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새 대표 취임 수락연설(펌)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 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全面戰)을 시작할 것입니다.“ 투표 하루 전에 “룰”을 바꾸고, 신승한 문재인 대표의 당선 일성이다.
“대한민국 야당의 주적이 북한의 김정은 정권에서 박근혜 정부로 바뀐다는 말인가?” 많은 민초(民草)들이 어리둥절해 하며, 앞으로 보다 더 격렬해질 반대를 위한 반대, 투쟁을 위한 투쟁으로 나라가 두 쪽이 나는 게 아닌가 하고 불안해한다.
김성욱(金成昱) 자유연합대표는, “全面戰 대상을 잘못 고른 문재인”이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문대표가 진정으로 민주주의(民主主義)를 위한다면 전면전 대상은 박근혜 정부가 아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폭력, 비폭력 수단을 동원해 뒤집어 엎어, 북한식 사회주의를 꾀했던 통진당 세력들이다. 지금도 반인륜적 수령독재를 추종하는 종북(從北)의 무리들이다.
서민경제(庶民經濟)를 위한 전면전의 대상도 정부가 아니다.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가 된 원인은 온갖 불필요한 규제(規制)와 지나친 보호(保護)다. 나아가, ‘말하지 않는 국민’을 만드는 곳곳의 음란과 퇴폐, 그리고 낭비와 나태다.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는 팽개친 채 발목잡기에 ‘올인’하는 금배지들이다. 민생(民生)과 경제(經濟)엔 눈 감은 채 사복(私腹)만 쫓는 여의도 정치의 부패(부패)다.“
라고 문재인 대표를 신랄하게 비판하여 민초들의 불안을 덜어준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펌)
문재인 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2월 9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고, 국론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에 처음으로 참배한다.
하지만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가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이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를 위로해,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될 때 이뤄진다며, 박근혜 정부에 진정한 통합을 촉구한다.”고 말한다. 이말을 들으니 문 대표의 참배의도가 무엇인가 아리송해진다.
그 뿐만이 아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들 50여명이 동행했으나, 이승만, 박정희 묘소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그리고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 5명만 함께했을 뿐이고, 참배를 반대한 새민련 정청래 최고위원은,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그 학살 현장이나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나?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 묘소에 가서 절 할 수 있겠나?” 라고 강하게 반발하여 격한 파문을 일으킨다.
문재인 당대표의 당선 후, 첫 행보와 관련하여 새민련이 보여준 이와 같은 반응을 보며, 암담한 기분에 빠진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건국 대통령, 산업화의 대통령을 히틀러나 천황에 비유하는 한 맺힌 사람들의 집단이, 이나라의 제1야당 이라는 소리가 아닌가? 섬뜩한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2월 13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최보식 칼럼, “이승만과 박정희가 ‘역사의 가해자’ 인가”를 보고, 한결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하여 가능한 한 나라를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이 보시라고, 블로그에 모셔다 싣는다.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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