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2구간 안내도(사진 크릭하면 커짐)

 

위 지도는 현장에 게시된 서울둘레길 2구간 (화랑대역~중랑캠핑숲~구릉산~망우산~용마산~아차산~광나루역)의 안내도다

 

안내도에 표시된 둘레길 2구간의 거리는 18.4Km, 탐방 소요시간은 8시간 30분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지난 1월 이 구간을 돌아본 놋지맨님이 GPS로 측정한 실제거리는 13.52Km이고, 식사 및 휴식시간을 포함한 소요시간은 4시간 27분이었다고 한다.

 

거리 차이가 4.88Km나 되고, 소요시간도 4시간 이상 차이가 난다. 내가 보통 속도로 2구간을 걸은 시간은 4시간 29(휴식시간 포함)이다. 이구간은 비교적 평탄한 구간임으로 시간당 약 3Km를 걷는다고 가정하면, 걸은 거리는 약 13.5Km, GPS로 측정한 거리와 유사하다.

 

답사 소요시간 8시간 30분도 부정확하다. 내가 실제로 걸은 시간에 30~1시간 정도의 점심시간을 가산한 5시간 ~5시간 30분 정도면 2구간 답사가 충분히 가능하다.

 

2014419()

서울둘레길  2구간을 탐방하려고, 925, 화랑대역 4번 출구를 나와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이윽고 신호가 바뀌어 횡단보도를 건너, 서울둘레길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공릉근린공원 입구에 이르러 안내도와 이정표를 카메라에 담는다.

횡단보도

 

 

서울둘레길 이정표

 

공원입구 건너편에 세워놓은 서울둘레길 표지판의 지시를 따라, 공원입구를 지나 직진하여, 계단을 내려서서, 목동천 변 산책길로 들어선다. 이어 다리 아래를 통과하고, 서울둘레길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다리를 건너, 반대편 산책길을 따라 내린다.

표지판

 

 

목동천변 산책길

 

 

삼거리 표지판

 

 

다리 건너

 

 

반대편 산책길

 

공릉천 주변이 깔끔하게 정비되고, 물이 맑아, 산책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이어 봉화역 다리 아래를 통과하고, 산책길이 끝나는 지점 직전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 왼쪽 뚝방길에 올라, 정면에 보이는 서울의료원 쪽으로 진행한다.

봉화역 다리 아랫길

 

 

징검다리 건너고

 

 

뚝방길, 정면에 서울의료원이 보인다.

 

947, 새우개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도로변으로 나오자, 오른쪽 전신주에 둘레길 안내판이 보인다. 이어 또 다른 둘레길 안내판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고, 반대편 인도에서 잠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둘레길 안내도와 안내판이 보이는 신내동 동네숲으로 들어선다. 갈림길 마다 안내판이 촘촘히 걸려 있어 길 찾기가 어렵지 않다.

 새우개다리

 

 

다리 건너 오른쪽으로 진행

 

 

건널목의 둘레길 안내판

 

 

길 건너 전신주에 매단 둘레길 안내판

 

 

둘레길 안내도와 안내판

 

철쭉이 한창인 작은 공원이 아름답다. 인근 주민들을 위해 이처럼 작은 공간을 활용하여 동네숲을 만든 여유가 돋보인다. 잔뜩 흐린 우중충한 날씨지만 공원의 분위기는 무척 화사하다. 오른쪽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공사장 차단펜스 옆으로 좁은 길이 이어진다.

철쭉 1

 

 

철쭉 2

 

둘레길은 왼쪽은 슾지, 오른쪽에 운동시설이 있는 넓은 산책로를 지나, 사거리로 나와, 왼쪽 횡단보도를 건넌 후, 오른쪽 인도로 이어더니, 다시 사거리에 이른다. 정면으로 신내역이 보이고, 오른쪽 길 건너 주유소가 있는 사거리에서, 주유소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넌 후,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신내역 쪽으로 향한다.

넓은 산책길로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신내역 앞 사거리

 

103, 신내역을 지나 인도를 따라 걷는다. 오른쪽에 캠핑과 여행건물이 보이고, 이어 동서울역 버스 정류장을 지난 후, 삼거리에 이르러 우측 양원역 쪽으로 향한다. 좁은 임도에 촘촘히 심은 가로수가 아름답고, 다가구 주택 옆 긴 공간을 활용한 텃밭에 물을 주는 주민의 모습이 한가롭다.

