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봉 전망대에서 본 미륵산, 형제봉, 송곳산 능선

 

2015328()

우리가 묵은 거북호텔을 울릉도에서도 관광지로 유명한 통구미 마을, 거북바위 앞, 해변에 자리 잡고 있어 호텔에서 보는 풍광이 일품이다. 아침 5시가 조금 지나 잠이 깨어, 30여분 동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밖으로 나온다. 바다냄새와 파도소리가 왈칵 몰려온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바다가 눈앞에 펼쳐있다.

  새벽에 호텔에서 나와 본 바다 풍광

 

해가 뜨려는지 저 앞 바다 쪽으로 돌출해 나온 능선 뒤쪽의 하늘이 붉은 색을 띠고 있다. 저 돌출 능선만 없다면, 이곳이 일출명소로 성가를 더할 터인데 아쉽다. 내일은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저 능선 뒤로 나아가 해맞이를 해야겠다.

 

새벽녘에 보는 거북바위가 신비롭다. 바위 전체 모양도 거북이 인데, 바위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오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까지 보인다고해서 거북바위다. 이 바위는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대상으로 유명하여 육로관광버스가 반드시 들렀다가는 곳이기도 하고, 낚시 철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몰리는 낚시터로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진입로 입구에는 거북바위의 지질학적 특징을 설명한 안내판이 있다.

거북바위 1

 

거북바위 2

 

거북바위 3

 

파도

 

거북바위 안내(사진 크릭하면 커짐)

 

통구미 마을은 향나무자생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안내판에 의하면 울룽도에는 굵은 향나무들이 많았으나 일제강점기에 무분별한 남벌로 거의 없어져 버려, 일부 절벽지역에만 남아있는 천연기념물이라고 한다.

 

통구미 향나무가 자생하는 절벽

 

향나무 절벽 클로즈 업

 

호텔부속 거북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8시에 관광버스를 타고(15,000), 통구미를 출발하여, 2시간동안, 남양-남서-사태감-구암-학포-태화-현포-추산리-천부에 이르는 육로관광 후, 1010분경에 나리분지에서 내린다.

통구미 터널

 

울릉도 태생의 관광버스 기사가 울릉도의 현황과 관광명소에 얽힌 이야기들을 듣기 좋은 저음으로 구수하게 풀어나간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보랴, 기사양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랴, 한참 마음이 바쁘다.

남양

 

투구봉

 

사자바위

 

울릉도의 인구는 10,600명 정도인데 그 중 70%65세 이상의 노년층이라고 한다. 젊은이들이 섬에 정착하지 못하고, 외지로 나가기 때문이다. 기사양반은 앞으로 한 세대 후의 울릉도 인구가 어떻게 될지 짐작도 못하겠다며 걱정이 태산이다

쪽빛 바다, 가파른 절벽, 그리고 멀리 낮선 터널

 

낙석위험 방지터널

 

곰 바위

 

버스는 버섯바위 앞에서 잠시 정차한다. 대원들은 차에서 내려 버섯바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섬 동백 등을 구경한다. 이어 버스는 태극도로를 지나 학포로 들어선다. 차창 밖으로 왼쪽에 만물상 전망대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지만 버스는 그냥 고개를 내려서서, 공설운동장을 지난다. “이용할 사람도 없는데, 운동장만 덩그러니 크다.”고 기사양반이 못마땅해 한다. 기사양반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 부근의 땅 대부분이 세월호 참사의 주범 유병언의 소유라고 개탄한다.

버섯바위 안내판

 

버섯바위

 

섬 동백 꽃이 육지 것보다 작아 보인다.

 

공설운동장

 

버스는 아름다운 태하로 들어선다. 태하항을 굽어볼 수 있는 시설인 태화항목 모노레일은 그냥 통과하고, 기사양반은 창밖으로 보이는 울릉도 심층수 청아라를 자랑한다. 심층수는 사할린 또는 북극지방에서 차가운 해수가 수천 년에 걸쳐 심해에 이른 해수로, 미네랄 성분과 각종 영양염류가 풍부하며, 대장균을 비롯한 세균이나 병원균이 거의 없는 청정해수자원이라고 한다.

태하

 

모노레일

 

울릉도 심층수 청아라

 

버스는 울릉도 둘레길 입구를 지나, 현포로 내려선다. 저 아래 바다 속에 코끼리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노인봉이 우뚝하다. 버스는 방파제 위에서 우리들을 내려준다.

