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정상, 왕자봉(우)에서 형제봉를 지나 북문으로 이어지는 능선
강천산(剛泉山 583.7m) - 이름만 보아도 어떤 산인가 짐작이 가능하다. 험한 암봉들이 용립(聳立)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깊은 계곡이 조화를 이룬 산. 강(剛)을 양(陽)이라하면, 천(泉)은 음(陰)이다. 음양이 조화를 이룬 산. 가보지 않아도 명산임을 알겠다.
강천산은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의 도계를 이루는 산이다. 일찍이, 1981년 1월, 순창군은 강천산을 국내 첫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이를 정비를 한다. 아기단풍과 희고 맑은 산벗꽃을 가꾸고, 유서 깊은 강천사, 금성산성, 삼인대 등 유적을 보존하는 외에, 병풍폭포, 인공호수 등을 마련하여, 비룡계곡, 삼인대 계곡을 관광명소로 만든다.
금강교를 건너 495m봉에 오르고, 깃대봉, 강천산, 형제봉, 산성상, 시루봉을 거쳐, 광덕산에 오른 후, 신선봉을 지나 현수교와 강천사를 들러, 다시 금강교로 내려오는 회귀 코스는 5-6시간이 족히 소요되는 훌륭한 산행 코스다. 능선에서 굽어보는 조망이 끝내준다. 이중 강천산 정상 왕자봉에서 덕산까지는 또한 호남정맥 길이라 산 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는 강천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꼽히고, 방문객 수로 본 순위(順位)는 100대 명산 중 49위를 차지한다.
강천산 개념도
몇 년 전만해도 서울에서 강천산을 당일 산행코스로 잡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IMF 이후,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위해 국도들이 정비되고, 웬만한 국도는 고속도로 못지않게 넓어져. 이제는 서울을 중심으로 4시간 정도면 어느 곳이라도 갈 수 있게 되었다.
길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팍스 로마나(Pax Romana)를 뒷받침해준 사회간접자본(SOC)이다. 현대국가에서도 도로망의 정비는 국력을 상징한다. 앞으로 50년 내에 미국 경제규모를 능가하리라고 예상되는 중국이, 너른 국토를 남북, 동서로 연결하는 "5종(從)7횡(橫)"의 고속도로를 금년 내에 완성하려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대 정권의 도로망 확충 정도(물론 완성 기준이 아닌, 예산 확보와 시공 기준)를 비교하여 치적의 우열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2005년 10월 19일(토).
오늘은 산정 산악회의 가이드로 강천산 산행을 한다. 서초 구민회관, 복정역을 거쳐, 경부 고속고로로 진입한 버스는 톨게이트에서 대원을 태우고, 다시 수지 근방에서 마지막 대원을 태우자, 버스는 거의 만석이다. 여산 휴게소에서 20분간 정차한 버스는 호남고속도로를 달린다. 차창 밖으로 추수가 끝난 너른 평야의 한가로운 풍광이 아름답다.
추수가 끝난 넓은 들이 한가롭다.
정읍 인터체인지에서 국도로 내려선 버스는 정읍을 지나, 26번 국도를 달린다. 도중에 몸에 이상이 있는 대원이 생겨, 담양 27Km를 남긴 지점에서, 버스는 잠시 정차한다. 버스가 정차한 곳은 영광정(迎狂亭)부근이다. 영광정은 이 고장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원중(金原重)이 1921년 의병동지들과 모임을 갖기 위해 세운 정자라 한다. 전북 문화재자료 134호다. 정자 뒤로 넓은 개울이 시원하게 흘러 주위 풍광이 아름답다. 기다릴 대원들을 위해 기사양반이 정차할 곳에 신경을 쓴 모양이다.
영광정
이윽고 버스는 792번 지방도로로 바꾸어 타고, 11시 30분 강천산 군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서울을 출발해서 약 4시간 만에 강천산에 도착한 것이다.
오늘의 산행기록은 아래와 같다.
<<11:30 주차장 도착, 산행시작-11: 40 병풍폭포-11:42 금강교지나, 오른쪽 계곡으로 진입-12:14 깃대봉 삼거리- 12:27 깃대봉-12:39 왕자봉 삼거리-12:54 왕자봉, 중식, 13: 16 출발-13:31 형제봉 삼거리-14:18 북문 - 14:31 금성산성-14:43 산성산(연대봉)-14:59 북바위(운대봉)-15:03 운대봉 이정표-15:09 동문 이정표-15:18 시루봉-15:58 헬기장-16:10 광덕산 정상- 16:29 신선봉 정상-16:43 전망대-16:58 현수교-17:08 삼인대-17:12 강천문-17:30분 주차장>> 점심시간 22분을 포함, 총 6시간이 소요된 산행이다.
