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로(Karelo) 섬 전망대에서 본 티에라 델 푸에고 섬

  

2020124()

오늘은 우수아이아 자유여행이다. 팀장이 추천하는 것으로는 비글 해협투어, 등대투어, 펭귄 섬 투어, 그리고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방문 등이 있으나, 나는 오전 중에는 3시간짜리 등대투어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우수아이아 시내 돌아보기로 한다.

 

8시가 조금 지나 일행은 팀장의 인솔 하에 선착장으로 향한다. 우리숙소는 알렘 호텔(Alem hotel)인데 언덕 중턱쯤에 자리 잡고 있어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소방관들을 기념하는 광장을 지나고, 시내로 내려서서, 우수아이아 시티기차, 시티투어버스를 만나고 항구로 접근 한다.

선착장으로 내려서고

 

 용감한 소방대 광장

 

 우수아이아 시티 트레인

 

 우수아이아 시티 투어버스

 

 여행사 부스 거리

 

 항구

 

선착장 입구에서 9시에 출항하는 유람선 승선을 기다린다. 이윽고 승선하고 배는 서서히 항구를 떠나 바다로 향한다.

  유람선

 

 승선

 

 배에서 본 바다

 

 배에서 본 항구

 

  동영상

 

배가 출항하여 50분 즘 지난 시각, 새 떼들이 까맣게 몰려있는 새 섬으로 접근한다. 흡사 펭귄처럼 생긴 새들이 바위 섬 위를 까맣게 덮고 있다. 하지만 이 새들은 펭귄이 아니고 가마우지라는 새라고 한다.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새로, 펭귄과 달리 날 줄도 아는 새라고 한다.

   새 섬이 보인다

 

  새 섬

 

 배가 섬에 접근히고

 

가마우지 - 가마우지류는 사람에게는 거의 이용 가치가 없는 물고기를 잠수하여 잡아먹고 사는데, 가마우지의 배설물, 구아노[鳥糞石]는 좋은 비료가 된다고한다..

 

   새 섬 너머 북동방향의 조망

 

 새 섬과 부근 조망

 

5~6 분 정도 새 섬 주위를 서행하던 배는, 방향을 돌려, 새로운 행선지를 향해 달려, 20분 후, 바다사자 섬에 접근하여 서행한다. 바다사자 섬 뒤로 등대섬이 가깝게 보인다.

  바다사자 섬

 

가깝게 보이는 등대섬

 

바다사자 섬을 뒤로한 배는 곧이어 등대섬으로 향하는데, 저 앞에 하얀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것이 보이자, 배는 그 방향으로 쏜살같이 달려 나가, 선객들에게 고래를 볼 수 있는 극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재치 있는 운전기사의 배려에 감사한다.

  바다 위의 검은 물체와 하얀 물기

 

고래(펌)

 

 재치 있는 운전기사

 

이어 배는 등대섬에 접근하여 한동안 섬 주위를 서행하더니 방향을 돌려, 20분 정도 북쪽을 향해 달려, 카레로(Karelo) 섬에 접안하여, 승객들이 잠시 내리 섬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섬에 내리는 승객들

 

 낡은 벤치와 대피소

 

 원주민 모형

 

 원주민 야마나 족 안내 - 비글만과 케프 혼 사이에서 주로 사냥이나 고기잡이에 의존해 살던 원주민 야마나들의 수는 19세기 초에는 3,000여명에 달했으나 유럽인과 아르헨티나 인들이 정착한 이후, 급격히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전망대 가는 길 안내

 

 전망대로 향하는 승객들

 

전망대에 오른다. 조망안내판의 도움으로, 비글만을 북, , 서의 세 방향으로 둘러싸고 있는 설산들을 10여분 동안 둘러본다..

   전망대에서 본 북쪽조망

 

 조망안내판(북쪽)

 

 동쪽조망

 

 조망안내판(동쪽)

 

 조망안내판(서쪽)

 

 남쪽조망

 

구글해협을 바라보며 하산을 시작한다. 길섶의 이름 모르는 식물들이 눈길을 끈다. 선착장에는 다른 유람선이 도착하여 하선 중이다

   하산

 

 선인장과 식물인가? 색채가 현란하다

 

 철쭉과() Gaultheria() 상록관목이라고 한다

 

 다른 유람선 도착

 

등대섬 투어를 마치고 12시가 채 못 된 시각에 선착장으로 되돌아와 선착장 주변의 기념품 판매점을 기웃거리며 아들 녀석들에게 줄 티셔츠를 찾는다. 마침 적당한 것이 눈에 띠어 상점으로 들어가 티셔츠를 사고, 주인에게 점심식사를 할 적당한 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주인은 나를 상점 밖으로 데리고 나가더니, 항구 쪽 두시 방향을 가리키며 초록색 건물아 보이냐고 묻는다. 보인다고 했더니 정부청사가 있는 길(산 마르틴 거리)을 오른쪽으로 진행하다보면 얼마 안가서 길가에 있는 식당에 이른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주인 양반이 자세히 알려준 덕에 라 칸티나 데 프레데(La cantina de Freddy)식당을 쉽게 찾는다. 크지 않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깔끔한 식당이다, 손님들 대부분이 현지인들 같아 보인다.

식당 내부

 

나는 구운 새우와 하우스와인(화이트) 1잔을 주문한다. 음식 맛도 좋고, 가격도 우리 돈으로 약 15,000원 정도이니 나쁘지 않다. 동반했던 두 사람도 같은 느낌인지, 저녁에 다시 들러 킹 크랩을 한 마리씩 먹자고 제안한다. 엊저녁 반 마리씩 먹은 것으로는 양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점심식사 후 이들은 다른 일행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을 가보겠다고 헤어져, 나 혼자 시내에 떨어져 시내구경에 나선다. 우선 주정부청사(Casa de Gobierno Ushuaia) 주변을 둘러본다.

 주정부청사 1976년에 지어진 독특한 모양의 건물은 1983년 역사기념 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에비타 공원

 

 

인포메이션 센터 관광안내소, 하지만 기념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기념비 초기 우수아이아 건설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이어 땅끝 우수아이아 포토 존을 카메라에 담고 세상 끝 우체국. 땅끝 박물관(입장료 400페소-한화 약 9,000), 감옥박물관(1,300페소-30,000), 아르헨티나 해군기지 등을 둘러본다.

  땅 끝 우수아이아 포토 존

 

  우수 우체국

 

우체국 벽화 -  원주민

 

우체국 벽화  초기 우수아이아 건설에 투입됐다는 죄수들

 

우체통

 

땅끝 박물관(Museo del Fin del Mundo)은 우수아이아의 개척사와 원주민들, 그리고 티에라 텔 푸에고 섬에 서식하는 조류, 바다생물들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진 몇 개만 소개한다.

박물관 정원 전시물

 

 박물관 입구

 

 천장에 매달린 여신상 - 이곳을 항해 했던 범선 들이 안전항해를 기원하여 뱃머리를 장식했던 여신상

 

 원주만 야마나(Yamana)에 관한 자료

 

 

 탐험가들의 탐험기록

 

 바다조류

 

 바다생물

 

 

이어 해양/교도소 박물관으로 향한다. 1900년대 초반, 아르헨티나 정부는 허허벌판에 도로, 철도, 항만 등의 건설을 위해 이곳에 감옥을 세우고 아르헨티나 본토의 강력 범죄자들을 이주시켜, 공사에 동원하여 건설한 도시가 바로 우우아이아이고, 죄수들을 수감했던 감옥은 박물관이 뙜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진 몇 장만 소개한다.

  안내판 교도소에 해양박물관, 교도소박물관, 미술품 갤러리아가 있다는 안내판이다.

 

 앵커와 낡은 어선 전시물

 

 죄수모형

 

 정문

 

 박물관 소개

 

비글호 모형

 

 땅끝 감옥역사

 

  원주민과 어선

 

 원주민 배

 

 공사현장 사진

 

 죄수사진과 모형

 

 노상강도 이야기

 

 교도소 박물관 내부

 

 교도소 실제모습

 

 미술관

 

두 곳 박물관 입장료가 모두 비싼 편이다. 땅끝 박물관(입장료 400페소-한화 약 9,000), 감옥박물관(1,300페소-30,000), 하지만 흥미로운 전시물들을 보면서 너 댓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냈으니 크게 억울할 것도 없겠다.

 

이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국립공원을 다녀온 일행과 만나, 점심식사를 했던 식당으로 다시 가, 킹크랩을 한 마리씩을 통째로 즐긴다.

