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공원, 월미바다철도선로, 그리고 물범카

 

202284()

오늘은 2001년 월미산 개방, 2010년 월미공원 10년 공사 완료 및 2019년 월미바다열차 개통 등 면목을 일신한 월미도의 변한 모습을 구경하러 나선다.

 

주 관심 지역은 한국전통정원, 월미산 정상, 월미전망대, 월미문화의 거리, 한국이민사 박물관, 갑문홍보전시관, 어울미센터 등이고 월미바다열차를 타 보는 것이다.

 

월미바다열차 관광안내도

 

아침 러시아워를 피해 740분경 일찌감치 집을 나선다. 748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승차, 833분경 온수역에 도착하여, 1호선으로 환승한 후, 917분 인천역에 도착, 1번 출구로 나온다. 먼 길이다. 하지만 일찍이 출발한 덕에 지하철이 붐비지 않고, 쾌적해서 좋다.

 

 인천역 한국철도 탄생역

 

1897322일 인천에서 착공하고, 1899918일 노량진 인천 간의 33.8Km 경인선이 개통됐다. 걸어서 12시간 정도 걸리던 서울과 인천 간을 1시간 30분 정도로 단축시킨 쾌거다.

 

 

072 인천역 오른쪽으로 보이는  푸른색 5층 건물이 월미바다역 건물이다.

 

첫 월미바다열차가 10시에 출발하고, 승차권 1장으로는 도중에 2곳에서만 재승차가 가능하다. 하여 왼쪽 차이나타운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버스를 기다린다. 3~4분 정도 후, 2번 버스에 승차, 940분경 월미공원 정류장에 도착하여 하차하니 저 앞에 월미공원 정문이 보인다.

 

 월미공원 정문

 

길을 건너 너른 월미공원 정문으로 들어선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이어 공원안내소로 향한다,

 

 공원 위로 보이는 바다열차길

 

 환영

 

 공원안내소

 

공원안내소에 도착하여 아저씨의 안내를 받는다, 바다열차안내도를 펴들고, 한국전통정원, 월미산정상, 월미전망대를 둘러보고 싶은데, 어떻게 가는 것이 좋겠느냐고 묻는다. 아저씨는 나를 쳐다보더니 연세가 많으신 것 같은데, 더운 날씨에 혼자 다니실 수 있겠냐고 묻더니, 우선 10시에 출발하는 물범카를 타고 정상광장까지 가서, 월미산정상과 월미전망대를 둘러 본 후, 내려와서 옆에 보이는 한국전통공원을 둘러보라고 권한다.

 

 물범카 운행시간 및 요금

 

 물범카와 정상광장

 

친환경 전기셔틀카는 백령도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고 한다,. 공원 안내소-월미삼거리- 돈내삼거리-정상광장까지 1.4Km를 왕복한다. 왕복표를 구매한다

 

22명 정원의 물범카 3호를 타고. 1015분경, 정상광장에 도착한다. 정상광장주변과 월미산정상, 그리고 월미전망대 등을 15분 동안에 둘러보고 1030분 전에 정상광장에 도착하면 타고 왔던 물범카로 하산을 할 수 있다.

 

하지만 1030분 이후에 정상광장으로 내려오게 되면 1130분에 정상광장에서 출발하는 다른 물범카를 타고 내려가던가, 기다리기가 지루하면 물범카 전용도로를 따라 걸어서 내려가거나 또는 정상광장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길로 15분 정도 걸어서 하산 할 수 있다고, 물범카 기사 양반이 알려준다.

 

 물범카 운행구간과 정상광장 주변지도

 

 정상광장의 숲속도서관 - 물범카를 기다리는 동안 이용하라는 배려다

 

우선 200m 정도 떨어진 월미산 정상을 향해 잘 정비된 길을 따라올라, 정상(160m)에 이르러, 주위를 둘러본다. 월미산은 인천상륙작전 격전지로 반세기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01년 산잭로를 만들어, 월미공원으로 편입된 후, 공개되었다고 한다..

 

 월미산 가는 길

 

 힘들면 쉬어 가라고 벤치도 있고

 

 월미도 아타고 신사 터

 

 안내

 

 월미산 정상

 

 인천상륙작전

 

 인천상륙 돌격/인천상륙작전 결과

 

 정상에서 본 인천

 

 

예포대와 월미전망대는 월미산 반대쪽에 있다. 1022분경, 중앙광장에 내려서서, 우선 예포대를 둘러보고 월미전망대로 향한다. 이어 전망대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로 5층 야외전망대에 오른다,

 

115 예포대 가는 길

 

 예포대

 

안내

 

 전망대 가는 길

 

 월미전망대

 

 방문객 안내

 

 인천내항 안내도

 

 야외전망대에서 본 인천내항 파노라마

 

 야외전망대 외벽 사진

 

 

전망대에서 인천내항을 가까이에서 둘러보고 나니, 1045분이다. 물범카를 타고 하산하려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판이다. 4층 달빛마루 카페로 내려선다. 작지만 아담하고 깔끔한 카페다. 밖은 30도가 넘는 폭염인데 카페 안은 시원하다. 잠시 차를 마시며 쉬어가기로 하고, 아이스 생강차(3,800)를 주문한다.

 

 달빛마루카페

 

시원한 생강차를 마시면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 10여 분간 휴식을 취한 후 정상광장으로 내려오니 119분이다. 물범카를 타려면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판이라 걸어서 내려가기로 한다, 북쪽 계단길도 걸어보고 싶지만

하산지점을 정확히 몰라, 믈범카 길로 내셔서서, 1127분 하산을 완료하고 한국전통정원으로 들어선다.

 

 물범카 길 따라 하산

 

 쉬어가라는 벤치

 

 갈림길

 

 이정표

 

 전통정원 입구

 

 전통정원 종합안내판

 

한국전통정원은 부용지, 애련지 및 아미산 굴뚝 등 궁궐정원과, 소쇄원, 국담원, 서석지의 별서정원, 그리고 양진당, 초가 등의 민가정원을 재현하여 한국의 정원들을 한곳에 모아 놓는 곳이다

 

 아미산굴뚝

 

 제물포마당

 

 월미도 연표

 

 월미도원주민 희생자위령비

 

월미마당

 

 궁궐마당

 

 부용지

 

 부용정

 

 부용지 안내

 

 애련지

 

 애련지 안내

 

 박 터널

 

국담원

 

 국담원 안내

 

 소쇄원

 

 소새원 안내

 

 원미폭포와 월휴정

 

 월휴정

 

 월휴정에서 본 초가

 

 별서정원

 

239 어류원 비단잉어 기르는 곳

 

습지원

 

 안내

 

 서석지

 

 서석지 안내

 

 서석지의 경전 터

 

 안내

 

 초가

 

 앞마당

 

 텃밭

 

초가를 지나 양진당으로 이동하다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만난다, 직진하면 양진당이고, 오른쪽 계단을 500m 오르면 월미산 정상이라고 한다. 정상광장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의 하산지점이 바로 이곳인 모양이다. 가파른 길이겠지만 월미산 정상에 이르는 최단코스라 하겠다.

 

 이정표

 

 월미산 정상가는 길

 

양진당을 둘러보고 월미바다열차를 타러 월미공원역으로 향한다,

 

 양진당 안내

 

양진당

 

 

 전통정원 아래쪽 출입구

 

 

 

(2022. 8. 9.)