 

 신내역

 

 

캠핑과 여행

 

 

삼거리,

 

 

어린 가로수 가 아름다운 길

 

1013, 양원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중앙선 고가철교 아래를 통과한 후, 사거리에서, 왼쪽 양원역 방향으로 진행한다. 아침에 화랑대역에서 내려 화장실을 들렀는데도, 소변이 급하다. 길 건너 인농(人農) 건물로 뛰어 들어가 화장실을 빌어쓰고, 이정표를 따라 120m 떨어져 있는 중랑캠핑숲 입구로 향한다.

좁은 길, 하지만 예쁜 길

 

 

중앙선 고가선로

 

 

양원역

 

 

횡단보도 건너 이정표

 

 

인농 건물 화장실을 빌어 쓴 곳

 

1031, 서울둘레길 안내도와 안내판이 있는 중랑캠프숲 2출입구 앞에 선다, 화랑대역을 나와 1시간 6분 만에 첫 소구간을 걸은 셈이다. 출입구로 들어선다. 왼쪽 청소년수련관 건물에 화장실이 보인다. 이제까지 걸은 구간이 주로 도로변의 인도(人道)이거나 산책길이라 화장실이 전혀 없었는데, 처음으로 만난 화장실이다.

둘레길 안내도(사진 크릭하면 커짐)

 

 

캠프숲 2출입구

 

캠프숲으로 들어서서, 안내판의 안내에 따라 연못 앞에 이르고, 다시 안내판의 지시에 따라 오른쪽 언덕 위,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주위 풍광을 둘러본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연못

 

 

전망대에서 본 왼쪽 과수원

 

이어 전망대에서 내려서서, 캠핑장 관리소 매점을 잠시 둘러보고, 안내판을 따라 캠핑장 입구를 지나, 아름다운 산책로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캠핑장이 내려다보인다.

캠핑장 관리소 매장

 

 

둘레길 안내판

 

 

산책로 입구

 

 

아름다운 산책로

 

 

캠핑장

 

1045, 도토리 쉼터 270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직진하고, 이어 둘레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 후, 다시 이정표의 안내로 중랑캠프숲 5출구로 나와, 왼쪽 망우리공원으로 향한다. 5번출구 옆에 있는 둘레길 이정표는 망우리공원까지의 거리가 1.1Km라고 알려준다.

산책로 삼거리의 둘레길 이정표

 

 

중랑캠프 숲 5출구 앞 둘레길 이정표

 

인도를 따라 걷는다. 배꽃 마을마당 돌 표지를 지나, 6번국도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진행하고, 첫 번째 만나는 횡단보도를 건넌 후, 왼쪽 고개를 향해 오른다. 이어 첫 번째 자 작은 갈림길을 지나고, 두 번째 큰 갈림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축구장을 오른쪽에 끼고 돌아, 113, 망우리공원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로 들어선다.

 배꽃 마을마당 돌 표지

 

 

6번국도,

 

 

횡단보도를 건너 고개 쪽으로

 

 

갈림길,

 

 

망우공원 입구

 

 

 망우공원 가는 길

 

1114, 망우공원 순환도로에 올라, 2소구간의 종점인 관리사무소를 지나고, 이어 둘레길 안내도, 이정표 등이 있는 G13 갈림길에 이르러, 안내도를주의 깊게 들여다본다. 이 안내도에는 서울둘레길이 용마 4보루에서 아차산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용마산을 왕복하는 앞의 안내도와는 다르다. 어느 것이 맞는 것인가?

망우공원 관리사무소 앞

 

 

갈림길의 안내도와 이정표

 

 

둘레길 안내도

 

오른쪽 순환도로를 따라 걷는다. 이정표는 용마봉까지의 거리가 4Km라고 한다. 도로가 낮 설지 않다. 2011년 수락지맥을 하면서 능선에서 내려섰던 도로다. 서울시가 왜 능선길을 버리고, 순환도로를 둘레길로 삼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토요일이라 차량이 다니지 않는 순환도로에는 많은 산책객들이 늦은 봄의 주말을 즐기고 있다.

낮 익은 도로

 

1120, 박인환 선생의 시비를 지나고, 신록이 아름다운 도로를 따라 걷는다. 뻔한 길인데도, 도로변 전봇대에는 둘레길 안내판이 보이고, 갈림길에는 빠짐없이 둘레길 이정표를 세워 놓았다. 1126, G12 지점을 지나며, 독립운동가 오재영 선생의 돌비를 카메라에 담는다.

