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킬레 섬에서 본 바다처럼 넓은 티티카카 호수

 

푸누(Puno)는 페루 최남단, 안데스산맥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티티카카(Titlcaca) 호수에 가깝고, 볼리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푸노의 위치 

 

13일 야간버스를 타고 8시간 정도를 달려 14, 푸노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쿠코스 버스터미널에서 도난방지를 위해 짐 둘레에 인의 장막을 치고있 일행

 

 야간버스- 야간버스 까마, 등받이가 160도 젖혀지고, 커텐이 쳐져있다

 

푸노 버스터미널

 

202014()

숙소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고, 아침식사를 한 후,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우로스 섬, 타킬레 섬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페루 전통 공연을 관람한다.

   타타카카 호수

 

 티티카카호수와 푸노 우르스(Uros), 타킬레스(Taquiie)섬 의 위치

 

 매표소

 

 선착장

 

 승선

 

알티푸라노 고원 3812m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는 면적이 8300Km²(제주도의 1/2) 남미에서 가장 크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이다. 여기서 티티는 퓨마, 카카는 바위를 뜻한다고 하는데, 잉카의 초대 황제, 망코 카팍의 탄생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 티티카카 호수의 물은 강우와 빙하에서 흘러오는 물로 충당된다. 다섯 개의 주요 강이 흘러 들어오고, 호수에는 41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가슴이 시릴 정도로 깨끗한 공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물빛의 조화가 장관이라고 한다.(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호수를 가득 메운 갈대 사이로 난 수로를 따라 쾌속정이 달린다. 저 앞에 섬이 보이고 뒤쪽으로는 멀리 푸노 시가지가 아득하다, 쾌속정이 물 위에 떠있는 풀 더미 위에 지은 오두막과 그 앞에 전통 복장을 하고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인형들 앞에서 속도를 죽여 서행한다. 우로스 섬이 가까운 모양이다

  저 앞에 멀리 섬이 보이고

 

 뒤로는 푸노 시가지가 멀다

 

 풀 더미 위의 오두막과 방문객을 환영하는 전통복장의 인형들

 

 목적지가 가깝다.

 

 인형인가? 사람인가?

 

 가깝게 보이는 마을

 

 

우로스 섬은 토토라(Totora)”라는 갈대로 만든 인공 섬으로, 너덧 채의 집 정도만 들어설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수백 명이 생활할 수 있는 큰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40여개의 떠 있는 섬들이 모여서 형성된 섬이다. 호전적인 잉카제국의 침입을 피해 호수로 들어간 우로스 족이 사는 곳이다. 갈대의 뿌리를 잘라 물 위에 띠우고, 그 위에 갈대 줄기를 교차로 덮어서 만든다. 물에 잠긴 갈대는 계속 썩어가기 때문에 우기에는 1주일에 1, 건기에는 1달에 1번 씩 새 갈대로 위를 덮어준다고 한다.

  동영상

 

쾌속정이 떠있는 섬 중의 하나에 접안하고, 우리들은 섬으로 내려선다. 바닥에 깔려 있는 갈대를 밟는 느낌이 푹신하다, 우리들은 이 섬에서 역시 갈대로 만든 유람선으로 옮겨 타고, 30여분 동안 우로스 섬 주위를 유람한다,

   유람선으로 옮겨 타고

 

 유람선에서 본 우리가 내렸던 섬

 

  규모가 큰 섬, 갈대가 깔린 마당에서 돼지, 닭 등을 키우고 빨래를 널어놓은 모습이 육지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람선에서 본 우로스 섬

 

 

 배안의 연인(?)

 

 유람선에서 찍은 동영상

 

유람을 마치고 배로 돌아와, 갈대로 물 위에 섬을 만들고, 집을 짓는 등에 대한 현지인의 설명을 듣는다. 이어 그는 자기들은 주로 물고기를 잡거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수공예품들과 기념품을 팔아,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면서 제품을 소개한다,

  현지인 설명

 

 물속에 잠긴 썩은 갈대 1m가 넘는 두께다.