 

 

 

 

 

 

 

 

 

 

 

 

 

 

 

 

 

 

 

 

 

 

 

 

 

 

 

 

 

 

 

 

 

 

 

 

 

 

 

 

 

 

 

 

 

 

 

 

 

 

 

 

 

 

 

 

 

 

 

 

 

 

 

 

 

 

 

 

 

 

 

 

 

 

 

 

 

 

 

 

 

 

 

 

 

 

 

 

 

 

 

 

 

 

 

 

 

 

 

 

 

 

 

 

 

 

 

 

 

 

 

 

 

 

 

 

 

 

 

 

 

 

 

 

 

 

 

 

 

 

 

 

 

 

 

 

 

 

 

 

 

 

 

 

 

 

 

 

 

 

 

 

 

 

 

 

 

 

 

 

 

 

 

 

 

 

 

 

 

 

 

 

 

 

 

 

 

 

 

 

 

 

 

 

 

 

 

 

 

 

 

 

 

 

 

 

 

 

 

 

 

 

 

 

 

 

 

 

 

 

 

 

 

 

 

 

 

 

 

 

 

 

 

 

 

 

 

 

 

 

 

 

 

 

 

 

 

 

 

 

 

 

 

 

 

 

 

 

 

 

 

 

 

 

 

 

 

 

 

 

 

 

 

 

219C 소새원 안내

228 원미폭포와 월휴정

237 월휴정

238 월휴정에서 본 초가

229 별서정원

239 어류원 비단잉어 기르는 곳

242

246 습지원

245 안내

284 서석지

283C 서석지 안내

286 서석지의 경전 터

285 안내

249 초가

250 앞마당

255 텃밭

 

초가를 지나 양진당으로 이동하다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만난다, 직진하면 양진당이고, 오른쪽 계단을 500m 오르면 월미산 정상이라고 한다. 정상광장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의 하산지점이 바로 이곳인 모양이다. 가파른 길이겠지만 월미산 정상에 이르는 최단코스라 하겠다.

 

252 이정표

254 월미산 정상가는 길

 

양진당을 둘러보고 월미바다열차를 타러 월미공원역으로 향한다,

 

267C 양진당 안내

270 양진당

263 한복대여(무료)

262

261

260

293 전통정원 아래쪽 출입구

 

 

 

(2022. 8. 9.)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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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가의 조각

 

길 찾기 지도를 따라 걷는다. 중앙광장을 지나 직진하여 순환산책길을 따라 걷다가, 갈림길에서 나드리길로 이어지는 오른쪽 다리로 이동한다, 멋진 다리다. 다리를 건너며 너른 수인로를 굽어본다.

 

 순환산책길

 

 현 위치

 

 멋진 현수교

 

 다리를 건너며 굽어본 수인로

 

 뒤돌아본 다리

 

다리를 건너면 성호공원(星湖公園)이다. 성호공원은 수인산업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안산 최대 규모의 다목적 시민공원이다. 공원이름은 실학자 이익(1681~1763)의 호를 따서 지었다.

 

노적봉공원과 성호공원지도

 

성호공원 표지석(펌)

 

성호공원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과 많은 관목들이 심어져 있어 풍광이 아름답고. 또 넓은 공원에 축구장을 비롯한 운동시설과 산책을 위한 보행자 전용도로, 지압장, 분수대,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멋진 산책로

 

성호공원 중심광장에는 김홍도선생의 풍속화를 현실감 있게 표현한 부조벽화가 설치 중이고, 그 외에 단원조각공원, 성호빅물관, 안산식물원 등이 있어서, 방문객들의 미적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도 있는 예술공원이기도 하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이처럼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공원이지만, 나는 중심광장과 단원조각공원, 그리고 성호박물관과 안산식물원을 중심으로 둘러보기로 한다,

 

다리를 건너를 성호공원으로 들어선다. 앞에 이정표가 반긴다. 오래된 이정표인지 글자가 깨어져 한참을 들여다보며 궁리를 한다, 성호기념관 600m. 안산식물원 800m, 하지만 현 위치는 어디를 지칭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이정표

 

왼쪽으로 너른 광장이 보인다. 아마도 중심광장인 모양이다. 텅 빈 광장을 시계바늘과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조각들을 살펴본다. ‘김홍도 테마길 조성 콘텐츠 제작/설치 사업이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광장과 일대의 김홍도 테마길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모양이다.

 

 텅 빈 광장

 

 현대인, 김필성 작, 2001.10.26. 설치

 

 자매, 김정용 작, 2001.10.16. 설치

 

 현수막

 

작업장

 

박제된 자아, 김승림 작, 2003.12.20. 설치

 

중심관장을 둘러보고 산책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다. 아름다운 산책길, 눈길을 끄는 조각 작품들...멋진 나들이다

 

 이정표

 

 산책길

 

 환한 이야기, 김석우 작, 2001.10.26.설치

 

도시인, 최혜광 작, 2003.12.30. 설치

 

기원의 형상, 김시찬 작, 2001. 11.2. 설치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걷는다.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 왼쪽 길로 진행한다. 도로가 가까워지며 길, 건너에 어죽집이 보인다. 점심식사를 하러 산책로를 벗어나, 길 건너 어죽집으로 들어선다.

 

 갈림길 이정표

 

 길 건너 어죽집

 

작은 규모의 짜임세가 있는 식당이다. 자리를 잡고 앉자, 아주머니가 주문을 받으러 다가온다. 어죽을 주문하고 캔 맥주가 있느냐고 물으니, 병맥주는 있으나 캔 맥주는 없다는 대답이다. 병맥주도 좋지만 점심 반주용으로는 너무 양이 많다. 옆집 편의점에서 캔 맥주를 사다 마셔도 되느냐고 물으나, 흔쾌히 그러시라고 한다,

 

점심상

 

주방 앞에 어죽은 국물이 보약입니다.’ 라는 글귀가 보인다. 시원한 맥주를 반주로, 뜨거운 어죽을 식혀, 천천히 식사를 즐긴다. 어죽 맛이 별미다.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운다. 캔맥주 2,000. 어죽 10,000, 12,000원에, 은성한 식사를 즐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왼쪽에 이익선생 묘소로 가는 길 입구가 보인다. 하지만 묘소 참배는 생략키로 하고, 다시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수련이 가득한 작은 연못을 만난다. 연못 주변을 연분홍 리아트리스가 둘러싸고 있다, 아름답다. 연못 가까이에 있는 조각 작품을 카메라에 담고 성호박물관으로 향한다.

 

 다시 산책로

 

 아름다운 작은 연못

 

 사랑나무 키우기. 이준일 작, 2009.10.22. 설치

 

 성호박물관

 

성호박물관은 안산이 낳은 위대한 실학자 성호 이익(星湖 李瀷) 선생과 주변 인물들의 학문적 업적 등 역사적 자료를 수집, 보관, 전시하여 선인들의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025월에 안산시가 건립한 1종 전문 박물관이다.

