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 왼쪽 카피야봉(958m), 모레노호(), 라오라오 호텔, 나우엘 우아피호()

 

2020116()

940분 경 여행사에서 나온 승합차가 숙소 앞에서 우리 일행을 픽업하여 오늘의 투어를 시작한다. 가이드는 오늘투어는 나우엘 우아피 국립공원의 작은 순환코스 코스를 따라 먼저 텔레페리코(리프트)를 타고 캄파리오 언덕에 오르고, 이어 푼토 파노라미코 등을 둘러보게 되는데, 지금 시간대에는 캄파리오 언덕으로 오르려는 관광객들이 러시를 이뤄, 텔레페리콜를 타려면 장시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순서를 바꿔 푼토 파노라미코를 먼저 들르겠다고 양해를 구한다.

   차창 밖으로 본 멋진 풍광

 

 

투어차량은 1020분 경, 푼토 파노라미코에 도착하여 우리들을 내려주고, 우리들은 나우엘 우아피 호수와 주변 국립공원의 절경을 둘러본다.

 

  푼토 라미코 도착

 

 전망대

 

동영상

 

 카피야 봉(Cerro Capilla -1958m), 바로 오른 쪽 멀리 보이는 작은 만녀설 봉이 브레스트(Blest) 봉이다. 앞의 작은 섬은 코네호스(Conejos)섬이고, 호수는 모레노(moreno)

 

 라오라오 호텔이 보인다. 앞의 호수는 모레노 호수, 뒤에 보이는 호수가 나우엘 우아피 호수다, 왼쪽의 검게 보이는 산이 밀야케오(Millaqueo) (1801m)이다

 

파노라미코 전망대에서 눈부시게 푸른 빙하호 나우엘 우아피 호수와 아르헨티나 최초의 국립공원인 나우엘 우아피 국립공원의 멋진 풍광을 넋을 놓고 바라본다. 놀라운 것은 이처럼 기가 막힐 정도의 풍광뿐만이 아니다, 바로 나우엘 우아피 국립공원의 규모다, 그 크기가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20배가 넘는다고 하니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는다.

 

푼토 파노라미코를 뒤로하고 도로를 따라 내린다. 이어 다리를 건너 호수로 물이 유입되는 곳을 잠시 둘러보고, 투어 차량에 올라 라오라오 호텔로 향한다. 하지만 투숙객이 아니면 호텔에 차량을 세울 수사 없다고 해서 차를 탄 채 호텔을 둘러 본 후, 인근 공원으로 나와 차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본다.

   도로 변의 기념품 상인들

 

 가까이 내려다 본 라오라오 호텔

 

 가까이 본 카피야 봉(Cerro Capilla)

 

 다리를 건너고

 

다리를 건너며 본 빙하수 유입구

 

 아름다운 작은 교회도 지나고

 

 라오라오 호텔 1

 

라오라오 호텔 2()

 

 교회

 

 공원에서 본 풍광

 

205개의 객실을 보유한 라오라오 호텔은 세계 100대 호텔 중의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이 호텔에는 온수욕조, 전용비치,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장 등과 같은 멋진 여가시설이 있어서 더욱 인기가 높다고 한다.

 

공원에서 다시 차에 올라 캄파리오 언덕으로 향한다. 1130분 경, 안내판이 있는 입구부근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려 주변을 돌아보며 리프트 매표소로 향한다,

   캄파나리오

 

 El Gringo / Patagonia 선전 팻말

 

 리프트 매표소에서 줄 서고

 

 리프트를 타고 오르고

 

 리프트에서 뒤돌아본 풍광

 

 캄파나리오 언덕(1049m)- 리프트를 타고 7분 정도 오른다

 

 조망안내판

 

 리프트와 전망대

 

동영상

 

 

 

 

 

 

 

파타고니아 북부의 중심지역인 캄파리오 언덕은 세계 10대 명승지 중의 하나라고 한다. 1월의 쾌청한 날씨에 1000m대 언덕에서 굽어보는 안데스 산맥 봉우리들과 짙푸른 호수들이 연출하는 자연풍광은 가히 천하제일이라 하겠다. 정상에서 한동안 멋진 풍광을 둘러본 후 리프트를 타고 하산하여, 투어차량을 타고 숙소로 귀환한다.

  캄파리오 언덕 정상

 

  성모상

 

 십자가

 

 조망안내판

 

 리프트 타고 하강

 

숙소에서 잠사 휴식을 취한 후, 도양과 함께 오토 산을 가 보기로 하고, 프런트 아가씨에게 오토 산 가는 방법과 점심식사를 할 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 한다

 

아가씨는 지도를 꺼내 스므스 펜으로 지도에 방향을 그려가며 자세히 설명를 한다. 숙소를 나와 완쪽 언덕으로 잔행하다, 두 번째 블록에 이르러 왼쪽으로 들어서서, Mafalda라는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고, 다시 두 번째 블록으로 나와 왼쪽으로 잔입, 직진하여, 다시 2번째 블록에 이르면 우회전 하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서, 그곳에서 오토 산 가는 버스를 물어 타면 된다고 알려주면서, 버스를 타려면 반드시 카드가 필요하니, 내 카드를 써 보라면서 카드를 내민다. 참으로 친절한 아가씨다.

