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뿡사원

 

데뿡사원(哲蚌寺)

데뿡사원(Drepung Monastery)은 라싸시내에서 서북쪽으로 약 12Km 정도 떨어져 있는 격배산(格培山)의 중턱에 있다. 데뿡은 티벳어로 “쌀더미”라는 의미라고 한다. 1416년에 겔룩파(Gelug Sect)의 창시자 총카파(Tsongkhapa)의 제자인 잠양 초제(Jamyang Choje)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관련자료 발췌, 이하 동)

 격배산

 

 정문

 

 창시자, 창건자

 

250,000m²의 부지에 세워진 이 절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먼데서 보면 건물들이 산 사면을 따라 층층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절 경내의 길은 마치 작은 마을길처럼 잘 뚫려있다. 그런가하면 전각들은 티베트 종교의 특성을 예술적으로 잘 살려서 장대하고 웅장하며 아름답다.

 전각들이 산 사면을 따라 층층이 배치되고

 

 Garden Palace 가는 길

 

 경내 도로 1

 

 경내 도로 2

 

 건물은 웅장하고

 

 아름답다.

 

 마니차와 옴마니밧메홈

 

데뿡사원은 티벳의 대표적인 사원이고 교육기관이다. 하여 건물의 스케일이나 승려들의 수에 있어서 으뜸이었다고 한다. 절은 대법당, 4개의 대학, 그리고 간덴궁(Ganden Palice)로 구성되고, 대법당과 부속사원들의 지붕은 황금으로 장식했다.

대법당

 

 지붕 1

 

 지붕 2

 

이절에서 2대부터 5대까지의 달라이 라마가 정무를 보았고, 2대, 3대, 4대 세분 달라이 라마의 영탑이 안치돼 있다고 한다. 문화혁명 때 초토화 됐던 이 절은 아직도 복원 중이라고 한다. 대법당에서 내려다보는 라싸시가 아름답다. 절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더 추가한다.

 라싸시

 

 소원을 비는 여인이 향을 태우고

 

경을 읽으며 시주를 권유하는 사람들

 

 겔룩파 창시자 춍카파

 

 5대 달라이 라마

 

 白度母

 

 화려함의 극치 - 신자들인 백성들의 삶은 어떤가?

 

 미륵불

 

 금녀의 법당도 있다.

 

 주방, 사진을 찍으려면 15위안을 내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법당 안의 사진은 20위안을 내고 찍었다. 하지만 다른 법당으로 이동했더니, 다시 20위안을 내라고 한다. 납득하기 어려워 그 다음부터는 슬쩍슬쩍 찍는다.

 

죠캉사원의 야크기름 등잔불

 

죠캉사원(大昭寺)

라싸 구시가지 중심에 있다. “부처의 절“이라는 의미의 죠캉사원은 7세기 중엽에 송첸캄포의 당나라 문성공주, 그리고 네팔의 브리쿠티 데비(Bhrikuti Devi)공주와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지고, 그 후의 통치자들에 의해 증축, 개축되었다고 한다.(관련자료 발췌, 이하 동)

 바코르 광장에서 본 죠캉사원

 

 가까이 본 죠캉사원

 

 향을 피우는 티베트 여인

 

오체투지 하는 신도들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

 

 唐蕃和盟碑- 563년 당나라와 토번간의 평화조약 기념비

 

25,100m²의 경내에 수많은 거대한 건물들이 서쪽을 향하고 있다. 황금 지붕을 한 4층 높이의 이 절은 당나라의 건축수법을 따랐지만, 동시에 인도, 네팔의 건축양식도 함께 가미했다고 한다. 사방에 4개의 주 법당이 건립되고, 20개가 넘는 소 법당들은 석가모니의 이미지에 따라 중앙에 모았다고 한다. 법당은 금 불상, 은 불상, 동 불상으로 가득하고, 사방 벽에는 석가모니의 생애와 그 밖의 이야기들을 그린 탱화가 봉안돼 있다.

 절 안으로 들어서고,

 

 경내

 

 굳게 닫힌 문, 휘장으로 가린 탱화, 달라이라마 옥좌에는 커버를 씌웠다

 

 슬쩍 찍은 불상

 

 법당 내 정원

 

 옥상 1

 

옥상 2

 

 옥상 3

 

 옥상에서 본 포탈라궁

 

죠캉사원 앞에는 너른 바코르(八角街) 광장이 있고, 죠캉사원 둘레, 약 800m 구간에 형성된 시장거리는 티베트인들의 전통적인 순례길이다. 카일라스가 멀고, 험해 그곳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은 이곳 죠캉사원을 찾아 순례를 하면서 평소에 지은 죄업의 사(赦)함을 받고자 한다. 바코르 방문객들은 티베트 순례자들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아야한다.

 바코르 광장

 

 바코르 마켓 1

 

 바코르 마켓 2

 

죠캉사원은 티베트인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항거하는 시위가 가장 많이 일어났던 곳도 이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잠잠한 모양이다.

 

죠캉사원 법당 안에서는 일체 사진을 수 없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사진을 찍으면 가이드가 잡혀 간다고 한다. 웃기는 이야기다. 가이드가 사진을 찍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이절에는 문성공주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 불상이 있고, 문성공주 일행이 티베트에 도착하는 장면을 묘사한 벽화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이를 마구 찍어 전 세계로 퍼뜨리면 중국에 좋을 것이 없을 터이니 원천봉쇄를 하는 모양이다.

 

(2013. 7. 25.)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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