 

주요 소장 유물로는 성호선생 친필 시고 및 간찰, 성호사설, 성호선생문집, 성호선생전집 등 선생의 주요저서와 퇴계 이황으로 대표되는 성리학자들의 문집에서부터 지봉유설, 반계수록, 여유당전서, 열하일기 등 대표적인 실학 관계 저서들까지 두루 갖추었다. 이러한 다양한 자료를 구비하기까지는 성호 이익선생의 후손되는 이돈형 선생의 유물기증과 기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상 박물관 홈페이지 자료에서 발췌)

 

박물관 전경을 카메라에 담고, 문을 밀고 들어선다. 안내요원이 바로 2층으로 안내한다. 전시장으로 들어서서 관람순서를 따라 전시물 둘러본다. 크지 않은 작은 박물관이지만 귀중한 자료들이 깔끔하게 전시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전시실 입구

 

 이익 영정

 

영정해설

 

 성호학 이야기

 

이익은 성리학을 뛰어 넘어, 변화하는 세상에서. 실용성과 실천을 강조하고, 소통을 지향했다고 한다. 이익은 안산군 첨성리에 거주하면서 백성들의 고단한 삶을 몸소 체험하며, 굶어 죽는 사람이 없기를 바랐다고 한다,

 

안산과 성호이익

 

 이익의 3가지 바람

 

실학의 맥을 잇다.

 

실학의 원류가 되다 개혁

 

 실학의 원류가 되다 - 개방

 

 명필 집안

 

성호 이익의 가문은 17세기를 대표하는 서에의 명문가라고 한다. 성호 집안의 문자향(文字香)은 증조부인 이지정으로부터 시작하여 부친 이하진과 셋째형 이서로 이어졌다.

 

 성호일가에서 가장 글씨와 문장에 뛰어 났던, 소릉(少陵) 이상의(李尙毅)

 

 목재선생화상찬

 

책으로 만난 스승 - 이익은 책을 통해  허목,  청구, 이황 등에게 배웠다

 

 저술로 영원한 스승이 되다. -

 

성호의 조카 이병호는 총 38책의 성호문집을 편찬하여, 후학들에게  성호의 가르침이 계승되었다고 한다,

 

 성호사설 백가지 지성을 담은 하나의 책, 백과사전

 

 청문당

 

충북 괴산에서 살던 진주 유씨 가문은 17대 유석이 선조의 제9녀 정정옹주와 혼인하여 부마가문이 되면서부터 안산에서 살기 시작했고, 종가집인 청문당은 현재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 32호로 지정되었다.

 

 

 옥동금(玉洞琴)

 

이익의 셋째형인 옥동(玉洞) 이서(李漵)가 제작하여 연주하던 거문고. 옥동금은 금강산 만폭동에서 벼락을 맞아 고사한 오동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문화재청은 옥금동을 중요민속문화재 제283호로 지정했다

 

이상 성호박물관을 둘러보고 안산식물원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공사 중이라 휴관이다. 아쉽다. 잠시 안산식물원에서 한대앞역까지 길 찾기를 하고, 길찾기 지도를 따라, 큰 어려움 없이, 225분경 역에 도착하여 열차를 기다린다.

 

 안산식물원

 

길 찾기 자도

 

역에 도착, 열차를 기다린다.

 

112개 서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안산은 처음 와  본다. 하지만 노적봉공원과 성호공원을 둘러보면서, 안산시가  문화와 예술의 보존과 홍보에 관심이 많은 도시라는 느낌을 받는다. 안산문화재단에 성원(聲援)을 보낸다.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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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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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적봉 정상이 가까운 모양이다. 돌길이 거칠다.

 

김홍도 미술관을 나와 노적봉공원을 향해 도로를 따라 걷는다. 왼쪽 길섶에 노란열매가 눈길을 끈다. 네이버로 검색해 보니 모감주나무 열매라고 한다. 이어 순환산책로 표지를 만나, 왼쪽 산책로로 들어선다.

 

 노적봉공원 가는 길

 

노란 모감주나무 열매가 눈길을 끈다

 

 순환산책로 표지

 

 산책로

 

순환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디서인가 노적봉정상 가는 길을 만날 수 있겠기에, 우선 노적봉 등산부터 시작해보기로 한 것이다. 이어 멋진 데크 길을 따라 걷다. 사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왼쪽은 김홍도 미술관 가는 길, 오른쪽은 출입구/노적봉폭포 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계단을 오른다.

 

 멋진 데크 산책길

 

 사거리 이정표

 

단길

 

오르막으로 이어지던 계단길이 쉼터에 이르러 내리막으로 떨어지고, 쉼터 왼쪽에 산길이 보인다, 산길로 들어선다. 완만한 오르막 산길을 따라 올라, 운동시설이 갖춰진 너른 광장에 이른다. 베드민턴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상가는 길을 물어 확인하고, 노적봉공원 / 탄소중립 숲 조성 현황판을 카메라에 담는다.

 

 쉼터 왼쪽 산길

 

계단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너른 광장

 

 노적봉공원 / 탄소중립 숲 조성 현황판

 

너른 광장을 가로 질러 쉼터 앞에 이르러, 쉼터 옆으로 보이는 산길을 무시하고 오른쪽 산책로로 내려서서, 헬스장에 이른다. 잠시, 헬스장을 둘러본 후, 노적봉공원 종합안내도에서 현 위치를 확인하고, 1055분 경, 정상을 향해 오르막 산길을 오른다.

 

 광장 끝 쉼터

 

 오른쪽 산책로

 

 헬스장

 

 헬스장 내부

 

 뒤돌아본 헬스장

 

 노적봉공원 종합안내도

 

 산길

 

1057, 벤치 앞 이정표에 이르러, 완경사 길과 급경사 길 중, 급경사 길 을 택해 정상으로 향한다. 날카로운 돌들이 비쭉비쭉 솟은 급경사 오르막을 조심스럽게 오른다. 등산화가 아닌 트레킹화를 착용했기 때문에 거친 길이 조심스럽다.

 

 이정표

 

 급경사 오름길

 

 거친 길

 

1107,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정상을 향해 가파른 길을 오른다. 새벽녘까지 내린 비로 등산로가 깨끗해 보이고, 공기가 싱그럽다. 이어 벤치가 놓인 쉼터에 이르러, 오른쪽 열린 공간에 펼쳐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삼거리 이정표

 

 정상가는 길

 

동북쪽 방향의 풍광

 

정상이 가까운 모양이다. 거친 돌길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발을 잘못 디디면 발목 다치기가 십상이겠다. 조심조심 오른다. 1115분 이정표가 있는 정상에 오른다. 이정표 머리에 노적봉 정상이라는 글자가 보일 뿐, 삼각점도 정상표지도 없는 소박한 정상이다. 좁은 정상 한쪽에 의자가 놓인 쉼터가 보인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나무에 가려 조망을 즐길 수가 없다.

