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鞍山)/무악산(毋岳山)

 

동봉과 서봉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의 모양이 말의 안장과 같이 생겨서  안산(鞍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무학은 안산의 다른 이름이다.

 

2023328()

봄이 왔다오늘은 안산자락길로 봄맞이 나들이길에 나선다. 아침 925분경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로 나와 독립공원을 따라 북상한다. 도로변에는 한일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침에 반대하는 미니 현수막들이 줄줄이 걸려있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 지를 전혀 모르고, 죽창가를 부르라는 북한의 지령에 동조하는. 국민들을 속이는 행위이다. 모처럼 봄나들이 길에 잠시 기분이 우울해지지만, 우리국민들 과반수이상이 윤대통령의 한일관계개선 방침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를 떠올리며, 기분을 바꾸고, 좌우로 펼쳐지는 봄빛을 즐기며 뚜벅뚜벅 걷는다.

 

 독립문역  5번 출구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죽창가나 부르고 있는 야당

 

 독립공원의 봄빛

 

 길 건너 인왕산의 봄빛

 

928분경 독립공원교차로에 이르러앞에 보이는 이정표의 지시에 따라 왼쪽 안산자락길 쪽으로 들어선다. 왼쪽 독립공원에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를 완상하며, 임시정부기념관을 지난다. 이어 한성과학고등학교 입구를 지나고,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오르막길을 유장하게 올라, 940분경 이정표가 있는 안산자락길 입구 계단에 이른다.

 

 이정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한성과학고등학교 입구

 

 이정표

 

 계단길

 

계단을 오른다.  계단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이윽고 계단이 끝나고, 서대문 이음길 안내판을 만난다. 안내판의 현 위치부분을 크게 확대하여, 지나온 길과 가야할 길을 확인한다.

 

 현 위치

 

독립문역 - 독립공원교차로 - 임시정부기념관 - 한성과학고등학교 - 안성자락길 진입(현위치) - 앞으로는 자락길 따라 능안정까지 간다.

 

945분경 세 갈래 갈림길 앞에 이른다. 가운데 길은 북카페쉼터 가는 길이고, 왼쪽길이 능안정 가는 길이다. 왼쪽길로 들어서서 데크길을 따라 걷는다. 산사나무, 매화를 거쳐 개나리 군락지를 지나, 954분경, 능안정 1,28Km를 알리는 이정표의 안내로 시멘트도로로 내려선다. 길이 이상해서 마주 오는 산책객에게 이 길이 능안정으로 이어지는 길이 맞느냐고 문는다. 중년 신사 분은 내가 묻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한 듯 조금 떨어진 화장실 까지는 이런 길이 계속되다, 다시 데크길로 이어져 한참가야 능안정에 이른다고 자세히 알려준다.

 

 삼거리 갈림길

 

 가운데 길 방향표시

 

왼쪽 갈림길 방향표시

 

 능안정 가는 데크길

 

산사나무

 

 매화

 

 개나리

 

 이정표

 

 시멘트도로

 

956분경 능안정 1.2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계속 도로를 따라 걷는다, 저 앞에 화장실과 이정표가 보인다. 우선 화장실에 들러 용무를 본 후, 이정표를 카메라에 담고, 10시경, 데크길로 들어선다.

 

 이정표

 

 계속 도로 따라

 

 뜨란채 화장실

 

 이정표

 

 데크길

 

데크길 좌우가 노랗다. 자세히 보니 오른쪽은 산수유, 왼쪽은 개나리다. 그리고 데크길이 오른쪽으로 가파른 산사면을 끼고 이어지자, 산사면 전체가 개나리와 진달래로 가득하다. 이어 좌우로 시야가 트이며 인왕산과 안산이 모습이 보이고 진달래꽃길이 이어진다.

 

 노란길

 

 개나리와 진달래

 

 인왕산이 가깝고

 

 안산이 보인다

 

 진달래 꽃길

 

1017분경 능안정 450m를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 시멘트길로 들어선다. 이어 이정표가 있는 전망대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능안정으로 향해, 1028분경, 능안정에 도착한다. 정자 안에는 능안정 유래를 알리는 액자와 능안정, 그리고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이정표

 

 시멘트길

 

 전망대 갈림길 이정표

 

 능안정

 

 능안정 유래

 

 능안정

 

 常樂我淨

 

1030분경 봉수대로 가기 위해 정자 앞에 있는 이정표의 숲속무대/홍제천 방향으로 진행한다.  팔각정을 지나고, 1038분경, 정면에 봉수대 그리고, 봉수대로 이이지는 길이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서, 반갑게 이를 카메라에 담는다.

 

 이정표

 

 봉수대 가는 길

 

팔각정을 지나고

 

 저 앞에 봉수대가 보인다.

 

1040분경, 이정표가 있는 숲속무대와 봉수대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봉수대 오르는 길이 험해 피하고 싶은 사람들은 왼쪽 숲속무대방향으로 진행하면 되겠다. 이어 안내도에서 현 위치를 확인하고, 봉수대에서 무학정으로 가는 방향을 눈여겨본다. 그리고 봉수대로 향하는 길에 승전봉 안내판을 만나 이를 카메라에 담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암릉 사이로 등산로가 잘 정비돼있고 비탈 쪽으로 가드로프가 쳐져있어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이정표

 

 현위치

 

 승전봉 안내판

 

 험해 보이는 눈앞의 안산

 

 암릉 우회 등산로

 

 잘 정비된 등산로

 

이어 안산에서 바라본 서울 조망안내판 앞에 선다. 동북쪽으로 북한산, 동쪽으로 인왕산, 북악산 그리고 남쪽의 남산은 뚜렷한 편이지만, 천마산, 아차산은 너무 멀다.

 

 안산에서 바라본 서울

 

 남산

 

조망안내판을 뒤로하고 봉수대로 향한다. 도중 무악재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고, 나무계단을 올라, 이정표를 만난다. 그리고 봉수대 앞에 이르러, 봉수대 안내판과 무악산 봉수대 안내를 카메라에 담고, 11시경 봉수대에 올라 주위를 둘러본다.

 

 무악재 안내

 

 봉수대로 이어지는 나무계단

 

 이정표

 

 봉수대 안내

 

 무악재 봉수대 터 안내

 

 봉수대

 

 봉수대에서 본 인왕산

 

 북한산 줄기

 

지나온 길

 

 군 기지가 있다고하는 안산 서봉 철탑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봉수대에서 주위를 둘러본 후, 벤치에 앉아 간식을 들며, 10여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 나머지 일정을 위한 에너지 충전이다.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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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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