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정원 멋진 풍광
물의 정눤 배치도(펌)
물의 정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역 건너편 북한강 변에 자리한 습지공원이다. 자전거도로와 강변산책 길, 물 향기 길, 물마음길, 물빛 길 등 산책로와 전망 데크 등이 조성되고, 곳곳에, 휴식 공간이 마련된 이 습지공원에는 5월 말~6월 초, 중순경에는 양귀비꽃이,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산책로 주변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정경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5월말~6월 초, 중순까지는 양귀비 천지(펌)
가을에는 코스모스 천지
2019년 10월 11일(금)
7호선 상봉역에서 9시 7분에 출발하는 용문 행 열차를 타고, 남양주시 물의 정원에 만개한 코스모스를 구경하러 가겠다고 주초부터 계획을 했었는데, 뜻밖에도 11일~14일까지 철도파업이 있겠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자, 왠지 불길한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상봉역에 도착하여, 중앙선 승강장 앞에 이르니, 파업으로 운행을 하지 않는 열차들이 계시되어 있는데, 9시 7분 발 열차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다행이다. 이윽고 열차가 도착하고, 차에 오르니, 경춘선 열차와는 달리, 빈 좌석이 절반 이상으로 널널하다.
9시 45분 경, 열차는 운길산역에 도착한다. 헌데 이 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나와 배낭을 멘 등산객 한사람뿐이다. 아마도 운길산 산행에 나섰는지 2번 출구 쪽으로 가고, 나는 1번 출구로 향한다. 출찰구를 지나, 역구내 넓은 공간으로 나온다. 인적이 없는 썰렁한 공간이다, 주변 명소를 소개하는 팜프렛이나 안내서 하나 보이지 않는다. 벽에 붙어 있는 주변지역 안내도가 전부다.
주변지역 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역구내를 나와 밖에 계시된 다산길 종합안내도, 남양주시종합안내도와 운길산 역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리고 마침 현지사람 같아 보이는 분을 만나, 물의 정원으로 가는 길을 묻는다. 그 양반은 앞에 보이는 고가열차선로 아래를 직진하여 통과하면 북한강 로가 나오는데, 그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진행하여 다리를 건너고, 신호대기가 있는 곳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물의 정원 입구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다산길 종합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남양주시 종합관광안내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운길산역
북한강로를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고
편의점을 지난다.
이어 자동차의 왕래가 뜸한 틈을 타 도로를 건너니, 바로 북한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습지가 눈에 들어온다. 한동안 아름다운 정경을 망연히 바라본 후, 작은 다리를 건너, 물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선다.
아름다운 북한강
물의 정원 우측 100m
물의 정원 돌 표지
자전거 대여소를 지나 물의 정원 배치도 앞에 서고, 물마음길 안내문을 살펴본 후, 물마음길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현수교의 아치가 보이고, 한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어른 , 아이 할 것 없이 맨발로 첨벙댔을 물길에 지금은 물이 없고, 땡볕을 막아주던 파라솔도 접혀있는 광경이 눈길을 끈다. 시간이 일러서 일까? 인적이 없는 강가로 이어지는 한적한 산책길 따라 물마음길을 천천히 걷는다.
물의 정원 배치도
물마음길 안내문
왼쪽으로 보이는 한여름 용 시설물
갈대가 하늘거리는 강가로 나온다. 햇빛을 받은 북한강 잔물결이 은빛으로 반짝이고, 강가에 늘어선 나무들이 멋진 몸매를 뽐낸다. 참으로 아름답다, 저 앞에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위에서 한동안 주변 풍광에 매료된다.
갈대가 하늘거리는 강가
은파
강변 전망대
전망대 위에서 가까이 본 습지(물의 정원)
습지에 걸린 현수교
전망대를 내려서서, 자전거도로 쪽으로 이동한다, 예쁜 연꽃 그늘 막 쉼터를 지나고, 포토 존 액자 안에 북한강의 풍광을 담아보기도 한 후, 길 위로 올라서서, 뱃나들이 벤치와 안내문, 그리고 북한강 로(北漢江路) 건너편의 운길산을 카메라에 담고, 현수교를 건넌다.
연꽃 그늘 막 쉼터
액자 틀에 담아본 북한강 풍광
뱃나들이 벤치
안내 돌 표지
현수교를 건넌다.
현수교를 건너며 오른쪽의 북한강 풍광과 왼쪽의 물빛 길의 수련을 카메라에 담고, 만개한 황색 코스모스가 지천으로 깔린 강변산책길로 들어선다. 이곳은 꽃구경하는 사람들,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제법 분위기가 살아있는 느낌이다.
강변산책길 안내(사진 클릭하면 커짐)
열초산수도
해설
꽃밭 속의 사람들
황색 코스모스와 북한강
프로사진사들
강변산책로
강변산책길을 따라 북쪽으로 조금 이동하여, 낮 익은 코스모스 꽃밭을 반갑게 만난다. 황색코스모스가 신기하고 아름답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색깔의 꽃들이 어우러진 일반코스모스가 가을 바람결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이어 강변전망대 위에 올라 주위풍광을 완상한다. 이곳 코스모스 밭은 3개로 이우어져 있다. 첫 번째가 황색코스모스, 두 번째는 일반코스모스, 세 번째가 다시 황색코스모스의 순이다,
강변산책길 풍광
일반코스모스 꽃밭
코스모스꽃밭 파노라마
전망대 위에서 본 지나온 2개의 꽃밭
일반코스모스 위로 또 다시 펼쳐진 황색코스모스 밭
세 번째 황색코스모스 사잇길을 걸으며 강변길 쪽, 지나온 뒤쪽의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곳에서 두 종류의 코스모스가 같이 피어 있는 모습도 본다.
사잇길에서 본 강변 풍광
뒤돌아 본 풍광
황색코스모스와 일반코스모스의 공생
어느덧 1시간 이상, 꽃과 강변의 갈대와 반짝이는 물결에 정신을 빼앗기며 걷다보니, 조금 쉬어가야겠다는 생각에, 강가 커다란 버드나무 아래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간식을 들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다.
간식을 들며 한동안 쉬어간 명당자리
홀로 산책을 즐길줄 아는 멋쟁이 여인
휴식을 취한 후, 자전거 길로 나와 주위풍광을 즐기며, 현수교 쪽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11시 3분, 물 향기길 갈림길에 이르러 자전거 길을 버리고 오른쪽 물 향기길로 들어선다. 조용한 숲길, 까치들이 숲길에 내려앉아 먹이를 찾고 있고, 왼쪽으로는 연잎이 가득한 습지(물의 정원)가 펼쳐져 있다.
강변 쉼터
황색코스모스
2가지 코스모스
물향기길 안내
숲길에 내려 앉아 먹이를 찾는 까치들
연잎으로 가득한 습지
산책길의 하트형 쉼터
11시 15분, 안내도가 있는 하트 존 입구에 이른다. 이어 조안 유아 숲 체험원 입구를 지나, 하트 존 산책로를 걷고, 자전거 길로 나와 현수교를 건넌다. 11시 36분, 2시간에 걸친 물의 정원 둘러보기를 마치고 운길산역으로 향한다.
물의 정원 안내도
조안 유아숲 체험원
하트존
하트존 파노라마
유아 숲 체험원
물향기 길
자전거 길에서 본 코스모스와 북한강
현수교를 건너며 본 연잎으로 가득한 물의 정원
연꽃 벤치
안내문
물의 정원
운길산역에 도착하여, 다산 길을 걸어, 다산유적지, 다사생태공원을 둘러볼 생각으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안내소를 찾는다,
(2019.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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