 

거친 돌길

 

 이정표가 있는 정상

 

정상 쉼터

 

해발고도 154m인 노적봉. 1055분 헬스장을 출발하여 1115분 정상에 올랐으니 정상까지 20분이 소요됐다는 이야기이다. 거칠고 가파른 길을 조심조심 올랐기에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산행이라 하겠다. 노적봉폭포를 향해 하산을 시작한다. 이어 5분 후, 급경사 길과 완경사 길이 갈리는 지점에 이르러, 왼쪽 완경사 길로 들어서서, 부드럽게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유장하게 하산하며, 빽빽하게 들어찬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광과 싱그러운 공기를 한껏 즐긴다,

 

 급경사 길과 완경사 길이 갈리는 지점

 

완경사 오솔길

 

1129분경 헬스장을 지나, 노적봉폭포를 향해, 잘 정비된 순환산책로를 따라 내리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책로로 들어서서 장미원으로 내려선다. 철 지난 장미원. 늦둥이 장미들이 여기저기 보이지만 화사한 멋은 찾을 수가 없다. 잠시 장미원을 둘러보고, 중앙광장으로 내려섰다, 오른쪽 폭포로 향한다,

 

 순환산책로

 

 순환산책로()와 산책로

 

 이정표

 

 장미원

 

 중앙광장

 

 폭포 가는 길에 만난 귀여운 꼬마들

 

저 앞에 폭포가 보이는데 웬일인지 물줄기가 시원치 않다. 시계를 보니 1145분이다. 아 그렇구나. 안내판을 보니 이제부터 15분 동안은 폭포가 쉬는 시간이다. 가동이 중단된 폭포를 카메라에 담고, 폭포주변을 둘러본 후, 폭포 위까지 올라가 본다

 

 시원치 않은 폭포 물줄기

 

 노적봉폭포 가동안내

 

 쉬는 폭포  

 

폭포주변

 

공원 입구,

 

 정자와 노적봉폭포 돌표지

 

 폭포 위

 

 폭포 위에서 본 조망

 

이어 쉼터로 내려와 집사람에게 전화를 한다, 지금은 12시가 다된 시각인데 단원조각공원, 성호박물관, 그리고 안산식물원 등을 둘러보고 귀가하면, 2시가 넘을 터이니, 기다리지 말고 점심식사를 하라고 알려준다. 이윽고 폭포가 다시 가동되고, 시원한 폭포의 멋진 그림을 카메라에 담는다.

 

 시원하게 물을 뿜는 분수와 웅장한 폭포

 

 

폭포 둘러보기를 마치고 다시 쉼터로 이동하여, 잠시 쉬면서, 휴대폰으로 노적봉공원에서 단원조각공원의 길 찾기를 하고, 이의 안내로 조각공원으로 이동한다.

 

 길 찾기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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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상 415, 1957, 유족소장

 

2022714()

오늘은 안신노적봉공원을 찾아나 선다. 유튜버가 소개한 지하철 타고 가는 안산여행 6중 노적봉공원을 선택한 것이다. 노적봉공원을 선택한 이유는 해발 143m의 노적봉 정상에 오르는 등산, 산기슭을 도는 2.5Km에 달하는 산책로, 114m, 높이 20m에 달하는 인공폭포를 즐길 수 있다는 소개에 끌렸기 때문이다.

 

 노적봉공원 종합안내도

 

그뿐만이 아니다. 지도를 검색해보니, 가까이에, 김홍도미술관, 단원조각공원, 성호박물관, 안산식물원 등이 있어서, 공원에 간 김에 둘러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작용했을 것이다.

 

부근지도

 

김홍도 마술관은 아침 10시에 개관한다. 하여 10시경에 미술관에 도착할 수 있도록 827,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에 올라, 8494호선 이수역에서 환승하고, 934분 경 한대앞역에 도착하여 3번 출구로 나온다. 안산은 처음이다. 생각보다 먼 곳이다

 

 길 찾기

 

 3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본 한대앞역

 

꽃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선 길을 따라 10여분 쯤 유장하게 걸은 후, 횡단보도를 건너니, 김홍도 미술관 방향을 알리는 커다란 표지판이 보인다. 방향표시를 따라 좁은 길을 걷는다. 활짝 핀 무궁화와 길가에 걸린 시() 목판(木板)이 반긴다. 955분경 미술관에 도착한다.

 

 꽃가게길

 

 횡단보도를 건너고

 

 김홍도 미술관 방향표시

 

 좁은 공사장 담길

 

 활짝 핀 무궁화

 

 길가에 걸린 시

 

김홍도 미술관은 조선후기의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미술관이다. 스승인 표암 강세황이 안산에 살았고, 이에 김홍도는 7~8세 때부터 20세까지 그의 집에서 살며 그림과 글을 배웠다. 그래서 안산문화재단은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이 살아 있는 이곳에 김홍도 미술관을 신축했다고 한다.

 

 미술관 전경

 

 배치도

1-고 장성순 화백의 1주년 추모전, <추상, 무한의 자유>, 2-다음 전시준비로 임시휴관 2022.7.4.~, 3(단원 콘텐츠관) 오픈상상미술공장-다음전시준비로 임시휴관 2021.11.29.~

 

 

 3

 

 카페 미술관 옆집 왼쪽에 보이는 산책로가 공원으로 이어진다.

 

 1관 고 장성순 화백의 1주년 추모전,<추상, 무한의 자유>

 

1관의 고 장성순 화백의 1주년 추모전시, <추상, 무한의 자유>를 관람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고 장성순 화백

 

 고 장성순 화백의 1주년 추모전 안내

 

 한국 추상미술의 시작을 열다

 

 0의 지대

 

 추상을 통해 작시하는 삶

 

 추상 077

 

 무한한 자유의 여정

 

 추상 297

 

 예술에 대한 객관적 태도

 

 추상 253

 

 추상 313

 

고 장성순 1주기 추모전을 둘러보고, 3, 단원 콘텐즈관으로 향한다. 입장료는 역시 무료다.

 

 단원콘텐즈관 입구

 

 내부

 

소년 김홍도, 노적봉에서 세상을 담다.

 

작품

 

작품해설

 

 단원 / 노적봉 박달나무 숲

 

 단원아집

 

 스승 강세황

 

 강세황 초상 해설

 

 <아회도> 섬사편

 

 해설

 

 어물장수

 

 해설

 

 안산 성포리와 서호

 

 서호, 김홍도의 아호

 

 김홍도의 아호와 안산의 옛 지명

 

 아회(雅會), 안산에 모인 예인(藝人)

 

 아회

 

 표현연화첩

 

3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야외에 설치된 조각품들을 카메라에 담고, 카페를 지나 공원으로 향한다.

 

 () ()

 

 기다림

 

 움직이는 힘

 

 인생 - 잠시 왔다가 사라짐

 

 카페, 미술관 옆집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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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탐방

국내여행 2022. 7. 10. 11:28

 

 세미원 용준분수(龍嶟噴水)

 

2022년 세미원(洗美苑) 연꽃문화제 축제가 07/01일부터 08/15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세미원은 2014724일 집사람과 함께 둘러본 적이 있지만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하다.

 

202273()

 

가능하면 축제기간 중에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장마철이라, 날자 잡기가 어렵다. 마침 73일 일요일은 날씨가 쾌청하다는 예보를 접하고, 강남구청역에 813분에 출발하는 지하철에 올라 832분 상봉역에 도착한다.

 

상봉역에서 838분에 출발하는 경의 중앙선으로 환승하고, 915분에 양수역에 도착하여 1번 출구로 나오니, 지하철 도착을 기다리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기사양반에게 세미원 가느냐고 물으니 출발 후 2번째 정거장에서 내리시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양수역

 

930분경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입구에 도착하여, 오른쪽에 보이는 세미원 관람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 매표소에서 티케팅을 한 후, 가까운 연꽃 박물관으로 향한다.

