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가 아름다운 정동길

 

2022119()

시청 쪽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모처럼 덕수궁돌담길과 정동길을 둘러본다. 덕수궁 돌담길로 들어선다. 덕수궁 돌담을 끼고 운치 있게 이어지는 돌담길에는 생각보다 산책객들이 많지 않다

 

 덕수궁 돌담길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있는 정동전망대에 올라,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며 조망을 즐기려고 다가갔지만 코로나 방역 때문에 개방하지 않는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돌아 선다. 다시 돌담길로 내려서 걷다, 서울시립미술관 쪽으로 들어선다. 전시회를 보려는 것은 아니고, 잠시 미술관 경내의 아름다운가을풍광을 구경하기 위해서이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경비가 삼엄하다,

 

 다시 돌담길

 

서울시립미술관 입구

 

장미빛 인생

 

 작품 해설

 

미술관 경내 풍광

 

작품 해설

 

 작품 해설

 

 

서울시립미술관을 나와 덕수궁돌담길을 버리고 정동길로 들어서서 정동제일교회 앞에 선다, 정동제일교회는 미국인 개신교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18851011일에 정동에 있는 자신의 사택에서 한국인 감리교 신자들과 함께 예배를 한 것을 정동제일교회의 시초로 삼고 있다고 한다. 정동제일교회의 벧엘예배당은 1897년에 건축되어 한국 최초의 서양식 개신교 교회로 불리며 대한민국의 사적 제256호로 지정되어 있다. (위키백과에서 발췌]

 

 정동길

 

 정동제일교회 유관순 열사가 다니던 교회라고 한다

 

정동제일교회를 카메라에 담고, 조금 더 진행하여 건너편에 보이는 국립정동극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국립정동극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서울 정동에서 1995년에 개관한, 한국 공연사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공연장이라고 한다. 세실극장이 국립정동극장의 가족이 되었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국립정동극장

 

이어 길을 건너 극장 옆 골목길로 들어서서 중명전(重明殿)으로 향한다, 중명전은 1905년 을사늑약을 체결한 비운의 장소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중명전

 

 중명전 소개

 

 중명전 일원

 

 중명전 일원소개

 

중명전에 이르러,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후, 입장하여 전시실로 들어선다.

 

 을사늑약체결 현장

 

 을사특약문

 

을사특약의 실상

 

을사특약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각

 

 헤이그 특사 파견

 

고종의 친서

 

헤이그 특사, 그 후

 

중명전을 나와 정동길을 천천히 걷는다. 정동길은 가로수가 아름답다고 널리 알려진 거리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앞을 지난다, 이화여중은 1886531,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톤 여사(Mrs. Mary F. Scranton)에 의해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으로 창립되고, 이듬해 고종황제가 이화학당이라는 교명을 하사했다고 한다, 메인홀(Main Hall, 구 교사와 기숙사 및 강당)1900년에 준공했다고 한다.(관련자료 발췌)

 

 아름다운 정동길

 

 이화여자고등학교

 

이어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 기념관은 1975년 화재로 철거된 프라이홀(Frey Hall)의 복원을 위한 졸업생들의 오랜 노력 끝에 2004년 준공되었다고 한다. 지하 1, 지상 5층의 멀티미디어 교육관으로 갤러리, 카페, 음악실, 개인연습실, 시청각실, 공동 작업실, 교사연구실 등의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복원된 옛 정문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을 뒤로하고 새문안길로 나와 오른쪽으로 이동하다, ,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 건물 앞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서 주위를 둘러보며 정동공원을 찾지만 공원 비슷한 것도 눈에 띄질 않는다. 마침 마주 오는 젊은이에게 정동공원 가는 길을 묻는다,

 

 새문안길에 이르고

 

 오뚜기분식과 한국시티은행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섬

 

젊은이는 뒤돌아 손을 들어 방향을 가리키며 저 앞에 하얀 철 계간이 보이느냐고 묻는다, 보인다고 하자, 그 계단을 올라 언덕에 올라서면 그 아래 공원이 보일 것이라고 한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젊은이와 헤어진다,

 

 언덕으로 오르는 하얀 계단

 

계단을 오르니 러시아공사관 공사칸막이가 앞을 막고, 공사칸막이를 따라 오른쪽으로 길이 열려있다. 길을 따라 조금 이동하니, 저 아래 정동공원이 내려가 보인다. 공원으로 내려서서 왼쪽 오르막을 오르면 고종의 길이다, 종의 길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구 러시아 공사관까지 이어지는 총 120m에 달하는 길이다. 명성황후 시해 후 1896211,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는 아관파천(俄館播遷)을 할 때 사용한 길이다. 이후 이 길이 복원되어, 201810월 개방되었다.(관련자료 발췌)

 

 공사장칸막이

 

 정동공원

 

 고종의 길 안내판

 

고종의 길 출입문

 

 고종의 길

 

뒤돌아본 고종의 길 출입문

 

고종의 길을 따라 내리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고, 공사현장을 지나 덕수궁 내부 보행로로 이어지는 덕수궁돌담길로 들어선다.

 

 덕수궁돌담길로로 들어서고

 

덕수궁 내부 보행로 안내

 

덕수궁 내부보행로는 201812, 영국대사관 정·후문 개방과 함께 약 70 m 돌담길이 연장, 개방된 곳이다. 2014년부터 덕수궁 돌담길을 잇는 사업을 추진한 서울시는 영국대사관 후문 쪽을 먼저 개방하고, 2018년 정문 쪽을 개방하여, 59년 만에 덕수궁 둘레를 잇는 1.1Km 덕수궁 돌담길을 완성했다.(관련자료 발췌)

 

 덕수궁 내부 보행로 개방 전 후 사진 비교

 

 덕수궁 내부 보행로

 

 

뒤돌아 본 덕수궁 내부 보행로

 

내부 보행로에서 본 덕수궁

 

 뒤돌아본 내부 보행로 출입문과 영국대사관 정문

 

 세실극장

 

 서울시청

 

이상 덕수궁 내부 보행로를 지나 시청 앞으로 나와 오늘의 산책을 마친다.

 

 

(2022. 11.14.)

 

나중에 자료를 정리하면서 카카오 맵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정동공원으로 가는 더 편한 길이 2곳이나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하나는 중명원에서 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건너편의 정동길로 들어서서 진행하는 방법이다. 지도상으로만 확인하고 실제로 가 보지는 않은 곳이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추기(追記)한다.

 

 정동공원 가는 길

 

 

'서울의 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묘와 창경궁의 연결  (0) 2022.12.05
경춘선숲길 산책  (0) 2022.11.28
2022년 도산공원의 가을 2  (0) 2022.11.14
2022년 도산공원의 가을  (2) 2022.11.06
도봉산 단풍  (0) 2022.11.03
Posted by Urimah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