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대봉에서 본 북쪽 조망, 별뫼산(좌), 월각산(우), 멀리 월출산
2010년 2월 20일(토)
송암산악회를 따라 땅끝기맥 네 번째 구간을 산행한다. 오늘코스는 강진군과 해남군의 군계를 따라 남진한다. 도상거리가 약 22Km이라고 하니, 아무리 고도가 낮은 지역이라고 해도 실제거리는 25Km 이상이겠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식사시간과 휴식시간을 포함한 총 산행시간은 10시간에서 11시간 정도다.
땅끝기맥 4구간 지도
산악회의 후미기준 산행소요시간은 9시간이라고 한다. 거리는 길지만 강진군에서 등산로를 정비하여, 잡목이나 가시넝쿨의 저항이 없고, 별뫼산을 오르고 나면 업 다운도 심하지 않아 진행이 빠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간당 도상거리 2.5Km 이상을 걸으라는 이야기이다.
산행을 시작한지 9시간 55분 만에 최후미로 계라리고개에 도착한다. 식사와 휴식시간 30분을 제외하고는,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달린 결과다. 이제 산악회가 안내하는 기맥이나 지맥산행에 참여하는 것은 무리인 모양이다. 산악훈련을 하듯 정신없이 달려도 앞선 사람들을 따라잡기 어려우니 몸과 마음이 공히 편치가 않다. 땅끝기맥 남은 것이 3구간에 도상거리 약 45Km 정도이지만 산악회 안내를 받는 것은 이 정도에서 접고, 꽃 피는 3월 말에서 4월초에 단독으로 나머지 구간을 마감 해야겠다.
버스는 밤길을 달려 함백 휴게소에서 잠시 머물더니, 새벽 5시 12분 경, 들머리인 밤재에 도착한다. 산행준비를 하고, 3분 후, 차에서 내린다. 오른쪽 길가에 강성철강 안내판이 보인다. 선두대장이 대원들의 산행준비가 끝나기를 기다려 아직 출발을 하지 않았는데도 선두꾼들은벌써 절개지를 오르고 있다.
들머리 도착
오늘의 산행기록은 아래와 같다.
『(05:15) 밤재/산행시작-(05:23) 송전탑-(05:48) 전망바위/이정표-(06:00) 별뫼산-(06:17) 봉 왼쪽 우회-(06:30) 216m봉-(06:40) 숲 벗어나 둔덕, 좌-(06:43) 13번국도-(06:47) 숲 진입-(06:58) 대안고개-(07:05) 묘-(07:07) 송전탑-(07:13) 과수원 둔덕-(07:15) 정골재-(07:40~07:45) 깃대봉-(08:08) 장근봉-(08:26) 임도/안부-(08:36) 산불감시초소-(08:43) 320m봉, 우-(09:04) 276m봉, 좌-(09:12) 당재-(09:15~09:30) 묘역/식사-(09:51)묘가 있는 벌목봉, 우-(10:18) 송전탑-(10:21) 방화로 버리고 왼쪽 능선-(10:28) 355m봉-(10:48) 주능선 직전 안부-(10:53) 쌍묘-(11:00) T자, 좌-(11:05) 350m봉-(11:17) 능선 안부-(11:32) 폐 헬기장-(11:36) 임도-(11:50) 서기산 정상 이정표-(11:52) 헬기장-(11:54~12:04) 휴식-(12:27) 400m봉-(12:40) 405m봉-(13:11) 366m봉-(13:18) 352m봉-(13:19) 돌 축대-(13:31) 안부 사거리-(13:33) 폐 헬기장-(13:41) 299.2m봉-(13:46) 284.4m봉-(13:47) 헬기장-(14:22) 293m봉-(14:40) 251m봉, 우-(14:59) 묘역-(15:05) 벌목봉-(15:10) 계라리 고개』식사 및 휴식 35분 포함, 총 9시간 55분이 소요된 산행이다.
* * * * *
절개지에 올라 가파르게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초장부터 힘들게 걸어 오른다. 새벽인데도 춥지가 않고, 날씨가 맑은지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하다. 5시 23분, 송전탑을 지나고, 바위지대를 거쳐 가파른 사면 길을 오른다. 5시 48분, 별뫼산(星山) 0.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전망바위에 서서 강진읍 쪽의 불빛을 잠시 바라본다. 뒤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후미대장이 모습을 보인다.