산악회의 자료에 의하면, 오늘 산행 구간의 도상거리는 약 12Km, 소요시간은 5시간이다. 정 대장님은 버스가 5시 50분 출발 예정이니, 버스 출발시간을 감안해, 각자가 산행코스를 선택하라고 권유한다.
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고 버스에서 내리자. 날씨가 차갑게 느껴진다. 주차장에는 이미 관광버스들로 만원이다. 오늘 산행에는 3차 대원 들이 여러 명 참여했다. 우정, 은영, 심천, 조총 대원, 그리고 오세영 대원, 하지만 오세영 대원은 친구 3명과 함께 참여하여, 그들과 행동을 같이하고, 나머지 3차 대원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산행을 한다.
3차 대원들이 모여, 강천산 군립공원 안내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산행준비를 한다. 하지만 화장실을 다녀오니 모두 떠나 버리고, 혼자 뒤로 쳐진다. 도상거리가 12Km면, 점심시간 30분을 포함해서, 5시간 반이면 산행을 끝내고, 5시 경이면 하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개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가 아름답다.
11시 40분 병풍폭포에 이른다. 전기로 물을 끌어 올려 떨어뜨리는 인공폭포라 수량이 풍부하고 시원하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 소금장수 없이 폭포만 찍으려니 시간이 걸린다. 병풍폭포를 지나 금강교를 건넌다. 병풍폭포 이정표<깃대봉 삼거리 1K, 구장군폭포 2.25K>가 서있는 등산로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정 대장님이 능선 한 바퀴를 모두 돌고 내려오라고 격려한다. 많은 대원들이 강천사로 바로 오르는 모양이다.
병풍폭포
병풍폭포 이정표
오른쪽 계곡을 따라 돌길을 오른다. 주위의 나무들은 잎을 모두 떨구고 가지만 앙상하다. 등산로는 계곡을 건너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더니 경사가 급해진다. 사면을 중간 쯤 오르니, 시야가 트이면서 건너편에 광덕산이 웅장하고, 남서쪽으로는 멀리 북바위와 북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게 흐른다. 동쪽으로 제 1 강천호가 내려다 보인다.
북바위
제 1 강천호 - 우정 대원 사진
12시 14분, 주능선인 깃대봉 삼거리(495m)에 도착한다. 삼거리에는 이정표<왕자봉 1.6K, 병풍폭포 1.2K>와 공원 안내판이 서 있다. 이제 등산로는 남서쪽으로 평탄하게 이어진다. 12시 27분 깃대봉(571.9m)에 이르자, 우정 대원 등 3차 대원들이 모여 쉬고 있다. 아마도 뒤에 떨어진 나를 기다린 모양이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왕자봉을 향해 함께 출발한다.
깃대봉 삼거리 이정표
12시 35분 북으로 오정자재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갈림길을 지나고, 12시 39분 왕자봉 삼거리에 이른다. 강천산 개념도에는 가루방죽 삼거리라고 표기된 곳이다. 이정표가 서있다. <깃대봉 삼거리 1.39K, 형제봉 삼거리 780m, 강천사 1.7K> 너른 공터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고, 바로 앞에 왕자봉이 부드러운 모습으로 누어있다. 우정 대원과 조총 대원은 앞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은영대원이 혼자 사진을 찍고 있다.
왕자봉 삼거리에서 본 왕자봉
은영 대원이 앞장을 서고, 심천 대원이 뒤를 따른다. 사진을 찍느라 뒤 쳐졌던 나는 급히 이들을 뒤쫓는다. 한참을 걷다보니 이상하다. 우리는 왕자봉으로 가야하는데, 왕자봉이라고 보았던 봉우리가 왼쪽 뒤로 쳐진다. 심천 대원과 은영 대원을 불러 세워, 다시 왕자봉 삼거리로 되돌아온다. 이정표에 왕자봉으로 가는 방향을 강천사로 표기해 놓아, 착각을 하고, 형제봉 쪽으로 진행했던 것이다. 심천 대원의 핸드폰 벨이 울린다. 왕자봉에 도착한 우정 대원이 궁금해서 걸은 전화다. 방향을 재확인하고, 12시 54분 왕자봉(583m)에 도착한다.
