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카바나해변()

 

202022(

오늘은 남미여행 마지막 날이다. 우리 일행은 오늘 22:25발 비행기로 마이에미로 출발하여, 달라스를 거쳐 귀국 길에 오르고, 나는 일행과 떨어져 역시 오늘 23;35발 비행기로 뉴욕으로 이동하여, 뉴욕에서 살고 있는 아들 집에서, 일주일 정도 손자 녀석과 함께 지내고, 귀국할 예정이다.

   숙소에 걸린 옛날 리우 사진

 

아침식사 후, 8시가 조금 넘어, 혼자서 코파카바나 해안으로 향한다. 지난 이틀 동안 동반 했던 두 사람은 식물원을 가보겠다고 해서, 이들과 떨어져 해변 가의 활기를 다시 느껴보려고 코파카바나를 택한 것이다. 해변에는 “Walk Rio”라는 안내판이 있다. ‘걸어서 구경하는 리오코스라고 할 수 있는 안내판이다. 이중에서 원으로 둘러쳐놓은 지역이 코파카바나 해안이고, Leblon 까지 가면 이파네마 해안 까지 구경 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은 이 안내도를 따라 움직여 볼 생각이다

   Walk Rio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해안

 

숙소에서 나와 코파카바나 해안안내도 2구간 근방에 이른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걸으면서 해안을 구경한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많은 사람들이 나오지를 않아 기대했던 열기를 느낄 수는 없지만 쾌적한 분위기에서 탁 트인 해변을 유장하게 걷는 기분 또한 그만이다

   2구간 근방에서 걷기시작

 

큰 길 건너 유명 호텔들이 즐비한 거리는 조용하지만, 해변에는 사람들이 보이고, 특히 산책로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아침산책을 즐기고 있다

  힐튼 호텔

 

 코파카바나 팰리스

 

 아침 해변풍광 배구장에 모인 젊은이들, 그리고 코르코바도 언덕

 

 해변의 리우 조형물

 

 아침 산책객들 일요일이라 차가 다니지 않은 넓은 도로까지 확장된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

 

하지만 11시가 넘자 해변은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바뿐 것이 없는 걸음이다. 아카이(Acai)이를 파는 부부가 다정해 보여 아카이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제일 작은 컵으로 하나 달래서 먹어보기도 한다.

   요란한 음악소리에 맞추어 율동이 시작되고

 

 해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노점상들이 자리를 펴는가 하면

 

 산책객들이 부쩍 늘었다.

 

 아카이 크림도 사먹고

 

12시가 넘어 제5구간에 이르고, 한동안 걸었더니 목이 마르다. 코르도바 언덕과 빵 산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야자열매(코코넛)를 주문해 마시며 갈증을 풀고, 한가롭게 주위 풍광을 즐긴다.

  5구간

 

 지하시설

 

 요금표

 

  야자열매를 주문해 마시며, 코르도바 언덕과 빵 산을 바라본다 .

 

 해변에 인파가 늘고

 

 

동영상

 

다시 일어나 걷는다. 산책로 좌판에서 예수 상과 마그네트 등을 고르고, 꼬치구이를 파는 행상을 만나. 꼬치구이 맛을 본다. 이어 코파카바나 항구를 잠시 둘러보고 코파카바나 요새로 향한다.

   산책로 좌판

 

 코파카바나 항구

 

  동영상

 

 군대역사박물관/코파카바나 요새 입구

 

 요새 안내 - 1914년 사 방어체계의 일환으로 건설. 당시는 남미 제일의 요새였음. 지금은 브라질 육군역사의 보급과 보존의 중심 역할

 

 요새의 충성 맹세

 

 정원의 대포

 

 매표소와 요새 입구

 

코파요새 산책로

 

전망대에서 본 파빌라

 

코파요새 주포(펌)

 

코파카바나 요새를 나와 이파네마 해안으로 향한다, 이정표를 보면, “Garota de Ipanema” 까지 10분 거리라고 하는데, ‘Garota’는 소녀, 아가씨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정표

 

우선 이파네마 소녀공원을 둘러보고, 해안으로 내려서서 잠시 걷다, 매점에서 맥주를 사 마시며 해변을 둘러본다. 코파카바나 해안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멀리 보이는 두 형제바위가 매력적이다

  이파네마 소녀공원

 

공원에서 본 비치

 

조빙 동상

 

, 멀리 두 형제바위

 

이파네마의 소녀는 브라질 출신의 작곡가이자 가수이며 보사노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Antonio Carlos Jobim)의 유명한 ‘The Girl from Ipanema“의 노래제목이라고 한다,

 

1962년 어느 겨울날 조빙이 이파네마의 단골 까페에 앉아서, 황금빛 피부의 눈에 번쩍 뜨이는 여인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로, 공전의 히트곡이 됐고, 유명해진 조빙의 이름은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의 명칭에서도 만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 국제공항)

 

두 곳의 활기 넘치는 해변에서 담뿍 기()를 받고 숙소로 돌아오나, 경찰들이 드나들고, 분위기가 이상하다. 알고 보니 우리 일행 아가씨 두 사람이 코파카바나 해변을 산책하는데, 갑자기 괴한들이 달려들어, 아가씨들이 들고 있던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나다, 한 명은 산책객들에게 잡혔으나, 잡히는 순 간, 그는 휴대폰을 바닷가로 던져버려 증거를 인멸하고,, 다른 한명은 휴대폰을 갖고 도주하여, 영영 휴대폰을 찾을 갈이 없게 됐다고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보통 100만원, 200만 원 짜리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이런 휴대폰을 탈취하면 리우의 빈민촌 파빌라에 사는 사람들의 한 달 생활비가 해결된다고 하니, 관광객들의 휴대폰이 이들의 주 탈취대상이 되어, 남미에서도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들을 빼앗겼다고 하는 이아기가 돌고 있는 실정이다.

