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객 안내소 앞에서 본 하늘공원

 

20221018()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고, 바람이 차다. 날씨는 완연히 가을 날씨이지만 서울주변의 단풍은 아직 이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할 상황이 되다보니, 사람들 모임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풀리고, 폐지됐던 행사들이 잇달아 되살아나고 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축제행사보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밭의 풍광에 눈에 선하고 또 지도를 보니 하늘공원에서 멀지않은 곳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이 있는 것을 보고 오늘은 두 곳을 함께 찾아보기로 한다.

 

집에서 하늘공원으로 가는 것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가 있다.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미만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9711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40분 정도면 갈 수가 있겠기에 광역버스는 처음이지만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한다.

 

1시경 논현역에 도착하여 9번 출구로 나와 직진한다. 이어 첫 번째 왼쪽 횡단보도를 건너, 중앙에 설치된 신사역 버스정류장에 이르러 버스를 기다린다. 2~분 정도 기다리자 버스가 도착하고, 차에 오른다. 승객들 대부분이 2인석 좌석에 혼자 앉아서 간다.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서 좋다. 그렇다고 완전히 빈 좌석은 눈에 띠지 않아 출구 가까운 곳에 혼자 앉아있는 사람 옆에 자리를 잡는다. 놀라운 것은 버스는 신사역에서 월드컵 공원까지는 논스톱으로 26분 만에 주파한다.

 

버스에서 내려 하늘공원으로 가는 아줌마부대 뒤를 따라 걷는다. 두 차례 횡단보도를 건너고, 맹꽁이 차 매표소가 보이자, 아줌마들은 매표소를 향해 뛰고, 나는 하늘계단으로 향한다.

 

 하늘공원 가는 아줌마들, 가로수 단풍이 눈길을 끈다.

 

평화공원 앞 이정표

 

 맹공이 차

 

하늘계단 입구

 

 하늘계단 안내

 

한적한 계단을 따라 오른다. 하늘공원으로 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계단보다는 편한 맹꽁이 차를 선호하는 모양이다. 천천히 계단을 오른다. 계단과 계단 사이의 폭이 너무 넓다. 한 걸음에 걷기가 어렵다. 아줌마들에게는 다소 무리이겠다.

 

 한적한 계단

 

 

하지만 고도가 높아지면서 전개되는 조망이 일품이다. 10분 정도 걸어 291개 계단을 지나 쉼터에 이른다. 이정표가 보인다, 오른쪽 하늘 사면길로 들어서서 하늘공원으로 향한다.

 

 계단에서 본 조망

 

 계단길 위 쉼터

 

 이정표

 

 하늘공원 가는 길

 

맹꽁이 차가 다니는 하늘길과 계단길에서 이어지는 하늘 사면길이 만나는 곳에 공원안내소 텐트가 설치되어있다. 잠시 들러서 월드컵공원 안내 팜프렛을 얻어 들고 나와, 가까이에 있는 전망대에서, ‘하늘공원 전망 안내도를 보면서 멋진 조망을 카메라에 담는다.

 

 줄지어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맹꽁이 차

 

 공원안내소 텐트

 

 하늘공원 전망 안내도

 

 멀리 망월산과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tbc교통방송, 상암월드컵파크APT, 북한산, 그리고 매봉산

 

이어 길을 건너 하늘공원으로 들어선다. 하늘공원 지도에서 현위치를 확인하고, 21회 서울억새축제 안내도를 카메라에 담은 후, 축제 아치문을 통과한다.

 

 하늘공원 돌표지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노인들

 

현위치

 

 억새축제 안내도

 

 축제아치

 

왼쪽에 보이는 화사한 핑크빛 댑싸리가 눈길을 끌어, 사람들로 붐비는 왼쪽 길로 들어선다. 홍색 댑싸리정원에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고, 사람들이 몰려있다 잠시 댑싸리 정원을 둘러 본 후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 속으로 뛰어든다. 아직은 억새 피크 철이 아니고 이달 말쯤이 피크라고 한다. 하지만 억새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홍색 댑싸리정원

 

화사한 홍색 댑싸리

 

 댑싸리와 억새

 

억새  아직은 피크 철이 아닌 듯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

 

 멋진 억새

 

 

어쩌다 보니 소원터널 앞에 이른다. 잠시 들러 내부를 구경하고 나와, 중앙 통로를 건너 서쪽 밭으로 들어선다. 억새밭은 동쪽이나 서쪽이나 그게 그것이다. 소원 존까지 올라와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박정희대통령 기념관으로 가기 위해 방문객 안내소로 향한다.

 

꿀벌 소원 터널

 

내부

 

 광활한 서쪽 억새밭

 

 멋진 억새

 

 소원 존

 

 억새

 

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다를까?

 

탐방객 안내소 앞에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본 후 네이버지도 길 찾기에서 출력한 하늘공원 탐방객 안내소 박정희대통령 기념관가는 길 지도를 따라 박정희대통령 기념관으로 향한다. 걸어서 29분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이겠다.

 

 탐방객 안내소

 

탐방객 안내소 앞 하늘공원 조망지점에서 본 광활한 갈대밭

 

하늘공원 탐방객 안내소에서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가는 길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하늘 사면길

 

 탐방객 안내소에서 5분 쯤 걸어 오르니 사면 길은 왼쪽으로 굽어지고

 

 다시 5분 후 서쪽 하늘계단에 이른다.

 

 하늘계단 입구

 

300이 넘는 긴 계단을 지나 하늘공원길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진행, 하늘공원 안내소에 잠시 들러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가는 길을 확인하고, 하늘공원로를 따라 내린다. 이어 난지천공원 안내소에 이르러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가는 길을 확인한다. 이어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난지잔디광장 왼쪽 화장실 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 월드컵로로 나와 왼쪽으로 진행하여 첫 번째 만나는 횡단보도 앞에서 건너편 대통령 기념관을 카메라에 담는다.

 

 하늘공원 안내소

 

 하늘공원로

 

 난지천공원 안내소

 

난지잔디광장

 

 난지잔디광장 왼쪽 화장실

 

 다리를 건너고

 

 월드컵로

 

 도로 건너편에서 본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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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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