울릉도 둘레길

 

현포전망대, 코끼리바위, 그리고 노인봉

 

현포 방파제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 안내판(사진 크릭하면 커짐)

 

현포

 

울릉도등대와 박쥐바위

 

노인봉

 

한동안 방파제 위에서 해풍을 맞으며 주위경관을 즐긴 후, 다시 버스에 올라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코끼리바위가 다른 모양으로 바다 위에 떠있다. 버스는 성불사를 향해 오른쪽 비탈길을 힘겹게 오른다.

코끼리바위의 다른 모습

 

송곳바위

 

송곳바위 아래에 성불사가 자리 잡고 있다. 성인봉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린 452m 암봉이 송곳처럼 뾰죽해서 송곳봉, 또는 송곳산이고, 한자로 표기하면 추산(錘山)이다. 이 송곳봉 아래에 약사여래대불을 모신 성불사가 있다. 이 약사여래대불은 독도를 가슴에 안고, 모든 중생들의 근심을 포용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성불사에서 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송곳바위와 성불사

 

석가여래좌상

 

안내문(사진 크릭하면 커짐)

 

추산일가

 

코끼리바위의 다른 모습

 

우리들은 다시 버스에 올라 천부로 향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쪽빛 바다, 산과 바다를 연결하는 자연이 만든 아치. 이런 그림 속을 우리들은 달린다. 버스는 천부에서 오른쪽 시멘트도로로 들어서서 나리분지로 향한다. 1010분 경, 버스는 나리분지로 들어선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선인봉 산줄기에는 아직도 눈이 하얗다.

다양한 색감의 바다

 

자연이 만든 아치

 

천부 해중전망대

 

나리분지 진입

 

1020, 대원들은 성인봉 등산로 입구에 모여, 산악회에서 나온 도우미, ‘행운의 별님으로 부터 우리가 진행해야할 등산코스와 등산 시 주의사항 등을 듣는다. 그녀는, 성인봉에 오른 후, 대원들은, 바람등대-팔각정-대원사를 거쳐, 도동항으로 6시까지 하산하라고 당부한다. 1023, 성인봉 3.62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준비

 

성인봉 등산로 안내도

 

이정표

 

우리들은 아름다운 나리분지 숲길을 유장하게 걷는다. 유람선 정비로 해상관광이 취소되어, 8시간 가까운 산행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대원들의 발걸음에 여유가 있어 보인다.

  나리분지 숲길 안내

 

아름다운 나리분지숲길을 걷는 대원들

 

미끈한 우산 고로쇠 숲을 지나고, 잠시 섬백리향 군락지를 둘러본 후, 아름다운 나리분지 숲길을 따라 올라, 1046, 나리동 투막집에 이른다. 이정표는 이곳에서 성인봉까지는 2.6Km라고 알려준다.

미끈한 고로쇠 숲길

 

우산 고로쇠 안내(사진 크릭하면 커짐)

 

섬백리향 안내(사진 크릭하면 커짐)

 

백리향 군락지에서 본 관음봉

 

투막집 가는 길

 

나리동 투막집

 

나리동 투막집 안내(사진 크릭하면 커짐)

 

이정표

 

투막집을 지나 평탄한 길을 따라 오른다. 길가에 성인봉 원시림 안내판이 보인다. 원시림(原始林)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숲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원시림이 있다니? 안내문을 보니 성인봉 주변의 해발 600m 이상의 지역, 54,000평에는 너도밤나무, 우산고로쇠, 섬 단풍, 섬피나무, 마가목 등을 주종으로 하는 원시림이 잘 발달되어 있어. 천연기념물 제 189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원시림 안내문

 

원시림이 존재하는 성인봉(986.7m) 주변

 

미륵산(905m)과 형제봉(716.8m)

 

성인봉의 원시림이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이곳 주민의 수가 적고 사람들의 접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울릉도가 관광지로 뜨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도로가 발달하여, 원시림이 훼손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1054, 신령수 약수터에 이르러 물을 보충하고,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신령수

 

발 씻는 곳 휴식 공간

 

신령수를 지나자 계단길이 이어진다. 성인봉까지의 가파른 오르막에 나무 계단을 지그재그로 설치하여 급경사를 완화해 놓았다. 계단과 계단 주위에는 녹다 남은 눈이 여전히 남아있는데, 계단에 남은 눈 덩어리의 규모를 보면, 한 겨울에는 계단이 모두 눈 속에 모두 파묻혀있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겠다. 1118, 성인봉 1.32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난다.

계단 길 시작

 

계단 길

 

이정표

 

계단 길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1126, 알봉 전망대에 올라, 나리분지와 알봉을 굽어보고 미륵산, 형제봉, 송곳산(610.9m)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카메라에 담는다. 1128, 성인봉 1.04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난다.