 

 

(2020 6. 16.)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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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아이아()

 

2020123()

오늘은 이 세상의 끝 마을 우수아이아로 간다. 마젤란 해협을 건너고, 칠레,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 도착하는 곳, 버스로 장장 12시간 정도 걸린다는 긴 여정이다.

  우수아이아 가는 길

 

610분 경 숙소를 출발한 일행은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탑승을 기다린다. 이른 시간인데도 버스 터미널은 승객들로 붐빈다. 이윽고 버스가 출발하여 2시간 쯤 달리더니, 저 앞 버스가 서있는 곳에 멈춰 서서, 안전을 위해서, 버스를 옮겨 타라고 한다, 짐까지 몽땅 옮기고 버스를 갈아탄다. 이곳이 푼타 아레나스이고, 갈아탄 버스가 우수아이아 행 버스라고 한다.

 

갈아탄 버스는 해안가를 달려, 저 앞에 등대가 보이는 곳 멈춰 선다. 이어 바지 선를 타고 마젤란 해협을 건너야 하니, 짐은 버스에 둔 채로 몸만 내려 대기하고 있는 배에 타라고 한다.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

 

 버스를 옮겨 탄 곳

 

 갈아 탄 버스는 해안가를 달리고

 

  마젤란 해협의 푼타 델가다(Punta Delgada) 등대

 

 승선

 

마젤란 해협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이어주는 해협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의 본토 남단과 불의 땅이라는 이름의 티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 섬 사이의 해협이다. 스페인의 후원을 받아 항해하던 포르투갈인 마젤란이 152010, 한 달여에 걸쳐, 최초로 이 해협을 항해하여, 마젤란 해협으로 명명 되었다.

560Km에 달하는 이 해협은 수많은 섬과 수로 사이를 굽이쳐 흐르며 춥고 안개가 많이 끼는 위험한 해협이다. 그러나 1914년 대서양과 태평양 간의 수로를 수천 키로 단축시킨 파나마 운하가 완공될 때까지는 중요한 범선 항로 역할을 한 곳이다.

  마젤란해협 지도

 

거세게 불어대는 바람을 무릅쓰고, 좁은 선가로 나와, 땅 끝과 땅 끝에서 떨어져 나간 섬 사이의 망망대해처럼 넓은 해협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20분 정도 항해 끝에 배는 티에라 델 푸에고 섬에 닿고, 배에서 내려, 다시버스에 올라 두어 시간을 더 달려, 칠레 출국 수속, 이어 아르헨티나 입국 수속을 한다.

  마젤란해협

 

 거센 바람 속에서 마젤란해협을 즐기는 선객들

 

 동영상

 

티에라델푸에고 섬(Tierra del Fuego)은 남아메리카의 끝 부분에 있는 섬이다. 마젤란 해협으로 대륙과 떨어져 있다. 티에라 델 푸에고란 이름은 마젤란이 1520년 이 제도에 방문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이 섬은 매우 추운 곳이지만 여기에서 살던 원주민들은 반나체로 생활하면서 항상 모닥불을 피우며 살았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본 마젤란이 섬 이름을 티에라 델 푸에고(불의 땅)라고 부른 것이 기원이라고 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티에라델푸에고 섬  도착

 

  티에라 델 푸에고 섬 ()

 

섬의 면적은 47,992 km²로 세계에서 29번째 큰 섬인데, 동쪽 18,507 km²(섬의 38.57%)는 아르헨티나 령이고, 서쪽 29,485 km²(섬의 61.43%)은 칠레 령이지만. 주요 도시인 우수아이아와 리오그란데는 모두 아르헨티나 쪽에 있다. 가장 높은 산은 2,438 m의 다윈 산으로 칠레 쪽에 있다. 인구는 14만 명 정도인데, 서쪽 칠레 령의 인구는 약 7천여 명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 대다수는 아르헨티나인이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펌)

 

버스는 광활한 초원을 달린다. 이윽고 언덕을 넘자, 저 아래 도시가 내려다보이더니, 8시가 조금 넘어 버스는 터미널에 도착하고, 우리들은 숙소로 이동한다.

   칠레 출입국 사무소

 

  아르헨티나 출입국사무소

 

 버스는 광활한 초원을 달리고

 

YPF 주유소 옆 버스정류장이 터미널이다

 

  마지막 고개 넘어 우수아이아로

 

 숙소 도착

 

  우수아이지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현지 사람들은 우수아이아를 핀 델 문도(Fin del Mundo)’, 세계의 끝이라고 부른다. 남극을 제외한 세계 최남단, 거대한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남쪽에 설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항구 마을이다. 좁고 거친 파도로 유명한 해협을 바라보며 경사진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마을은 1년 내내 세계의 끝을 느끼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우수아이아의 별미로 킹크랩이 꼽힌다. 숙소에서 전문점에 주문해준 킹 크랩으로 저녁 식사를 한다, 생각보다 무척 커서, 2인당 한 마리씩으로 주문을 하여,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며 별미를 즐긴다.

  킹크 랩

 

 

 

(2020 6. 11.)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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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미엔토 호수(Lago Sarmiento)와 토레스 델 파이네 봉

 

2020122()

아침 8시 여행사 승합차가 숙소에서 우리들을 픽업한다, 영어를 하는 가이드 아가씨가 동반하고 팀장은 숙소에 남는다. 투어비용 32,000페소, 국립공원 입장료 25,000 페소 총 57,000 페소다. (1,5배하면 원화 환산)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은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북쪽 120km에 위치해 있는데, 1,810면적의 자연공원으로, 195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국립공원 안에는 빙하, 호수, 설산, 바위산, , 야생 동물, 바람 등. 자연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엘 찰텐/피츠로이와 엘 카라파테/토레스 델 파이네

 

토레스 델 파이네는 화강암으로 된 3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토레스는 스페인어로 탑이란 뜻이고, 파이네는 원주민 말로 파란색을 의미한다. 따라서 테우엘체 족의 언어로 토레스 델 파이네는 `창백한 블루 타워`를 뜻한다고 한다.

   멀리서 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파노라마

 

숙소를 출발한 투어차량은 뻥 뚫린 9번 도로를 거침없이 달린다. 이윽고 저 앞에 만년설산을 비롯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어 이정표가 있는 작은 마을을 지나 투어차량은 비포장도로로 진입, 황량한 사막을 질주한다.

멀리 보이는 국립공원

 

 이정표

 

 비포장도로 진입

 

 황량한 사막을 달리고

 

 그 너머로 보아는 설산과 토레스 델 파이네 봉

 

 동영상

 

 사르미엔토 호수와 국립공원

 

1030분 경 사르미엔토 호수 전망대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려 주위 경관을 둘러본다. 전망대를 지나 투어차량은 다시 포장도로로 진입하여 1130분 경 국립공원 관리소(CONAF)에 도착한다.

   사르미엔토 호수 전망대

 

 표지판

 

 전망대에서 본 호수, 파이네 그란데(3050m), 그리고 토레스 델 파이네(2850m)

 

 당겨 찍은 파이네 그란데와 토레스 델 파이네(2850m)

 

국립공원 관리소(CONAF)에 걸린 사진

 

  지도

 

 입장료- 내국인과 외국인 입장료가 다르고, 경로우대(60세 이상)가 있다

 

이어 투어차량은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오른쪽으로 멋진 설산이 따라오더니, 도로가 왼쪽으로 굽자 저 앞에 호수와 만년설산이 펼쳐진다. 비록 가까이 가서 걸어보지는 보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라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속살을 보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오른쪽으로 멋진 설산이 따라 온다

 

12시가 조금 넘어, 톨레스 델 파이네 안내판이 있는 페오에(Pehoe)) 전망대에 도착, 차에서 내려 주위경관을 둘러본다.

   톨레스 델 파이네 긴 안내판이 있는 페오에 전망대

 

 포에오 호수, 왼쪽부터 파이네 그란데 봉(Cerro Paine Grande, 3050m), 파이네의 뿔이라는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 2600m), 멀리 토레스 델 파이네(2,850m)가 보이고, 맨 오른쪽은 몬테 알미란테 니에토(Monte Almirante Nieto, 2670m)

   두 봉우리 사이로 멀리 보이는 토레스 델 파이네

 

다시 투어차량은 비포장도로를 약 20여분 쯤 달려 1225분 경 그란데 폭포 트레킹 출발점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한다,

 그란데 폭포 트레킹 안내

 

 폭포로 향하는 우리 일행

 

 출발시점의 참고사항 이 지역은 강풍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풍속에 따라 안전, 주의, 출발금지 등의 범위를 알리는 것으로 추측

 

 페오에 호수

 

 들꽃 핀 언덕 너머 파이네의 뿔이라는 검은 봉우리가 우뚝하고

 

 강풍으로 유명한 이 지역이 오늘 따라 잠잠하다.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들

 

1250분 경 폭포에 이른다. 규모는 작아 보이는 폭포지만, 수량이 풍부하고 물살이 빠르다. 위쪽 노르덴스크홀드 호수에서 흘러내린 물이 폭포를 거쳐 페오에 호수로 들어간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폭포라는 이 폭포의 옥색 물빛에 눈이 시리다.

