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문홍보전시관 5층 전망대에서 본 4부두

 

한국전통정원을 둘러보고 바다열차를 타러 월미공원역으로 이동한다.

 

월미공원역

 

월미바다열차는 인천역과 월미공원 간을 운행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이다. 20087월 착공하였으나 부실공사와 사업성부족 문제로 표류하다가 10년 만인 20191월에 개통했다고 한다.

 

월미바다열차

 

총 운행거리 6.1km이며, 평균시속 9km의 속도로 월미도를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2분 정도라고 한다. 차량 2량이 같이 운행하고 승차인원은 46명이다. 자동, 수동운전이 가능하고, 3중 안전운행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한다.

 

월미공원역에 도착하여 2층 대합실에서 표를 사고, 3층에서 열차도착을 기다렸다, 1240분 경, 탑승한다. 열차는 걷는 속도보다 조금 빠르게, 천천히 운행한다. 너른 차창 밖으로 퇴역한 해양경찰선, 그리고 부두가 내려다보인다.

 

 수동운전 중

 

 퇴역한 해양경찰선

 

 열차는 바다로 향하고

 

 부두가 내려다보인다.

 

1244분 열차는 월미문화의 거리역에 도착한다. 열차에서 내려 해안가를 걸으며, 우선 식사할 곳을 찾는다. 해변을 따라 식당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데, 대표메뉴가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조개구이와 회인 모양이다. 서울 회집 간판이 보여 들어선다.

 

 월미문화의 거리역

 

 역에서 본 월미의 빛

 

 서울 회집

 

메뉴를 보고 회덮밥을 주문한다. 밑반찬부터 나온다. 냉 미역국이 시원하고 간이 잘 맞는다. 이어 나온 회덮밥도 맛이 좋다. 1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단체 관광객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들어와, 2층으로 안내된다. 점심을 마치고 계산을 하니, 아주머니가 커피 드시겠냐고 묻는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니, 커피 한잔을 뽑아다 준다. 기분 좋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거리구경에 나선다.

 

 메뉴

 

 회덮밥

 

지도에는 그린비치에 인천상륙작전 표지석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으나 찾지를 못하고 해변을 따라 좌우를 둘러보며 걷다가, 월미문화의 거리에서 발길을 돌려 역으로 향한다

 

인천상륙작전표지석()

 

 월미도 해수족욕탕

 

 해변식당과 바다

 

 영종도쪽 조망

 

 영종도 매표소

 

지도

 

 월미놀이동산

 

 청년의 정열로 서해안 시대를

 

 월미문화의 거리

 

 역으로 되돌아가는 길

 

155분경 역에 도착하여, 기차를 타고 박물관역으로 달려, 214분경 역에 도착한다. 열차에서 내려 역사를 벗어나 월미구장 쪽으로 진행하다,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는 이민사박물관까지 140m라고 알려준다.

 

 역 도착

 

 

 인천상륙작전 기념비

 

월미 테마파크

 

 박물관역 도착

 

 월미구장

 

 이정표

 

이정표가 지시하는 방향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갈을 따라 유장하게 걷는다. 저 앞에 이민사박물관이 보인다. 박물관에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선다,

 

 박물관 가는 길

 

 한국 이민사박물관

 

 박물관 소개

 

도입부-인천항 개항과 이민의 전개과정

 

 1860~1909 삶의 터전을 찾아서

 

 1910~1944 나라 잃은 울분을 뒤로하고 / 강제된 이민

 

 1962~현재 새로운 이민의 시작

 

 박물관 내부

 

우리나라 첫 해외이민자들 102명이 갤릭호를 타고 1903113일 하와이 호놀루루에 도착했다. 이는 당시 국내 상황과 하와이 정세를 잘 알고 있었던 미국공사이자 선교사인 알렌(H.N.Allen)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고 전시물들은 말하고 있다

 

 1021903113일 하와이 호놀루루에 도착

 

 1902년 첫 하와이 공식 이민경로

 

 갤릭 호

 

 하와이안 스타지 보도

 

 첫 이민자들 농장 모쿨레이아에서 이민생활 시작

 

 알렌부부

 

 

 국내 상황

 

 하와이 정세

 

 이민의 주선

 

 이민모집 공고

 

 여권

 

 근대의 외무부 유민원

 

 64회에 걸친 이민자 수 7,415(1903~1905)

 

 정착생활

 

 신부사진

 

392 이민 가서도 여전한 교육열

 

 하와이와 대한민국, 그리고 인천

 

