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이 인연이 되어, 이 사장이 함께 여행했던 일행을 리조트로 초대했다.

함께 여행을 하면서 재치있게 여행 분위기를 잡아가는 이 사장에게 김선인 여사는 궁금한 것이 많았던 모양이다. 헐렁한 바지에 티 셔츠를 걸치고, 흰 베레모를 쓴 겉모양부터 색다른데, 머리회전은 비상하지, 게다가 안하무인이지, 궁금한게 당연하다.

이 사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 여사의 스무고개식 유도심문에 걸려 결국 정체가 탄로나고, 그 순간 김 여사의 반응이,

" 오 ! 마이 갓."이 였다고 한다.

김 여사는 친척이 이에스 리조트 회원이라, 이에스 리조트가 좋다는 이야기는 여러차례 들어서, 한 번 가 보고 싶었다고 한다. 여기서 이에스 리조트 사장을 만나다니,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

"이것도 인연인데, 우리 일행에게 그 유명한 리조트, 구경 한번 시켜주시죠." 라고 요청한다. 곤란해진 이 사장이,

"모두는 너무 많고,,. 몇 커플만 초대할께요" 라는 반응을 보이자,

"고만둡시다. 가면 다 가고, 말면 마는거지.. 시시하게."

결국 이 여사 페에스에 말린 이 사장이 전원을 초대한 것이다.

먼저 이에스 리조트 크럽 홈 페이지에 실린 이 사장부터 만나보자.


이에스 리조트는 제천 금수산 자락에서 충주호를 굽어보는 위치에 이사장이 꿈을 실현 곳이다.

아래그림은 빌라 풍 콘도와 고성, 그리고 까페를 찍은 것이다.

 

 


리조트는 주위의 풍광이 뛰어나다. 충주호가 굽어 보이고, 그 너머 월악산이 멀리 보인다. 고성 길로 걸어가면 능강 골짜기가 깊고, 금수산에서 흐르는 산의 흐름이 제법 웅장하다. 쉼터에 앉아 지는 해를 바라보는 즐거움도 있다.



 

 

방목장에는 하얀 어미염소가 까만 새끼염소와 놀고 있다. 까만 아빠염소는 저만치 멀리서 구경한다. 알프스 샬레식 독립 콘도 문 밖에는 찔레꽃이 활짝폈다.




동유럽 여행 팀이 이 좋은 곳에서 다시 모인 것이다. 로멘틱 가든 앞에서 단체사지도 찍고, 맥주파티장에서는 소수민족 대표가 기염을 토한다. 다시 로맥틱 가든. 디너 파티가 흥겹다.





다음 날에는 정방사를 구경한다. 이 사장은 일때문에 빠지고, 부인이 직접 안내역을 한다. 정방사는 조그만 절이지만 주위 경관이 뛰어나다.  내려오는 길에는 모두가 맨발이 된다. 개울로 들어가 물장난도 하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김광현 사장도 이번에는 꼼짝없이김 여사에게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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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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