   폭포에 도착

 

 그란데 폭포

 

 

 

 

 

  동영상

 

 전망대

 

 폭포를 뒤로 하고

 

 하산 길, 바람이 일고 파이네의 뿔이 전모를 보인다

 

 페오에 호수

 

1시간여에 걸친 파이네 폭포 트레킹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투어차량에 올라, 다음 목적지 그레이 호수를 향해 빗길을 달린다. 330분 경, 호수로 들어가는 출렁다리 앞에서 차례를 기다린다. 출렁다리가 견딜 수 있는 하중 때문에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사람 수가 제한되고, 건너오는 사람들과, 건너가는 가는 사람들이 교대로 건너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레이호수를 향해 빗길을 달리고

 

 출렁다리

 

15분 정도 기다려, 출렁다리를 건너고, 산길을 걷고 나니, 눈앞에 호수가 펼쳐진다. 비가 그쳐 다행이다. 빙하를 볼 수 있는 그레이전망대까지는 15Km라고 알리는 팻말을 지나고 검은 모래사장이 깔린 호숫가로 내려선다. 저 앞에 호수 가운데 방파제처럼 길게 이어진 모래사장 위를 걷는 사람들이 점처럼 보인다. 가이드는 이처럼 길게 늘어진 모래사장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호수 가운데 길게 이어진 모래사장이 자연의 작품이아니 놀랍고 신기하다

  호수가 보이고

 

 검은 모래사장에 내려서서 호수 가운데로 이어지는 모래사장을 본다.

 

왼쪽에 보이는 산 아래를 따라 걸어 호수 가운데 모래사장으로 향한다, 이윽고 호수 군데 모래사장에 이르러 상류 쪽을 향해 걷는다. 역시 감은 모래사장이다. 비는 멎었지만 간간이 빗방울이 흩날리고, 바람이 인다,

  호수 가운데 모래사장으로 향한다

 

 호수 가운데 모래사장(인공이 아니다. 자연의 조화다.)을 걷고

 

그레이 빙하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든 빙하호이지만 호수 아래쪽 물빛이 회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레이 호수가 됐다고 한다. 가이드는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앞서 걷는 일행을 잡으러 모래사장을 달려간다.

 앞선 일행을 데리고 오는 가이드

 

 다시 출렁다리로 향하고

 

 산길을 막는 쓰러진 고목

 

 호수 트레킹을 마치고

 

1시간 30여분에 걸친 호수 트레킹을 마친 일행은 잠시 카페테리아에 모여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투어차량에 올라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향한다.

 

 

 

 

(2020 6. 6.)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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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네 그란데 봉()

 

2020121()

6시 20분 미팅, 630분 출발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숙소 사장님이 나와서 건강하게 여행 잘 하라고 전송을 한다. 우리가 다시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입국하는 것은 파타고니아 제일의 트레킹 코스를 자랑하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가는 길

 

국제버스

 

 아르헨티나 출입국 관리소 여권만 확인하고 통과

 

출입국 사무소 앞 간판

”  

아르헨티나 출입국 관리소는 간단히 통과하고, 5분 쯤 후에 칠레 출입국 사무소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받는 중 사무소 PC가 고장이 나서 입국심사가 올 스톱된다. 직원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해결책을 찾아보지만, 속수무책이다. 결국 산티아고에 있는 PC지원센터에 연락을 하여 그 지원 하에, 입국수속을 재개할 수 있게 되고, 입국심사가 진행되지 못했던 2시간 가까이 초조하게 기다렸던 사람들의 불안이 해소되어 다행이다,

  칠레 출입국사무소

 

  칠레 입국심사장

 

결국 4시가 다 되어, 숙소 호스탈 나탈레스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 받고 잠시 쉰 후, 거리 구경에 나 선다

  숙소/호스텔 나탈레스

 

 숙소에 게시된 팀장의 안내문

 

  성당

 

  Hotel Costaustralis

 

 

 

 기둥만 남은 잔교

 

  거리풍경

 

황혼

 

푸에르토 나탈레스는 인구 약 2만 명의 인구를 가진 작고 아담한 도시이다. 이곳을 방문 하는 사람들은 모두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는 이들이 트레킹 전 후에 묵어야 하는 숙소,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해야하는 슈퍼마켓과 여행사들이 몰려 있고, 여행사들은 트레킹에 필요한 텐트, 침낭, 매트리스 등 장비를 대여해주고, 토레스 텔 파이네 국립공원의 예약도 해 준다결국 푸에르토 나탈레스는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겠다.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 코스

 

대형 슈퍼마켓 Unimac

 

장비 대여점

 

토레스 텔 파이네 트레킹코스는 세계 10대 트레킹코스 중에 하나이다. 여기서 잠시 토레스 델 파니네 트레킹코스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본다. 토레스 델 파니네 W코스와 O 서킷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1-1. W Trek Circuit

 

 지도

 

  고도표

 

Distance : 71Km

Altitude Maximum : 1201m

Lenght : 5 days (이상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1-2 혜초

 

W코스

 

거리 63Km

34

하루 평균 4~9/11~20km 걷기

 

2. O 서킷트레킹

 

지도

 

거리 : 약 101Km

소요기간 : 89(이상 혜초 자료)

 

장비와 먹거리 등이 담긴 20Kg이상의 배낭을 지고, 500~600m를 오르내리며, 하루 평균 14Km 정도를, 수시로 변하는 날씨에 거센 바람을 뚫고, 이동하여야 하고, 공원에서 일체 불을 피우지 못하게 함에 따라 밤에는 추위에 떨어야 한다고 한다.

 

이런 트레킹코스이다 보니 강한 도전정신과 체력의 뒷받침이 없으면 감히 도전할 생각을 할 수 없어,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당일투어로 만족하는데 그칠 수밖에 없다고 한다.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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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빙하(펌) <사진 클릭하면 커짐>

 

옥색 빛 아르헨티노 호수의 서쪽 끝에 있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폭 5km, 길이 35km이며 표면적은 195km²에 이르는 끝없이 펼쳐진 어름의 대지다. 198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빙하는 지역의 높은 기온으로 인해 움직임이 활발한 편이기 때문에 다른 빙하에 비해 붕락을 자주 목격할 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2020120()

아이젠을 착용하고 빙하 위를 걷는 미니 트레킹은 65세 이상의 시니어 들의 참여를 불허하기 때문에 우리 일행은 두 파트로 나뉘어져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둘러본다, 우리 일행 중 65세 이상 시니어는 나와 이천에서 온 사나이 2사람뿐이다. 빙하 위를 걸을 수 없는 우리 둘은 유람선을 타고 빙하를 둘러 본 후 전망대에서 빙락을 보게 된다. 빙하 위를 걷는 팀은 715분에, 그로고 유람선을 타는 두 사람은 9시에 픽업한다고 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니, 숙소의 사장님이 마테 차() 한 잔 하자며 공사 중인 옆 건물로 데리고 간다. 공사 중인 너른 방에 인부들 같이 보이는 사람 너 댓 명이 빙 둘러 앉아 있다. 사장님이 비어 있는 자리에 앉으라고 권한 후, 자신도 옆자리에 앉자, 앉아 있던 한 사람이 다가와 나와 사장님에게 마테 잔을 건넨다.

  마테 차

 

사장님은 나에게 이 사람들은 한 식구 같은 직원들로, 건축공사를 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일하기 전에 모여 마테 차 한 잔씩을 마신다고 한다. 사장님이 잔을 들자 직원들도 가볍게 목례를 하더니 말없이 차를 마신다.

