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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22 남미여행(29)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당일투어

사르미엔토 호수(Lago Sarmiento)와 토레스 델 파이네 봉

 

2020122()

아침 8시 여행사 승합차가 숙소에서 우리들을 픽업한다, 영어를 하는 가이드 아가씨가 동반하고 팀장은 숙소에 남는다. 투어비용 32,000페소, 국립공원 입장료 25,000 페소 총 57,000 페소다. (1,5배하면 원화 환산)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은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북쪽 120km에 위치해 있는데, 1,810면적의 자연공원으로, 195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국립공원 안에는 빙하, 호수, 설산, 바위산, , 야생 동물, 바람 등. 자연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이상 관련자료 발췌)

엘 찰텐/피츠로이와 엘 카라파테/토레스 델 파이네

 

토레스 델 파이네는 화강암으로 된 3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토레스는 스페인어로 탑이란 뜻이고, 파이네는 원주민 말로 파란색을 의미한다. 따라서 테우엘체 족의 언어로 토레스 델 파이네는 `창백한 블루 타워`를 뜻한다고 한다.

   멀리서 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파노라마

 

숙소를 출발한 투어차량은 뻥 뚫린 9번 도로를 거침없이 달린다. 이윽고 저 앞에 만년설산을 비롯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어 이정표가 있는 작은 마을을 지나 투어차량은 비포장도로로 진입, 황량한 사막을 질주한다.

멀리 보이는 국립공원

 

 이정표

 

 비포장도로 진입

 

 황량한 사막을 달리고

 

 그 너머로 보아는 설산과 토레스 델 파이네 봉

 

 동영상

 

 사르미엔토 호수와 국립공원

 

1030분 경 사르미엔토 호수 전망대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려 주위 경관을 둘러본다. 전망대를 지나 투어차량은 다시 포장도로로 진입하여 1130분 경 국립공원 관리소(CONAF)에 도착한다.

   사르미엔토 호수 전망대

 

 표지판

 

 전망대에서 본 호수, 파이네 그란데(3050m), 그리고 토레스 델 파이네(2850m)

 

 당겨 찍은 파이네 그란데와 토레스 델 파이네(2850m)

 

국립공원 관리소(CONAF)에 걸린 사진

 

  지도

 

 입장료- 내국인과 외국인 입장료가 다르고, 경로우대(60세 이상)가 있다

 

이어 투어차량은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오른쪽으로 멋진 설산이 따라오더니, 도로가 왼쪽으로 굽자 저 앞에 호수와 만년설산이 펼쳐진다. 비록 가까이 가서 걸어보지는 보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라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속살을 보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오른쪽으로 멋진 설산이 따라 온다

 

12시가 조금 넘어, 톨레스 델 파이네 안내판이 있는 페오에(Pehoe)) 전망대에 도착, 차에서 내려 주위경관을 둘러본다.

   톨레스 델 파이네 긴 안내판이 있는 페오에 전망대

 

 포에오 호수, 왼쪽부터 파이네 그란데 봉(Cerro Paine Grande, 3050m), 파이네의 뿔이라는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 2600m), 멀리 토레스 델 파이네(2,850m)가 보이고, 맨 오른쪽은 몬테 알미란테 니에토(Monte Almirante Nieto, 2670m)

   두 봉우리 사이로 멀리 보이는 토레스 델 파이네

 

다시 투어차량은 비포장도로를 약 20여분 쯤 달려 1225분 경 그란데 폭포 트레킹 출발점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한다,

 그란데 폭포 트레킹 안내

 

 폭포로 향하는 우리 일행

 

 출발시점의 참고사항 이 지역은 강풍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풍속에 따라 안전, 주의, 출발금지 등의 범위를 알리는 것으로 추측

 

 페오에 호수

 

 들꽃 핀 언덕 너머 파이네의 뿔이라는 검은 봉우리가 우뚝하고

 

 강풍으로 유명한 이 지역이 오늘 따라 잠잠하다.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들

 

1250분 경 폭포에 이른다. 규모는 작아 보이는 폭포지만, 수량이 풍부하고 물살이 빠르다. 위쪽 노르덴스크홀드 호수에서 흘러내린 물이 폭포를 거쳐 페오에 호수로 들어간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폭포라는 이 폭포의 옥색 물빛에 눈이 시리다.

   폭포에 도착

 

 그란데 폭포

 

 

 

 

 

  동영상

 

 전망대

 

 폭포를 뒤로 하고

 

 하산 길, 바람이 일고 파이네의 뿔이 전모를 보인다

 

 페오에 호수

 

1시간여에 걸친 파이네 폭포 트레킹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투어차량에 올라, 다음 목적지 그레이 호수를 향해 빗길을 달린다. 330분 경, 호수로 들어가는 출렁다리 앞에서 차례를 기다린다. 출렁다리가 견딜 수 있는 하중 때문에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사람 수가 제한되고, 건너오는 사람들과, 건너가는 가는 사람들이 교대로 건너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레이호수를 향해 빗길을 달리고

 

 출렁다리

 

15분 정도 기다려, 출렁다리를 건너고, 산길을 걷고 나니, 눈앞에 호수가 펼쳐진다. 비가 그쳐 다행이다. 빙하를 볼 수 있는 그레이전망대까지는 15Km라고 알리는 팻말을 지나고 검은 모래사장이 깔린 호숫가로 내려선다. 저 앞에 호수 가운데 방파제처럼 길게 이어진 모래사장 위를 걷는 사람들이 점처럼 보인다. 가이드는 이처럼 길게 늘어진 모래사장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호수 가운데 길게 이어진 모래사장이 자연의 작품이아니 놀랍고 신기하다

  호수가 보이고

 

 검은 모래사장에 내려서서 호수 가운데로 이어지는 모래사장을 본다.

 

왼쪽에 보이는 산 아래를 따라 걸어 호수 가운데 모래사장으로 향한다, 이윽고 호수 군데 모래사장에 이르러 상류 쪽을 향해 걷는다. 역시 감은 모래사장이다. 비는 멎었지만 간간이 빗방울이 흩날리고, 바람이 인다,

  호수 가운데 모래사장으로 향한다

 

 호수 가운데 모래사장(인공이 아니다. 자연의 조화다.)을 걷고

 

그레이 빙하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든 빙하호이지만 호수 아래쪽 물빛이 회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레이 호수가 됐다고 한다. 가이드는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앞서 걷는 일행을 잡으러 모래사장을 달려간다.

 앞선 일행을 데리고 오는 가이드

 

 다시 출렁다리로 향하고

 

 산길을 막는 쓰러진 고목

 

 호수 트레킹을 마치고

 

1시간 30여분에 걸친 호수 트레킹을 마친 일행은 잠시 카페테리아에 모여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투어차량에 올라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향한다.

 

 

 

 

(2020 6. 6.)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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