박인환 시비

 

 

신록이 아름다운 순환도로

 

 

둘레길 표지판

 

 

오재영 선생 돌비

 

순환도로 위로 바이커도 지나고, 단체로 산책 나온 초등학생들도 보인다. 용마산과 아차산의 지킴이로 수십 년간 산속의 쓰레기를 주워온 83세의 최고학옹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쌓았다는 국민 강녕탑, 작가 최학송의 문학비를 지난다. 길가에 핀 하얀꽃 노랑꽃들이 화사하고,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모처럼 방화산이 가깝게 보이지만, 산길이 아닌 포장도로 길을 걷자니, 발바닥이 아파오고 허리가 당긴다.

바이커도 지나고

 

 

단체로 나온 초등학생들도 보인다.

 

 

국민 강녕탑

 

 

최학송 문학비

 

 

하얀꽃

 

 

노란꽃

 

 

가까이 본 방화산

 

1148, 이정표, 망우산공원 안내도, 망우산 안내판, 그리고 가까이에 화장실, 쉼터 등이 있는 서일대학교 갈림길에 이른다. 공원사무실에서 1.9Km 떨어진 지점이다. 이어 서울둘레길 북 카페를 지나, 용마산구간을 알리는 서울둘레길 표지목이 있는 곳에 이르니,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도로가 왼쪽으로 굽어진다. 12시 3분, 이정표가 있는 망우산 1보루 갈림길에 이른다. 이곳에서 잠시 아스팔트도로와 산길 걷기를 비교해보기 위해, 200m 떨어진 망우산 1보루를 다녀오기로 한다.

망우산공원 안내도, 이정표, 그리고 망우산 안내판

 

 

망우산

 

 

쉼터

 

 

서울둘레길 북카페

 

 

서울둘레길 표지목

 

 

왼쪽 산길

 

 

이정표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며, 비로소 스틱을 꺼내 사용한다. 이 능선길은 여러 차례 다녔던 곳이다. 망우산 1보루에 올랐다, 19분 후 다리 갈림길로 돌아와, 용마산으로 향한다. 1222, 이정표,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망우산 삼거리쉼터, 깔닥고개 입구에 이른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사가정역이다. 잠시 주위를 둘러본 후 570계단을 오른다.

이정표

 

 

둘레길 안내도

 

 

깔딱고개 계단길

 

긴 계단길을 올라, 용마산 5보루를 지난다. 이 길은 구리둘레길, 서울둘레길, 그리고 용마산, 아차산 능선길이 합쳐진 길이다. 간식을 들며, 낮 익은 길을 유장하게 걷는다. 1247, 용마산 4보루,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서, 아차산 4보루로 향한다.

긴 계단길

 

 

용마산 5보루

 

 

용마산 4보루

 

1시 아차산 4보루(아차산 정상)에 올라, 용마산 능선을 카메라에 담고, 한강을 굽어 본 후, 고구려 역사길 안내판을 지난다. 이어 아차산 3보루, 2보루, 1보루를 차례로 지난 후, 해맞이 광장에 서서, 잠시 한강을 굽어보고, 고려정을 지나, 157, 아차산 등산로 입구로 나온다.

아차산 4보루

 

 

아차산 4보루 안내판

 

 

아차산 3보루

 

 

아차산 3보루에서 본 한강과 암사대교

 

 

한강과 올림픽대교

 

 

아차산 2보루

 

 

아차산 1보루

 

 

아차산 등산로 입구

 

이어 만남의 광장에서 왼쪽 아차산 생태공원 쪽으로 내려서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만난 이정표의 안내를 받아 광나루역으로 향한다. 너른 산책길을 지나, 마을 골목길로 내려서서, 아차산 닭 한 마리, 추어각을 지나고, 가락공판장 앞에서 왼쪽으로 돌아, 2시 13분, 천호대로로 나온다. 저 앞에 광나루역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이정표

 

 

추어각

 

 

광나루역 엘리베이터 입구

 

 

광나루역 가는 길

 

서울둘레길 2구간에서의 의문점은 용마 4보루에서 용마산을 다녀와야 하는 것인지 아닌지가 헷갈린다. 그리고 집에 와서 둘레길 안내도를 검토해 보니, 두 군데서 마루금을 벗어났음을 알 수 있겠다. 첫 번째는 고려정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낙타고개에 이르러서 관리사무소로 하산했어야 했고, 두 번째는 이정표가 있는 광나루역과 천호대로 갈림길에서, 광나루역 쪽이 아닌, 천호대로 쪽으로 진행하고, 천호대로를 건넌 후, 광나루역으로 가는  것이  올바른 진행이다.

 

 

(201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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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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