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박물관
티베트 박물관
티베트 박물관은 노부링카(Norbu Linka) 동남쪽, 포탈라궁(Potala Palace) 서남쪽에 있다. 대지면적 53,000m², 전시면적 10,000m²의 규모의 현대적 시설을 갖춘 전시관으로 1999년 10월에 개관했다고 한다.
전시실 입구
쌍체도관
암화-무사
판텐라마의 인장
티베트 고문서
건물 외관이 아름답다. 현대건축의 실용성과 예술적인 기품에 티베트 민족 전통건축의 특징이 가미된 작품이라고 한다. 유사이전의 유물, 티베트 역사유물, 문화예술, 그리고 민속문화의 4개 부문에 걸친 1000여점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Tashi sholpa
문성공주상
석각법왕상
석각대성취자상(Stone carving of Mahasiddha)
탱화
다단밍주 궁(达旦明久颇章/Dadan Mingjur Palace)
노부링카(羅布林卡/Norbu Linka)
노불링카는 포탈라궁에서 서쪽으로 약 2킬로미터 떨어진 라싸 강가에 위치해 있다. “노불링카”는 티벳어로 “보배로운 정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18세기중엽에 세워진 것으로 역대 달라이라마가 정무를 보고 종교 활동을 하던 여름궁전이다. 7대 달라이라마 이후 역대 달라이라마는 모두 노불링카의 확장 공사를 단행했는데 이 가운데 8대와 13대 달라이라마가 진행한 공사규모가 가장 크다. 8대 달라이라마가 확장 공사를 하면서 노불랑카는 공원의 특징을 갖추게 되고, 13대 달라이라마 때는 “금색림(金色林)”을 만들면서 공정 서쪽에 금색파장(金色颇章) 등 건축물도 세웠다. (中韓聯合文化罔에서 인용, 이하 동)
입구로 이어지는 주 출입로
입구
아름다운 정원 1
아름다운 정원 2
아름다운 정원 3
금색궁전 입구
노불링카의 부지면적은 약 360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그 안에 격상파장(格桑颇章)、금색파장(金色颇章)、달단명구파장(达旦明久颇章), 조길파장(措吉颇章(湖心亭))등의 궁전을 짓고, 각 궁전은 다시 궁구(宫区)、궁전구(宫前区), 정원(林区)으로 구성된다. 이중 조길파장(措吉颇章(湖心亭) 궁전이 노불링카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주요전당 내부의 벽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벽화로 가득하고, 노불링카 안에는 대량의 문물과 전적이 잘 보존되어있다.
단단 밍주궁
안내문
오체투지
호심정 1
호심정 2
포탈라궁은 “세계의 지붕위에 있는 아름다운 보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포탈라궁의 궁전배치, 토목공정, 금속제련 기술, 회화, 조각 등 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포탈라궁은 티벳민족을 주축으로, 한족, 몽고족, 만족 등 각 민족의 뛰어난 공예기술과 티벳족의 건축예술의 합쳐서 이룩한 작품이다. 유네스코는 포탈라궁과 쌍벽을 이루는 노부링카를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
황토벽과 빗물받이
담과 문
칼상궁전(格桑颇章/Kalsang Palace)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현재 노부링카는 동물원까지 갖춘 공원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티베트사람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설둔절(Sho Dun) 축제기간에는 공원 안에서 전통 티베트 연극이 공연되고, 수많은 티베트 사람들이 궁으로 몰려들어 텐트를 치고, 밤새워 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며 즐긴다고 한다
공원 1
공원 2
포탈라궁
포탈라궁(布达拉宫)
포탈라궁은 라싸 시내 중심의 홍산(紅山)에 위치하고 있다. ‘포탈라’는 산스크리트어인 “붓다”를 음역한 것으로 원래 관세음보살이 기거하던 섬을 가리킨다. 포탈라궁은 7세기 토번(吐蕃) 왕조의 제32대 송첸캄포[松赞干布]시기에 처음 축조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홍산궁(红山宫)”이라고 불렀었는데 훗날 토번왕조가 몰락하면서 점차 훼손되고 방치되었다. 17세기 5대 달라이라마가 홍산궁(红山宫)의 옛터에 새롭게 웅대한 궁전을 지었고 이를 “포탈라궁”이라고 불렀다.