왕자봉에는 정상석이 서 있고, 삼각점이 박혀 있다. 정상 부근에서 우정, 조총 대원은 오세영 대원 일행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한발 늦게 도착한 우리들도 옆자리에서 도시락을 푼다. 날씨가 쌀쌀하여 재킷을 꺼내 입는다. 막걸리로 정상주를 나누고, 점심을 즐긴다.
왕자봉 정상석
오세영 대원 일행이 먼저 자리를 뜨고, 우리들은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주위를 조망한다. 정면으로 광덕산이 온 몸을 들어내고, 왼쪽으로 북바위가 더욱 뚜렷하다. 오른쪽으로 너른 들을 건너 정상이 평평한 산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보기 좋게 늘어서 있다.
왕자봉에서 본 광덕산
왕자봉에서 남쪽으로 본 이름 모르는 봉우리 - 이름 아시는 분은?
왕자봉을 내서서, 다시 왕자봉 삼거리를 지나, 형제봉 삼거리에 이른다. 이정표가 서있다.<왕자봉 990m, 송낙바위 3,28K, 구장군폭포 1.85K>. 많은 대원들이 이곳에서 구장군폭포 쪽으로 하산하는 모양이다. 이들을 따르는 산악회 후미대장이 형제봉 쪽으로 향하는 우리들을 보고, 발걸음을 서두르라고 당부한다.
형제봉으로 향하는 길은 산책길이다. 앞에 형제봉으로 보이는 봉우리들이 막아서지만. 등산로는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산 사면을 가로 질러, 경사는 그다지 심하지 않다. 두 개의 형제봉들을 언제 지난지도 모르고 지난다. 이윽고 나뭇가지 사이로 담양호 푸른 물이 보이고, 그 너머로 추월산이 우뚝하다. 조금 더 진행하여 전망대에서니 북쪽으로 담양호, 추월산, 그 뒤로 첩첩히 이어지는 산세가 장관이다. 남쪽으로는 산성산이 부드러운 모습을 보인다.
북문으로 향하다 본 산성산
등산로는 암릉길로 변하고 앞에 산성이 막아선다. 산성은 비교적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2시 17분 북문에 오른다. 이정표가 서 있다, <형제봉 삼거리 2.7K, 보국사 터 1.0K> 북문에서 보는 조망이 빼어나다. 북으로 담양호와 추월산이 더욱 뚜렷하고, 서문 쪽으로 이어지는 성벽길이 담양호로 잠겨드는 것 같이 보인다. 왕자봉에서 형제봉을 거쳐 북문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성산은 바로 눈앞이다.
형체가 온전한 북문 성벽
서문쪽으로 이어지는 성벽길
북문에서 본 형제봉
북문에서 본 담양호와 추월산
2시 31분, 금성산성(사적 363)터에 이른다. 너른 공지에 옛 성터 흔적이 남아 있고, 구장군폭포 해설판 과 이정표가 서있다. <동문 1.0K, 구장군폭포 1.81K> 산성에서 정 대장님이 기다리고 있다. 정 대장님이 산성에서 보이는 조망을 설명한다. 동쪽으로 광덕산, 멀리 남동쪽으로 지리산 반야봉, 산성산에서 북바위로 이어지는 성벽길을 설명해주고, 시루봉은 북바위 남쪽으로 치우쳐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알려준다. 깎아지른 절벽 저 아래로 비룡계곡의 현수교가 붉게 보인다.
금성산성
2시 43분 산성산(603m)에 오른다. 성벽길에 작은 돌탑이 서있고, 삼성산 임을 알리는 나무 팻말이 박혀있다. 주위에서 가장 높은 산임에도 표지판이 지나치게 수수하다. 산성산에서 북바위까지 깎아지른 절벽 위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성벽길이 아름답고, 이 성벽길에서 보는 조망이 일품이라, 주위 조망에 이끌리어 발걸음이 더뎌진다.
산성산 오르다 본 왕자봉
산성산 오르다 본 광덕산
산성산
북바위로 이어진 성벽길
성벽에서 내려다 본 강천산 계곡
뒤돌아 본 산성산
북바위가 가까워지자 오른쪽으로 시루봉이 보인다. 북바위로 오르는 암릉 위에 노송 한구루가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비스듬히 서 있다. 노송을 지나 바로 북바위 꼭대기에 선다. 역시 끝내주는 조망이다. 왼쪽으로 비룡계곡과 강천 제2호수가 아득히 내려다보이고, 오른쪽으로 시루봉이 가깝다. 뒤돌아 산성산에서 북바위까지 이어지는 성벽길이 그림 같다.
시루봉(좌)
북바위 - 뒤에보이는 산 이름은?