 

휴대폰을 빼앗긴 아가씨들의 입장에서는 돈이 문제가 아닐 것이다. 사진을 별도로 백업해 놓지 않았다면 40여일 가까이 남미 5개국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몽땅 사라졌으니 얼마나 허망하겠는가?

 

함께 여행한 동반자들도 충격적인 사태발생에 놀라고 아연해 할 뿐이다. 그 동안 서로 서로 조심하여 별 탈 없이 위험하다는 남미여행을 무사히 마친다고 생각했었는데, 여행 마지막 날에 이런 날치기사건이 벌어지다니...... 믿을 수 없다는 표정들이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묵묵히 귀국준비를 한다.

 

530, 마지막 미팅 후, 저녁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출발한다.

 

 

 

(20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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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모양의 리오 데 자네이로 대성당(펌)

 

202021()

오늘 오전은 자유일정, 오후에는 예수상, 빵산을 탐방한다. 아침식사를 하고 어제 코카카바나 해안을 함께 둘러보았던 3사람은 우선 택시를 잡아타고 세라론의 계단(Escadeira Selaron)으로 향한다.

셀라론의 계단

 

셀라론의 계단은 칠레 출신의 화가, 조각가인 호르헤 셀라논이 1990년부터 2013년 사망할 때까지 23년 동안, 세라믹 타일을 붙여서 만든 계단이라고 한다, 브라질을 사랑했던 그는 1983년 리우 빈민가에 정착하게 되자, 빈민가의 허물어진 계단공사 현장이나 도시폐기물에서 수거한 타일을 모아 붙이기 시작한 것이 시초였다고 한다,

 

이후 집념어린 셀라론의 예술작품으로 꾸며진 이 계단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세계 곳곳에서 타일이나 현금 등의 기부가 이어져, 215개의 계단을 60여국에서 수집한 2,000여개가 넘는 타일로 계단을 장식한 것이라고 한다.

 

작품 중의 노랑, 파랑, 초록색의 세라믹 타일은 브라질 국기를 상징하여, 브라질 국민들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있다고 한다. 빈민촌 산동네 허물어진 긴 계단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그는 작품의 완성을 눈앞에 둔 2013년 작품 제작 중 계단에 쓰러져 사망한다.

 

9시가 조금 넘어 현장에 도착한다. 위험한 빈민지역이라 사고를 미년에 방지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차가 먼저 눈에 띤다,

   경찰차

 

 셀라론의 계단

 

 

 

 

 

 

 

세라론

 

세라론 계단 끝

 

30분 정도 계단을 둘러 본 일행은 대성당 메트로폴리타나(Catedral MetoPolitana)로 향한다. 흡사 요새와 같은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밑지름 96m, 높이 80m, 꼭지점을 자른 원뿔 모양의 시멘트 건물인 대성당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4면을 가득 채운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다고 한다.

  이르코스 다 라파(Arcos da Lapa)와 대성당 흰색 다리처럼 보이는 아르코스 다 라파는 그 위로 트램이 다녔으나 2011년 브레이크 오작동으로 사상자가 발생하자 현재는 운행이 중단 했다고 한다.

 

 대성당 내부

 

 

다음은 시립극장(Teatro Municipal)으로 이동한다.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를 벤치마킹하여 1909년 오픈했다고 한다. 극장내부 또한 외부에 못지않게 크리스탈 샹들리에, 그림과 조각, 그리고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시립극장

 

시립극장 내부()

 

 광장의 동상

 

이어 중앙국립도서관을 지나 트랩이 다니는 도로를 따라 걸으며 주말인데도 한적한 도시풍광을 즐기다, 스타박스 커피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거리구경을 하며 걷다보니, 칸델라리아(Candelaria) 교회에 이른다.

  중앙국립도서관

 

 트램이 다니는 거리

 

 한적한 거리

 

 칸델라리아 교회가 보이고

 

 교회내부

 

 

 

 

교회 앞 광장의 조각

 

이어 토요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브라질 은행(Banco do Brasil)을 지나 1115일 광장에 이른다. 주말이라 너른 관장은 장마당으로 변해있지만, 이곳은 브라질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역사의 현장이 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식민지 시대에는 이곳에서 2명의 왕이 대관식을 치룬 신성한 곳이고, 식민지에서 벗어난 이후는 브라질 정치 중심지가 된 곳이라고 한다.

   브라질 은행 앞에 길게 늘어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군중들

 

 장마당으로 변한 1115일 광장 Praça Quinze de Novembro

 

 오소리오(Osorio) 장군 동상

 

장마당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구경도 하고, 즉석에서 사탕수수 줄기를 갈아 만든 주스를 사 마셔보기도 한 후, 바닷가로 나와, 한동안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센트로로 나오면 발길 가는 데로 걸어도 명소에 이르게 되고 시간도 후딱 지나는 느낌이다.

  1115일 광장의 위치

 

 바다와 비행기

 

 동영상

 

어느덧 12시가 가깝다. 이제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오후 3시에, 팀장 인솔 하에 예수상과 빵산을 보러가는 스케줄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 시장골목으로 들어서서, 장 구경도 하고, 적당한 집을 찾아 들어, 점심식사를 한 후,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돌아온다.

   좁은 골목길

 

 시장골목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쉰 후, 전용차량에 올라 코르코바도(Corcovado)언덕의 예수 그리스도 상을 보러간다. 680m 높이의 코르코바도 언덕 위에 1931년 브라질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초대형 예수 그리스도상이다. 높이 38m, 양팔 너비 28m, 무게 1,145톤에 이르는 이 예수상은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며 감싸 안고 있다.

