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자락길 허브원

 

1115분경, 봉수대를 떠나 무악정으로 향한다. 헬기장을 지나 길이 좌우 양쪽으로 나 있다. 하지만 조금 전에 안내도를 보면서 방향을 익힌 덕에, 이정표가 없어도, 바로 왼쪽으로 들어서서 산길을 따라 내린다. 내리막길이 길게 이어진다. 경사가 급한 사면 쪽으로는 가드로프가 쳐져있고, 가파른 내리막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헬기장

 

왼쪽 내리막 산길

 

 나무계단 길

 

1127분경 무악정에 이른다. 안산(鞍山)은 동봉과 서봉의 두 봉우리 모양이 말안장과 닮았다고 해서 생긴 말인데, 무악(毋岳)은 안산의 다른 이름이다. 무악정에 이르러 정자에 오르기를 생략하고, 만남의 장소 쪽으로 내려선다. 긴 내리막길를 한동안 따라걷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어서서 긴 데크길을 걷는다.

 

 무악정

 

 만남의 장소 쪽으로 가는 길

 

이정표

 

 긴 데크길

 

1141분경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메타세콰이어 숲을 보러, 왼쪽 숲속무대 쪽으로 들어서서 데크길을 걷는다. 이어 메타세콰이어길 화장실이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지나, 1150분경, 숲속무대에 이른다.

 

 삼거리 이정표

 

 메타세콰이어길 화장실

 

 메타세콰이어 안내

 

 메타세콰이어 숲

 

 숲속무대

 

평일인데도 숲속무대가 만석이다. 안산자락길의 인기를 느낄 수 있겠다. 숲속무대를 등지고 현위치 안내판 앞에서 내가 가야할 길의 방향을 보니 이상하다. 마침 마주 오는 산책객에게, 홍제천 인공폭포로 가려면 어느 쪽으로 가면 되느냐고 묻는다. 중년의 산책객은 안내판의 홍제천 인공폭포 위치를 가리키면서 내가 왔던 길로 진행하여 화장실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내려서던가, 아니면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서대문구청 쪽으로 가면된다고 자세히 알려주신다.

 

 현위치 안내판

 

메타세콰이어 화장실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내려서서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중간에 갈림길이 있어도 직진하여 잣나무 숲길을 걷는다. 오른쪽으로 데크길이 따라온다. 126분경 안산지명의유래안내판을 지나고, 이어 이정표를 만나 허브원 방향으로 직진하여 넓은 도로로 나와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뒤돌아본 화장실 쪽에서 내려온 길

 

 등산로

 

 오른쪽으로 데크길이 가깝다,

 

잣나무 숲길

 

데크길이 따라오고

 

 안산지명의유래

 

 이정표

 

 도로로 나와 오른쪽으로

 

1212분경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안산방죽 쪽으로 들어서서 쉼터를 지나, 잘 정비된 나무계단길을 내려서서 안산방죽에 이른다. 안산방죽은 인공적으로 조성한 방죽으로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생태보호지역이라고 한다. 잠시 안산방죽을 둘러보고 물레방아쪽으로 이동한다,

 

 이정표

 

 쉼터

 

 나무계단길

 

 안산방죽  * 방죽 - 물이 밀려들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둑.

 

 안산방죽 주변이용 안내도

 

소설가 만우 박영준 문학비와 만우정을 지나 허브원으로 향한다. 이어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홍제천 인공폭포 방향으로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허브원이다. 한동안 현란하게 핀 꽃들의 향연 속에서 봄을 만끽한다.

 

만우 박영준 문학비

 

 만우정

 

이정표

 

 허브원

 

이어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홍제천으로 향하다, 연희숲속쉼터 종합안내도를 만나고, 물레방아에 이른다.

 

 연희숲속쉼터 종합안내도

 

 물레방아

 

 물레방아 주변 조성 안내도

 

 홍제천과 징검다리

 

홍제천 인공폭포를 보러 1233분경 홍제천을 건너 2층 전망대에서 인공폭포를 바라본다. 멋지다. 인공폭포를 둘러보고, 징검다리를 건너 1240분경 서대문구청 앞 정류장에 도착하여 오늘 나드리를 마치고, 7713번 버스에 올라, 지하철 3호선 홍제역 4번 출구에 도착하여 귀가한다.

 

 2층 전망대

 

 인공폭포

 

 

오늘 걸은 거리는 약 11km, 소요시간은 3시간 15분이다.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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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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