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쇼

 

2020126()

오늘은 하루 종일 혼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명소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일행이 모두모여 식사를 하면서 탱고 쇼를 즐긴다,

 

넓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가장 편리하게 둘러보려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다.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팀장은 경고를 하지만 그 동안에 만났던 친절한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어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다.

 

호텔 카운터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도를 얻고, 지하철 이용에 필요한 사항들을 들은 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산 마르틴 광장에 가서 광장도 둘러보고 건너편에 있는 시계탑에 올라가서 시가지를 굽어보라고 한다. 방으로 돌아와 찬찬히 준비를 한 후, 호텔을 출발하여, 지하철 CAv, de Mayo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레티로(Retiro)역에서 내린다.

산 마르틴 광장 가는 길

 

 지하철 입구

 

 지하철 맵(사진 클릭하면 커짐)

 

 역 주변 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역에서 나오니 넓은 대로,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커다란 도시다. 깔끔하게 정리된 길을 따라 산 마르틴 광장을 찾아 걷는다.

   높은 건물과 대로

 

산 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ín)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레티로에 위치한 공원이다. 플로리다 번화가 근처에 있는 아름다운 광장이다. 남미 해방의 아버지 산 마르틴 장군이 기마대를 훈련시키던 곳이라 하여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 광장에는 그의 기마상, 기념비 등도 세워져 있다.

  산 마르틴 장군 기마상

 

 

 

  광장 산책길

 

공원 같은 광장

 

공원 건너편의 시계탑(Torre Monumental)으로 올라가 주변 풍광을 살핀다.

 

  광장지도

 

 시계탑 18105월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지 영국 주민공동체가 시에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시계탑에서 본 동쪽 조망

 

 남쪽 조망

 

 마르틴 광장

 

산 마르틴 광장과 시계탑을 룰러보고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는 산 텔모 시장 구경을 하러 다시 지하철에 올라 인데펜덴시아 역에서 내려 우선 까사 미니마(Casa Minima)를 찾아 카메라에 담고, 길 거리 구경을 하면서 산 텔모 시장으로 향한다,

  지하철 역

 

 인데펜덴시아 역구내 벽화

 

 

 인데펜덴시아 역   IMG_5316.JPG

 

까사 미니마 C 1820년대에 지어진 노예용 거주 건물 중 유일하게 난은 것이라고 한다. 2m, 높이는 2층집

 

 산 텔모 시장가는 길

 

 

이어 시장 통으로 들어선다. 관광객들이 보이고 생과일 쥬스 상인이 지나간다,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상점이 골동품 상점이다. 오른 쪽으로 산 텔모 시장(Mercado San Telmo) 1897년이라는 현판이 붙은 출입구가 보여 들어가 보니 지붕이 덮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멋진 시장이 펼쳐진다.

   시장 통 거리

 

  골동품 상점

 

 산 텔모 시장 1897

 

   천개가 덮인 시장

 

 화상

 

다시 시장 통으로 나와 걷다, COSECA라는 식당이 눈에 띠기에, 화장실도 들러야하고, 12시도 넘은 시각이라, 안으로 들어가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한 식당

 

 식당 내부

 

 식당 오른쪽 골목 - 시장 통 좌우 좁은 골목은 주택가,

 

드디어 노천 시장에 이른다. 주로 기념품, 소품들을 파는 노천시장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노천시장

 

 

 

노천시장을 둘러보고 도레고 광장을 향해, 남쪽 시장 통 길을 따라 걷는다. 오후가 되어서인지 시장 통 길이 제법 인파로 붐빈다. 이윽고 도레고 광장에 이른다. 작은 광장이다. 하지만 이 도레고 광장이 5월 광장 다음으로 오래된 광장이라고 한다. 노천 까페들이 늘어서 있고 일요일에는 골동품 장이 선다고한다.