코르코바도 언덕 위 예수상()

 

코르코바도 언덕을 오르려면 차를 타고 오르고나, 빨간 등산열차를 타고 홀라야 하는데, 언덕 중턱이 빈민촌인 파벨라 지역이라 우리들은 등산열차를 이용한다. 빨간 등산열차릏 타고 30분쯤 지나, 언덕에 도착한 후, 계단을 오르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예수 상까지 간다.

트램()

 

 입장료 (성인 50,69, 경노 12,60, 어린이 20,60)

 

 탑승장 안의 예수 그리스도 상 사진

 

 산악열차에서 내려

 

 계단을 오른다

 

 예수 상

 

예수 상이 있는 전망대에서 본 리우

 

 

 

 

 

동영상

 

코르코바도 언덕탐방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날씨라고 한다. 열차 티켓판매소에, “코르코바도 언덕 위에서 일어나는 날씨변화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계시되어 있을 정도다, 맑은 날, 되도록이면 복잡하지 않은 아침에 방문하라고 권장한다.

 

1시간 20분 동안 리우의 상징 예수 상을 구경하고, 리우의 또 다른 명물인 빵 지 아수까르(Pao de Acucar)- '빵 산으로 향한다. 바다 위에 솟아 오른 듯 한 커다란 1개의 바위산... 이 곳을 점령한 포르트갈 사람들에게는 정제한 설탕을 쌓아 놓은 모양 같아 보인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 빵 지 아수카라이고, 바게트를 닮았다 해서 속칭 .’빵 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빵산()

 

1912년 이곳의 중간 지점인 우르까 언덕(212M) 까지 독일제 케이블카가 세워졌으며 이듬해 빵 지 아수까라 (360M)’ 정상까지 확장되었다고 한다.

   빵산 아래 공원

 

  케이블 카

 

동영상

 

 첫 번째 케이블카에서 찍은 사진, 멀리 구름 위로 예수상이 보인다

 

 

 우르까 언덕에서본 바다

 

 우르까 언덕에서 본 리우와 바다

 

 우르까 언덕에서 본 정상

 

 정상운행 케이블카

 

 정상으로 오르는 케이블카에서 뒤돌아본 풍광

 

 야경

 

 

 

 

6462

 

리우의 야경까지 즐긴 후, 빵 산을 뒤로 하고, 브라질 전통음식을 맛보러  식당으로 향한다. 

 

 

 

(20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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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카파가나 해변() - 반달 모양의 약 4km에 달하는 하얀 모래 해변. 모래사장과 모자이크 타일 산책로는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2020131()

아침식사 후 브라질 포스 두 이과수 공항으로 이동하여, 105분 발 리우 데 자네이루 헹 비행기에 탑승한다. 비행기는 2시간 정도 날아, 리우 데 자네이루 공항에 도착 하고, 우리들은 숙소로 이동하여 방 배정을 받는다

 브라질 입출국 사무소

 

 탑승수속

 

 공항을 뒤로하고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길 

 

공항에서 숙소로

 

예수상이 있는  코르코바도(Corcovado) 언덕이 보이고

 

 숙소

 

 숙소에 게시된 팀장의 안내

 

팀장이 추천하는 날자 별 리우 데 자네이루 둘러보기 일정은 아래와 같다.

 

- 01/31() : 코파카바나 해변 둘러보기와 쇼핑

02/01() : 오전 자유 시간(센트로 방문), 오후 예수상, 빵산 방문

02/02() : 이파네마 해변, 히피마켓 방문 후 공항으로 이동

 

장장 40여일에 달하는 남미여행이 리우 데 자네이루 돌아보기로 끝나는데 예수상과 빵산 방문을 제외한 모든 일정이 자유일정이다. 리우 시 일대에는 763개 빈민가가 있고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들 수가 200만에 달해, 남미에서도 치안이 가장 불안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지 않은 가? 왠지 불안하다,

  난민촌(Favela)<펌>

 

방 배정을 받고 잠시 쉰 후, 미스 도와 60대 초반의 사나이와 함께 코파카바나 해안 구경에 나선다. 해안까지는 약 1Km, 숙소에서 나와 해안으로 이어지는 직선 도로를 따라 내리면 된다. 두리번두리번 거리구경을 하며 걷다가, 그럴듯해 보이는 스낵 바로 들어가 간단히 식사를 하고, 해변에 도착한 것이 5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해변은 사람들로 붐빈다. 나도 잠시 대서양 물에 몸을 담가 본다. 생각보다 파도가 높고 물살이 빠르다.

길 가의 작은 스낵 바

 

 코파카바나 해변 도착

 

 

 

 

 

 생각보다 파도가 높다,

 

호주 시드니,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리우 데 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 이 해변의 가장 큰 자랑은 열기(熱氣)라고 한다, 1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가진 곳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끊이는 날이 없고, 대담하고 시원한 차림의 젊은 남녀들이 해안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해안 옆의 대로에는 각종 편의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서, 이 도시 제일의 관광, 유흥의 장소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해변에 걸린 삼바 휘장

 

코파비치

 

코차비치 물결모양의 터일 산책로

 

 

 산책로 옆의 조깅/자전차 도로 그 옆의 차도

 

산책로 위의 좌판

 

동영상

 

 길가 조경

 

 해안 산책로 1구간~4구간 안내

 

 3구간 프레페이투라 문이 잠겨 들어가지는 못함.

 

코파파가나 산책로를 1구간에서 10구간으로 나누는 등 산책로 주변 안내문이 훌륭하다, 가능하면 마지막 날 이 안내문을 참조하면서, 코파가바나 비치의 열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바로 옆의 이파네마 해변도 둘러보고 싶다.

 

비치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슈퍼마켓에 들러 먹 거리 등을 사들고 귀환한다.

