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아름다운 숲길

 

한남금북정맥은 안성 칠장산에서 한남정맥을 분기하고, 한남정맥은 군포에 이르러, 감투봉에서 수리산으로 이어지는데, 감투봉에서는 또 하나의 산줄기가 남쪽으로 분기된다. 이 산줄기는 구봉산(145m), 칠보산(239m), 고금산(87m), 서봉산(250m), 덕지산(138m), 옥녀봉(82m), 계두봉을 거쳐 아산호(아산만 방조제)에 잠긴다. 약 60km의 이산줄기를 서봉지맥(棲鳳枝脈)이라고 한다. (관련자료 발췌)

서봉지맥

 

2012년 5월 3일(목)
서봉지맥을 답사하러 7시 30분 경 집을 나와 강남구청역에서 지하철에 오른다. 러시아워 전이라, 많이 붐비지 않아, 아침부터 늙은이가 배낭을 메고 타도 조금은 덜 미안한 느낌이다. 이수역에서 4호선으로 바꿔 타고 수리산역에 도착하여 1번 출구로 나와, 도장터널 쪽으로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터널입구까지 가서 오른쪽 등산로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지만, 오른쪽에 아파트로 이어지는 굴다리가 보여,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서, 왼쪽 도장터널 쪽으로 향한다.

수리산역 1번 출구, 도장터널 방향

 

아름다운 5월의 아침이다. 도장초교 앞을 지난다. 등교하는 꼬마들이 유난히 귀여워 보인다. 길가 오른쪽에 수리산 등산로 입구 팻말이 보인다. 팻말이 가리키는 쪽으로 들어서서, 한남정맥 마루금에 이르고, 마루금을 따라 왼쪽으로 진행하여 감투봉에 이를 수도 있겠으나, 무시하고,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따라 마을버스 종점으로 향한다.

산뜻하게 정비된 주공 가야아파트 단지 내 도로

 

8시 45분, 마을버스 종점에 이르러 오른쪽 아파트 단지로 들어선 후, 바로 만나는 십자로에서 왼쪽으로 진행하고, 어린이 놀이터 앞에서 왼쪽 산으로 접근하여 경고판이 걸린 철책 문을 통과 한다. 오른쪽에 운동기구들이 보이지마, 왼쪽 산길로 들어서서, 잠시 산행준비를 마치고, 8시 55분, 완만한 오르막길을 천천히 오르며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버스 종점

 

 

 

경고판이 보이는 철책 문을 통과하고

 

이어서 만나는 안부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9시 1분, 한남정맥 마루금 능선에 오른다. 정면 나뭇가지 사이로 도장터널을 통과하는 차들이 보이고, 오른쪽 안부에 이정표가 서있다.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이정표를 확인한다. 조금 전에 지난 안부갈림길에서 직진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바로 이곳에 이르게 된다. 이정표를 확인하고, 발길을 돌려 감투봉으로 향한다.

한남정맥 마루금, 안부에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신록이 시작되는 싱그러운 숲 사이로 통나무 계단길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9시 8분, 감투봉 정상에 오른다. 자동화재감시탑, 벤치, 이정표, 그리고 감투봉 전설 안내판이 보이는 정상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인근주민들이 올라와 쉬고 있다. 이곳에서 한남정맥은 수리산을 향해 서쪽으로 굽어져 내리고, 서봉지맥은 직진하여 남쪽으로 이어진다.

감투봉 아가씨 전설

 

 

 

이정표

 

5분 정도 비탈길을 따라 내려, 무덤가 넓은 공터에 이른다. 정면으로 시야가 트여 군포시 대야지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곳저곳에 철쭉이 곱게 피어 있고, 나뭇가지가 아래 그늘에는 동네 아낙네들이 모여 앉자 수다를 즐기고 있다. 오른 쪽 거친 능선 길을 따라 내려선다.

무덤가 공터에서 내려다 본 대야지구

 

9시 22분, 안부에 도착한다. 직진 길은 누군가가 나뭇가지로 막아 놓아, 오른쪽 우회로를 따라 걷는다. 이윽고 우회로는 주능선에 합류되어, 무덤 사이로 이어진다. 시야가 트이며, 저 아래 도로가 내려다보인다. 9시 26분, 잘 손질된 넓은 묘역에서 도로변의 주유소를 굽어본다.