 

아가씨가 가르쳐 준대로 Mafalda 식당을 찾아가서 햄버거를 주문한다. 테이블이 대 여섯 개 배치된 작은 식당인데,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인 모양이다. 관광객은 우리들 외에는 없다. 헌데 함께 나온 프렌치 플라이가 산더미처럼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

  식당 내부

 

 산더미 같은 프렌치 플라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오토산 가는 버스를 물어 탑승하고, 아가씨가 준 카드로 요금을 처리하니, 카드잔고가 한 사람 분밖에 없고, 현금은 받지 받는 터라, 미스 도는 무임승차한 꼴이 되어 버렸다. 난처한 상황에서 어찌할 줄을 몰라 하자, 노신사 한 분이 자신의 카드로 문제를 해결해 준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차비를 현금으로 드리니, 난처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도운 것이라며, 돈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이번 여행은 여행사를 따라 나선 여행이라 친절한 현지인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줄 기념품을 준비해 오지 않았기 때문이 이 노신사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의 표시를 할 마땅한 물건이 없다. 생각 끝에 내가 즐겨 사용하는 길이는 10Cm가 채 되지 않고, 은빛이 나는 작고 귀엽게 생긴 샤프펜슬을 꺼내 기념품으로 받으시라고 했더니, 신사 분께서는 참으로 예쁘게 생겼다며, 기쁘게 받으신다.

 

다음은 버스기사에게 다가가, 오토 산 부근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 좀 알려 달라고 부탁했더니, 이 양반, 버스가 해당 정류장 전 정류장에 이르자,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라고 큰 소리로 알려준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버스에서 내렸지만,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할지 감을 잡을 수 없어 두리번거리는데, 젊은 친구 하나가 다가오더니, 영어로, 자기도 오토 산으로 가는 길이니 함께 가자고 앞장을 선다. 젊은이를 따라 오토 산 전망대로 오르는 빨간 케이블카 탑승 장에 도착하고, 케이블카를 탄다.

   오토산 케이블카 탑승장 입구로 향하는 젊은 친구와 미스 도

 

 매표소

 

 빨간 케이블카를 타고 오토산으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걸어오르는 사람들

 

 케이블 카에서 찍은 동영상

 

케이블카가 정상에 도착하자 이 친구 즐거운 여행을 하라며 헤어진다. 깔끔한 친구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고, 정상에 있는 회전식당으로 올라가 맥주를 마시며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긴다.

   정상 케이블카 장에서 본 풍광

 

 

 회전식당 가는 길

 

 회전식당

 

 회전 식당에서 본 조망

 

해발 1,700m의 오토에는 여러 갈레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케이블카, 회전식 레스토랑,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복제 조각품들이 있는 아트 겔러리 등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장소라고 한다. 회전식당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 후, 우리들은 아트 갤러리에 들러 미켈란젤로의 복제 조각품을 둘러본 후,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여 숙소로 향한다,

  비드 상

 

 피에타 상

 

 모세 상

 

하산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버스정류장 근처 상점에 들러 카드를 충전하고, 고마운 프런트 아가씨에게 줄 200CC 짜리 와인 한 병을 산다.

   버스카드를 충전한 곳

 

저녁은 일행들과 함께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 보리체 알베르토(El Boliche de Alberto)에서 이 세상 No.! 쇠고기라는 아르헨티나 쇠고기를 맛본다.

   입구에서 개점을 기다리는 일행

 

 식당 내부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고객들

 

 주방

 

 주문받은 고기를 즉석에서 선별, 조리하는 요리사. 주문한 고기가 나오기 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동영상

 

식사 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시청광장으로 이동하여 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귀환한다.

  동영상 

 

산 뒤에서 온 사람이라는 의미의 바릴로체! 남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고 한다, 파다고니아 북부지역에 위치하여 2,000~3,000m급 험준한 안데스 산봉우리들로 둘러싸인 이 도시는 산봉우리들의 빙하가 녹아내려 만들어진 수많은 청정 빙하호들이 점점이 박혀있어, 자연 그대로의 안데스 산봉우리들과 더불어 장관을 이룬다, 이 세상에서 최고 품질의 쇠고기와 와인을 즐길 수 있고, 다정하고 친절한 시민들과 스위스 풍의 감미로운 초콜릿과 시원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가히 이 세상 최고의 명소라는 찬사를 받을 만한 도시다.

 

 

 

(2020. 5. 17.)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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