 

 세미미원 입구

 

 세미원 관람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연꽃박물관 건물 1층은 카페연(), 박물관 전시는 2, 3층이다

 

 연꽃 박물관 입구

 

엘리베이터로 2층에 오른다. 텅 빈 전시실에는 나 혼자 뿐이다. 벽에 연꽃의 기원, 우리나라 연꽃의 역사 등의 족자가 걸려있고 주돈이(周敦燎)의 한시 애련시가 눈길을 끈다. 주돈이는 [1017~1073] 송대의 유학자라고 한다. 누가 번역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깔끔한 번역이 멋지다

 

 연꽃의 기원

 

 우리나라 연꽃의 역사

 

 애련설(愛蓮說)

 

전시물들을 둘러본다.

 

 연꽃 문양에 관한 자료

 

 연꽃은 깨끗하다. 연꽃은 고요하다

 

 연꽃문양 인두판

 

 안경집

 

 호박굴레 - 조선시대 비단으로 만든 머리에 쓰는  호박굴레

 

 손끝에 남은 , 규방공예 사념이 없다

 

 선비의 연꽃, 차분하다, 조용하다

 

 연화문 능화판

 

 불교에서 본 연꽃의 의미

 

 연꽃이 의미하는 불교원리

 

 부처의 꽃 씻다.

 

3층으로 올라간다. 3증에서는 세미원 연꽃 박물관 소장유물과 만속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NO,155

 

 NO.169

 

 NO.164

 

박물관을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 국사원(國思園)으로 향한다. 국사원의 정문, 불이문으로 들어선다.

 

 불이문과 팔괘담

 

 불이문 안

 

불이문은 하늘과 땅’, ‘자연과 사람’, ‘너와 나가 둘이면서 둘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아 그 상징성을 태극문양으로 나타내었습니다. 태극문양 중 빨강색은 양, 파랑색은 음을 표현하며 양은 곧 음이 되고, 음은 곧 양이 되는, 서로 꼬리를 물고 있는 형상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발췌)

 

이어 세족대(洗足臺)를 지나, 한반도 모양의 연못인 국사원에 이르러 주위를 둘러보고 징검다리를 건너 장독분수대로 향한다.

 

 세족대

 

 

국사원 안내판

 

국사원

 

 징검다리 안내판 인생길도 징검다리 지나듯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천천히 걸어가세요.

 

 장독분수대 안내판

 

 장독분수대

 

 장독분수대()

 

장독분수대를 둘러보고 페리기념연못을 거쳐 세계수련관을 찾아간다, 세계수련관은 열대수련관, 호주수련관, 빅토리아 수련관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수련꽃들을 전시한다고 했는데 목하 공사 중이라, 극히 일부만 둘러본다.

 

 연못 앞 정자

 

 안내문

 

 연꽃

 

 포토 존

 

 세계수련관

 

 내부

 

 세계수련관 옆 정자에서 본 포토 존

 

굽이굽이 흐르는 물에 찻잔 또는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인 유상곡수(流觴曲水)도 공사 중인지 찾을 수가 없다, 하여 홍련지, 백련지를 둘러보고, 일심교(一心橋)로 백련지를 건너고 싶었지만, 지금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심교 통행을 금지하여 뜻을 이루지 못한다,

 

 홍련지 안내

 

 홍련지

 

 홍련

 

 백련지 안내

 

 백련지

 

 백련

 

 

 일심교 안내

 

 일심교는 지금 오리들만 건널 수 있어요.

 

이어 세심로(洗心路)를 거쳐 사랑의 연못(모네의 정원)에 이르고, 배다리 철거 현장을 확인한 후 세한정으로 향한다.

 

세심로 돌표지

 

 세심로

 

 사랑의 연못

 

 배다리 철거

 

추사 하루방

 

추사 김정희 선생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도 대정고을에서 귀양살이를 한다, 가시울타리가 둘러쳐진 외딴 초가집에서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사셨던 추사선생의 공허하고 텅 빈 마음을 표현한 하루방이다.

 

 세한정 입구

 

 세한정기

 

 안뜰 전경

 

 포토 존

 

 송백헌

 

 송백헌 내부

 

 세한도

 

 

세한정을 둘러본 후 용준분수, 엄마의 정원, 그리고 양수대교 아래쉼터와 전통놀이 한마당 등을 둘러보고 세미원탐방을 마친다.

 

용준분수

 

 

엄마의 정원

 

다리아래 쉼터

 

전통놀이 한마당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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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서 본 호수공원 월파정과 고사분수가 보인다.

 

산책길 3코스를 시계방향과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다시 애수교 앞에 이른다. 이어 다시 다리를 건너 이번에는 오른쪽, 민속그네가 있는 쪽으로 진행하여 호수교 아래를 지나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유장하게 걸어, 전통그네가 있는 곳에 이른다.

 

 3.9Km 마라톤 코스 안내

 

다리 이래를 지나고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호수가 보인다

 

잘 정비된 산책로 

 

무성한 숲속 너른 공터에 제대로 된 멋진 민속그네 2대가 숨어서, 제비처럼 공중을 날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동안 그네 타는 모습을 보려고 기다려 보았으나, 도전자가 나타나지 않아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다.

 

민속그네가 있는 곳

 

민속그네

 

다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다음 명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 화장실문화전시관에 이르지만, 월요일휴무라는 안내판이 보이고, 문이 굳게 닫혀있다. 화장실문화전시관이 동서양 화장실 변천사와 화장실에 얽힌 역사 이야기 등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고 해서 관심을 가졌었는데, 유감이다.

 

 화장실문화전시관 안내판

 

 

어쩔 수 없이 2층에 있는 호수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호수를 굽어보며 마음을 달랜다.

 

호수전망대

 

노란 자전거

 

전망대에서 본 호수와 고사분수

 

다음 행선지는 선인장전시관이다. 하지만 전시장에 도착해보니 출입구에 셔터가 내려져 있다. 월요일 휴무인지, 코로나방역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 고양이 우리나라 선인장 주산지이고, 이곳 전시장에 80여종, 4,000여 본의 선인장이 전시 되어 있다는 데 아쉽다. 밖에 있는 비모란 선인장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고 발길을 돌린다.

 

 문 닫힌 선인장 전시관

 

 비모란 선인장 안내판

 

월파정 갈림길에 이른다. 이정표는 월파정 까지의 거리가 70m이라고 한다, 지척이다. 월파정은 산책로 1, 2 코스가 겹치는 곳이다, 월파정 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면 산책로 2코스도 다돈 게 된다. 월파정을 향해 달맞이섬으로 들어선다.

 

189 이정표

 

수련

 

달맞이섬의 고목

 

달맞이섬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쉬는 완상객들

 

 월파정에서 굽어본 호수

 

월파정에서 본 약초섬

 

 일산호수공원 8

 

다시 산책로로 되돌아 나와 다음 행선지 아랫말산으로 향한다. 아랫말산은 공원이 조성되기 전부터 있었던 옛 일산의 작은 동산으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토박이 일산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일산호수공원 지도 및 명소 방향표시판

 

 산책로와 자전거길

 

 아랫말산 입구의 사자석상

이 사자석상은 1997년 고양 세계박람회 기념으로 중국 빈주시(賓洲市)가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아랫말산으로 들어선다. 오른쪽에 오래되 표지목이 보이고, 가파르게 오르는 돌계단 길 옆에 돌무더기와 보호수가 눈길을 끈다. 서둘러 정상까지 올랐다. 다음 행선지 자연학습원이 가까운 물레방아 쉼터 쪽으로 하산하여 호수로 다가간다.