 

귀로에 들른 슈퍼마켓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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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 끝에서 본 악마의 목구멍

 

낮은 전망대에서 당겨 찍은 악마의 목구멍

 

2020130()

비가 내린다. 한 달이 넘게 여행하면서 칠레 산티아고 아르마스 광장에서 비를 맞은 이후 두 번째 만나는 비이지만, 점차 개일 것이라는 예보다. 아침 식사 후 팀장의 인솔 하에, 버스로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이동. 8시 경에 도착한다.

 

오늘 일정은 트럭에 탑승하여 정글을 누빈 후, 보트를 타고, 폭포 속으로 돌진 하는 그랑 아벤투라(Gran Aentura)부터 시작한다.

  입장

 

 우중 이동

 

 트럭 승차 전 설명을 듣고

 

 912분경 트럭을 타고 출발

 

 트럭은 아스팔트도로를 달린다

 

트럭이 정글로 들어서지만, 그냥 숲속을 지난다는 느낌뿐이지, 정글을 누비는 기분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이런 정글투어가 약 20분 정도 진행되더니, 이윽고 트럭은 선착장 입구에 도착하여, 우리들은 내려준다.

 정글 속을 달리는 트럭 

 

 하차

 

차에서 내린 일행은 고속정에 올라, 쏜살같이 강을 거슬러서 폭포 쪽으로 향한다. 이윽고 폭포에 이르자 보트는 폭포 주위를 가까이에서 맴돌고, 물보라가 보트를 감싸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거나, 물보라를 피해 일어서자, 가이드는 자리에 앉으라고 소리를 지른다.

   계단을 내려서며 방수가방(녹색가방)과 구명조끼를 받고

 

 승선-가이드와 사진사

 

 배가 폭포에 이르고

 

 폭포로 접근한다.

 

 물보라가 장난이 아니다

 

 

 동영상 2

 

이처럼 폭포 언저리를 맴돌던 보트가 갑자기 폭포 속으로 달려들고, 물벼락을 맞은 배안은 교성과 비명소리가 요란하다. 이윽고 배가 뒷걸음 쳐, 폭포에서 빠져 나오자 승객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사진사는 기회를 놓칠세라 즐거워하는 승객들의 면면을 카메라에 담기에 바쁘다. 보트의 이런 폭포로의 돌진 묘기는 이후 두어 차례 더 벌어진다.

   저 폭포 속으로 배가 돌진 한다

 

 돌진 직전

 

 폭포 속으로

 

흥행을 끝낸 쾌속정은 고속으로 강을 질주하여 우리들이 승선했던 선착장과는 다른 선착장에 도착하여 우리들은 내려주고, 우리들은 우리들을 태워갈 트럭을 기다린다. 비는 여전히 내리지만 빗발은 많이 가늘어진 느낌이다. 이윽고 트럭이 도착하고, 우리들은 트럭에 올라, 처음 트럭을 탔던 곳으로 돌아온다.

   트럭을 기다리고

 

 출발점 귀환

 

트럭에서 내린 일행은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폭포열차 역(Estacion Cataratas)역으로 이동,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 20여분 후 악마의의 목구멍 역에 도착하고, 이후 강 위에 놓인 철제다리를 따라 약 20분 정도 걸어 악마의 목구멍에 도착한다.

   악마의 목구멍 승강장

 

 열차에 오르고

 

 악마의 목구멍 역 도착

 

  도도히 흐르는 이과수 강

 

 강 위에 놓인 철제 다리를 따라 걷고

 

 다리 위에서 본 브라질 폭포, 전망대도 보인다

 

 다리 위의 코아티(Coaty, 긴코 너구리) - 먹이를 달라고 사람들을 따라 다니는 데 공원에서는 절대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한다. 사람을 따르지만 발톱이 날카롭다.

 

철제다리 끝 악마의 목구멍 가까이에는 인파가 몰려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철제다리 끝에서 왼쪽을 보면 줄지어 떨어지는 폭포들의 행렬이 장관이고 오른쪽이 바로 악마의 목구멍이다.

   철제다리 끝에 몰린 인파

 

 악마의 목구멍

 

 

 폭포 오른 쪽

 

 폭포 왼쪽

 

요란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 물보라가 일어 폭포 아랫도리는 보이지 않는다.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노라면 내 몸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도 바로 이런 느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많은 원시부족 인들이 악마의 목구멍에 뛰어들어 익사하였으며, 2018년에는 관광객 한 명이 악마의 목구멍에 뛰어들어 익사한 후, 시신은 1달 후에 찾았다고 한다.

 

  떨어지는 장쾌한 물줄기를 바라보노라면 내 몸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악마의 목구멍 구경을 마치고 다시 기차를 타고 폭포열차 역에서 내려 높은 산책로로 들어서서, 치코(Chico) 전망대에서 줄줄이 떨어지는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들을 본 후, 양쪽에 전망대가 있는 보세티(Bossetti)에 이르러서는 멋진 2단 폭포와 낮은 산책로를 굽어본다.

   산책로 입구

 

높은 산책 입구

 

  치코 전망대를 지나 산책로에서 본 폭포들

 

보세티 전망대

 

보세티 2단 폭포

 

  낮은 산책로를 내려다보고

 

다음은 높은 산책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엠비구아(Salto Mbigua)에 이른다. 폭포 중단에 바위들이 돌출해 있어서 다른 폭포들에 비해 더 멋진 물보라를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엠비구아 폭포

 

이제 산 마르틴(San Martin) 폭포 전망대로 향한다. 헌데 도착해 보니 산 마르틴 폭포가 규모가 커서인지, 전망대가 폭포 위에 걸려 있어, 폭포는 보이지 않고 폭포 아래 강물만 보일 뿐이다.

  산 마르틴 전망대 입구

 

전망대에서 본 폭포 아래 강물

 

높은 산책로를 벗어나 낮은 산책로로 향한다. 등대를 지나고, 낮은 산책로 입구로 들어서서, 첫 번째 폭포 알바르 누네스(Salto Alvar Nunez)를 만난다.