북바위에서 본 비룡계곡
북바위를 되돌아 내려서서, 성벽을 타고 지나온 길을 되짚어 걷는다. 성벽길 왼쪽, 나뭇가지에 에 매달린 산행리본을 따라 성벽길을 내려선다. 성벽을 따라 이어지던 등산로는 북바위를 지나 다시 성벽길로 오르고, 운대봉 이정표가 서있다. <북문 1.2K,...> 북바위에서 왼쪽 절벽을 타고, 바로 이곳으로 내려서는 길도 보이지만, 아마도 위험해서 우회로가 생긴 모양이다. 성벽길을 타고 계속 내려, 3시 9분 동문에 이른다. 이정표가 서있다. <북분 1.6K, 시루봉 0.5K>
동문
등산로는 왼쪽 비탈길로 떨어져 광덕산으로 이어지고, 시루봉을 오르려면 정면의 암봉을 올라야 한다. 길가에 배낭을 벗어 놓고, 암릉을 타고 올라, 시루봉 정상(525.5m)에 선다. 역시 전망이 뛰어나다. 뒤로 추월산, 담양호, 산성봉이 한눈에 보이고, 북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이 검게 흐른다. 등산객 두 사람이 남쪽, 바로 앞 봉우리를 지나 시루봉으로 올라오고 있다. 남문 쪽에서 오른다고 한다. 동쪽으로, 작은 산들 사이로 평야가 펼쳐지고, 가옥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인다. 금성리라고 짐작한다.
가까이 본 시루봉
시루봉에서 본 추월산, 담양호
그림같은 금성리
시루봉에서 남문으로 이어지는 능선
시루봉을 내려와 배낭을 지고, 왼쪽 비탈길로 내려서서, 광덕산으로 향한다. 일행의 걸음이 빨라진다. 3시 53분 헬기장을 지난다. 이정표가 서있다. 광덕산까지의 거리는 450m다. 도로 공사를 하느라고 파헤쳐 놓은 흙빛이 짙은 보랏빛이다. 특이한 토질인 모양이다. 공사 중인 도로를 건너 등산로는 다시 숲 속으로 이어진다. 경사가 점점 급해지며, 암릉도 나타나고, 로프도 걸려있다.
보랏빛 토양
4시 10분 광덕산 정상(578m)에 오른다. 정상에는 정상석, 이정표가 서있다. <구장군폭포 2.0K, 강천사 2.23K> 역시 조망이 좋다. 동쪽으로 순창이 내려다보이고, 동남쪽 멀리 지리산의 능선이 아련하다. 특히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서쪽 조망이 빼어나다. 우리는 이제 북으로 신선봉을 거쳐 강천사로 하산하지만, 호남정맥 길은 광덕산에서 동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덕진 쪽으로 이어진다. 우리 일행은 막걸리 한 대접씩을 나누어 마시고, 서둘러 신선봉으로 향한다.
광덕산에서 본 남서쪽 조망
광덕산에서 다시보는 이름 모르는 봉우리
4시 29분 신선봉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는 이정표가 서있다. <광덕산 650m, 강천사 1.58K>. 암릉길을 따라 내려선다. 신선봉 고개를 지나,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가파른 돌길을 계속 달려 내린다. 오른쪽으로 현수교가 보인다. 4시 58분 현수교를 건넌다.
현수교와 66계단
현수교 - 대빵 님 사진
삼인대, 절의탑을 카메라에 담고, 대웅전을 들른 후, 5시 12분 강천문을 나선다. 5시 30분 버스 출발 예정시간 전에 주차장에 도착하기 위해 뛰듯이 달린다. 5시 30분 경 겨우 버스에 오르니, 버스 안이 텅 비었다. 일찍 내려온 대원들이 식당에서 식사 중이라고 한다. 배낭을 벗어 놓고, 맥주를 사러, 되돌아 상점으로 올라간다. 식당 앞에서 정 대장님이 반기며, 소주라도 한잔 하라고, 식당으로 이끈다. 식당에는 한발 앞서 내려온 우정, 조총 대원이 앉아 있다. 소주를 한 잔 마시고, 맥주를 사들고 버스로 돌아온다.
삼인대
절의탑
대웅전
강천문
아마도 전 구간 산행코스를 택한 것은 우리들 3차대 5명뿐인 모양이다. 식사를 마친 대원들이 모두 승차하고, 버스는 5시 45분 경 서울을 향해 출발한다.
(2005. 11. 21.)
* 기록 담당인 디카가 어쩐 까닭인지 게으름을 피웠다. 사진에 기록된 시간은 실제 시간 보다 10분 정도 늦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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