묘역에서 본 주유소

 

주유소 앞으로 내려서고, 왼쪽의 보건소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민물장어 집을 지난다. 왼쪽으로 도로가 잘라먹은 마루금 능선 사면에 여러 기의 무덤이 보이고, 도로 옆에 무덤으로 이어지는 돌층계길이 곱게 핀 철쭉 사이에 숨어있다. 무덤길로 들어서서 능선에 오르고, 갈림길에서 왼쪽 잡목 숲으로 희미하게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선다.

마루금 능선 사면에 자리 잡은 묘지들

 

 

 

묘지가는 길 초입

 

희미하게 이어지는 산길은 또 다시 묘지 사이로 이어지고, 9시 40분, ‘내려가는 길’ 표시를 따라 내려서니, 47번 도로변이다. 왼쪽에 노인전문 보건센터건물이 보인다. 결국 약 10여분 동안 군포보건소 뒷동산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온 꼴이 됐다. 마루금은 47번 도로를 건너, 100.4m봉으로 이어지지만, 지하차도까지 있는 10차선 도로를 무단횡단 할 길은 없다. 할 수 없이 왼쪽으로 이동하여, 다시 보건소 사거리에 이르고, 횡단보도로 47번 도로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내려가는 길’

 

왼쪽으로 군포버스공영주차장이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면 군포 제2배수지 입구에 이르지만, 마루금을 깔고 앉아 있는 배수지를 통과할 길이 없어, 버스공영주차장 철책과 배수지 옹벽 사이로 뚫린 길을 따라 100.4m봉을 우회한다, 9시 59분, 영동고속도로 절개지 위에 이르러, 왼쪽으로 내려서고, 10시 2분, 지하도로 고속도로를 건넌다.

공용주차장 철책과 배수지 옹벽 사잇길

 

 

 

영동고속도로 절개지 위

 

지하도를 건너 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에 들어서서, 오른쪽을 주의 깊게 살피면, 능선으로 오르는 오래된 통나무 길이 보인다. 계단 길을 올라, 오른쪽 잡목과 가시나무 사이로 희미하게 이어지는 발자취를 따라 절개지 상단부로 힘들게 이동한다. 이윽고 절개지 상단부에 서면, 건너편 절개지 위에 섰던 곳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가야할 묘역이 내려다보인다.

능선으로 오르는 낡은 통나무 계단길. (한동안 헤매다 찾는다.)

 

 

 

가시 덤불길

 

 

 

040
건너편 절개지

 

 

 

042
가야할 묘역

 

10시 18분, 경주최공 묘역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본다. 굴다리를 지나 힘들게 절개지 위를 따라왔지만 어차피 마루금도 아닌 길, 차라리 시멘트도로를 따라 마을을 통과한 후, 묘역에 이르렀으면 편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잡목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은 더욱 그렇겠다. 묘역 뒤, 능선으로 들어서는 길에 고산마루 표지기가 보인다.
043
묘역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길

 

 

 


마루금에 걸린 표지기

 

산행을 시작해서 감투봉을 지난 후, 서봉지맥 마루금은 초장부터 3차례나 도로에 끊겨 상당부분이 훼손 되고, 이제야 비로소 제 길로 들어서서, 5월의 아름다운 숲길로 이어지지만, 아직도 오른쪽 고속도로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가 산의 정적을 흔들어 놓는다. 10시 26분, 표지기들이 걸려 있는 122m봉에 올라, 바람막이를 벗어 배낭에 챙기고, 물을 마시며,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비로소 들어선 아름다운 숲길

 

 

 


122m봉

 

10시 36분, 비포장도로로 내려선다. 왼쪽에 산장 낚시터가 보인다. 직진하여 절개지를 올라 희미하게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진행한다. 10시 40분, 50번 송전탑 앞에서 직진하여 숲으로 들어선 후, 한 동안 아름다운 숲길을 걷는데 위험/출입금지/접근 금지 경고판이 엄중하게 등산로를 막고 있다. 잠시 주위를 돌아보며 우회 길을 찾아보지만 별다른 길이 보이지 않아, 출입급지 경고판을 무시하고,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포장도로에 내려서서 직진


등산로를 막아 놓은 출입금지 팻말

 

10시 52분, 절개지 위에 선다. 아래는 도로 공사장이다. 왼쪽으로 절개지를 내려서서, 도로를 건너고, 반대편 절개지를 오른다. 10시 57분,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는 절개지 위 마루금으로 들어서니, 나뭇가지에 걸린 표지기들이 환영을 한다. 아름답고 호젓한 녹색의 산길을 산책하듯 유장하게 걷는다. 11시 6분, 사거리 안부에서 직진하여 오르막길을 오른다.

도로 공사장

 

 

 


건너편 절개지 위를 지나 마루금으로 들어선다.