 시장 통 길

 

도레고 광장

 

 노천시장

 

 

 

도레고 광장을 둘러 본 후 C선 산 후안(San Juan)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디아고날 노르테(Diagonal Norte)에서 D선으로 갈아타고, 이탈리아 광장(Plaza Italla)역에서 내린다. 이는 비록 먼 거리이기는 하지만, 공원들 사이로 이어지는 프레스 피구에로아 알코르타 거리(Av, Pres Figueroa Alcorta)를 이름 그대로의 부에노스아이레스(좋은 공기)를 마시며, 유장하게 걸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광장의 가리발디 동상

 

 

 조형물

 

역에서 나와 이탈리아 광장을 잠시 둘러 본 후, 공원 사이로 난 살미엔토 거리(Av, Salmiento)따라 북상하여, 델 리보타도르 거리를 지나고. 프레스 피구에로아 알코르타 거리에 이르러 우회전하여 동쪽으로 향한다.

  공원 길

 

 어린이와 동물상

 

 기마상

 

 까르타 마그네 기념비

 

 휴식

 

기마상이 있는 사거리에서 오른 쪽으로 진행한다. 호르게 뉴베리 공원과 일본정원 사이로 이어지는 길이다. 30분 쯤 진행하자, 길 건너에 <클럽 데 아미고스>가 보이고 , 그곳에서 12분 쯤 더 나아가자, 라틴아메리카미술관(MALBA)이 보인다. 건너가서 둘러보고 싶지만 지금 시각이 벌 써 330분인데, 아직 갈 길이 멀어 아쉽지만 그냥 통과한다,

   기마상 - 프레스 피구에로아 알코르타 거리

 

 클럽 데 아미고스

 

 MALBA

   

이어 벨이카 (Belgica)광장을 지나고, 길 건너에 보이는 플로라리스 에네리까(Floralis generuca)를 둘러본 후, 3~4분 쯤 더 걸어, 국립 미술관에 도착한다.

   벨이카 광장

 

 플로라리스 에네리까

 

 

 

 안내판- 태양열에 반응하여 해가 뜨면 활짝 피고, 해가 지면 오므라든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건축가 에드알도 까따라노의Eduardo Catalano)작품으로 2002413일 설치되었다. 높이 23m, 무게 18.

 

국립 미술관은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도 영향력을 미칠 정도로 유럽거장들의 작품이 32개 전시관에 전시되고, 아르헨티나 일류 예술가들의 근현대작품들을 볼 수가 있다. 무료입장, 전시상태도 좋다는 평이다 시간을 갖고 찬찬히 둘러보아야 하는데 시간에 쫓겨 겨우 1시간 정도 둘러보는 것에 그쳐 유감이다

   국립미술관

 

 입구

 

 내부

 

 Auguste Lodin

 

 EUgene Louis Boudin, Francia 1824

 

 Antonio Mancini, Italia 1852

 

 Augsto Casar Ferrari, Italia 1871

 

 Edgar Degas, Francia 1834

 

 Paul gauguin, Francia 1848

 

 Pablo Picasso, Espana 1881

 

 Laquel Forner, Argentkna 1902

 

국립미술관을 나와 알베아르 광장을 지나 레꼴레따 묘지로 향한다. 레꼴레따 묘지는 원래 수도승들이 채소를 기르던 정원이었으나, 1822년 시의 명령으로 공동묘지로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역대 대통령들을 비롯하여, 독립영웅, 작가, 과학자 등 아르헨티나 주요 인사들의 묘가 모여 있어, 묘 자리를 얻으려면 거액의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부자들의 사후 안식처로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평안히 잠드소서(REQUIESCANT IN PACE)

 

. 레꼴레따 묘지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에비타의 무덤 때문이다. 사생아로 태어나 여배우가 되고, 페론 대령과 결혼해서, 영 부안까지 됐으나 33세에 사망한 그녀의 극적인 인생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에비타>로 전 세계에 알려져, 이곳에 있는 그녀의 무덤을 찾는 사람들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에비타 무덤

 

 

 

 주님을 기다립니다.(EXPECTAUS DOMINUM)

 

묘지탐방을 마치고 서둘러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쉰 후, 팀장을 따라 일행과 함께 탱고 쇼(Tangueria)를 보러간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즐기며 탱고공연을 보는 것이 여행자들이 택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탱고 쇼라고 한다.

   탱고 쇼 극장

 

 

 

 

 

 

 피날레

 

 

(2020. 6. 22.)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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