송전탑을 지나고,
전망바위에서 내려서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라 봉우리 하나를 넘고, 능선 안부를 거쳐, 6시 정각, 이정표가 있는 별뫼산 정상(465m)에 오른다. 영암군, 강진군, 해남군의 3개 군의 경계가 되는 산인데 정상석도, 삼각점도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은 가학산, 흑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땅끝기맥은 왼쪽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별뫼산 정상의 이정표
가파른 내리막을 서둘러 내려선다.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고, 6시 17분, 268,9m봉을 왼쪽 사면으로 우회한다. 랜턴불빛 속에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등산로가 가볍게 오르내리며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 6시 30분, 준.희 님의 표지판이 걸려있는 216m봉을 지나고, 이어 차 소리를 들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을 통과한다. 6시 40분, 숲을 벗어난 둔덕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여 13번 국도로 내려선다.
216m봉
새벽안개가 자욱한 국도를 차량들이 맹렬한 속도로 달린다. 후미그룹과 함께 잠시 도로 변에서 기다렸다, 차가 뜸한 틈을 타,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를 건넌다. 이어 밭을 가로 질러 숲으로 들어서기 전에, 뒤돌아 어둠 속의 별뫼산의 암봉과 국도를 카메라에 담는다. 그 사이에, 후미대장을 포함한 대원들이 모두 사라지고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도로를 건너고
어둠 속의 별뫼산 암봉과 국도
숲으로 들어서서 뚜렷이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무심코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잘 손질 된 커다란 무덤가에 이르자 길이 끊어진다. 아마도 무덤으로 이어지는 길로 잘못 들어선 모양이다. 지도를 꺼내 보니 마루금의 방향은 동남쪽이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왼쪽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을 찾아 들어선다. 나뭇가지에 표지기도 한매 걸려있고, 멀리 보이는 능선 뒤로 하늘이 붉어져 온다.
잠시 헤매다 제 길로 들어서고
6시 58분, ‘愛鄕’이라고 적힌 커다란 표지석이 있는 재안고개로 나와, 왼쪽에 보이는 표지기를 향해 도로를 건넌다. 산행을 시작해서 1시간 43분이 지난 시간이다. 이곳까지의 도상거리가 약 3.7Km 이니, 시간당 약 2Km 정도의 속도로 걸은 셈이다. 표지기들이 걸려 있고, ‘여기가 재안고개입니다.’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절개지를 올라 능선으로 진입한다.
재안고개 돌 표지
도로 건너 절개지
평탄한 능선길을 빠르게 걷는다. 7시 4분, 아무 표기도 없는 삼각점을 지나고, 이어 안개가 자욱하게 낀 무덤가에서 왼쪽으로 만덕산을 바라본다. 7시 7분, 19번 송전탑을 지나 밭으로 내려서고, 왼쪽으로 멀리 월출산을 바라본 후, 밭을 건너 임도로 들어선다.
무덤가에서 본 만덕산
임도를 따라 과수원을 지나고 작은 둔덕을 넘는다. 정면 나뭇가지 사이로 깃대봉이 우뚝하다. 이어 울창한 대나무 숲을 통과하고, 7시 15분, 대나무에 표지판과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정골재로 내려섰다, 무성한 대나무 숲 오르막을 지나, 더욱 가팔라진 진달래 능선을 한동안 오른다. 이윽고 7시 40분, 삼각점이 있는 깃대봉 정상(314.5m)에 이른다.
과수원이 있는 둔덕
정골재
깃대봉 삼각점
사방이 트여 깃대봉에서 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북서쪽으로 어둠 속에 지내온 별뫼산과 그 건너편의 밤재와 암봉, 그리고 월각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월출산이 먼데, 서쪽으로 가학산과 흑석산이 가깝다. 이처럼 홀로 정상에서 주위를 조망하고 있는데, 인기척이 들리더니, 대원 두 사람이 모습을 보인다. 버스에서 어느 정도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뒤늦게 출발한 젊은이 들이다.
별뫼산과 지나온 능선
2번국도와 암봉, 그리고 월각산
멀리 보이는 월출산
7시 45분, 두 사람에 앞서 깃대봉을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을 오르다, 커다란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하고, 8시 8분, 표지기들이 요란하게 걸려있는 장근봉(335m)에 오른다. 삼각점도 표지석도 없는 평범한 봉우리이다. 제안고개를 출발해서 1시간 9분이 지난 시각이다. 장근봉에서 가파른 왼쪽능선으로 내려선다.