  나리분지

 

알봉과 나리분지

 

알봉 안내판(사진 크릭하면 커짐)

 

나리분지와 알봉

 

뒤돌아 본 알봉 전망대

 

이정표

 

1131, 이정표가 있는 고도 750mT자형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천주봉(978m)이 가깝다. 등산로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 좁게이어진다. 1134, 성인봉 820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고, 이어 등산로는 눈 덮인 가파른 사면으로 이어진다. 앞 사람들의 발자국과 오른쪽으로 따라오는 가드레일이 가야할 방향을 알려준다. 한 겨울 온 산이 눈에 덮였을 때는 길 잦기가 쉽지 않겠다,

T자 능선 위의 이정표

 

천주봉

 

좁은 능선 길

 

눈 쌓인 사면 길

 

등산로는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눈 덮인 계단으로 이어지고, 1154, 성인봉 310m를 알리는 이정표(구조지점 14)를 지난다. 510m를 진행하는데 20분이 걸린 셈이니, 쉽지 않은 구간이다. 눈이 계단을 완전히 덮일 정도로 쌓여, 앞 사람 발자국이 아닌, 다른 곳을 잘못 디디면, 발이 허벅지 까지 빠져버린다. 자칫 발목이나 허리를 다칠 위험이 있다. 발이 빠지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며 조심조심 걷는다.

등산로는 눈 덮인 계단으로 이어지고,

 

이정표

 

눈 덮인 계단

 

1215, 성인봉(986.7m)에 오른다. 이번에는 310m를 오르는데 21분이 소요됐다. 그만큼 힘들었다는 이야기다.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보이는 간두산(968m)의 시설물 등을 카메라에 담고, 거북호텔에서 마련해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대여섯 가지의 반찬과 잡곡밥, 그리고 삶은 계란 1개 등, 나름대로 정성이 담긴 도시락이다.

  성인봉 정상

 

당겨 찍은 간두산

 

정상주를 마시며 35분 동안 여유 있게 식사를 하고 일어선다. 털북숭이 삽살개 한 마리가 눈길을 헤치고 정상까지 올라왔다. 개를 보면 약 1년 반 전에 저 세상으로 간 우리 짱아를 잊을 수 없다. 털북숭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고개를 들고 코를 벌름거린다. 배낭에서 삶은 달걀을 꺼내, 개주인 아가씨에게 주며, “엄마한테 계란 달래라.”했더니, 아가씨가 웃는다.

성인봉까지 올라온 삽살개

 

1252, 삽살개와 작별을 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언제나처럼 독립군의 행보다. 하산 길은 남향이라 눈이 녹았을 것이라고 여겼으나 오산이다. 가파른 내리막길에 눈이 깊게 남아 있어, 발자국 난 곳을 벗어나면, 역시 허방이다. 13, 이정표(구조지점 13)를 지난다.

눈 쌓인 하산 길

 

고도가 낮아지며 점차 내리막길이 완만해진다. 111, 이정표(구조지점 12)를 지난다. 성인봉에서 770m 떨어진 지점이다. 등산로는 능선을 버리고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더니, 경사가 급해지며, 계단 길로 연결된다. 111분 구조지점 11을 지나고, 이어 등산로는 산죽 밭으로 이어진다.

이정표

 

계단 길

 

산죽 밭

 

124, 이정표(구조지점 10)가 있는 갈림길 쉼터에 이른다. 관광안내도에 바람등대라고 표시된 곳이다. 직지하면 안평전이고, 도동으로 내려서는 길은 왼쪽이다. 아주머니 3명이 탁자에 앉아 쉬고 있다. 인사를 하고 왼쪽 길로 내려선다. 이정표에 도동까지 남은 거리가 3Km라고 했으니 1시간 남짓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겠다. 등산로는 산 사면으로 이어진다.

  갈림길 쉼터

 

이정표

 

뒤쪽에서 인기척이나 돌아보니 쉬고 있던 아주머니들이 눈 쌓인 사면 길을 불안정한 자세로 따라온다. 아마도 갈림길에서 어느 길로 갈까 확신이 서지를 않아 뒤에 오는 사람을 기다렸던 모양이다. 울창하게 나무들이 들어선 눈 덮인 산 사면에 앞선 사람들이 남긴 발자국이 길게 남아있다.