   등대

 

 낮은 산책로 입구

 

 알바르 누네스 폭포- 4줄기 폭포.

 

 4줄기 폭로가 한 곳으로 떨어진다.

 

알바르 누네스 폭포에서 강을 따라 상류 쪽 을 바라보면 멀리 악마의 목구멍과 높는 산책길 전망대에서 보지 못했던 산 마르틴 폭포가 뚜렷이 보인다.

 알바르 누네스 폭포가 있는 곳에서도 멀리 보이는 악마의 목구멍

 

  낮은 산책로에서 본 악마의 목구멍

 

낮은 산책로에서 본 산 마르틴 폭포

 

동영상

 

이어 전망대가 있는 보세티 폭포에 이른다. 높은 산책로 쪽에서도 웅장하게 보였던 2단 보세티 폭포는 낮은 산책로에서 볼 때 더욱 더 웅장하고 전망대에서 바로 폭포수 물을 맞을 수 있어서, 악마의 목구멍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은 다고 한다.

   보세티 2단 폭포

 

 보세티 폭포 전망대

 

 보세티 폭포(펌)

 

마지막으로 도스 헤르마나스(Dos Hermanas) 폭포를 둘러보고 폭포열차 역으로 나와, 기차를 타고 중앙열차 역에서 내려 공원 문을 나선다.

   도스 헤르마나스(Dos Hermanas) 폭포

 

동영상

 

 

 공원 문을 나선다.

 

 

(20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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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과수 4()-(사진 클릭하면 커짐) 

 

2020년 1월 29일(수)

버스는 850분 경, 푸에르토 이과수 버스 터미널에 도착한다. 우리들은 4대의 소형차에 분승하여 숙소로 이동, 체크 인한 후, 부라질 령 포스 두 이과수로 이동한다. 두 나라 입출국 수속은 여권에 도장을 받는 것으로 간단히 끝마치고, 차는 브라질 포스 두 아과수 폭포를 향해 곧게 뻗은 도로를 달린다.

   피에르토 이과수 버스 터미널 도착

 

 브라질 령 도로를 달리고

 

브라질 사이드는 관람하는 코스가 길지 않아 폭포를 보는 데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여 팀장은 이과수 폭포를 공중에서 조망할 수 있는 헬리콥터 투어, 새 공원 관람, 그리고 이티이푸 댐 자유 관람 중 한 곳을 선택하라고 추천한 바가 있어, 나를 포함, 새 공원 관람을 선택한 4사람은 같은 차를 타고 가다, 11시 경, 새 공원 입구에서 내린다.

   새 공원 입구

 

티켓 팅을 하고(45 헤알-10,000) 입장하여, 관람 가이드 맵을 카메라에 담는다

 

   공원 입장

 

 관람 가이드 맵 새 공원을 대강 7개 구간으로 나누는 것 같다

 

 맑은 물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들,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너른 보금자리와 녹색 작은 새 두 마리

 

 황새 과의 새인가?

 

홍학

 

동영상

 

공원에서는 이 새 공원에 있는 새들 중 52%가 밀거래 또는 박해로부터 구조된 새들이라고 알려주고, 여러분들은 이곳 대서양 연안 열대우림 지역의 공기를 깊게 마시고, 그 다양성을 즐기라면서도, 이 열대우림 지역에는 위험한 새들도 많다고 경고한다.

   안내문

 

 열대우림

 

 열대우림의 다양성도 즐기고

 

새 도감도 보인다. 시간이 충분하면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공부가 되겠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유감이다.

  새 도감

 

 작은 갈색 새들에 관해 배우자

 

워낙 새들의 종류가 많고, 대부분이 모르는 새들이라 어떻게 분류를 해야 할 지 실로 남감하다. 가장 눈에 많이 뜨이는 새가 브라질의 나라 새(國鳥)인 투칸과 앵무새부터 소개한다.

  공원에 게시된 국조투칸 사진 6가지 종류?

 

 

 

 

 

 

 

다음은 앵무새 차례다. 앵무새도 종류가 많고, 인기가 있는 새이다 보니 밀매도 성행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것들도 있다고 새 공원에서는 걱정을 한다.

 

 

 

 

 

 

 

 

 

 

 

새 공원이라고 해서 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거북, 악어, 이구아나, 뱀 그리고 꽃과 식물 등 실로 다양하고, 그리고 기억에 남는 아름다움이 있다

  새만 있는 게 아니

 

 

 

 

다음은 생전 처음 보는 신기하고 특이하게 생긴 새들의 모음이다

 

 

 

 

 

 

한 시간이 조금 넘게 새 공원을 둘러보고 일행들과 함께 200m 정도 떨어진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표를 사고(외국인 69헤알-15,000) 안으로 들어가 국립공원 전용버스 승강장에서 버스에 올라 폭포로 향한다.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

 

매표소

 

공원 셔틀버스

 

  2층에 자리를 잡고

 

 공원 도로

 

1235분 경 폭포 산책로 정거장에서 버스에서 내려서니 저 앞에 폭포가 보인다. 이어 폭포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폭포를 구경한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으로 본 브라질 이과수 폭포

 

 폭포 산책로로 들어서고

 

 산책로 초입에서 본 폭포

 

 이단폭포- 윗단 폭포가 Salto Escondido, 아랫단 폭포가 Salto Tres Mosqueteros 이다

 

 폭포의 벽 수많은 폭포, 브라질 이과수 폭포에서 만 볼 수 있는 풍광

 

 폭포 위에 놓은 철제 다리와 폭포

 

 

동영상

 

폭포 위에 놓인 철제다리로 들어서서 물보라를 맞으며 폭포를 가까이에서 본다. 철제다리 끝에 서서 폭포 제일 안쪽, 물보라가 솟아오르는 악마의 목구멍 사진을 찍다보니 온몸이 흠뻑 젖는다,

   철제다리 끝

 

 가까이 본 폭포

 

 

멀리서 본 악마의 목구멍

 

 가까이 본 악마의 목구멍

 

  동영상1

 

동영상 2

 

다음은 전망대로 올라가서 폭포를 굽어본 후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공원입구에 도착, 3시경, 일행과 합류하여 숙소로 귀환한다.

