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 정상아래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과 광진구 구의동, 중곡동에 걸쳐있는 용마산은 348m 나지막한 산()이지만 가파른 능선에 계곡이 깊고 일부분에는 너덜겅이 형성되어 있어 꽤 위험하다고 한다. 하지만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용마산역, 사가정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가파르고 험한 바위 많은 능선에는 안전을 위해 긴 계단 등을 설치해 놓았다. 또 용마산역 가까이에 용마폭포공원아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202318()

새해 첫 산행으로 용마산을 간다. 용마산 산행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천천히 걸어도. 2시간 이내에 마칠 수 있는 편한 코스를 선택한다. 즉 용마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용마산정상길을 따라 용마봉에 오르고, 정상에서는 중랑둘레길(용마폭포길)을 따라 하산한다.

 

 용마산역 2번출구 용마산정상길 입구 길찾기

 

 용마산정상길

 

 중랑둘레길(용마폭포공원)

 

944분 용마산정상길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잠시 스틱을 꺼내 펴고, 산행차림을 점검한 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4거리 갈림길에 이르러, 등산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 오른쪽 계단으로 들어선다.

 

용마산정상길 입구

 

 등산안내도

 

 첫 번째 긴 계단

 

5분 쯤 가파른 긴 계단을 천천히 오르니 첫 번째 계단은 끝나고, 잠시 거친 돌길, 돌계단을 지나, 955분 두 번째 긴 계단으로 들어선다. 이어 3분 후 두 번째 긴 계단은 끝나고, 부드러운 등산로가 이어진다.

 

 거친 돌길

 

 돌계단과 긴 나무계단

 

 부드러운 능선길

 

10시경, 구부구불 이어지는 세 번째 긴 계단으로 들어선다. 다소 지루하기는 하지만, 안전한 계단을 아무 생각 없이 운동 삼아 뚜벅뚜벅 오른다. 2분 후 세 번째 계단은 바로 짧은 네 번째 계단으로 이어지고 이어 산사면길로 연결된다. 저 앞에 팔각정이 보인다.

 

 세 번째 긴 계단

 

 짧은 네 번째 계단

 

 산사면길

 

 

105분 용마교를 건너, 가파르게 이어지는 다섯 번째 계단을 따라 오르다 이정표를 만나고, 가깝게 보이는 팔각정을 카메라에 담은 후, 1010분 중곡동 방향에서 올라오는 계단과 만나는 층계참에 이른다. 두 방향에서 올라오는 계단 길은 비슷하지만, 용마산역 쪽의 계단 길은 다섯 개의 긴 계단이 이어져 있어, 덜 지루하게 느껴져, 뻥튀기골 쪽 계단길 보다 편한 것 같다.

 

 용마교

 

 가파르게 이어지는 다섯 번째 계단

 

 이정표

 

 가까이 본 팔각정

 

 두 방향의 계단이 만나는 층계참

 

이어 용마산동심산악회체육관을 지나 용마산정으로 오른다. 팔각정 안에는 커다란 조망안내판이 설치돼 있으나 지금은 안개가 끼어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은 못 된다. 하여 참고로 전에 찍었던 사진 몇 매를 올린다.

 

 용마산동심산악회체육관

 

 용마산정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

 

 팔각정에서 본 조망(이전 사진)

 

 

1013, 팔각정을 뒤로하고 용마산 정상을 향해 가파른 거친 길을 올라,이정표가 있는 팔각정 위 사거리에 이른다. 오른쪽은 긴고랑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왼쪽이 정상가는 길이다

 

 거친 오르막

 

 팔각정 위 사거리

 

 이정표

 

1016. 정상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험한 길을 조심조심 오른다. 남향이라 눈이 녹아 다행이다. 1032분 전망대에 오른다. 안개가 조금 걷혔는지 시야가 트여 사진 몇 장을 담고 정상으로 이어진 계단을 오른다

 

 정상 가는 길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조망

 

 정상가는 계단

 

1037, 용문산 정상, 용문봉에 오른다. 용마산정상길 입구를 출발한 시각이 944분이었으니, 한 시간이 채 안되어 정상에 오른 것이다. 잠시 정상 주위를 둘러 본 후, 1045, 용문산6보루 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용문산 정상, 용문봉

 

정상석 앞면

 

 정상석 뒷면

 

 용마봉 안내

 

용문산 정상부위에는 눈이 하얗게 쌓여 있고, 곳곳에 결빙된 곳도 있어 몹시 미끄럽다. 아이젠을 준비해오지 않아, 기듯이 조심조심 움직여 1045분 정상 전망대에 이르지만, 안개 때문에 조망은 즐기지 못하고 바로 하산한다.

 

 정상에 하얗게 쌓인 눈

 

 정상 전망대

 

길게 이어진 계단을 따라 내린다. 계단은 미끄럽지 않아 다행이다. 1052,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내려선다. 오른쪽은 용마산 7보루로 이어지는 험한 길이고 왼쪽은 용마산  6보루로 이어지는 중랑둘레길이다. 왼쪽 계단으로 내려선다.

 

 뒤 돌아본 지나온 계단

 

 이정표

 

왼쪽 계단

 

긴 계단을 내려서다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안개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시가지를 카메라에 담고, 1058, 용마폭포공원 1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등산로로 내려선다. 등산로는 오른쪽 철책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안개 속의 오른쪽 조망

 

 이정표

 

 등산로로 내려서고

 

 뒤돌아본 하산길

 

 철책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

 

1110분 경 용마산 6보루라고 짐작되는 작은 봉우리를 지나, 긴 계단길을 내려선다. 이어 팔각정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오른쪽 등산로로 내려선다. 이후 두 차례 팔각정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 후, 1138분 용마공원 600m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이어 용마산의 이웃 산양을 만나고, 1140, 용마산역 360m를 알리는 이정표 앞에서 산행을 마친다.

 

 용마산  6보루

 

6보루 안내

 

급경사 내리막 계단길

 

 계단길 계속

 

 이정표

 

 오른쪽 등산로

 

 이정표

 

 산양

 

 이정표

 

용마산역 가는 길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용마폭포공원 입구에 있는 금화 왕돈까스에 들러, 옛날 돈까스 2인분(18,800)을 사들고, 용마산역으로 이동, 귀가한다.

 

 금화 왕돈까스

 

 

(2023. 1.10.)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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