포탈라궁에서 본 라싸 시가지
베이징로와 야오왕산(藥王山,3746m)
포탈라공장과 서장화평해방기념비
포탈라궁은 규모가 크고 기세가 웅장하고 위엄이 있으며 산의 지세를 따라 건축되었다. 부지면적 36만 여 평방미터에 주요한 건축은 총 13층이며 높이는 117미터에 달한다. 포탈라궁은 유명한 티벳식 궁전 건축이며 티벳족의 고대건축과 중국 고대건축예술이 합쳐진 대표적인 작품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입구 표지석
입구에서 본 포탈라궁
포탈라궁과 여인
포탈라궁(부분) 1
포탈라굴(부분) 2
포탈라궁의 주요한 건축물에는 백궁(白宮), 홍궁(紅宮) 및 주변에 세워진 다양한 건축물들이 포함된다. 백궁을 중심으로 하는 건축군은 1648년에 세워졌다. 백궁은 역대 달라이라마가 정치와 종교를 주관하던 곳으로서 건축물은 남향으로 되어 있으며 7층으로 되어 있다. 홍궁은 포탈라궁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홍궁을 중심으로 하는 건축군은 1694년에 세워졌다. 6층 건물로 역대 달라이라마를 모시는 영탑(灵塔)이 있고 이곳에서 각종 종교 활동을 진행한다. 이외에 포탈라궁은 산위의 승관학교(僧官学校), 승사(僧舍), 동서정원및 산 아래쪽의 설노성(雪老城)、 티벳지방정부(西藏地方政府)마기강(马基康)、인경원(印经院)、감옥(监狱)、마구간(马厩)、포탈라궁후원(后园)、용왕택(龙王潭) 등 부속건물도 포함하고 있다.
백궁
홍궁
홍궁과 백궁
5대 달라이라마로부터 시작해 포탈라궁은 역대 달라이라마의 동궁(冬宫)으로 사용되어왔고 티벳지역 통치자들이 정교합일의 정치를 하는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해왔다. 중요한 종교, 정치의식은 모두 이곳에서 거행된다. 포탈라궁의 대규모 건축은 티벳족, 한족, 몽고족의 문화, 예술, 종교 등 모든 방면의 역량의 총화로 이루어진 걸작이다.
지에팡 공원에서 춤추는 티베트인들
문화유산일 경축행사장
행사요원들
맺는 말
아직은 가기가 쉽지 않은 티베트를 티벳 카일라스님 덕에 라싸주변은 물론, 수미산, EBC까지 둘러보았다. 20여일, 짧지 않은 기간에, 참여자들도 많았는데도, 고산병으로 중도탈락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수미산, 초모랑마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티벳 카일라스님의 덕이다.
스님들, 불목하니님, 목조선님 등 불자 분들, 앙코르님을 비롯한 사진의 고수 분들 그리고 반듯한 젊은이들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행운이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포탈라궁은 웅장하고 아름답고 당당하다. 티베트를 중심으로 한족, 몽골족의 건축술, 예술의 정화가 하나로 융합되여 만들어진 걸작이고, 정치와 종교가 합체가 된 체제에서나 나올 수 있는 작품이겠다. 그런데 이처럼 아름다운 작품을 돌아보는데, 왜 이몽룡이 어사출두 전에 변학도에게 보낸 시가 떠올라 머릿속에서 맴을 도는지 모르겠다.
金樽美酒千人血 (금잔미주 천인혈)
玉盤嘉肴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燭淚落時民淚落 (촉루락시민루락)
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
나는 아직 종교가 없다. 그렇다고 무신론자는 아니다. 절대자의 존재를 굳게 믿는다. 오체투지를 하면서 고행을 하는 티베트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
오래되어 지금은 배우들 이름은 물론 제목도 생각나지 않는 영화 한편을 소개한다.
어린 딸 하나를 둔 미국 가정의 이야기다. 남편은 트럼페터, 아내는 가수다.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딴따라 부부다. 어린 딸을 보모와 함께 집에 남겨두고 부부는 전국을 순회하며 돈을 번다.
크리스마스이브다. 다른 집에서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데, 부모와 떨어져 보모와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딸아이는 외롭고 무료하여, 비를 맞으며 마당에서 그네를 탄다. 아이는 감기에 걸리고, 이를 방치한 결과, 소아마비로 악화된다.
놀란 모보가 아이를 입원시키고 부모에게 연락을 한다. 병원에 입원한 딸의 상태가 위독한 것을 보고, 부부는 한밤중에 교회를 찾아가 간곡하게 기도를 올린다. 딸아이를 살려주시면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반드시 잘 키우겠다고....순회공연을 다니다 보면, 신앙생활은 소홀했을 터인데도, 스스럼없이 교회를 찾는 부부, 그르고 한밤중에도 문이 열려있는 교회...
기도가 통한 걸까? 딸아이는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한쪽 다리는 영영 회복치 못해 절름발이가 된다. 딸아이가 생명을 구하자 아버지는 트럼펫 상자를 들고 강으로 나가, 다리 위에서 황금빛 트렘펫을 강으로 던진다.
딸아이가 장성하여 성년이 된다. 생일파티가 열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딸아이가 아빠에게 선물 꾸러미를 내민다. 의아한 아버지가 선물 꾸러미를 풀어 트럼펫을 꺼낸다. 다리를 절며 달려온 딸이 와락 아빠에게 안긴다.
종교는 이런 게 아닌가 모르겠다.
(201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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