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소금호텔  앞 국기계양대

 

202017() 우유니 사막

 

어제 22시경 라파스 버스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우유니를 향해 밤새 달린다., 새벽 6시경 눈을 떠 창밖을 보니. 끝없이 펼쳐진 황토 빛 황무지 고원이 줄곧 버스를 따라 온다. 해발 3800m대의 알티플라노 고원이다 이어 40여분 후 버스는 우유니마을에 도착하고, 대기하고 있던 전용차량에 우리들의 짐을 옮겨 싣는다.

   끝없이 펼쳐진 고원

 

 버스 우유니 마을 도착

 

 짐을 옮겨 싣고

 

짐 옮겨 싣기를 마치자, 일행은 전용차 3대에 분승하여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고, 각자가 준비해온 음식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한동안 휴식을 취한 후, 9시가 조금 넘어, ‘기차무덤을 향해 출발하여, 1015분 경 목적지에 도착한다,

  우유니 마을 외곽의 숙소

 

 숙소 옥상에서 둘러 본 주위 풍광

 

 

 미팅

 

 다시 짐을 싣고

 

 도중에 마을시장에 들러 음료수와 간식 등을 구입하고

 

기차무덤에 도착한다.

 

 

 

 

기차무덤은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3Km 떨어진 알티플라노 고원에 버려진 옛날 기차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소금사막 가는 길, 길 몫에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기차무덤 가까이에 마을도 보이고, 영문 안내판 그리고 음료수, 간식 등을 파는 매점도 있다.

, 투어지프

 

 마을

 

  매점

 

우유니는 알티플라노 고원의 광산에서 채굴한 광물을 칠레의 항구까지 실어 나르던 기차들이 다니던 곳으로, 볼리비아 철도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광물자원이 고갈되면서, 1940년에 이르러, 모든 기차의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기관차와 화차들이 기차무덤이라 불리는 이곳에 버려졌다고 한다.

 

 

 

 관광코스/기차무덤 안내판

 

투어리스트 코스 안내에서는 1번부터 5번 까지 선로를 따라 걸으며 기차역(3)과 기차박물관(4)을 둘러보라고 권한다. 우리들은 20여분 동안 기차무덤을 둘러보고 다시 차에 올라 소금사막으로 달린다.

  우리들을 태운 차는 소금 사막을 향해 잘 포장된 도로를 달리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광

 

 

 소금이 보인다.

 

 

1225분 경 우리들을 태운 차는 소금사막으로 진입하고, 차에서 내린 우리들은 소금 위를 걸으며 이곳저곳 소금사막을 둘러본다.

   가까이 본 소금 사막

 

 소금사막 진입

 

 차에서 내려 소금사막에 서고

 

 소금물이 끓어오르고

 

볼리비아 남서부 포토시 주와 오루로 주에 자리 잡고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은 해발 3,656m 지점의 바람이 휘몰아치는 건조지대에 있고, 총 넓이는 10,582이며, 소금의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소금사막의 소금 두께는 위치에 따라 다른데 최소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이는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부터 녹기 시작하여 호수가 되고, 그 호수의 물이 증발하여 소금사막이 된 것이라고 한다,.

  소금결정

 

우유니 사막의 소금은 우기 때면 빗물에 반복해서 씻기기 때문에 간수와 먼지 등 불순물이 거의 없어 보통 암염이나 천일염보다 짠 대신 잡맛이 없어 조리에 쓰면 좋은데, 특히 김장 배추 절일 때와 고기 구울 때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국내에 트레살, 안데스 소금 등 상표로 파는 것이 이곳에서 난 소금인데, 무게 당 값이 비싸지만 염도가 높아 실제로는 경제적이다.

 

30분가량 소금을 밟으며 소금사막을 둘러본 우리들은 다시 차에 올라 포토시(Potosi) 마을에 있는 소금호텔을 향해 소금사막을 달린다. 이윽고 마을이 가까워지자 우리들은 차에서 내려 주위풍광을 둘러보며 소금호텔을 향해 걷는다.

   소금사막을 달리고

 

 차창 밖 풍광

 

소금호텔이 가깝다.

 

 다카르 볼리바아 조형물 자동차 경기인 다카르 랠리가  2009년 이후 매년 남미에서열렸다. 2018년에는 페루 리마에서 출발하여 볼리비아를 거쳐 아르헨티나 코르도바로 이어지는 대장정이었다.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이다.

 

소금호텔 앞 만국기

 

소금 호텔

 

 다카르 포토시 조형물

 

우리들은 1시가 조금 넘어 소금호텔에 도착하여, 잠시 소박한 쉼터, 소금호텔을 둘러보고, 휴게실 같은 공간에 둘러 앉아 점심식사를 주문한다. 이어 식사 후 다시 광활한 소금사막을 둘러보며 자연의 오묘함에 넋을 잃는다.

   소금호텔 내부

 

 1933 침실

 

휴게실

 

소금사막과 하늘이 닿고

 

 하얀 소금사막 위에 우뚝 선 만년설산

 

일행들은 소금바닥에 배를 깔고, 관광차량 기사에게서 배운, 공룡 촬영기법을 시연해 보느라고 정신이 없다. 이윽고 우리일행은 다시 차에 올라 소금물이 흥건히 고인 장소로 이동하여, 장화를 신고 소금사막의 진수를 마음껏 즐긴다.

관광 차량기사가 만든 공룡사진(펌)

 

  공룡사진을 만드는 차량기사

 

공룡촬영 기법을 시연하는 일행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살라르 데 우유니는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 불리며, 낮에는 푸른 하늘과 구름이 사막에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에는 하늘의 별이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한 장관을 연출한다.

 

 

시간이 지나며 바람이 불고 춥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아랑곳 않고, 깔깔대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자연의 오묘함을 한껏 즐긴다. 혼자 보려니  너무 아쉽다. 집사람도 함께 와서 같이 보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바람이 일고 몹시 춥다, 소금사막의 아름다운 일몰정경을 카메라에 담은 후, 서둘러 차에 올라 숙소로 귀환한다.

 일몰

 

 

 

 

 

 

 

(2020. 4. 12.)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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