문이 굳게 닫혀있고 9시부터 개장한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어쩔 수 없이 방문자센터 옆에 있는 현 위치 알림판을 카메라에 담고 호수원으로 향한다,

 

 현위치 알림판

 

홈페이지에서는 호수원을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조성된 공간으로 호수계단에 앉아 식물원을 조망하거나 습지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도 있는 휴식공간이자 생태 교육장입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호수원 가는 길

 

 

 가이드 맵과 현위치

 

이윽고 호수에 도착하여 배현경 작품의 삼미신을 카메라에 담고 호수주변을 따라 돌면서 주위를 둘러보며, 호수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구경한다.

 

 삼미신 조각상

 

호수를 따라 돈다

 

 가래

 

 쿨링포그 안내

 

호수원은 약 5만 톤의 담수능력을 가진 호수로, 정화된 물을 주제원, 식물원에 공급하고 있어, 식물원 식물들의 정착율, 성장률이 매우 좋다고 한다.

 

 이삭물 수세미

 

 호수원 분수 운영안내

 

 휴식

 

 호수

 

 물 놀이터

 

 호수변 건물들

 

 호수변 데크길

 

 

호수원을 한 바퀴 돌고 주제원으로 향한다.

 

 이정표

 

 주제원가는 길

 

주제원 입구에 도착하여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경로 입장권을 교부받고 입장한다. 주재원은 주제정원과 열대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주제원 입구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주제정원은 한국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여덟 가지 주제정원으로 구성했다라고 말한다.

 

주제정원 안내

 

주제원 안으로 들어서서 우선 왼쪽 바람의 정원 쪽부터 둘러본다.

 

 

다음은 식물의 감각적 아름다움이 돋보인다는 오늘의 정원과 한반도의 자생종과 특산식물로 한국의 전통 숲을 재현했다는 숲정원을 본다.

 

오늘의 정원

 

 숲정원

 

 

이어 구름다리를 지나 휴식과 약용식물이 전시된 공간인 치유의 정원을 둘러보고, 새로운 정원모델을 제시하는 작가들의 실험공간이라는 정원사 정원을 지난다. 이어 초대의 정원을 거쳐 사색의 정원으로 이동하다, 오른쪽으로 온실을 가까이 본다

 

구름다리

 

치유의 정원

 

 정원사정원

 

 초대의 정원

 

가까이 본 온실

 

사색의 정원 정자

 

이상 얼추 주제정원을 둘러보고 온실로 내려선다.

 

 온실 가는 길

 

 온실 입구

 

 지하 1온실에 관한 기본 정보 제공

 

 온실 층별 배치

 

 서울식물원 Vision

 

 온실 출입구

 

입장권을 제시하고 출입구를 통과한 후, 온실로 들어선다. 잠시 열대관 포토존을 둘러보고 열대관으로 들어선다. 홈 페이지의 설명을 옮긴다, 적도 근처 월평균 기온 18°C 이상인 지역으로, 지구 생물종 절반이 분포하고 있다. 강수량에 따라 열대 우림, 열대 몬순, 사바나, 열대 하계 소우 등으로 나눈다. 하노이(베트남),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상파울루(브라질), 보고타(콜롬비아) 4개 도시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온실

 

 열대관 포토존

 

 공중식물 틸란드시아 안내

 

 열대관으로 들어선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식물탐험대 리서치 룸이다. 이어 열대관 안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습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다. 폭포도 떨어지고, 새소리가 들리는데 커다란 연못도 보인다. 생소한 꽃과 나무의 종류가 너무 많아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카메라에 담는다.

식물탐험대 리서치 룸

 

 안내문

 

 폭포가 쏟아지고

 

 아름다운 연못

 

 공중에 매달린 틸란드시아 우수네오이데스

 

 빅토리아 수련

 

안내

 

 걸어 다니는 야자나무

 

 소금을 만드는 나무

 

 낮에 자고 밤에 일어나는 식물

 

 

 코코넛 야자

 

 풍미 넘치는 3대 열대과일

 

안내

 

 잉카문명의 슈퍼푸드

 

 코끼리가 운반하는 코끼리사과

 

 물을 사랑하는 립스틱야자

 

 박쥐란

 

나무배 콜롬비아 대사가 기증한 배

 

 기타 사진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한다.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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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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