장근봉
시야가 트이며 정면으로 가야할 능선이 펼쳐지고, 왼쪽으로 엷은 안개에 덮인 도림리 넓은 들이 내려다보인다. 8시 17분, 안부에 내려섰다,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고, 왼쪽으로 너른 임도가 지나가는 안부에 내려선다. 임도는 완만하게 왼쪽으로 굽어지고, 마루금은 직진하여 절개지를 올라 능선으로 이어진다. 완만한 오르막 능선길을 유장하게 걸으며, 왼쪽으로 월학산과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뒤돌아 330도 방향의 흑석지맥을 카메라에 담는다.
가야할 능선
도림리 너른 들
월악산과 지나온 능선
흑석지맥
8시 36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공터에 이르러 이번에는 100도 방향으로 안개에 묻힌 금당리 벌을 내려다본다. 이어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8시 43분, 좌우 양쪽에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320m봉에 이른다. 왼쪽으로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다는 295.6m봉이다. 아마도 봉 따먹기를 좋아하는 맥꾼들이 다녀오면서 걸어놓은 표지기들인 모양이다. 봉우리를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깃대봉에서 만났던 젊은 대원 두 사람이 앞질러 나간다.
산불감시초소
안개 덮인 금당리
9시 4분, 능선분기봉인 276m봉에 올라 왼쪽으로 내려선다. 오른쪽은 각시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어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고, 9시 12분, 서낭당 흔적이 뚜렷한 당재에 내려선다. 준.희 님의 “여기가 당재입니다.”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당재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3분 쯤 오르니, 등산로 왼쪽에 커다란 묘가 보이고, 조망이 좋은 묘역에서 젊은 대원 두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다. 합류하여 나도 자리를 잡고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는다.
당재
조망 좋은 묘역에서 식사.
앞서 간 대원들은 쉬지도 않고, 식사도 하지 않는 모양이다. 식사를 끝낸 두 사람이 먼저 자리를 뜨고, 다시 홀로 남은 나는 15분 동안에 서둘러 식사를 마친 후, 벌목 능선을 천천히 오르며 왼쪽 산골짜기의 층계논과 도로를 굽어본다. 9시 28분, 준.희 님의 표지판이 걸려있는 328m봉에 올라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서산저수지를 굽어본다.
산골짜기의 층계논과 도로
328m봉
9시 51분, 묘가 있는 벌목봉에서 왼쪽으로 서기산을 가까이 본 후, 가야할 능선을 카메라에 담고, 표지기들이 걸려 있는 오른쪽으로 90도 꺾어져 내려, 벌목능선을 따라 걷는다. 이어 봉우리 하나를 넘고, 안부에서 방화로를 따라 직진하다, 10시 18분, 송전탑을 지난 후, 방화로를 버리고 왼쪽 능선으로 들어선다.
묘가 있는 벌목봉
서기산
가야할 능선
빽빽하게 들어 찬 어린 참나무 숲 사이로 뚜렷한 등산로가 좁게 이어진다. 10시 28분, 355m봉에 올라 정면으로 서기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가까이 보고, 이후 봉우리 서 너 개를 지루하게 넘는다. 10시 48분, 주능선 직전의 안부에 내려선 후, 잘 손질 된 산죽밭 능선을 오르고, 이어 쌍묘를 지나, 11시 정각, T자 능선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서기산 주능선에 이른 것이다.
빽빽한 참나무 숲 사이로 좁게 이어지는 등산로
잘 손질된 산죽밭 능선
T자, 좌
11시 5분, 350m봉에 올라 나뭇가지 사이로 서기산을 가까이 바라보고, 왼쪽으로 꺾어져 내린다. 이어 고만고만한 봉우리 2개를 잇달아 넘고, 11시 17분, 능선 안부를 지나 서기산 오르막길을 오른다. 왼쪽 시야가 트이며 240도 방향으로 황죽리와 신평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11시 32분, 폐헬기장을 지나고, 4분 후, 이정표가 있는 임도로 내려선다. 이정표는 서기산 정상까지 0.4Km가 남았다고 알려준다.