 철제다리에서 본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폭포

 

 

 동영상

 

 버스정류장

 

 버스에 올라

 

 공원입구로 향한다.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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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기념비와 국회의사당

 

2020128()

오늘 오전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자유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버스로 브라질 푸에르토 이과수로 이동한다, “남미의 빠리라고 불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투어에도 참여하지 않고, 이틀 반 동안, 내 두발과 지하철에 의존하여 자유롭게 둘러보았지만, 아직도 의회광장과 국회의사당을 보지 못했고, 꼭 보고 싶었던 아비야 서점에도 가 보지를 못했다.

 

하여 오늘 오전 중에는 위 두 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우선 숙소에서 600m 떨어진 가까운 의회광장을 가 보기로 하고 새벽 540분 경 숙소를 나와 리바다비아 거리를 따라 걷는다. 새벽같이 서둔 이유는 새벽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걸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람 통행도, 차량통행도 거의 없는 조용한 거리를 터벅터벅 걷는다. 가로등이 어둠을 밝히고, 길가의 상점들은 문을 닫았지만 쇼 왼 도우의 불이 켜져 있어, 길을 걷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550분 경 의회광장에 도착한다,

   의회광장

 

 

 지하철 입구

 

 의회광장 중앙, 첫 국회구성과 독립선언을 기념하는 국회기념비

 

 국회의사당 1863년 이탈리아의 건축가 Victor Meanor가 건축.

 

숙소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하고 한동안 쉰 후 9시 경 숙소를 나와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첫 번째 만나는 사거리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직진한다. 지하철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책방까지 그리 멀지 않아 보여 지도를 확인 하면서 걸어가기로 한다.

  책방 가는 길 지도(클릭하면 커짐)

 

숙소를 나와 오른쪽으로

 

첫 번째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직진하여 호텔 문디알(Mundial)도 지나고, 이포리토 예리고엔(Hipolito Yrigoyen) 거리를 건너, 직진한 후, 다음 번 블록에서 왼쪽 아돌포 알시나(Adolfo Alsina)거리로 진입하여 직진한다, 이어 79일 대로를 건넌 후 네 블록을 더 진행하여 기마상이 있는 광장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한 블록 더 나아가 10시경 서점에 도착한다.

  문디알 호텔

 

  왼쪽 아돌프 거리로 진입 직진한다.

 

  79일 대로를 건너고

 

 아돌포 알시나 거리

 

 Monumento a Julio Argentino Roca

 

 La libreria de avilla

 

La libreria de avilla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다, 1785년 약국으로 개점하고 책도 팔았지만, 1830년부터는 완전히 책방으로 변신하여 이 나라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한다.

 

 Monserrat(클릭하면 커짐)

 

이 서점에는 역사와 인류학에서 언어학과 문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에 관한 오래된 희귀 도서가 많이 있다한다.

   서점 내부

 

 

 

 

 지하에는 ‘Almacen y Bar’라는 문화공간이 있는데 지금은 쇠줄을 걸어 출입금지

 

서점을 둘러보고 나오다 교회가 눈에 띠어 카메라에 담고 숙소로 돌아와 부근에 밀집한 악기점들을 둘러보고, 뉴욕에서 살고 있는 손자 녀석 줄 아마추어용 다이아토닉 하모니카(Diatonic Hamonica)를 산다

   San Ignacio Church

 

악기점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이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난 셈이다.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쉰 후 부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버스에서 먹을 간식거리를 조금 장만한다, 이어 130분 경, 레티로(Retiro)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장장 18시간이 넘게 몸을 맡겨야 하는 장거리 버스에 오른다.

  버스터미널

 

  장거리 버스에 몸을 싣고

 

우리들이 푸에르토 이과수로 장거리 이동을 하는 이유는 내일, 모래 이틀 동안을 할애하여,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넘나들면서 이과수 폭포(Iguazú Falls)를 둘러보기 위해서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넘나들면서 이틀 동안 둘러보아야하는 이과수 폭포는 과연 어떤 폭포인가?

 

이과수 폭포는 빅토리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히지만, 폭포의 넓이, 폭포수에 있어서는 세계 제1이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 부부가 방문했을 때, 이과수 폭포를 본 부인이 "불쌍하다. 나의 나이아가라여."라고 한탄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을 이루는 이과수 강 하류에 있는 말굽형의 폭포다. 이과수 강을 따라 2.7km에 걸쳐 270여개의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브라질 령 20%, 아르헨티나 령 80%로 나뉜다. 두 곳이 모두 국립공원으로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은 1984년에, 브라질 국립공원은 1986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이과수 지도(클릭하면 커짐)

 

 브라질 이과수

 

 

아르헨티나 이과수

 

브라질에서 이과수 폭포의 관문이 되는 도시는 포스 두 이과수이고, 아르헨티나에서의 관문은 푸에르토 이과수이다. 브라질 쪽에서는 폭포의 전경을 한눈에 보기 좋지만, 폭포의 웅장함을 즐기기에는 폭포 상부까지 보행자 다리가 연결돼 있는 아르헨티나 쪽이 낫다고 한다.(이상 백과사전과 관련 자료에서 발췌)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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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미니또의 창시자 베니토 킨켈라 마르틴 화백이 그린 라 보카 항

 

2020127()

오늘도 자유일정이다. 팀장이 추천하는 투어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우루과이 쾌속선 여행이고 다른 하나는 아르헨티나 카우보이,‘카우초(Gaucho)’ 관광 및 아사도 시식이다

 

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부유하다는 팔레모(Palemo)지역과 탱고의 발상지라는 라 보카(La Boca)지역이 특히 주말에 혼자 다니기에는 위험한 지역이라는 팀장의 주의를 염두에 두고 아직 가보지를 못하고 밀어 두었던 곳인데,, 주말이 아닌 월요일인 오늘은  투어보다는 라 보카 지역에 더 흥미가 있어 다시 혼자 남는다.