 

 아랫말산 표지목

 

보호수 수령 200(2019.5.24.보호수 지정일 기준)의 회화나무, 나무높이 20m,

 

 

산길

 

정상(27m)

 

하산길

 

 물레방아 쉼터

 

 약초섬과 호수

 

이어 자연학습원 갈림길로 들어서서, 넝쿨식물 터널을 지나, 자연학습원에 이르러 안으로 들어선다.

 

 자연학습원 갈림길

 

넝쿨식물 터널

 

 자연학습원

 

 자연학습원 안내

 

 범부채

 

 벼와 사초가족

 

 향이 나는 식물

 

 루드베키아

 

자연학습원을 뒤로 하고 일산호수공원 지도 및 명소 방향표시판앞에 선다. 이제 작은 동물원을 지나 전통정원, 장미원을 거쳐 한올광장까지 가면 오늘 나들이는 끝이다. 작은 동물원을 지나 전통정원으로 들어선다

 

 ‘일산호수공원 지도 및 명소 방향표시판

 

 작은 동물원

 

 이정표

 

전통정원

 

 

전통정원 안내

 

전통정원을 나와 잠시 텃밭정원을 둘러본 후 장미원으로 향한다.

 

장미원 가는 길

 

장미원

 

 

장미원을 둘러보고, 한올광장을 거쳐, 정발산역으로 이동 귀가한다.

 

 한올광장 메타세콰이아

 

오늘의 나드리 소요시간은 3시간 23분이고, 걸은 거리는 16.5Km이다.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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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된 선착장과 뒤로 호수교

 

중남미문화원 탐방에 뒤이어 일산호수공원을 찾아보기로 한다. 우선 일산호수공원은 어떤 공원인가를 알기 위해 홈페이지에 실린 자료들을 훑어본다.

 

일산호수공원은 일산 신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근린공원이다.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를 만들어 도시인들이 접할 수 없는 자연생태계를 재현하고자 했다. 호수를 중심으로 4.7km의 자전거도로와 메타세콰이어길 등 9.1km의 산책로는 시민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이고, 그 밖에 생태자연학습장, 조형예술품, 선인장전시관 등의 다양한 생태문화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꽃축제, 호수꽃빛축제 등이 개최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공원이다.

 

- 조성기간 : ’92. 12. 31 ~ ‘95.12. 28

- 조성비 : 255억원(순공사비)

- 전체면적 : 1,034,000(313,000) cf 뉴욕 센트럴파크 약 10만평

- 호수면적 : 300,000(91,000)

- 담수용량 : 453,000/ 수심 0.5~3m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호수공원을 둘러보는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하고 , 아울러 공원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자전거길/산책로 : 푸른색 자전거길, 붉은색 산책로 (소요시간 : 1시간 15)

 

메타세콰이아길 : 소요시간 : 23, 1.7Km 거리

 

 

산책길 1코스 : 전통공원 -> 작은 동물원 -> 노래하는 분수대 -> 학괴정 -> 선인장전시관 -> 달맞이섬 -> 장미원 -> 전통정원, 거리 : 2.8km, 소요시간 : 42

 

산책길 2코스 : 시계탑 -> 장미원 -> 달맞이섬 -> 화장실문화전시관 -> 민속그네 -> 애수교 -> 선착장 -> 주제광장, 거리 2.7km, 소요시간 약 40

 

산책로 3코스 ; 애수교 -> 낙수교 -> 법원공무원교육관 -> 폭포광장 -> 애수교, 거리 1.0km, 소요시간 약 20

 

공원명소

 

 

2022620()

곧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다. 하여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일산호수공원을 찾아가 보려고, 서둘러 오늘 출발한다.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고속버스터미역까지(4개 구갼, 7,), 그리고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정발산역까지(28개구간, 66.), 지하철을 타는 시간만도 73분이나 소요되는 먼 거리이다

 

144분 경 정발산역에 도착하여 2번 출구로 향한다, 왼쪽이 1번 출구, 오른쪽이 2번 출구라고 하는데 오른쪽으로는 출구는 보이지 않고 엘리베이터 타는 곳이다, 잠시 망설이다, 1번 출구로 나오니, 정면에 호수로 이어지는 호수로가 보인다. 하지만 2번 출구는 어디인가를 확인하려고, 잠시 오른쪽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동해보니, 일산문화공원 앞 인데, 오른쪽으로 고양관광센터 건물이 보인다.

 

 일산문화공원 앞

 

 고양관광센터

 

호수공원의 상세지도를 얻고, 어떻게 둘러보는 것이 좋은지를 묻기 위해 우선 고양관광센터 건물로 다가가 보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월요일은 휴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어쩔 수 없이 문화공원으로 들어서서 주위를 둘러본다

 

고양 독립운동 기념탑

 

고양  독립운동기념탑 이야기 (사진 클릭하면 커짐)

 

태극마당과 독립운동기념탑

 

  뒤 돌아본 고양 독립운동기념탑

 

문화공원 보행육교 입구 부근이 공사 중이라, 도로를 건널 수 없어 왼쪽 호수로 쪽으로 이동하여 횡단보도로 건너고,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호수공원으로 들어선다. 호수 가까운 곳에서 독립운동가 이가순씨를 기리는 돌 표지를 만난다. 내용을 보니 이분의 둘째 따님이 바로, 정경화, 명화, 명훈의 어머님이라고 한다.

 

공사 중인 보행육교

 

 호수공원으로 들어서고

 

 양곡 이가순을 기리며  (사진 클릭하면 커짐)

 

호수공원으로 들어서면 바로 한올광장이다. 눈앞에 너른 호수가 펼쳐지고, 고사분수와 폭기분수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다. 아래 일산호수공원 종합안내도를 보면 문화공원 쪽에서 들어오면 정면에 한올광장, 그 왼쪽에 주제광장, 오른쪽에 장미원이 있다.

 

 일산호수공원 종합안내도  (사진 클릭하면 커짐)

 

 너른 호수와 분수

 

 실개천

 

 한올광장 돌표지

 

 왼쪽으로 보이는 주제광장

 

 장미원 가는 길

 

한올광장과 주제광장은 일산호수공원 중앙광장으로 예술, 문화관련 이벤트가 펼쳐지는 곳이라고 한다, 지금은 한올광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너른 광장이 조용한데, 나무그늘 아래 삼삼오오 모여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텅 빈 광장과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

 

광장주변이 아름답다. 풍차도 보이고, 잘 손질된 아름다운 나무들이 눈길을 끈다.

 

 풍차

 

 메타세콰이아  - 오른쪽 동북방향 공사장, 시계탑이 있던 곳

 

 나무 아래 하얀 꽃 팬지인가?