 

11시 16분, 낡은 운동시설이 있고, 나뭇가지에 표지기들이 걸려 있는 구봉산 넓은 정상(145m)에 오른다. 고산마루님의 비닐 정상표지판이 땅에 떨어져 있다. 이름과는 달리 평범한 산이다. 구봉산에서 직진하여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11시 19분, Y자 갈림길에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왼쪽 길을 따른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오른쪽 희미한 길이 마루금이다.

구봉산 정상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서 알바시작

 

11시 22분, 과수원 뒤 가건물 자리에서 건너편 능선을 바라보고, 뚜렷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계속 내려선다. 등산로는 동남쪽으로 휘어지며 건너편 마루금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다. 11시 30분, 과수원 뒤 가건물로 되돌아 와 과수원을 통과하는 길을 이리저리 찾아보지만 과수원 주변을 망으로 둘러막아 침투가 어렵다. 어쩔 수 없이 왔던 길을 다시 밟아내려, 11시 56분, 시멘트도로 삼거리로 내려선다.

과수원 뒤 가건물 자리에서 건너편 능선을 바라보고

 

 

 


삼거리로 내려서고

 

오른쪽 시멘트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오른쪽의 논 건너 능선을 바라본다. 비교적 단순한 지형이라 오른쪽에 보이는 능선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 한동안 벗어난 마루금으로의 복귀가 가능하겠다는 판단에 계속 도로를 따라 내린다. 12시 다시 갈림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정면에 마루금으로 짐작이 되는 능선이 보인다.

두 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 마을로 들어서고

 

마을을 지나 눈앞에 펼쳐진 논둑길을 걷고, 오른쪽의 구봉산을 바라보며 마루금을 벗어난 정도를 가늠해 본 후, 정면에 보이는 능선을 향해 논을 가로지른다. 12시 15분, 능선에 진입하여 등산로를 따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등산로는 임도로 내려선다. 그러고 보니, 마루금 능선으로 알고 찾아든 이 능선은 마루금이 아닌 것이 분명해진다. 다행히 임도가 남쪽으로 향하고 있어 이를 따라 내린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구봉산

 

 

 


정면 논 건너로 보이는 능선

 

 

 


능선 진입

 

시야가 트이며 저 앞 멀리 떨어진 도로에 차들이 지나는 모습이 보인다. 임도는 시멘트도로로 바뀌어 마을을 지난다. 12시 26분, 동명농원을 지나고. 12시 34분, 시멘트도로는 비로소 마루금과 합류한다. 이어 공동묘지를 지나고, 12시 39분, 42번 도로로 나온다.

마루금에 합류

 

 

 


공동묘지를 지나고

 

 

 


42번 도로

 

왼쪽에 보이는 육교로 도로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하여, 왼쪽 당수동입구 도로로 들어서서 이를 따라 오른다. 왼쪽에 한라 비발디 아파트 206동이 보인다. 잠시 후 오른쪽의 미우라회사 건물을 지나고, 12시 56분, 쌍룡아파트단지로 들어서는 갈림길을 만나, 점심식사 할 곳을 찾아 아파트 단지로 향한다.

육교 위에서 본 42번 도로, 왼쪽에 당수동 입구로가 보인다.

 

 

 


도로를 따라 오르고

 

중국집도 눈에 뜨이고, 조금 더 내려서니 비비큐 치킨 집이 보인다. 치킨 집으로 들어서서, 생맥주와 푸라이 치킨 반 마리를 주문한다. 구봉산을 내려와 마루금을 벗어나는 바람에 점심이 늦어져 배가 고팠던 터라,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치킨과 빵으로 맛난 점심식사를 한다. 치킨 반 마리가 생각보다 양이 많다. 절반 정도 남은 것은 싸가지고 나온다. 생맥주와 치킨 합쳐서 11.000원이다. 서울보다 싼 것 같다. 1시 47분, 치킨 집을 나와 다시 산행을 속개한다.

점심식사를 한 비비큐 치킨 집

 

1시 52분, 왼쪽 길가에 있는 칠보산 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 도로를 따라 계속 오른다. 오른쪽으로 너른 공동묘지가 펼쳐진다. 오후 들어 구름이 걷히고 날씨가 맑아지면서,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햇살이 따갑다. 2시 2분, 칠보산 약수터 갈림길에 이르러. 왼쪽 약수터로 들어서고, 이어 칠보산을 향해, 약수터 옆 통나무 계단을 천천히 오른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이정표는 칠보산까지의 거리가 4.11Km라고 알려준다.