 

 수공예품 소개

 

 

 매점

 

우로스 섬 탐방을 마친 일행은 10시경, 다시 쾌속정에 올라, 다음 행선지 타킬레 섬((Isla Taquile)로 향한다. 쾌속정은 하늘처럼 파란 물빛의 티티카카호수를 가르며 힘차게 달린다. 배가 1시간 쯤 달렸을 때 저 앞에 길게 누워 있는 섬이 모습을 보이더니, 30여분 후 배는 타킬레 섬 선착장에 접안한다.

  쾌속정은 티티카카 호수 푸른 물을 가르며 달리고

 

동영샹

 

 저 앞에 섬이 보인다.

 

선착장

 

타킬레 섬은 언덕진 섬으로 푸노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와 20세기까지는 교도소로 사용되었으나, 1970년에는 타킬레 족의 영토가 되었고, 그들은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거주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2,200여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 타킬레 섬은 길이 5.5km에 너비가 1.6km이며, 면적은 5.72 km²이다. 섬의 가장 높은 부분은 해발 4,050 m이며, 주요 마을은 3,950 m 높이에 있다. 잉카 이전의 유적지가 이 섬의 가장 높은 부분에서 발견되었다. (이상 워키백과에서 발췌)

 

배에서 내린 우리들은 돌로 쌓은 예쁜 아치문을 지나 유칼립투스 나무가 아름다운 오르막 돌길을 천천히 오른다. 티티카카 호수의 해발고도가 3,812m, 타킬레 섬 정상의 해발고도가 4,050m라고 하니, 3,200m에서 3,700m의 고산지대를 오르내리면서 우리의 몸이 고산지대에 상당히 적응이 됐다고는 하지만, 섬 정상으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이 가파른 돌길에서는 여전히 발길이 무겁고 숨이 가빠. 아름다운 티티카카 호수를 완상하며 쉬엄쉬엄 걷자니, 힘은 들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예쁜 아치문

 

 가파른 오르막 돌길

 

 아름다운 호수를 굽어보며 쉬엄쉬엄 걷는다.

 

 계단식 밭 사이로 가파르게 이어지는 돌길

 

 다양힌 색감의 호수와 흡사 물위에 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뭉게구름

 

드디어 마을에 도착하여 십자가가 걸린 아치문을 지나 흙벽돌로 지은 건물들로 둘러 싸여 있는 너른 광장으로 들어서서, 주위를 둘러본다. 이곳의 흙벽돌은 섬에서 파낸 진흙에 물을 붓고, 산에서 베어온 풀을 잘라 섞어서, 발로 으깨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십자가가 걸린 아치문

 

 지나온길

 

너른 광장

 

 커피 숍

 

 레스토랑(), 성당과 종탑

 

 계단 골목길

 

 광장에서 내려다본 마을과 티티카카 호

 

 세계 주요도시 이정표

 

광장 주변을 둘러보고 예약한 식당으로 찾아들어 티티카카 호를 굽어보며 호수에서 잡았다는 송어구이로 점심식사를 한다.

  호수와 마을을 굽어 볼 수 있는 노천식당

 

송어구이

 

타킬레 섬에서는 관광객들에게 털실로 짠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고 있는데 직물의 정교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며 무니색의 배합이 빼어나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기념품 판매점

 

점심식사를 마친 일행은 잠시 기념품 판매점을 둘러 본 후, 반대쪽 내리막길을 따라 선착장으로 향한다. 이어 쾌속정을 타고 푸노에 도착한 일행은 호텔에서 잠시휴식을 취한다.

   하산하며 뒤돌아본 마을

 

 하산 길

 

 선착장

 

 쾌속정은 푸노를 향해 달리고

 

호텔에서 한동안 휴식을 즐긴 일행은, 7시경 페루 전통 민속공연을 하는 식당을 향해 출발한다. 헌데 식당으로 가는 도중 뜻밖에도 퍼레이드를 하는 군중을 만나 잠시 구경을 하고 730분 경 식당에 도착한다,

  퍼레이드

 

 식당도착

 

이어 식사가 서브되면서 민속공연이 본 괘도에 오르고, 경쾌한 리듬이 맞추어 관람자들도 호응을 하자, 분위기가 무루 익어, 식사가 끝나고도 자리를 뜨는 관객이 없다, 10시가 다되어,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피날레로 흥겨운 공연이 막을 내린다

   공연 1

 

 공연 2

 

 피날레

 

 

 

(2020.3.29.)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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