  공사 중인 에코 비스타 리조트 건물

 

사장님은 40여 년 전에 이곳에 와서 정착했다고 한다. 사범학교 졸업 후, 한 동안 교단에 서기도 했지만, 훈장질이 답답하고 적성에 맞지를 않아, 훌쩍 남미여행에 나섰다가, 이곳이 마음에 들어 주저앉게 됐다는 것이다. 신천지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보람을 느끼고, 세월이 지나며 자리가 잡히자, 비행장을 건설하려다 취소한 이곳의 너른 땅을 불하받아 평생사업으로 리조트를 건설 중이라고 한다

 

헌데 사장님의 사업방식이 독특하다. 서둘지 않고 사업에 필요한 사람들을 채용하여 가족처럼 함께 일한다. 현제 가족처럼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일본인도 있고, 조선족 중국인도 있다고 한다.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은 숙박시설이지만, 이 건물이 완성이 되면 바로 식당을 짓겠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진취적이고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믿어 왔었지만, 이처럼 완벽한 실존인물을 지구 반대편에서 만나고 나니, 반갑고 놀랍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덧없이 늙었다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9시가 가까워지자 여자 가이드가 운전하는 빨간 승용차가 숙소 앞에 도착하여, 우리 두 사람을 픽업한다. 30대쯤으로 보이는 영어가 유창한 가이드이다. 도중에 60대쯤으로 보이는 서양인 부부를 픽업하여 우리일행은 다섯 명이 된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모레노 빙하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다. 날씬한 빨간 승용차가 11번 도로를 달린다. 오른쪽으로 바다 같이 넓은 아르헨티노 호수가 펼쳐지고, 호수 위로 무지개가 떴다.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다. 무지개를 본 가이드 아가씨, 하늘도 여러분들의 모레노 빙하 탐방을 축하한다고 덕담을 한다.

  모래노 방하 가는 길

 

  탁 트인 11번 도로

 

 오른쪽으로 바다같이 넓은 아르헨티노 호수가 펼쳐지고

 

 호수 위로 무지개가 떴다

 

조금 더 지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모처럼 유명한 빙하구경을 나왔는데 비가 오면 낭패다. 걱정을 했더니, 아가씨는 밝게 웃으며 지나가는 비니 걱정 말라며, 아침에 일기예보를 확인 했는데, 빙하지역에 비 소식은 없었다고 한다.

 무지개는 떴는데 빗방울은 떨어지고

 

1020분 경, 차는 서스피로스(Suspiros) 전망대에 도착하고, 우리들은 차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본 후, 11시가 다 되어 공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가이드는 우리들에게 유람선 탑승권을 건네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전망대 첫 번째 주차장에서 2시에 만나자며 헤어진다.

  서스피로스 전망대

 

 전망대 쪽에서 본 빙하

 

 먹이 주지 마세요

 

 빙하국립공원 안내판- 전망대 걷는 시간 1시간 30, 유람선 1시간<사진 클릭하면 커짐>

 

 식당 / 매점

 

빙하국립공원 안내판을 보면서, 빙하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대강 계산해본다, 우리들의 유람선 탑승시간은 1130분이다, 한 시간 동안 유람선을 타고, 전망대까지 산책로 걷는 시간 1시간 30분을 감안하면 2시까지 주차장에 도착하기가 빠듯하겠다. 서둘러야겠다. 선착장으로 나가본다. 아직 배는 들어오지 않아 텅 빈 선착장이다. 같이 온 우리 일행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아 혼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빙하 주변을 둘러본다.

   아헨티노 호수와 텅 빈 유람선 선착장

 

 방하와 유람선, 빙하의 수면에서의 평균높이는 60m이지만 곳에 따라서는 100m가 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전망대로 이어지는 산책길

 

 유빙

 

 첫 번 째 전망대

 

동영상

 

 1118분 선착장으로 귀항하는 유람선을 보고 산책로를 뛰듯이 달려내린다.

 

 선착장에 접안한 유람선

 

유람선에 올라 호수를 가로 질러 빙하에 접근하여 근 거리에서 빙하를 가까이 본다. 남극이나 그린란드 지방에서는 적어도 해발 2,500m 이상의 고도에서 빙하가 형성되기 시작하지만, 이 곳은 빙관의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 지방의 빙하는 해발 1,500m부터 형성되기 시작하고, 이렇게 낮은 고도에서 형성된 빙하들은 해면고도 200m 지역까지 흘러 내려온다고 한다.

   갑판에 나와 가까이에서 빙하를 즐기는 선객들

 

 유람선에서 본 빙하,

 

 

 

 유빙

 

 빙하와 유빙

 

한 시간 정도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에서 빙하를 보며 즐긴 후, 배에서 내려 전망대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올라, 1시경 다시 첫 번 째 전망대에 선다.

  전망대에서 본 파노라마

 

 당겨 찍은 빙하

 

 전망대 조망 안내판 첫 번 째 전망대 위치, 빙하 뒤로 보이는 봉우리둘의 이름과 높이, 그리고 수심의 깊이 등에 관한 정보를 준다<사진 클릭하면 커짐>

 

 붕락

 

 

125, 모적지인 Primer Balcon까지 남은 거리가 120m라고 알려주는 이정표를 만나, 여유를 가지고 벤치에 앉아 준비해온 김밥dmf 점심식사를 하면서 주위 풍광을 즐긴다.

이정표

 

 점심식사를 한 곳의 조망 안내판 현 위치 표시를 보면 목적지가 가깝다.<사진 클릭하면 커짐>

 

 현 위치에서 본 빙하 파노라마

 

 당겨 찍은 빙하

 

140분 경, 목적지인 전망대 첫 번째 주차장(First Balcony)에 도착하여, 주위 경관을 둘러본 후 주차장에서 빨간 승용차를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다. 여유 만만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거의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식당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며 기다린다.

   전망대

 

 조망안내판<사진 클릭하면 커짐>

 

  모레노, 스페가시니, 웁사라 3곳 빙하의 위치, 아르헨티노 호수 설명, 현 위치<사진 클릭하면 커짐>

 

 전망대에서 찍은 빙하 파노라마

 

 당겨 찍은 빙하

 

 동영상

 

 주차장

 

 식당

 

230분이 넘어서야 빨간 승용차가 모습을 보인다. 나이가 많아, 빙하 위를 걷고, 빙하를 띄운 위스키를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장엄하고 신비한 모리노 빙하를 한껏 즐길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숙소로 향한다.

 

 

(2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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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본 토레봉(펌)

 

2020119()

오늘 오전은 엘 찰텐에서 자유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전용차량을 이용하여 엘 칼라파테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6시경 숙소 밖으로 나와 마을을 산책하면서 토레 호수 가는 길을 확인한다.

  엘 찰텐 마을 북쪽 계곡

 

 엘 찰텐 마을

 

 우리들이 묵었던 숙소 Pioneros del Valle

 

 언덕 너머로 보이는 해골같이 생긴 소로 봉(Cerro Solo-2121m)

 

아침식사를 하면서 미스 도에게 오늘 오전 자유 시간에 무얼 할 것이냐고 물으니, 어제 너무 많이 걸어서 오늘은 쉬고 싶다면서, 나는 무얼 할 것이냐고 되묻는다. 나는 토레호수 트레킹 코스를 따라, 전망대까지 가서 주변 조망을 볼 예정인데, 전망대 까지 왕복에는 3~4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전반적으로 평탄한 코스라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올 수 있겠다고 하니, 그 정도라면 자기도 함께 가겠다고 한다.

 

엘 찰텐 주변 코스 1 ()

 

엘 찰텐 주변 코스 2 ()

 

 

     트레일 정보(펌)

 

식사 후,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창고에 보관한 후, 830분 경 숙소를 나와 마을 큰길을 유장하게 따라 내려, 토레호수 가는 길 입구와 마을을 통과하는 안내판을 만나 오른쪽 길로 들어서고. 이어 바로 만나는 트레킹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을 만난다.

  토레호수 가는 길 - 메인 도로(Av.San Martin)에서 붉은 점 따라 아래로(사진 클릭하면 커짐)

 

 안내판

 

 엘 찰텐 마을(북쪽)

 

 갈림길 왼쪽으로

 

 엘 찰텐 마을(남쪽)

 

 엘 찰텐 1994년 트레킹의 수도로 선언.(사진 클릭하면 커짐)

 

 왼쪽 산길로

 

 트레킹 난이도 중간

 

 능선으로 오르다 뒤돌아 본 엘 찰텐 마을

 

940분 경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등산로 주변의 야생화들이 아름답고, 왼쪽 계곡으로 강이 흐르는데, 멀리 소로산이 우뚝하다. 이어 마르가리다 폭포 전망대 팻말을 지나 암릉 길을 걷는다.