공동묘지

 

 

 


샘터 입구

 

 

 


칠보 약수터 이정표

 

잘 정비된 등산로가 이어지고, 곳곳에 벤치, 그리고 운동시설들이 보인다. 갈림길 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인근주민들의 산책로로 수원시가 신경을 써서 정비한 등산로다. 실제로 부녀자들이 물병 하나를 달랑 든 간편한 차림으로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뜨인다. 점심식사 후에 편한 길을 천천히 유장하게 걷는다.

잘 정비된 등산로

 

 

 


물병 하나 달랑 들고 혼자서 산책을 즐기는 아낙네

 

2시 18분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고 이정표가 있는 오룡동 갈림길을 지난 후, 맨발로 걷는 길을 통과한다, 2시 34분, 제1전망대에 올라, 수원시가지를 굽어본다.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다. 부근에는 화장실도 있고, 나뭇가지에 그네도 매어 놓았다. 잠시 그네에 앉아 가볍게 굴러본다.

맨발로 걷는 길

 

 

 


제1전망대, 주변의 바위들, 그리고 운동시설과 그네

 

이어 이정표가 있는 무학사 갈림길, 개심사 갈림길, LG빌리지 갈림길, 청석골 갈림길을 차례로 지나고, 리기다소나무 재배지를 지나, 3시 33분, 시험이 끝난 학생들이 대거 올라와 쉬고 있는 칠보산 정상(238m)에 이른다. 삼각점, 이정표, 그리고 ‘칠보산의 유래’ 안내판이 눈에 뜨인다.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선 곳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화성시를 굽어본다. 마침 어천저수지에 걸린 어천교 위로 KTX가 질주하는 모습이 보인다.

칠보산 정상

 

 

 


이정표

 

 

 


칠보산의 유래

 

 

 

 


어천교를 지나는 KTX

 

칠보산을 내려서서, 3시 38분, 헬기장을 지나고, 암릉길을 걸으며, 왼쪽으로 시야가 트여, 가까이 보이는 수원시를 카메라에 담는다. 가운데 보이는 검은 건물이 삼성전자라고 한다. 3시 51분, 학생들이 몰려 있는 제2전망대를 통과하고, 군부대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로 내려선 후, 왼쪽 계단으로 들어선다. 이어 만나는 통신대 갈림길에서 제3전망대쪽으로 진행하여 군부대를 우회한다.

암릉길에서 본 수원시

 

 

 


군부대 입구에서 왼쪽 용화사 쪽으로 내려선다.

 

 

 


군부대를 우회하고

 

4시 5분, 제3전망대에 올라 가야할 길을 굽어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칠보산 정상에서 1.1Km 떨어진 지점이다. 전망대를 내려서서 암릉길을 걷는다. 오산 비행장이 가까워서일까?" 제트전투기의 폭음소리가 잇달아 산의 정적을 깬다. 문득 6.25때 들었던 쌕쌕이 소리가 다시 들리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4시 19분, 다시 헬기장을 지나고, 이후 뚜렷이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내린다.

제3전망대

 


과천-봉담간 고속도로와 수원시

 

 

 


6.25때의 쌕쌕이를 연상 시킨 제트전투기

 

4시 36분, 고속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철책 길을 따라 내린다. 철책에 표지기가 걸려있다. 4시 41분, 굴다리로 고속도로를 건너고, 이어지는 도로를 줄곧 따라 걷는다. 4사 46분, T자 아스팔트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철책을 따라 진행한다. 4시 51분, 서 수원교회를 지나, 정면에 보이는 인삼밭 쪽으로 진행하여, 계속 도로를 따른다.

고속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철책길

 

 

 


굴다리를 통과하고

 

 

 


인삼밭 쪽으로

 

4시 49분, 가림 경노당에 이르고, 이곳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능선을 향해 길 없는 길을 만들어 올라, 잘 손질된 원형석곽묘 2기가 있는 82m봉에서, 잠시 가야할 오목천리 쪽을 굽어본 후, 왼쪽으로 내려서고, 이어 만나는 아스팔트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5시 15분, 43번 도로가 지나가는 오목천 삼거리로 나온다.

가림 경노당

 

 

 

 


82m봉


오목천 삼거리

 

왼쪽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수원역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을 물어, 오목천동 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30번 버스를 타고, 5시 35분 경 수원역정류장에 도착한다.

육교를 건너면서 본 수원역

 

수원역에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간단히 땀을 닦아낸 후, 지하철로 귀가한다.



(2012. 5. 5.)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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