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암 쪽에서 본 도봉산 주 암봉들

 

불수사도북 제 2 구간

10:22 회룡역 출발 18:29 우이동 도착 : 도상거리 : 15.03Km에 층 8시간 17분 소요(중식 및 원통사 알바 약 1시간 포함) 날씨 : 흐림, 간간이 비

2017817()

서울지역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산에 갈 생각을 접고,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겠다고 체념을 하고 있는데, 잔뜩 흐렸던 날씨가 8시가 넘자, 푸른 하늘이 보이는 맑은 날씨로 변한다.

 

날씨가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집에서 쉬라는 집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섬주섬 배낭을 챙긴 후, 집을 나서서, 1020분 경 회룡역에 도착하여, 의정부 경전철 회룔역으로 이동, 1번 출구로 나온다.

 

1022, 신흥로106번길을 따라 걷다, 회룡 2교를 건넌 후, 왼쪽 신흥로119번길로 접어들어 진직하고, 4거리를 건너, 범골로35번길로 들어선 후, 1047, 굴다리를 통과하고, 잠시 호암사를 둘러 본 다음, 범골능선으로 향한다.

  회룡역 주변지도(사진 크릭하면 커짐)

 

 굴다리

 

 이정표

 

 극락전

 

 범종각

 

 석굴암

 

 금동불상

 

1123, 이정표가 있는 범골능선으로 진입하여 사패능선으로 향한다. 인적이 없는 조용한 산길을 뚜벅뚜벅 오르며 주위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128, 범골입구에서 2.6Km 떨어진 사패능선에 오른다. 오른쪽으로 0.6Km 떨어진 사패산 왕복은 생략하고 바로 왼쪽으로 진입하여 자운봉으로 향한다. 불수사도북 종주 주자들은 모두 사패산을 생략한다. 멀지도 않은 곳을 왕복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인 모양이다.

   이정표

 

 동쪽 조망

 

 한눈에 들어오는 사패능선, 포대능선

 

 이정표

 

1224분 회룡사거리를 지나고, 등산안내도가 있는 650봉을 지나, 110,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에 이르러, 주위풍광을 즐기며, 15분 정도 점심식사를 한다. 사패능선, 포대능선에서는 등산객들을 자주 만난다

   회룡 사거리

 

 뒤돌아본 사패산

 

 길섶의 나리꽃

 

 650m봉의 등산안내도

 

 포대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에서 본 포대능선

 

132, 이정표가 있는 망월사 갈림길을 지나고, 이어 포대능선 안내판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안내판을 들여다 본 후, 잠시 산불 감시초소를 뒤돌아본다. 2, 전에는 보지 못했던 우회로 안내판을 만나, 능선을 버리고 우회로로 들어선다. 잘 정비된 우회로가 포대정상을 우회하고 헬기장으로 떨어진다.

   망월사 갈림길 이정표

 

 포대능선 안내판

 

뒤돌아 본 산불감시초소

 

 우회로 안내

 

 우회하는 암봉

 

이어 헬기장을 앞에 두고, 우회로는 왼쪽으로 이어져, Y계곡 우회로 안내판을 지나, 긴 돌계단 길로 이어지더니, 우회탐방로 안내판을 지나 Y계곡 입구에 이른다. 전에는 Y계곡 우회로만 있었으나, 이제는 포대능선 일부 우회로를 신설하여, 2개의 우회로를 연결한 것이다.

  Y계곡 우회로안내

 

 우회로 탐방로 안내(사진 크릭하면 커짐)

 

 Y계곡 입구

 

235, 자운봉 앞에서 만장봉과 신선대를 카메라에 담고 도봉주능선으로 들어선다. 빗방울이 후두둑 후두득 떨어진다. 미끄럽고 업 다운이 심한 암릉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228, 마당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이어 칼바위와 주봉, 그리고 멀리 여성봉과 오봉을 카메라에 담은 후, 313, 우이암 갈림길에 이르러 우이암으로 향한다.

   신선대

 

 만장봉

 

 뜀바위와 신선대

 

 주봉

 

 계단에서 본 칼바위

 

 

 우이암 갈림길

 

321, 우이암 1.3Km를 알리는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여성봉 갈림길을 지나고, 327,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한동안, 도봉주능선과 여성봉 갈림능선, 물개 바위봉, 여성봉과 오봉 그리고 동으로 불암산에서 수락산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능선과 서쪽으로 북한산 넋을 놓고 바라본다.

   이정표

 

 등산안내도

 

 도봉주능선과 여성봉 갈림능선,

 

 물개 바위봉

 

 여성봉과 오봉

 

 

 북한산

 

전망바위에서 내려, 안전시설이 된 암벽을 내려서서, 저 앞에 보이는 우이암으로 향한다. 352, 우이암 0.8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고, 이후, 헬기장, 우이암 0.4Km를 알리는 이정표 등을 차례로 거친 후, 안전시설이 된 암릉을 올라 조망이 트인 곳에서 또다시 한동안 멋진 조망을 즐긴다.

   암벽

 

 이정표

 

 암릉

 

 도봉산 주능선

 

 오봉과 여성봉

 

 수락산, 불암산

 

416, ‘우이암 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안내판 앞에서 도봉산 파노라마를 담고, 428, 이정표가 있는 원통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직진하는 도봉 주능선은 목책으로 막아 놓았다. 원통사로 내려오다, 가까이에서 우이암을 카메라에 담는다.

   우이암 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

 

  도봉산 파노라마(사진 크릭하면 커짐)

 

 원통사 갈림길

 

 우이암

 

바위가 많은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길이다 보니, 사잇길이 많아 헷갈린다. 방향으로 보아 서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옳겠다고 판단을 하고 서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로 들어서서 알바가 시작된다. 서쪽으로 이어지던 희미한 길이 또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지지 않는가? 이럴 경우, 원점으로 회귀하여, 바른 길을 찾는 것이 정도인데, 왼쪽 아래로 보이는 절을 향해, 길 없는 길을 만들어 나가며 이리저리 헤매다, 절 뒤에 쳐 놓은 철조망을 넘고, 절을 향해, 빽빽하게 잡목이 들어선 가파른 내리막을 헤쳐 나간다.

  낙석 위험지역을 만나고

 

인기척에 절에 매어 놓은 송아지 만하 개가 사납게 짖어대고, 개 짖는 소리에 나온 스님 한 분이 나를 보더니, 개를 붙잡고 서 계신다. 530, 비로소 절 경내로 내려선다. 스님에게, 길을 잃어, 절 뒤로 침범하여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후, 샘터의 물을 한 바가지나 마시고 절을 뒤로한다. 이정표에 400m 떨어진 곳이라고 표기된 곳을 1시간 가까이 헤매다 내려왔으니, 40분 이상 알바를 함 셈이겠다.

   원통사

 

535, 우이동 입구 2.2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고, 629, 우이동입구로 나와 오늘 산행을 마친다.

 

 

(20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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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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