하와이에 이어 쿠바, 사할린, 중국, 일본 등지로 이민자들이 이어지는 과정을 전시한 자료들이 이어지고, 이어 해외입양에 관한 자료, 그리고 서독 파견 간호사와 광부들의 관련 자료들을 정리해 놓고, 끝으로 전 세계에 사는 한인들, 그리고 우리나라로 들어온 이주자들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쿠바 한인 이민사

 

 사할린 한인 이민사

 

 강제노역 하는 한인들

 

사할린 한인들의 귀향

 

 중국 한인 이민사

 

 일본 한인 이민사

 

 중남미 한인 이민사

 

 해외입양의 역사

 

 관련사진

 

 전 세계에 사는 한인들

 

 우리나라로 들어온 이주자들

 

구한말에는 식량공급은 한정된 상황에서 급격한 인구증가로 먹고 살기도 어려워 민란이 잦았다고 한다. 하지만 위정자들의 무능과 국제정세의 변화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6.25사변 등의 난국 속에서 살기위해 이어진 해외탈출 러시의 슬픈 역사를 한 곳에서 보고나니, 마음이 무척 무겁다. 시계를 보니 벌써 3시가 다된 시각이다. 서둘러 박물관을 뒤로하고, 갑문홍보전시관으로 향한다.

 

 박물관 정문의 조형물

 

갑문홍보전시관으로 이어지는 월미둘레길은 버스가 다는 큰길이다. 건너편에 국립 인천해사고등학교가 보인다. 3~4분쯤 걸어 갑문홍보전시관에 도착한다. 홍보관 쉼터까지 마련된 멋진 곳이다

 

 국립 인천해사고등학교

 

갑문홍보전시관

 

갑문홍보관 쉼터

 

우선 5층 전망대에 올라 주변 풍광을 둘러보고, 4층 홍보관으로 내려온다.

 

 갑문홍보관 주변 종합안내도

 

 4층 인천항 갑문현황

 

 갑문통과

 

 인천항만공사 소개

 

갑문홍보전시관 둘러보기를 마치고, 가까운 어울미센터로 이동한다. 어을미센터의 어을미는 월미도의 옛 지명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월미공원 언덕의 갑문 근로자합숙소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월미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멋지게 탈바꿈 한 곳이라고 한다. A동과 B동 각 1,2층으로 총 4개의 공간마다 월미도와 관련된 자료들을주제 별로 홍보하고 있다.

 

 센터 입구

 

 센터 배치

 

월미도 홍보관은 A1층으로, 월미도 현재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공간이다. 월미도와 인천항 이야기가 담긴 문학작품과 예전의 월미도 풍경을 볼 수 있는 흑백사진을 전시하고. 문학작품과 사진 외에도 월미공원에 사는 동식물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상륙작전 속에서도 희망을 안겨준 월미평화의 나무와 기념공간이 있어, 방문객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남긴 흔적을 볼 수 있다.

 

 월미도에 대한 기억

 

동식물 생태계

 

평화의 나무

 

 방문객들의 희망의 메시지

 

인천상륙작전 테마관은 A2층으로,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한 역사체험관이다. VR 박물관과 미디어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월이 있어, 6·25전쟁과 인천상륙작전을 생생하게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인천상륙작전과 엑스레이 작전, 켈로부대에 대한 정보도 있지만, 전쟁과 폭격으로 인한 주민의 희생을 담은 월미도 원주민의 기억도 볼 수 있다.

 

 인천상륙작전

 

 에스레이작전과 켈로부대

 

 월미도 원주민의 기억

 

 

B1층의 역사관은 월미도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공간으로 월미행궁 설치부터 일제강점기, 미군부지 등 근현대사를 함께한 월미도의 역사를 소개하고, 유원지로 변한 월미도, 2001년 개방 후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월미행궁에 대한 기록

 

 최초의 등대

 

 월미도에 다리가 놓이다

 

 유원지로 변한 월미도

 

어울미센터를 둘러보고 나오니 4시가 다 됐다. 월미둘레길을 따라 서둘러 걸어, 박물관역에 도착하여, 410분경 열차에 올라 인천역으로 향한다.

 

열차에서 본 갑문 전시관

 

 

 2부두

 

 양진당

 

 사일로 벽화

 

499 선적을 기다리는 중고차

 

인천역에 도착하니 430.분이 가깝다. 아침 920분경에 인천역에 도착했으니 7시간 동안 월미도를 둘러본 셈이다. 그리고 아직도 1시간 30분 정도 지하철을 더 타야 집에 도착할 것이니, 삼복더위 속의 긴 하루였지만, 새로운 모습의 월미도를 둘러볼 수 있어 즐거웠다.

 

 

(2022. 8. 14.)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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