  토레호수 가는 길.- 첫 번 째 만난 우리일행. 이 아가씨도 독립군

 

 토레호수 가는 길 안내판 거리 9Km, 난이도 중간 등(사진 클릭하면 커짐)

 

 왼쪽 계곡으로 강이 흐르고

 

 등산로 주변의 야생화와 멀리 소로봉

 

 마르가리다 폭포 전망대 팻말

 

 소로산과 빈약한 폭포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며 고사목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죽은 나무들이 쓰러져있는 곳에는 출입금지 팻말이 세워져있다. 이어 토레(Torre) 봉 전망대 방향을 가리키는 팻말을 지나, 1048분 경 전망대에 이른다.

   길가의 고사목

 

 고사목들이 쓰러져 있는 곳의 출입금지 팻말

 

 토레 봉 전망대 방향

 

 전망대

 

 토레 봉 전망대 조망안내판

 

 소로 봉

 

기념사진-아쉬워서 토레봉이 보일 때와 안 보일 때를 대비(사진 클릭하면 커짐)

 

소로 봉 오른쪽, 토레(Torre)봉 쪽 방향으로 짙은 구름이 덮여, 바늘처럼 뾰족한 토레봉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유감이다. 그렇다고 11시가 가까운 지금 시각에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무리이겠고, 미스 도와 약속한 곳도 전망대까지가 아닌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린다.

  토레봉은 구름에 가려볼 수 가 없고

 

 하산하다 뒤돌아본 암봉과 소로봉

 

 하산하면서 본 계곡과 건너편 조망

 

 

12시 40분 경, 트레킹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에 도착한다, 아침에 이곳을 통과했던 시각이 920 경이었으니 전망대까지 왕복에 3시간 10분이 걸렸다는 이야기이다.

   알림판

 

엘 찰텐 마을로 내려와 점심 식사를 하고 숙소로 귀환, 잠시 미팅에 참석한 후, 2시 전용차량으로 엘 칼라파테로 향한다, 지난번 공항에서 엘 찰텐으로 달렸던 길을 거꾸로 진행하는 여정이다. 차창 밖으로 황무지 사막과 옥빛 호수들이 펼쳐진다. 우리들은 5시가 조금 넘어, 숙소인 에코 비스타 아파트(Eco Vista Apt.)에 도착한다.

   사막과 호수

 

  거친사막

 

 거대한 호수

 

 숙소도착

 

아르헨티나의 남단에 위치한 엘 칼라파테는 파타고니아 여행의 거점이 되는 도시이다. 8천여 명이 살고 있는 황량한 벌판 위의 도시 주변으로 환상적인 옥빛 호수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호수들 위로 거대한 빙하들이 설산을 끼고 펼쳐져 있다, 우리가 이곳에 들른 것은 내일 페레토 모레노 빙하를 둘러 보기해서이다.

 

아르헨티나 국기의 색깔이 왜 하늘색과 흰색이 섞여 있는지 이곳 칼라파테에 오면 알 수 있다. 국기를 제작할 때 칼라파테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아르헨티노 호수(Lago Argentino)의 풍경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하늘색은 옥빛 호수, 그리고 흰색은 호수 뒤로 보이는 설산을 의미한다고 한다.(다음백과에서 발췌)

 

방 배정을 받고, 잠시 쉰 후, 숙소를 둘러보러 나왔다가 에코 비스타 리조트 사장님을 만난다. 연세가 지긋한 분이다. 사장님도 나를 보더니 놀랍다는 표정으로 반갑다며 인사를 하고는, 대뜸 학번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신다. 61년에 입학했다고 하니, 자신은 69학번으로 사범대학을 나왔다며, 그 연세에 젊은이들과 함께 남미여행을 하시니 대단하다고 고개를 젓는다. 대학은 다르지만 서울대학교 동문을 지구 반대쪽에서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궁금한 것도 많아 시간을 내어 다시 만나기로 한다.

 

오늘 저녁은 아르헨티나 아사도(Asado)를 맛보려고 전문점 Parilla don Pichon에 예약을 한 터라, 식당에서 픽업하러 나오는 차를 기다린다. 본래는 3사람이 예약을 했었는데 한사람이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 미스 도와 둘이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사도는 쇠고기에 소금을 뿌려서 숯불에 구운 아르헨티나의 전통요리이다. 아르헨티나의 원주민인 가우초(gaucho)들이 먹던 요리에서 유래하여 전통음식이 되었다고 한다. 빠리야(Parilla)에 쇠고기 중에서도 특히 갈비뼈 부위를 통째로 굽는다. 다른 양념은 하지 않고 굵은 소금만 뿌려서 간을 맞춘다. (백과사전에서 발췌)

  식당에 도착, 파리야에 고기를 굽는 장면부터 촬영

 

7시 승합차가 숙소에 도착하여 두 사람을 픽업한다. 숙소에서 식당은 꽤 떨어진 곳에 있는 모양이다. 다른 곳을 들르지도 않았는데 약 20분 후에야 식당에 도착한다. 제법 분위기가 있는 식당이다

  식당가는 길

 

 식당내부

 

 

나는 필레미뇽, 그린 샐러드, 그리고 와인 1잔을 주문하고 미스 도도, 필레미뇽과 음료수를 주문한다. 미스 도는 전혀 술을 하지 않는다. 전에는 마셨다는데 몇 년 전에 끊었다고 한다. 이윽고 주문한 음식이 서브되고, 우리는 커다란 창문을 통해, 해지는 모습을 완상하며 저녁식사를 즐긴다.

 일몰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한다. 내가 주문 한 식대, 955 아르헨티나 페소(팁 포함)를 카드로 지불한다. 우리 돈으로는 19,000원 정도다. 분위기 있는 식당, 훌륭한 식사, 교통편까지 서비스 하는 것에 비하면 참으로 저렴한 가격이라 하겠다.

 

 

(2020. 5. 27.)

 

 

사족(蛇足)

엘 칼라파테(El Calafate)는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자라는 검붉은 야생 베리의 이름인데, 이 열매를 먹은 사람은 파타고니아 땅으로 다시 오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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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트레킹 중심지 피츠로이 봉(중앙)과 토레 봉(왼쪽 뾰족 봉)<펌>

 

피츠로이 산군과 봉우리들 이름<펌>

 

2020118()

새벽 330분 기상, 4시에 출발하는 팀장과 대원들을 따라 트레킹에 나선다.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왕복 약 20Km를 걷는다고 해도 꼭두새벽 4, 어둠속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난체하고 한마디 했다가는 분위기를 깰 것 같아 잠자코 따라 나선 것이다.

  깜깜한 새벽길을 걷는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Los Glaciares National Park)은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지방 산타크루스 주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총 면적이 4459 km²달하는 방대한 지역이다. 1981년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이 공원의 이름은 47개의 큰 빙하들이 있는 안데스 지방 내의 거대한 빙관들에서 유래하였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의 30%는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남쪽에는 면적이 약 1,466 km²로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아르헨티노 호수가 있고, 북쪽에는 1,100 km²의 비에드마 호수가 있다. 비에드마 호수 부근의 북쪽 지역에는 비에드마 빙하를 비롯하여 많은 빙하들이 있으며, 등산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피츠로이 봉과 토레 봉이 있는데, 이들의 출발점이 엘 찰텐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지도

 

엘 찰탠 마을은 파타고니아 트레킹의 시작이자 끝으로, 트레킹 마니아들의 집결지로 유명하다. 엘 찰텐 주변의 트레킹 코스는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피츠로이 봉 (Cerro Fitz Roy-3405m)을 바라보며 걷는 코스와 토레 봉(Cerro Torre-3128m)을 마주할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이를 12, 34일 혹은 일주일 등 원하는 날 수만큼 캠핑을 즐기며 다녀올 수도 있지만, 각각 당일 트레킹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는 당일 코스로 간다

   피츠로이봉, 토레봉 트레킹 코스

 

오늘의 트레킹 코스는 아래 고도표와 지도에서 보듯 무난한 코스다. 출발점에서 약 3Km까지는 계속 오르막이 이어지며, 400m 정도의 고도차를 극복해야 하지만 그 후 약 6Km는 평지나 다름없는 평탙한 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마지막 1,7Km는 고도 350m를 극복해야 하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트레킹코스와 고도표

 

도중에 전망대 2, 야영지 2곳을 지나고, 호수 2곳을 만난다. 하지만 10.2km를 걸어, 고도 1167m의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피츠로이를 가까이에서 보고, 로스 트레스 빙하(Glaciar de los Yres)와 피에드라스 블란카스 빙하(Glaciar Piedras Blancas) 그리고 리오 블란코 빙하(Glaciar Rio Blanco)를 지척에서 조망하는 것으로, 장대한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Los Glaciares National Park) 의 분위기를 느껴보고자 함에 있다 하겠다.