안부 지나 서기산 오르막 시작
240도 방향의 신평저수지
임도
11시 50분, ‘서기산 정상 511m’ 라고 적힌 이정표가 있는 서기산에 올라, 산불감시탑을 카메라에 담고, 2분 후, 왼쪽의 헬기장으로 오른다. 나뭇가지에 준.희 님이 걸어 놓은 정상표지판이 보인다. 정상인 헬기장에서 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멀리 북서쪽으로 월악산, 남동쪽으로 임전저수지와 가야할 능선, 그리고 그 뒤로 만덕산(412m)이 조망된다. 11시 54분,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와 자리를 잡고 앉아 정상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서기산 정상 이정표
산불 감시탑
헬기장이 있는 정상 나뭇가지의 정상표지판,
남동쪽으로 보이는 임전저수지, 가야할 능선, 그리고 만덕산
약 10분 동안의 달콤한 휴식 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달려 내린다. 12시 17분, 안부를 지나고, 다소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동안 올라, 400m봉을 넘는다. 이어 바위지대를 지나, 12시 40분, 405m봉에 오르니, 나뭇가지에 준.희 님이 걸어 놓은 표지판이 보인다, 암봉인 405m봉에서 보는 조망이 빼어나다. 왼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영파리가 그림 같고, 그 뒤로 만덕산이 우뚝하다. 동북쪽으로 멀리 강진읍이 보이고, 남쪽으는 가야할 능선이 펼쳐져 있다.
동백 숲이 있는 400m봉
405m봉의 표지판
뒤돌아 본 405m 암봉
영파리와 만덕산
가야할 능선
암봉을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갑자기 왼쪽 허벅지에 쥐가 난다. 비탈길 나무그루터기에 앉아 아스피린 2알을 복용하고 약 5분간 휴식을 취한다. 아마도 지난 3일 동안 스키를 타고 하루 쉰 후 바로 무박산행에 나선 것이 무리였던 모양이다. 이어 폐 헬기장을 지나고, 1시 11분, 만덕산분기봉인 366m 봉에 오른다. 준.희 님이 표지판을 걸어 놓았다.
만복산 분기봉
1시 18분, 또 하나의 능선분기봉인 352m봉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이어 돌 축대를 지나고, 1시 31분, 좌우 길이 뚜렷한 안부 사거리에 이른다. 오른쪽의 한치 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누군가가 나뭇가지로 막아 놓았고, 왼쪽은 만세로 이어지는 길이다. 직진하여 다시 폐 헬기장을 지나고 1시 41분, 299.2m봉에 올라 만덕산을 가까이 본 후, 삼각점이 있고, 준.희 님의 표지판이 걸려 있는 284.4m봉을 넘는다.
돌 축대
299.2m봉에서 본 만덕산
삼각점
284.4m봉
284.4m봉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이다. 지나쳤던 2개의 폐 헬기장과는 달리 현재 사용 중인 헬기장인 모양이다. 이정표가 참샘입구까지 4.4Km가 남았다고 알려준다. 지금 시각이 1시 47분이니, 빨리 달려도 3시까지의 하산은 어렵겠다. 마음이 급해진다. 뚜렷한 등산로가 가볍게 오르내린다. 봉우리 3개를 잇달아 넘고, 2시 22분, 준.희 님의 표지판이 걸려있는 293m봉을 지난다.
헬기장 이정표
이어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잇달아 넘고, 큰 바위를 오른쪽으로 우회한 후, 2시 40분, 251m 능선분기봉에 이르니, 후미대장이 기다리고 있다가 수고했다며 반긴다. 후미대장과 함께 오른쪽의 계라리고개를 향해 뛰듯이 달린다. 오른쪽으로 너른 동령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지겹게 이어진다. 2시 58분, 밧줄이 걸린 봉우리를 내려서고, 이어 새로 조성한 묘역을 지난다.
251m봉에서 기다리는 후미대장
오른쪽으로 보이는 지석리와 동령저수지
3시 5분, 마지막 벌목봉에 오른다. 계라리고개가 내려다보이고, 왼쪽에 만덕산이 가까운데, 정면의 복덕산 너머로 덕룡산 암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3시 10분 경, 산악회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계라리고개에 내려서서 오늘의 힘든 산행을 마친다.
계라리고개와 만덕산
멀리 보이는 덕룡산 암봉
계라리 고개의 산악회 버스
버스는 지난번에 들렀던 서창휴게소의 백반 전문집으로 향한다.
(201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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