 

혼자서 움직이는 것이라, 아침식사 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9시가 넘어 숙소를 나와 CAv, de Mayor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Constitution역에서 내려 잠시 Constitution 광장을 둘러본 후, 라 보카 지구를 향해 걷는다.

  컨스트 광장 (펌)

 

 라 보카 가는 길    IMG_5649.JPG

 

 

Constitution역에서 라 보카 지구까지 줄 곳 걷으면 40~ 50분 정도 걸린다고한다. 사람들 왕래가 많은 큰 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 걷다, 택시를 잡아타고 라 보카 지구에 도착한다.

  라 보카 항구(펌)

 

 

아르헨티나 최초의 항구가 라 보카 자구에 있다. 라 보카(La boca)''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라 플라타강 입구에 위치해있다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 한다. 라보카 지역은 아르헨티나 최초의 항구로서 19세기 중반,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이탈리아 노동자들이 모여들던 곳이라고 한다. 작은 항구는 가장 가난한 계층의 부두 노동자, 선원들로 넘쳐나고, 힘든 노동에 지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은 결국 선술집으로 모이고, 거리로 몰려 나와 술과 춤으로 힘든 삶의 애환을 달랜 것이 탱고의 시작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여자들이 없어서 남자들 끼리 자신의 남자다움을 과시하기 위해 시작된 춤이라고 한다. 항구 앞에 라 보카 지구 출신의 베니토 킨켈라 마르틴(Benito Quinquela Martin)의 동상이 서 있다. 그가 바로 건물들을 새롭게 색칠하고,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거리를 꾸며, 현재의 까미니또(Kaminito)를 만든 장본인이다.

   남자들 끼리의 춤으로 시작된 탱고

 

 베니토 킨켈라 마르틴(1890~1977)의 동상

 

 

그의 작품 - 그의 항구그림은 La Boca 항구의 일상활동, 활기 및 거칠기를 보여 준다

 

 베니토 킨켈라 마르틴 박물관 월요일이라 휴관(사진 클릭하몀 커짐)

 

 까미니또

 

 

 

 

까미니또 주변과 거리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라 보카 지역에는 보카 주니어스 경기장이 있다. 수용인원 6만 명. 1940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유명한 신의 손 마라도나가 보카클럽 출신이다. 하여 여기저기서 마라도나를 만날 수 있다. 보카 경기장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둘러 볼 수 있지만, 나는 별 관심이 없어, 내부는 둘러보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보카경기장

 

 매표소

 

 입구

 

 기념품 판매 점 앞의 마라도나

 

귀로에 산 텔모 인근에 있는, 국립역사 박물관과 레사마 공원 (Lezama Park)에 들러 아름다운 주위 풍광을 둘러보며, 라 보카의 강렬한 춤과 음악 그리고 도시 전체를 치장한 현란한 색감과는 전혀 다른,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하 후 숙소로 귀환한다.

  입구

 

 국립역사 박물관 건물

 

 

 

 페드로 데 멘도사 기념비

 

  정자와 조각정원

 

 

(292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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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고 쇼

 

2020126()

오늘은 하루 종일 혼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명소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일행이 모두모여 식사를 하면서 탱고 쇼를 즐긴다,

 

넓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가장 편리하게 둘러보려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다.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팀장은 경고를 하지만 그 동안에 만났던 친절한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어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다.

 

호텔 카운터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도를 얻고, 지하철 이용에 필요한 사항들을 들은 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산 마르틴 광장에 가서 광장도 둘러보고 건너편에 있는 시계탑에 올라가서 시가지를 굽어보라고 한다. 방으로 돌아와 찬찬히 준비를 한 후, 호텔을 출발하여, 지하철 CAv, de Mayo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레티로(Retiro)역에서 내린다.

산 마르틴 광장 가는 길

 

 지하철 입구

 

 지하철 맵(사진 클릭하면 커짐)

 

 역 주변 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역에서 나오니 넓은 대로,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커다란 도시다. 깔끔하게 정리된 길을 따라 산 마르틴 광장을 찾아 걷는다.

   높은 건물과 대로

 

산 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ín)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레티로에 위치한 공원이다. 플로리다 번화가 근처에 있는 아름다운 광장이다. 남미 해방의 아버지 산 마르틴 장군이 기마대를 훈련시키던 곳이라 하여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 광장에는 그의 기마상, 기념비 등도 세워져 있다.

  산 마르틴 장군 기마상

 

 

 

  광장 산책길

 

공원 같은 광장

 

공원 건너편의 시계탑(Torre Monumental)으로 올라가 주변 풍광을 살핀다.

 

  광장지도

 

 시계탑 18105월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지 영국 주민공동체가 시에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시계탑에서 본 동쪽 조망

 

 남쪽 조망

 

 마르틴 광장

 

산 마르틴 광장과 시계탑을 룰러보고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는 산 텔모 시장 구경을 하러 다시 지하철에 올라 인데펜덴시아 역에서 내려 우선 까사 미니마(Casa Minima)를 찾아 카메라에 담고, 길 거리 구경을 하면서 산 텔모 시장으로 향한다,

  지하철 역

 

 인데펜덴시아 역구내 벽화

 

 

 인데펜덴시아 역   IMG_5316.JPG

 

까사 미니마 C 1820년대에 지어진 노예용 거주 건물 중 유일하게 난은 것이라고 한다. 2m, 높이는 2층집

 

 산 텔모 시장가는 길

 

 

이어 시장 통으로 들어선다. 관광객들이 보이고 생과일 쥬스 상인이 지나간다,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상점이 골동품 상점이다. 오른 쪽으로 산 텔모 시장(Mercado San Telmo) 1897년이라는 현판이 붙은 출입구가 보여 들어가 보니 지붕이 덮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멋진 시장이 펼쳐진다.