 피츠로이 봉과 토레봉 부근의 빙하들

 

어제 밤 모처럼의 술타령으로 잠은 3시간 남짓 잔 것이 고작이고, 약한 술 와인으로 취한 터라, 아직도 작취미성(昨醉未醒)이다보니, 몸이 한 없이 무겁다. 게다가 나는 밤눈이 어두워서. 마을을 벗어나 산길로 들어서자, 일행은 멀리 사라지고, 나 홀로 깜깜한 산길을 작은 손전등의 밝기에 의지하며, 서둘지도 않고, 쉬지도 않는(Ohne Hast, Ohne Rast) 내 페이스대로 꾸준히 오른다. 530분 쯤 되자 여명이 밝아오며 비로소 어둠이 가시기 시작한다.

   여명

 

숙소를 출발 한지 1시간이 넘은 시각에 목적지 10Km 가운데 2Km를 왔다는 안내 팻말을 만나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오른쪽 계곡이 내려다보일 정도로 날이 밝아진다.

  10Km 2Km 진행을 알리는 이정표

 

 오른쪽 계곡이 내려다보이고

 

6시가 조금 지난 시각,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전망대가 있는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10여분 쯤 진행하여 피츠로이 전망대에 이른다. 아침햇살을 받고 황금 빛 피츠로이가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갈림길 이정표

 

 전망바위에서 본 피츠로이

 

 

 안내판(사진 클릭하면 커짐)

 

 동영상

 

산에 가려 동녘 하늘은 아침노을이 아름다운데, 황금색을 벗은 피츠로이는 여젼이 고고하고 의연하다. 중국 아가씨 둘이 드론을 띄워, 피츠로이 주변의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금지된 행위이지만 아가씨들은 태연하다. 좋은 여행하기 바란다고 서둘러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아침노을이 아름다운 동녘하늘

 

 피츠로이

 

아름다운 갈을 따라 유장하게 걷는다. 푸른 관목들 사이에 가지가 온통 하얀 나무가 유난히 눈길을 끌어 카메라에 담는다. 7시 경,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이른다, 직진하면 로스 트레스 호수 가는 길이고, 완쪽 길은 카프리 호숫가 캠프장으로 가는 길이다.

  푸른 관목 사이에 나뭇가지가 온통 하얀 나무

 

 갈림길 이정표

 

이곳에서 한동안 망설인다. 무거운 몸을 끌고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갈 것인가? 못 갈 것은 없겠지만, 이미 피츠레이의 웅자를 가까이서 보았으니, 이제 카프리 호수를 보는 것으로 족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과 모처럼 엘 찰텐에 와서 로스 트레스 호수 주변의 빙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포기 할 것인가? 라는 질책 사이에서 망설인 것이다.

 

등산하는 사람들은 능선을 타면서 조망을 즐기는 것을 제일로 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것을 꺼린다.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간다면 10Km에 이르는 먼 거리를 백 코스 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겹고, 빙하는 이틀 후, 페리토 모레노 빙하 투어가 있으니 구지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왼쪽 길로 들어선다.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고

 

 로스 트레스 호수 가는 길

 

710분 또 다른 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직진하면 로스 토레스 호수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피츠로이 전망대를 지나 엘 찰테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카프리 호수로 내려선다, 맑고 잔잔한 호수다. 호수 너머로 설산이 빼 꼼이 고개를 내 밀고 있다

   이정표

 

 카프리 호수

 

 피츠로이와 카프리호수

 

동영상

 

잠시 카프리 야영장을 둘러본다. 제법 많은 야영객들이 텐트를 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활을 즐기고 있다. 부럽다. 이른 아침이라 야영장은 인적이 없이 조용하다.

   이른 아침이라 인적이 없이 조용한 야영장

 

 화장실

 

 카프리 호수 야영장 규범 - 영어 표기가 반갑다,(사진 클릭하면 커짐)

 

 피츠로이까지 10Km 4Km 진행

 

 야영장 부근 풍광

 

 

7시 45, 어둠 속에서 오른쪽 전망대로 진행했던 갈림길의 이정표를 왼쪽 길로 내려서면서 반갑게 다시 만나고, 갈림길 앞에 놓인 벤치에 앉아 맑은 공기 속에서 준비해온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다시 만난 갈림길 이정표 - 오는쪽으로 올랐다가 왼족으로 내려옴.

 

이어 하산을 하면서 어둠 속에서 보지 못했던 왼쪽 부엘타스 강(Rio de las Vueltas)이 흐르는 계곡과 오른 쪽의 암릉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올라오는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반짝이는 부엘타스 강

 

 설산과 계곡

 

 야생화가 깔린 산 사면과 암봉

 

 줄지어 올라오는 트레커들

 

9시 경 부엘타스 강 전망대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강과 계곡을 카메라에 담고 또다시 마주치는 젊은 부부와 인사를 나눈다. 4시가 아닌 8시 쯤 출발 했으면 어떠했을까? 이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걷다보면 모르는 사이에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가?

   전망대에서 본 강과 계곡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 젊은 부부

 

 브엘타스 강 전망대 표시

 

 암봉

 

 동영상

 

915분 경 엘 찰텐 마을을 굽어보고 로스 글아시아세스 국깁공원 피추로리 트레캉 출발점을 나오면서 오늘의 아쉬웠던 트레킹을 마치고 숙소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

   엘 찰텐 마을을 굽어보고

 

 트레킹 난이도 표지판 중간 정도

 

피츠로이 트레킹 출발점

 

 엘 찰텐마을 메인 도로

 

 엘 찰텐 마을 북쪽의 만년 설산들

 

팀장을 따라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갔던 일행들의 숙소 귀환시간 서로 달라 가장 빠른 도착이 1시경이고 가장 늦은 도착은 3시가 지나서이다. 트레킹 경험이 없는 젊은이들이, 어렵지 않은 코스라고는 하지만, 왕복 20Km를 걷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2020.5. 23.)

 

 

사족 : 엘 찰텐이라는 이름은 고대 파타고니아에서 살았던 원주민의 언어로, “연기 자욱한 산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피츠로이 산 정상에 구름이 끼면 기둥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 같아서 그렇게 불렀다고한다. 2015년 엘 찰텐이 트레킹의 수도로 선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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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5대 미봉 중의 하나로 꼽힌다는는 피츠로이 봉(3405m)<펌>

  

2020117()

오늘은 항공편으로 엘 칼라파테로 이동하고, 엘 칼라파테에서는 전용차량으로 엘 찰텐으로 간다. 결국 하루 종일 이동한다는 이야기이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구간이 있어서 하루 종일이지, 버스로 바릴로체에서 엘 찰텐으로 이동하려면 24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겠다.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 아름다운 호숫가를 산책한 후, 미트레(Mitre)거리로 올라가 초콜릿 상점을 둘러본다. 이른 아침인데도 관광지 번화가답게 모든 점포들이 손님들을 맞고 있다. 각양각색의 예쁜 선물용 초콜릿포장들이 눈길을 끌고, 구매의욕을 자극하지만 아직도 여행기간이 많이 남아, 지금 사면 도중에 녹아버릴 수도 있겠다는 의구심 때문에 사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고 만다.

 

 바를로체 아침의 호반 길

 

  바다같이 크고 아름다운 호수

 

 미트레 거리의 초콜릿상점

 

 

이어 숙소로 돌아와 910분 미팅에 참석하고 930분 바릴로체 공항으로 출발한다. 바릴로체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무료 수하물의 무게는 15Kg로 제한되고, 이를 초과할 때는 초과요금을 내야한다. 우리는 미리 팀장이 이런 사실을 알려주어 대비한 덕에 모두 초과요금 없이 무사히 통과한다.

 체크인 후 탑승을 기다리며

 

이윽고 비행기가 이륙하고, 두 어 시간을 날아 330분 경 엘 칼라파테 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4시가 넘어 공항 밖으로 나와, 전용차량에 탑승하여 엘 찰텐으로 향한다, 전용차량이 아르헨티나 40번 국도를 달린다, 차창 밖으로 초록색 아르헨티나 호수(Lago Argentino)가 펼쳐진다. 이 호수는 엘 칼라파테의 유명한 옵살라 빙하, 오넬리 빙하, 그리고 페리토 모레노 빙하의 3지역의 빙하가 한 곳으로 흘러들어서 된 호수로 세계에서 제일 큰 빙하호라고 한다.

3689 칼라파테 공항

 

  공항 밖으로 나와 전용차량을 기다린다.

