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12) 기자피라미드

 

후문 쪽에서 본 카프레 피라미드, 스핑크스 그리고 대 피라미드

 

기자피라미드 동영상

 

2019년 3월 14일(목)

이집트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6시에 아침식사를 한 일행은, 7시 호텔을 출발하여, 기자 피라미드로 향한다.

  호텔 앞에서 대기 중인 버스

 

 차창 밖으로 본 피라미드

 

 

기자피라미드(Great Pyramid of Giza)는 카이로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13Km 떨어진 기자마을에 있는 피라미드이다. 기원전 2560년 무렵에 세워진 쿠푸왕의 피라미드로, 완공에는 약 20년이 걸렸다. 피라미드 중 가장 큰 피라미드이기에 대 피라미드라고도 불린다. 바로 옆에 아들(카프레-Khafre) 및 손자(멘카우레-Menkaure) 파라오의 피라미드가 있다. 파라오 3대의 피라미드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버스는 7시 30분이 조금 지난 시각, 기자피라미드에 도착하고, 버스에서 내린 에즈딘 가이드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여, 우리들에게 한 장씩 나눠준다. 우리들이 받은 표는 기자고원 입장권이다.<‘Giza Plateau, EPG 160(약 11,200원)’>

   매표구에서 표를 사는 에즈딘 가이드

 

매표소에 계시된 입장료는 기자 피라미드지역 : 성인 EPG 160/학생 EPG 80, 대 피라미드 : 성인 EPG 360/학생 EPG 180, 카프레 피라미드 : 성인 EPG 100/학생 EPG 50 등이다. 즉 우리가 산표는 세 개의 피라미드가 있는 기자 피라미드지역만 둘러 볼 수 있고, 피라미드내부를 보려면 또 다른 입장권을 사야한다는 이야기이다.

입장권

 

 입장료

 

기자 피라미드 배치도(펌)

 

대 피라미드 현실로 들어가는 사람들(펌) - 입장인원이 수백 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한다고 한다.

 

8시가 되자 표를 제시하고 입장하여 소지품 검사를 받은 후, 기자 피라미드 지역으로 들어서서, 가이드를 따라, 우선 쿠푸왕의 대피라미드를 둘러본다. 쿠푸 왕 대피라미드의 높이는 약 147m 밑변의 길이는 약 230m이고. 원래는 꼭대기에 금으로 만든 피라미드석이 있었는데 도난당해‘ 지금은 윗면이 작은 사다리꼴이 됐다고 한다,

 쿠푸왕 피라미드 동쪽 사면(좌)과 북쪽 사면

 

 그림을 들고 설명하는 에즈딘 가이드

 

 대피라미드 설명

 

 설명을 듣는 일행

 

쿠푸왕의 대피라미드를 짓는 데 들어간 돌의 수는 약 230만개, 전체 무게는 약 5900만 톤으로 추정되는데, 작은 돌은 2톤 정도이지만 큰 돌은 한 개의 무게가 무려 50톤에 달한다. 그리고 평균 돌의 무게는 2.5톤이라고 한다.

   쌓인 돌들 1

 

 쌓인 돌들 2

 

피라미드 앞에 철책으로 둘러친 배 구덩 (Boat Pits)이가 보이고 건너편에 작은 피라미드들이 보인다. 가이드는 앞에 보이는 작은 피라미드로 우리들을 안내하더니, 헤테페레스(Hetepheres) 여왕의 묘라며‘ 한번 안을 둘러보라고 권한다.

  배 구덩이와 장례신전이 있던 공간, 그리고 작은 피라미드들

 

 여왕 묘 입구

 

 가파른 내라 막

 

 뒤 돌아본 입구

 

 작고 텅 빈 현실(玄室)

 

아무 장식도 없는 소박한 현실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기자고원에서 잠시 카이로 시가지를 굽어본 후, 쿠푸왕 대피라미드의 동쪽 면을 카메라에 담고, 남쪽 사면으로 들어서서, 카프리왕 피라미드와 태양의 배 박물관을 카메라에 담는다.

   동쪽 사면

 

 카프리왕 피라미드와 태양의 배 박물관

 

 대피라미드와 태양의 배 박물관

 

 태양의 배 박물관 입장료

 

태양의 배 박물관을 둘러보려면 EPG 100(약 7,000원)을 내고 표를 사야 하는데 우리 패키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구경할 도리가 없다. 아쉬운 대로 태양의 배 박물관이 어떤 곳인가? 를 살펴보고, 사진 한 장을 빌어다 소개한다.

 

이집트 신화에서는 태양의 신 라(La)가 우주를 여행할 때 태양의 배를 이용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쿠푸왕도 사후 하늘을 여행할 때 사용하기 위한 배를 만들어 피라미드에 함께 묻었던 것을, 일본 자본으로 발굴하고, 14년간의 복원과정을 거쳐, 복권한 태양의 배를 보관 전시하는 곳이 태양의 배 박물관이다.

복원된 태양의 배(펌)

 

쿠푸왕 대피라미드 주변을 둘러보고 정문 쪽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후문 쪽으로 이동한다. 8시 50분 경 카프레계곡 신전에 도착한 일행은 신전 안으로 들어선다.

   낙타를 타고 기자고원을 둘러보는 탐방객들

 

 이동하는 버스에서 본 카프레왕 피라미드

 

 왕비의 무덤

 

 카프레 계곡신전 안내

 

 신전 북쪽 출입구로 입장

 

현관 홀(Vestibule)을 지나 기둥이 있는 방에서 가이드는 일행을 모으더니, 이곳이 사후 70일 동안에 미라를 만드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미라를 만드는 홀을 지나, 좁은 계단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정면에 카프레 피라미드가 우뚝하고, 바로 오른 쪽에 스핑크스가 앉아 있다.

   미라를 만든 곳

 

 아랍인 관람객들, 동양인인 우리들이 신기한 모양이다.

 

 좁은 계단 길

 

 정면에 카프레 피라미드

 

 스핑크스

 

약 1시간 반 동안에 기자피라미드 지역을 둘러보고 떠날려 하니, 대피라미드 내부, 그리고 태양의 배 박물관을 보지 못 한 것이 못내 아쉽다. 이래서패키지여행은 편해서 좋기는 하지만, 보고 싶은 곳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자 피라미드를 출발한 버스는 주로 여성용품을 판매하는 코리안더(Korerander)라는 상점에 잠시 들렀다가, 카이로 공항으로 이동한다.

   코리안더 상점

 

 상점내부

 

 아랍인 종업원

 

 숄을 걸쳐보는 일행

 

 공항도착

 

 탑승대기

 

카이로 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는 아부다비공항에 도착하고, 우리들은 공항에서 3시간 20분 정도 대기했다, 22시 10분 출발하는 인천행 비행기로 귀국한다.

 

 

(2019.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