 

주제광장으로 이동한다. 역시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보니 호수 쪽 너른 야

외공연장은 텅 비어 있지만, 안쪽으로는 몇 개의 설치물들이 눈길을 끈다

 

 주제광장 돌표지

 

 텅빈 야외공연장

 

 안쪽의 설치물들

 

이어 종합안내소와 꽃 전시관 등을 둘러 본 후 멋진 메타세콰이아 광장을 거쳐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종합안내소

종합안내소에서는 호수공원의 상세지도 등 관련 팜프렛을 비치하고 있고, 신분증을 제시하면 유모차,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한다. 호수공원을 효율적으로 둘러보는 방법을 물으니, 산책길 1코스에서 3코스까지 코스 따라 걷다보면, 호수주변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고, 호수를 일주하게 되니, 그 방법을 추천하겠다는 대답이다

 

 고양의 향기

 

 안내  (사진 클릭하면 커짐)

 

 고양꽃전시관, 플라워 북카페 코로나 때문인지 닫혀있다,

 

메타세콰이아 광장

 

 텅 빈 야외공연장과 선착장

 

애수교(愛水橋) 앞에 이른다. 공사안내판이 먼저 눈에 뜨인다. 못 건너가는 건가? 안내판을 자세히 보니 완료 예정일이 75일 이다. 이미 공사가 끝난 모양이다 왼쪽의 애수교 안내문을 카메라에 담고 다리를 건넌다.

 

 애수교

 

 안내문

 

 애수교에서 본 폭포광장

 

 호수의 잉어들

 

다리를 건너 왼쪽 벚꽃길을 따라 폭포광장으로 향한다.

 

뒤돌아 본 벚꽃길

 

 낙수교를 건너고

 

 폭포광장

 

 인공폭포 파노라마

 

디시 애수교 앞에 이르러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향한다. 산책길 2코스 반쪽과 산책길 3코스를 돈 셈이다 이제 산책길 2코스 나머지 반과 산책길 1코스를 돌면 끝이다.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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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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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피는 여인, 페르난도 보떼로, 콜롬비아, 1987

 

마술원을 뒤로 하고 연구소를 지나 조각공원으로 향한다.

 

박물관 건물과 미술관 앞 정원

 

 연구소 건물

 

연구소  정원에 있는 태양력

 

 태양력 안내

 

 뒤돌아 본 연구소 건물

 

 환영

 

 안내판

 

 4개의 바람, 호세 사깔, 멕시코 (Jose Sacal, Mexico) 2001

 

 항아리 벽, 부스따만떼, 칠레 (Bustamante, Chile), 1994

 

조각공원 붉은 문안으로 들어선다, 조각공원의 안마당이다, 중앙 정면 오르막 좌우로 많은 조각들이 배치되어 있다

 

 조각공원 문

 

 조각공원 전경

 

 조각공원

 

 용마, 멕시코, 2002

 

 , 환 쏘리나노, 멕시코, 2004

 

 비상, 올리비아 구즈만, 멕시코, 2001

 

 소집,

 

 마름모, 빅토르 살라스, 베네주엘라. 2002

 

 태양의 천사, 빅토르 살라스, 베네주엘라. 2001

 

 가족

 

 순수한 신성, 페루, 2000

 

 성모 마리아

 

 예수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종교전시관으로 이동한다. 전시관 앞에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보고,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돌아본다.

 

 종교전시관

 

 주위의 조각들

 

 종교전시관 안내

 

작은 규모의 성당이다. 16세기 중남미지역을 정복한 이베리아왕조는 기독교 포교에도 힘을 써서, 대농장이나 정복자들의 저택에 작은 규모의 성당을 짓도록 하였다는데, 아마도 이 성당도 그 중이 하나였던 모양이다.

 

 최후의 만찬

 

 성당내부

 

 성모와 아기예수

 

성단(聖壇)

 

성단안내

 

 촛대

 

 기타 성화(聖畵)

 

 

규모는 작지만 갖출 것은 모두 구비한 신성한 종교전시관을 뒤로하고 마야벽화를 보러간다, 벽화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예술분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마야벽화

 

 도자벽화 안내

 

2011년에 완공된 중남미문화원 마야벽화는 길이 23m, 높이 5m의 대형도자벽화로, 중앙은 마야 상형문자, 아즈텍 달력인 태양의 돌을 비롯한 중남미 고대 문명의 대표적 상징들이 담겨있고,

 

 중앙 디자인

 

, 우 공간은 잉카의 사회제도와 풍속, 귀족, 사제, 군인, 상인을 주제로 한 작품과 신화 속의 다양한 동물 모양의 가면들을 배치했다.

 

 , 우 디자인

 

거대한 규모의 벽화에 압도되어, 한동안 망연히 바라보다, 문득 정신이 들어 시간을 보니 어느덧 12시가 다된 시각이다. 이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귀가한다면 거의 2시가 다되어서야 집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집사람에게 지금 출발해도 2시쯤 집에 도착할 것 같아, 나도 이 근방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갈 터이나, 기다리지 말고 점심식사를 하라고 전화를 한다.

집사람이나, 나나, 혼밥을 싫어한다. 하여 내가 오전 중에 외출을 하더라도 1시 이전에 귀가하여 함께 점심식사를 해 왔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이, 혼밥을 하게 된 것이다.

 

전화를 마치고, 문화원 내의 멕시코 식당 따꼬로 향한다. 아름답데 꾸민 너른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한 멋진 휴식공간이 눈길을 끈다.

 

 입구

 

 휴식공간

 

휴식공간을 둘러보고, 식당 안으로 들어선다. 밝고 아름다운 식당 안이 텅 비어 있다..아직 시간이 일러서일까? 아니면 멕시코 음식이 아직은 우리들에게 낮 설어서일까?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니 커피와 유기농 허브 차 그리고 따꼬 2가지뿐이다. 단출하다.

 식당입구

 

식당내부

 

메뉴

 

따꼬 중 께사디아와 아람브레가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더니, 속에 돼지고기를 다져 넣은 것이 께사디아이고, 소고기 다져 넣은 것이 아람브레라고 한다. 소고기가 혹시 질기지 않느냐고 물으나 괜찮다는 대답이다. 음료수는 가지고 온 것이 있어, 아람브레만을 주문하자, 식당 안에서 드실 건지, 밖에서 드실 건지를 묻는다. 밖에서 들겠다고 하니, 조리가 끝나면 마이크로 알려드리겠다고 한다.

 

너른 휴식공간 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앉아, 가지고 다니는 와인을 홀짝이며, 독차지한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한껏 즐긴다, 이윽고 조리가 다 됐다는 마이크소리를 듣고, 음식을 가져 온다.

 

 아람브레 타코(Taco-한국에서는 보통 영어식으로 부른다)

 

따끈한 것이 먹을 만하다. 양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2/3 정도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 달라고 해서 들고 나온다. 아주머니들 한 떼가 모습을 보이자, 조용하던 휴식공간이 왁자지껄 어수선 해진다,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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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엑스포공원 안의 색깔정원   * 대부분의 사진 클릭하면 커짐

 

220분경 의림지를 출발한 버스는 230분경 한방엑스포공원에 도착한다, 가이드는 1시간 정도 한방엑스포 공원을 둘러보고 버스로 돌아오라고 당부한다. 버스에서 내린 일행은 가이드를 따라 한방생명과학관으로 들어선다.

 

 한방엑스포파크

 

 한방생명과학관

 

제천은 조선시대 때부터 우리나라 3대 약령시장의 하나로 전국 약초생산의 30%, 황기유통의 80%를 점하고 있는 한약재 생산과 유통의 중심도시라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방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목표로 하여 만든 것이 제천한방엑스포공원이다. 지금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넓은 공원이 활성화되지 못해 한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안타깝다.