 

칼라파테공항서-엘 칼테 가는 길

 

 아르헨티나 호수 면적은 1,415km², 유역 넓이는 17,000km²이며 최대 수심은 500m, 저수량은 219.9km³라고 한다.,

 

520분 경 전용차량은 레오나 강가에 있는 라 레오나(La Leona) 호텔 앞에 정차하고, 우리들은 호텔에서 음료수와 간식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차에 올라 호수를 옆에 끼고 40번 국도를 달리다. 갈림길에서 40번 국도를 버리고 왼쪽 23번 도로로 들어선다.

   라 레로나 호텔 허허 벌판에 100년이 넘는 연륜의 호텔이 홀로 서있다.

 

 

 비에드마(Viedma) 호수 면적 1,088Km², 최대길이 80Km, 최대너비 15m, 수면높이 250m라고 한다.

 

전용차는 직선으로 뻗은 한적한 23번 도로를 따라, 빙하지대를 향해 황량한 사막지대를 달린다. 엘 칼라파테와, 엘 찰텐은 모두 로스 글라시아레스(Los Glaciares)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지역이다. 1937년에 국립공원으로, 1981년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크게 남쪽과 북쪽으로 나뉘는데 남쪽 입구에는 크고 작은 몇 백 개의 빙하가 군집한 엘 칼라파테(El Calafate), 북쪽 입구에는 세계 5대 미봉의 하나인 피츠로이 봉으로 이어지는 엘 찰텐이 자리 잡고 있다.(관련자료 발췌)

   차는 황량한 사막을 달려

 

  저 앞에 보이는 빙하지대로

 

 피츠로이가 모습을 보이고

 

동영상

 

7시가 다 되어 차는 엘 찰텐 마을로 들어서고 이어 호스텔 파이오네스 델 발레(Piones del vale)에 도착하여 체크인 한다. 엘 찰텐에는 숙소가 부족하여 시니어 급에 속하는 남자 6명은 도미토리 식 6인실을 배정받는다.

  엘 찰텐 마을 입구(펌)

 

 숙소

 

방을 찾아들어 짐을 풀고, 잠시 숨을 돌린 후, 룸메이트 여섯 명이 함께 식사를 하러 스테이크 하우스 오베이아 네글로(La Oveja Negra)로 향한다.

 

  팀장이 숙소에 게시한 공지사항

 

엘 찰텐 마을 메인 로드

 

 스테이크 하우스 오베이아 네글로

 

 식당내부

 

팀장은 내일 새벽 4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왕복할 계획이니 동참할 사람들은 함께 가도 좋지만, 트레킹은 자신의 기량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체로 움직일 수는 없으니, 각자가 판단하여 선택을 하라고 한다.

 

엘 찰텐에서 우리들은 2차례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첫 번째는 내일 카프리 호수까지 왕복 약 8Km3~4시간 동안 걷거나, 또는 로스 트레스 호수까지 왕복 20Km8~10시간 동안 걷는 것인데 팀장은 새벽 4시에 출발하여 로스 트레스 호스까지 다녀오겠다는 이야기이다.

  트레킹 코스

 

 트레킹 코스별 거리및 소요시간

 

두 번째는 모래 오전 중에 행할 수 있는 토레스 호수 방향의 트레킹이다, 코스는 6Km(2시간 30), 18Km(6시간) 중에서 택일 하면 될 것이다.

 

모처럼 남자들 6명이 룸메이트가 되어 한자리에 모이게 되니, 어찌 그냥 잘 수가 있겠는가? 와인으로 12시가 넘게 까지 술타령을 벌이다가 잠자리 들지만, 와인에 취한 상태라, 몸이 둥둥 뜨는 기분에 휩싸여,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한다.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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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 왼쪽 카피야봉(958m), 모레노호(), 라오라오 호텔, 나우엘 우아피호()

 

2020116()

940분 경 여행사에서 나온 승합차가 숙소 앞에서 우리 일행을 픽업하여 오늘의 투어를 시작한다. 가이드는 오늘투어는 나우엘 우아피 국립공원의 작은 순환코스 코스를 따라 먼저 텔레페리코(리프트)를 타고 캄파리오 언덕에 오르고, 이어 푼토 파노라미코 등을 둘러보게 되는데, 지금 시간대에는 캄파리오 언덕으로 오르려는 관광객들이 러시를 이뤄, 텔레페리콜를 타려면 장시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순서를 바꿔 푼토 파노라미코를 먼저 들르겠다고 양해를 구한다.

   차창 밖으로 본 멋진 풍광

 

 

투어차량은 1020분 경, 푼토 파노라미코에 도착하여 우리들을 내려주고, 우리들은 나우엘 우아피 호수와 주변 국립공원의 절경을 둘러본다.

 

  푼토 라미코 도착

 

 전망대

 

동영상

 

 카피야 봉(Cerro Capilla -1958m), 바로 오른 쪽 멀리 보이는 작은 만녀설 봉이 브레스트(Blest) 봉이다. 앞의 작은 섬은 코네호스(Conejos)섬이고, 호수는 모레노(moreno)

 

 라오라오 호텔이 보인다. 앞의 호수는 모레노 호수, 뒤에 보이는 호수가 나우엘 우아피 호수다, 왼쪽의 검게 보이는 산이 밀야케오(Millaqueo) (1801m)이다

 

파노라미코 전망대에서 눈부시게 푸른 빙하호 나우엘 우아피 호수와 아르헨티나 최초의 국립공원인 나우엘 우아피 국립공원의 멋진 풍광을 넋을 놓고 바라본다. 놀라운 것은 이처럼 기가 막힐 정도의 풍광뿐만이 아니다, 바로 나우엘 우아피 국립공원의 규모다, 그 크기가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20배가 넘는다고 하니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는다.

 

푼토 파노라미코를 뒤로하고 도로를 따라 내린다. 이어 다리를 건너 호수로 물이 유입되는 곳을 잠시 둘러보고, 투어 차량에 올라 라오라오 호텔로 향한다. 하지만 투숙객이 아니면 호텔에 차량을 세울 수사 없다고 해서 차를 탄 채 호텔을 둘러 본 후, 인근 공원으로 나와 차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본다.

   도로 변의 기념품 상인들

 

 가까이 내려다 본 라오라오 호텔

 

 가까이 본 카피야 봉(Cerro Capilla)

 

 다리를 건너고

 

다리를 건너며 본 빙하수 유입구

 

 아름다운 작은 교회도 지나고

 

 라오라오 호텔 1

 

라오라오 호텔 2()

 

 교회

 

 공원에서 본 풍광

 

205개의 객실을 보유한 라오라오 호텔은 세계 100대 호텔 중의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이 호텔에는 온수욕조, 전용비치,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장 등과 같은 멋진 여가시설이 있어서 더욱 인기가 높다고 한다.

 

공원에서 다시 차에 올라 캄파리오 언덕으로 향한다. 1130분 경, 안내판이 있는 입구부근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려 주변을 돌아보며 리프트 매표소로 향한다,

   캄파나리오

 

 El Gringo / Patagonia 선전 팻말

 

 리프트 매표소에서 줄 서고

 

 리프트를 타고 오르고

 

 리프트에서 뒤돌아본 풍광

 

 캄파나리오 언덕(1049m)- 리프트를 타고 7분 정도 오른다

 

 조망안내판

 

 리프트와 전망대

 

동영상

 

 

 

 

 

 

 

파타고니아 북부의 중심지역인 캄파리오 언덕은 세계 10대 명승지 중의 하나라고 한다. 1월의 쾌청한 날씨에 1000m대 언덕에서 굽어보는 안데스 산맥 봉우리들과 짙푸른 호수들이 연출하는 자연풍광은 가히 천하제일이라 하겠다. 정상에서 한동안 멋진 풍광을 둘러본 후 리프트를 타고 하산하여, 투어차량을 타고 숙소로 귀환한다.

  캄파리오 언덕 정상

 

  성모상

 

 십자가

 

 조망안내판

 

 리프트 타고 하강

 

숙소에서 잠사 휴식을 취한 후, 도양과 함께 오토 산을 가 보기로 하고, 프런트 아가씨에게 오토 산 가는 방법과 점심식사를 할 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 한다

 

아가씨는 지도를 꺼내 스므스 펜으로 지도에 방향을 그려가며 자세히 설명를 한다. 숙소를 나와 완쪽 언덕으로 잔행하다, 두 번째 블록에 이르러 왼쪽으로 들어서서, Mafalda라는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고, 다시 두 번째 블록으로 나와 왼쪽으로 잔입, 직진하여, 다시 2번째 블록에 이르면 우회전 하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서, 그곳에서 오토 산 가는 버스를 물어 타면 된다고 알려주면서, 버스를 타려면 반드시 카드가 필요하니, 내 카드를 써 보라면서 카드를 내민다. 참으로 친절한 아가씨다.