   시장 통 거리

 

  골동품 상점

 

 산 텔모 시장 1897

 

   천개가 덮인 시장

 

 화상

 

다시 시장 통으로 나와 걷다, COSECA라는 식당이 눈에 띠기에, 화장실도 들러야하고, 12시도 넘은 시각이라, 안으로 들어가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한 식당

 

 식당 내부

 

 식당 오른쪽 골목 - 시장 통 좌우 좁은 골목은 주택가,

 

드디어 노천 시장에 이른다. 주로 기념품, 소품들을 파는 노천시장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노천시장

 

 

 

노천시장을 둘러보고 도레고 광장을 향해, 남쪽 시장 통 길을 따라 걷는다. 오후가 되어서인지 시장 통 길이 제법 인파로 붐빈다. 이윽고 도레고 광장에 이른다. 작은 광장이다. 하지만 이 도레고 광장이 5월 광장 다음으로 오래된 광장이라고 한다. 노천 까페들이 늘어서 있고 일요일에는 골동품 장이 선다고한다.

 시장 통 길

 

도레고 광장

 

 노천시장

 

 

 

도레고 광장을 둘러 본 후 C선 산 후안(San Juan)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디아고날 노르테(Diagonal Norte)에서 D선으로 갈아타고, 이탈리아 광장(Plaza Italla)역에서 내린다. 이는 비록 먼 거리이기는 하지만, 공원들 사이로 이어지는 프레스 피구에로아 알코르타 거리(Av, Pres Figueroa Alcorta)를 이름 그대로의 부에노스아이레스(좋은 공기)를 마시며, 유장하게 걸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광장의 가리발디 동상

 

 

 조형물

 

역에서 나와 이탈리아 광장을 잠시 둘러 본 후, 공원 사이로 난 살미엔토 거리(Av, Salmiento)따라 북상하여, 델 리보타도르 거리를 지나고. 프레스 피구에로아 알코르타 거리에 이르러 우회전하여 동쪽으로 향한다.

  공원 길

 

 어린이와 동물상

 

 기마상

 

 까르타 마그네 기념비

 

 휴식

 

기마상이 있는 사거리에서 오른 쪽으로 진행한다. 호르게 뉴베리 공원과 일본정원 사이로 이어지는 길이다. 30분 쯤 진행하자, 길 건너에 <클럽 데 아미고스>가 보이고 , 그곳에서 12분 쯤 더 나아가자, 라틴아메리카미술관(MALBA)이 보인다. 건너가서 둘러보고 싶지만 지금 시각이 벌 써 330분인데, 아직 갈 길이 멀어 아쉽지만 그냥 통과한다,

   기마상 - 프레스 피구에로아 알코르타 거리

 

 클럽 데 아미고스

 

 MALBA

   

이어 벨이카 (Belgica)광장을 지나고, 길 건너에 보이는 플로라리스 에네리까(Floralis generuca)를 둘러본 후, 3~4분 쯤 더 걸어, 국립 미술관에 도착한다.

   벨이카 광장

 

 플로라리스 에네리까

 

 

 

 안내판- 태양열에 반응하여 해가 뜨면 활짝 피고, 해가 지면 오므라든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건축가 에드알도 까따라노의Eduardo Catalano)작품으로 2002413일 설치되었다. 높이 23m, 무게 18.

 

국립 미술관은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도 영향력을 미칠 정도로 유럽거장들의 작품이 32개 전시관에 전시되고, 아르헨티나 일류 예술가들의 근현대작품들을 볼 수가 있다. 무료입장, 전시상태도 좋다는 평이다 시간을 갖고 찬찬히 둘러보아야 하는데 시간에 쫓겨 겨우 1시간 정도 둘러보는 것에 그쳐 유감이다

   국립미술관

 

 입구

 

 내부

 

 Auguste Lodin

 

 EUgene Louis Boudin, Francia 1824

 

 Antonio Mancini, Italia 1852

 

 Augsto Casar Ferrari, Italia 1871

 

 Edgar Degas, Francia 1834

 

 Paul gauguin, Francia 1848

 

 Pablo Picasso, Espana 1881

 

 Laquel Forner, Argentkna 1902

 

국립미술관을 나와 알베아르 광장을 지나 레꼴레따 묘지로 향한다. 레꼴레따 묘지는 원래 수도승들이 채소를 기르던 정원이었으나, 1822년 시의 명령으로 공동묘지로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역대 대통령들을 비롯하여, 독립영웅, 작가, 과학자 등 아르헨티나 주요 인사들의 묘가 모여 있어, 묘 자리를 얻으려면 거액의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부자들의 사후 안식처로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평안히 잠드소서(REQUIESCANT IN PACE)

 

. 레꼴레따 묘지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에비타의 무덤 때문이다. 사생아로 태어나 여배우가 되고, 페론 대령과 결혼해서, 영 부안까지 됐으나 33세에 사망한 그녀의 극적인 인생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에비타>로 전 세계에 알려져, 이곳에 있는 그녀의 무덤을 찾는 사람들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에비타 무덤

 

 

 

 주님을 기다립니다.(EXPECTAUS DOMINUM)

 

묘지탐방을 마치고 서둘러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쉰 후, 팀장을 따라 일행과 함께 탱고 쇼(Tangueria)를 보러간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즐기며 탱고공연을 보는 것이 여행자들이 택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탱고 쇼라고 한다.

   탱고 쇼 극장

 

 

 

 

 

 

 피날레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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