 

공원안내도

 

첫 번째로 들어선 한방생명과학관은 3층 건물로, 1층은 제천 한방제품의 홍보관이다. 아울러 1층에 2017년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록관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2017년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록관

 

 기록관 내부

 

 추출 한약재에서 천연물 원료 추출과정

 

 제품을 만드는 과정

 

 제천, 한방의 미래가 있는 곳

 

2층에서는 우리 몸의 뼈, , 심장, 위 등의 기관과 내 몸 속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 3층에서는 인류의학 역사, 한의학 면역, 한의학 진단치료 등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내 몸을 조절하는 뇌

 

 두통의 원인과 치료

 

 

 

 심장

 

소변의 비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

 

한방생명과학관을 나와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다, 많은 장독들에 이끌려 국제발효박물관으로 들어선다.

 

 자작나무숲

 

 장미 포토 존

 

 한방 발효식품 연구소

 국제발효박물관

 

국제발효박물관에서는 과거 발효식품의 유래와 효능을 통해 발효식품의 발전 방향을 알아보고, 현재 우리 실생활에 응용되는 세계 각국의 발효 식품들과 발효방법, 발효과정 등을 보여준다. 이어 약초판매장을 잠시 둘러본다.

 

 발효가 탄생시킨 음식들

 

 세계의 발효식품

 

 쌀과 콩 발효식품의 강자 아시아

 

햇빛의 축복, 다양한 발효식품이 나라, 유럽

 

 태양과 건조한 날의 혜택. 아메리카

 

 세계의 발효 석학

 

 발효주 제조법

 

 약초판매장 입구

 

약초 매장

 

325분경 일행이 모두 버스에 오르자 버스는 마지막 탐방지 배론성지로 향한다.

 

 배론 성지

 

배론성지(舟論聖地)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교회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곳은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1801년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이다. ‘배론이라는 이름은 이곳의 지형이 마치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해서 붙여진 것이다. (관련자료 발췌)

 

 배론 성지 안내

 

 배치도

 

335분경 성지에 도착하여, 가이드의 안내로 성지를 둘러본다.

 

 배론성지 안내

 

 성지안내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

 

 최양업 도마신부 기념성당

 

최양업(崔良業, 182131~ 1861615)은 조선 후기의 가톨릭 사제이다. 세레명은 토마스. 1849년 조선인으로는 두 번째로 천주교 사제 서품을 받았다. 81616, 장티브스로 40세 나이에 문경에서 선종. 베론성지에 안장.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

 

배론성지는 200411, 최양업 신부의 삶의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을 조성해 봉헌했다.

 

 조각공원 파노라마

 

 예수님 상

 

 순교자의 집

 

 황사영 순교현양탑

 

 황사영 토굴 입구

 

 토굴 내부

 

다산 정약용의 셋째 형 정약종에게서 천주교 교리를 배운 천주교 신자 황사영(17751801)1801년 신유박해가 시작되자 이곳 배론으로 피신, 토굴에서 조선 천주교회의 비극을 중국의 북경 주교에게 호소하는 긴 편지를 썼다. 이것이 '황사영 백서'. 하지만 결국 이 편지는 발각되고, 그는 대역부도(大逆不道)죄로 몰려 능지처참을 당했다. (관련자료 발췌)

 

 신학교

 

1855년 성인 장주기요셉의 집에 설립된 성 요셉 신학교로,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학교였으나, 1866년 병인(丙寅)박해로 폐교됐다

 

 파견하시는 예수님

 

 교실

 

 성 요셉교수

 

 성인 장주기요셉

 

 무명 순교자 묘

 

 동굴 성모상

 

이어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치자, 420분경, 버스는 서울을 향해 출발한다.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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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00m가 넘는 산지에 자리한 의림지(義林池). (펌)

 

버스는 1시경, 의림지 주차장에 도착한다. 가이드는 우리들에게 의림지와 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210분까지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오르라고 당부한다. 단 역사박물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별도로 입장료를 부담해야한다고 첨언한다.

 

차에서 내려 저수지로 다가간다. 아름다운 저수지와 시원한 주위 풍광에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다. 대한민국 명승 제 20호인 제천 의림지(義林池)와 제림(提林)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고, 1.8Km에 이른다는 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돌며 완상(玩賞)한다.

 

 시원하게 펼쳐진 의림지                            * 대부분의 사진 클릭하면 커짐

 의림지, 제림 안내판

 

 가까이 본 의림지

 

 저수지와 만개한 벚나무

 

 의림지 파크랜드

 

 저수지에서 산책과 명상을

 

 왼쪽부터 박달신선”, “금봉선녀”, 그리고 의림지를 대표하는 물의 요정 방울이

 

경상도 청년 박달도령과 충청도 처녀금봉 낭자가 현세에서는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사후에 신선과 선녀가 됐다는 러브스토리의 캐릭터라고 한다. 대중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의 천둥산이 바로 제천에 있다.

 

 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2022) 홍보물

 

 왼쪽 저수지와 오른쪽 호수 사이에 걸린 다리 입구

 

 다리를 건너고

 

 다리에서 본 분수와 용추폭포

 

 다리 끝의 벚나무와 왼쪽 오리배 선착장

 

 뒤돌아본 다리

 

 용추폭포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홍류정 현판

 

 홍류정에서 굽어본 호수

 

125분 경 경호루에 이르러 주위를 잠시 둘러본 후, 소나무들이 용립한 왼쪽 길을 따라 걷는다.

 

 경호루

 

 안내문

 

 동쪽 길

 

 고사목

 

 백년의 휴()

 

 농경문화의 발상지 의림지

 

 남쪽에서 본 북쪽조망

 

 노송 길

 

저수지 산책길은 다시 왼쪽으로 굽어져 방향을 바꾼다. 이제 저수지를 왼쪽에 두고 벚꽃과 개나리를 완상하면서 유장하게 걷는다. 140분경 우륵정에 이르러 주위를 둘러보고, 145분경 의림지 역사박물관으로 향한다,

 

 우륵정

 

 안내문

 

 우륵대

 

 안내문

 

 의림지 역사박물관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제천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관개방법, 생태 등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전문박물관이라고 한다.(홈페이지에서)

 

입장료는 성인 2,000, 어린이, 청소년, 군인 1,000원이지만,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경로표를 받고 상설전시관으로 입장하여, 이식의 의림지 가는 길을 만나고, 이어 의림지 4계를 알리는 영상을 통과한다.

 

상설전시관 입구

 

 의림지 가는 길

 

 의림지 4계 영상

 

다음에는 제천과 의림지의 역사를 알려주는 방으로 이어진다.

 

 점말동굴에 살았던 사람들

 

 청풍호에 잠긴 사람들의 삶

 

 삼국의 문화, 제천에서 꽃피다

 

 의림지, 글과 그림으로 남다.

 

이어 의림지가 조선의 3대 저수지로 불리게 된 뛰어난 관개능력 등을 보여준다.

 

 천혜의 자연을 담은 저수지

 

 고대 저수지의 유형

 

 고대 저수지의 필요성

 

제천농경의 구심점 의림지

 

 의림지의 물 관리방법

 

다음으로 의림지와 제림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에 관한 자료 등을 전시 하고, 의림지가 추억을 나누는 휴식공간임을 알려준다.

 

 의림지 생태계의 기능

 

의림지 주변 서식환경

 

 공어 낚시

 

김정희의 의림지

 

 의림지, 추억을 나누는 휴식 공간

 

크지 않은 역사관이지만 의림지를 알리는 많은 소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다. 시간이 촉박하여 서둘러 둘러보게 되어 아쉽다.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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