 

아가씨가 가르쳐 준대로 Mafalda 식당을 찾아가서 햄버거를 주문한다. 테이블이 대 여섯 개 배치된 작은 식당인데,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인 모양이다. 관광객은 우리들 외에는 없다. 헌데 함께 나온 프렌치 플라이가 산더미처럼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

  식당 내부

 

 산더미 같은 프렌치 플라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오토산 가는 버스를 물어 탑승하고, 아가씨가 준 카드로 요금을 처리하니, 카드잔고가 한 사람 분밖에 없고, 현금은 받지 받는 터라, 미스 도는 무임승차한 꼴이 되어 버렸다. 난처한 상황에서 어찌할 줄을 몰라 하자, 노신사 한 분이 자신의 카드로 문제를 해결해 준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차비를 현금으로 드리니, 난처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도운 것이라며, 돈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이번 여행은 여행사를 따라 나선 여행이라 친절한 현지인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줄 기념품을 준비해 오지 않았기 때문이 이 노신사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의 표시를 할 마땅한 물건이 없다. 생각 끝에 내가 즐겨 사용하는 길이는 10Cm가 채 되지 않고, 은빛이 나는 작고 귀엽게 생긴 샤프펜슬을 꺼내 기념품으로 받으시라고 했더니, 신사 분께서는 참으로 예쁘게 생겼다며, 기쁘게 받으신다.

 

다음은 버스기사에게 다가가, 오토 산 부근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 좀 알려 달라고 부탁했더니, 이 양반, 버스가 해당 정류장 전 정류장에 이르자,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라고 큰 소리로 알려준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버스에서 내렸지만,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할지 감을 잡을 수 없어 두리번거리는데, 젊은 친구 하나가 다가오더니, 영어로, 자기도 오토 산으로 가는 길이니 함께 가자고 앞장을 선다. 젊은이를 따라 오토 산 전망대로 오르는 빨간 케이블카 탑승 장에 도착하고, 케이블카를 탄다.

   오토산 케이블카 탑승장 입구로 향하는 젊은 친구와 미스 도

 

 매표소

 

 빨간 케이블카를 타고 오토산으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걸어오르는 사람들

 

 케이블 카에서 찍은 동영상

 

케이블카가 정상에 도착하자 이 친구 즐거운 여행을 하라며 헤어진다. 깔끔한 친구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고, 정상에 있는 회전식당으로 올라가 맥주를 마시며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긴다.

   정상 케이블카 장에서 본 풍광

 

 

 회전식당 가는 길

 

 회전식당

 

 회전 식당에서 본 조망

 

해발 1,700m의 오토에는 여러 갈레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케이블카, 회전식 레스토랑,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복제 조각품들이 있는 아트 겔러리 등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장소라고 한다. 회전식당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 후, 우리들은 아트 갤러리에 들러 미켈란젤로의 복제 조각품을 둘러본 후,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여 숙소로 향한다,

  비드 상

 

 피에타 상

 

 모세 상

 

하산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버스정류장 근처 상점에 들러 카드를 충전하고, 고마운 프런트 아가씨에게 줄 200CC 짜리 와인 한 병을 산다.

   버스카드를 충전한 곳

 

저녁은 일행들과 함께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 보리체 알베르토(El Boliche de Alberto)에서 이 세상 No.! 쇠고기라는 아르헨티나 쇠고기를 맛본다.

   입구에서 개점을 기다리는 일행

 

 식당 내부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고객들

 

 주방

 

 주문받은 고기를 즉석에서 선별, 조리하는 요리사. 주문한 고기가 나오기 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동영상

 

식사 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시청광장으로 이동하여 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귀환한다.

  동영상 

 

산 뒤에서 온 사람이라는 의미의 바릴로체! 남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고 한다, 파다고니아 북부지역에 위치하여 2,000~3,000m급 험준한 안데스 산봉우리들로 둘러싸인 이 도시는 산봉우리들의 빙하가 녹아내려 만들어진 수많은 청정 빙하호들이 점점이 박혀있어, 자연 그대로의 안데스 산봉우리들과 더불어 장관을 이룬다, 이 세상에서 최고 품질의 쇠고기와 와인을 즐길 수 있고, 다정하고 친절한 시민들과 스위스 풍의 감미로운 초콜릿과 시원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가히 이 세상 최고의 명소라는 찬사를 받을 만한 도시다.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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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릴로체(펌)

 

2020115()

오늘은 칠레의 푸에르토 몬트를 출발하여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로 이동한다. 본격적으로 파타고니아 탐방이 시작되는 셈이다.

 

8시 경 아침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다, 이어 짐을 숙소에 맡기고, 잠시 바닷가로 나아가 바람을 쏘이고 돌아와 미팅에 참석한 후, 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숙소 벽에 걸린 그림

 

 

바닷가

 

 버스터미널

 

푸에르토 몬트에서 바릴로체까지의 이동거리는 320Km5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두 곳 출입국 관리소에서의 대기시간을 포함하면 약 7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푸에르토 몬트 바릴로체

 

 창밖풍경

 

 

칠레 출입국 사무소 출국 때는 까다롭지 않다.

 

 아르헨티나 출입국 사무소

 

바릴로체(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를 간단히 줄여서 바릴로체라 한다.)는 안데스의 동쪽, 남미 한가운데 위치한 도시다. 표고 770m로 도시 정면에는 푸른 나우엘우아피(Nahuel Huapi) 호수와 카테드랄(Katedral)산을 비롯한 2,000~3,000m급의 산들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다. 스위스 이주민들이 건설한 이곳은 자연풍광이 아름답고, 스키와 관광, 수상 스포츠, 그리고 트레킹과 등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중심도시이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바릴로체 나우엘우아피호수

 

버스는 9시경 바리로체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고, 우리들은 3대의 택시에 분 승하 숙소로 향한다,

 

3405 버스터미널

 

 숙소 가는 길

 

 

 숙소

 

숙소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받고, 짐을 옮긴 후 바로 로비로 내려와, 팀장의 안내로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 보리체 알베르토(El Boliche de Alberto)로 달려갔으나 대기자가 많아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한다는 말에 맥이 빠져,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헤어져 각자 취향에 맞는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온다.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

 

남미를 방문 하는 분들이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찾는 주 목적은 파타고니아(Patagonia,)의 빼어난 자연경관의 탐방에 있다하겠다. 그러면 파타고이나란 어디에 있는 어떤 곳인가?

 

파타고니아는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의 이름이다. 남위 40도 부근을 흐르는 네그로 강 이남의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쳐 있는 한반도 면적의 5배 크기의 지역이 파타고니아다. 3000m가 넘는 설산과 끝이 보이지 않는 평원, 푸른 빙하와 붉은 사막, 다양한 동식물과 기이한 화석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곳에는 범접할 수 없는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이다. 파타고니아라는 명칭은 마젤란과 그의 원정대가 거인 족이라고 묘사했던 원주민들을 가리키는 파타곤(patagón)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파타고니아 (지도 하단 짙은 색 부분) 

 

서부에는 안데스 산맥의 끝자락이 지나가고, 수많은 빙하와 빙하호가 위치해 있어 이름난 비경을 자랑한다.. 서해안 쪽에는 무수히 많은 섬이 있으며 비가 매우 많이 오고 숲이 우거져 있다. 반면 동쪽은 평지로, 비구름이 안데스 산맥에 막히는 특성상 사막과 초원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파타고니아에는 국립공원이 25개소, 섬이 10, 폭포가 22, 동굴 7개소 등이 있고, 인기 관광명소는 무려 764개소에 이른다고 한다. 이중 트립어드바이저가 집계한 여행자 선호 베스트 10은 아래와 같다, (이상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옮김)

 

  1Parque Nacional Los Glaciares(엘 칼라파테)

 

2Perito Moreno National Park(페리토 모레노)

 

  3Cerro Fitz Roy(엘찰텐)

 

  4Pasarelas Perito Moreno(엘 칼라파테)

 

5Parque Nacional Nahuel Huapi(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6Parque Nahuelito(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7Parque Nahuelito(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 공원)

 

  8Route of the Seven Lakes(산마르틴 데 로스 안데스)

 

  9Lago Nahuel Huapi(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10Laguna Torre(엘 찰텐)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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