  뒤 따라오는 아주머니들

 

눈 쌓인 사면 길

 

주위를 둘러보고,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진행하자, 아주머니들이 바짝 따라온다. 앞서 가라고 길을 비켜준다. 하지만 아주머니들은 앞서질 않고, 따라서 멈춘다. 앞 사람에게 1m 이내로 접근하면 길을 양보해 달라는 신호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내친 김에 설명을 해준다. 일행이 같이 움직이더라도, 안전을 위해 앞 사람과는 최소 2m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하고, 뒷사람이 1m 이내로 다가서면 길을 비켜주어야 한다고 하니, 처음 듣는 소리라고 한다. 산행의 기본매너도 가르치지 않는 산악회의 책임이 크다. 148, 팔각정에 도착한다.

팔각정

 

팔각정에서 잠시 머물며, 저동을 굽어 본 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45, 이정표(구조지점 9)를 지난다. 이제 도동까지 남은 거리는 2.5Km. 하얗게 눈이 덮인 사면에 선행자들의 발자국이 검게 이어지고, 눈 녹은 곳에 파랗게 얼굴을 내민 설치식물이 눈길을 끈다.

  팔각정에서 굽어본 저동

 

이정표

 

사면길

 

눈 녹은 곳의 설치식물

 

226, 구름다리를 건너고, 10분 후, 이정표(구조지점 8)가 있는 KBS중계소 갈림길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이제 도동까지 남은거리는 1.5Km. 앞으로는 더 이상 길을 잃을 염려가 없어 보여, 아주머니들과 헤어져 앞장서서 달려내린다. 251, 이정표(구조지점 5)가 있는 동래폭포 갈림길에 이른다.

  구름다리

 

KBS 중계소 갈림길

 

봉래폭포 갈림길

 

도동까지의 하산 마감시간 6시까지는 3시간이나 남았다. 봉래폭포를 들렀다, 저동을 거쳐 도동에 이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하지만 옛날에 둘러 보았던 폭포구경 외에는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 한동안 망설이다 대원사도 구경하고, 독도박물관을 방문 한 후, 사우나탕을 들르기로 하고 직진하여 도동으로 향한다. 이어 울창한 전나무 숲, 삼나무 숲을 지나 시멘트도로로 나온다.

  삼나무 숲

 

도로 변에서 반갑게 성인봉 관광안내도를 만난다. 안내도에서 대원사, 독도박물관 위치를 확인하고, 산불감시초소에서 근무하는 아저씨에게 대원사 가는 길을 자세히 묻는다. 326, 대원사에 도착한다. 생각보다 대원사는 규모가 작은 사찰이다. 대강 둘러보고 독도박물관으로 향한다.

  성인봉 관광안내도

 

335, 저동과 도동 갈림길의 교통안내판의 안내로 도동으로 들어선다. 곳곳에 도동 약수지구에 있는 독도박물관 가는 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어, 길을 묻지 않고도 쉽게 찾아갈 수가 있다. 해도사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른다. 해도사는 대원사와 달리 규모가 큰 절이다. 내려올 때 둘러보기로 하고 독도 박물관으로 향한다.

  교통안내판

 

이정표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르막길 오른쪽에 전에는 없었던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별다른 설명이나 안내문이 없어도 독도박물관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라는 감이 들어, 엘리베이터에 올라 2층에서 내리니, 향토 사료관, 케이블카 승강장, 독도박물관이 바로 지척이다. 향토 사료관도 내려올 때 들르기로 하고,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바로 독도박물관으로 들어선다. 토요일 오후인데도 관람자들이 없어 텅 빈 공간이 썰렁하고, 전시물들도 옛날에 비해 빈약해진 느낌이다.

  엘리베이터

 

박물관 입구의 조형물

 

 옛글 속의 독도 독도는 우리 땅

 

 기당 이한기의 한국 영토에서

 

독도 의용수비대

 

독도를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

 

아쉬운 마음으로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다 향토 사료관을 방문하고, 해도사도 들러본다. 꽤 큰 절이다. 해도사를 나와 길을 따라 내린다. 아직도 시간이 1시간 넘게 많이 남는다. 425분 경, 길가에 있는 심층수 약수탕으로 들어서며, 오늘의 선인봉 등반을 마감한다.

  박불관에서 내려다본 도동

 

향토사료관-물레질 하는 여인과 집안 살림

 

향토사료관-너와집

 

엘리베이터

 

해도사 관음전

 

관음전 안 불상

 

보살상

 

530분 경, 도동여객선 터미널 앞 주차장에 도착하고. 6, 거북호텔에서 보내준 버스로 통구미로 향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바닷가 석양이 아름답다.

  도동 여객선 터미널 앞 풍광 1

 

풍광 2

 

풍광 3

 

낙조

 

 

(201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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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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