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대교와 바다케이블카

 

2020114()

새벽 530분에 기상. 40여분 스트레칭 후, 아침용무를 보고 샤워를 한다. 이어 630분 경 숙소를 나와 일출장면을 보고 숙소 앞 노산공원에 올라 산책로를 걷다, 뜻밖에 때 이른 동백꽃을 만난다.

   일출

 

 노산공원

 

 동백꽃

 

노산공원에서 내려와 아침식사 할 곳을 찾는다. 바로 숙소이웃에 있는 전복집은 어제 알아보니 아침 10시부터 아침식사가 된다고 하기 때문이다. 운 좋게도 숙소 가까운 곳에 남도정식이라는 식당을 발견하고 문을 밀고 들어서니, 몇몇 손님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숙소로 돌아와 가까운 곳에 아침식사 할 곳이 있다고 알리고, 730분 경 식당으로 이동한다. 뷔페식으로 테이블에 차려놓은 음식들을 보니 나물류, 젓갈류, 김치 등 생각보다 다양하고, 특히 보온밥통에 따끈한 된장국까지 있어서 반갑다. 음식을 트레이에 담아 들고 자리를 잡고 앉는다.

 

따뜻한 밥도 맛이 있다. 50대쯤으로 보이는 주인아주머니가 달걀찜이 식은 것 같아 데워왔다고 가져다주고, 뷔페 테이블에는 없었던 갈치구이도 한 접시 별도로 갖다 놓는다. 주인아주머니의 따뜻함과 시골밥상의 구수함이 정겹다.

 

게와 조개 등을 넣고 끓인 된장국이 시원하고 맛아 좋아 두어 차례 더 가져다 먹는다. 7,000원짜리 식사치고는 무척 훌륭하다. 아마도 관광객들보다는

인근주민들이 애용하는 식당인 모양이다.

 

기분 좋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뒷정리를 하고, 9시부터 운행한다는 바다케이블카를 타러 출발한다. 910분전, 사천바다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한다. 하지만 매표소에는 인적도 없고, 매표소에 붙은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10시부터라고 한다. 홈페이지와 팜프렛에는 분명히 9시부터 운행한다고 되어있는데, 언제부터 변경이 됐고, 그 변경사실을 널리 고지했는지 모르겠다. 9시가 되자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흡사 귀중한 아침시간 한 시간을 도둑맞은 기분이다, 어처구니가 없어 게시판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일출, 일몰시간 및 시설물관리를 위하여 매표시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라는 사항이 한글과 영문으로 명시 되어있다

   케이블카 운행 구간과 운행시간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사전에 반드시 운행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사전 확인을 못한 우리들은 어쩔 수 없이 주위 경관을 둘러보며 시간을 죽인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안내도(사진클릭하면 커짐)

 

 사천바다케이블카 주변 가볼만한 곳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 그리고 바다케이블카

 

이윽고 10시가 되어 매표가 시작되고 우리들은 일반캐빈(15,000)의 경로할인표(13.000)를 구입하고 케이블카에 오른다.

   케이블카에서 돌아본 대방정류소

 

 케이블카에서 본 오른쪽 조망-바다펜션, 마도(), 저도() 멀리 금오산

 

 뒤돌아본 각산

 

 삼천포대교, 삼천포항

 

 삼천포 화력발전소

 

 초양도 전망대

 

 죽방령 - 좁은 바다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그물을 세워서 물고기를 잡는 그물. 청정해역의 멸치잡이로 유명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이제 케이블카는 각산으로 오른다.

 

 뒤돌아 본 창선·삼천포대교의 장관

 

이윽고 케이블카는 각산정류장에 도착하고, 우리들은 하차하여 한려수도의 멋진 풍광을 즐기며 각산주변을 둘러본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안내도(사진클릭하면 커짐)

 

 각산 케이블카 시설

 

 창선·삼천포대교 그리고 각산라인

 

 

 각산 전망대 안내도(사진클릭하면 커짐)

 

 이정표

 

 전망 안내판 1

 

 조망

 

 전망 안내판 2

 

 조망

 

 전망 안내판 3

 

 조망

 

동영상

 

 각산 정상석

 

 와룡산(798.6m)

 

 봉수대

 

 각산 봉수대 안내

 

약 한 시간정도 멋진 사천 바다케이블카 타기를 즐기고, 1115분 경, 대방정류장에 도착하여, 다음 행선지인 상족암군립공원으로 향한다,

 

고성군은 천혜의 석보 상족암과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보존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19831110일에 고성군 고시 제20호로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공룡발자국이 있는 넓은 암반을 지나면 산 전면이 층암단애 (층층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로 되어있고. 암벽 깊숙이 동서로 되돌아 돌며 암굴이 뚫어져 있는 상족암은 밥상다리 모양 같다하여 "상족"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곳은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발자국들은 브론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이 만든 것이다. 상족암 일대의 공룡 발자국은 천연기념물 제 41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이상 다음백과에서 발췌)

 

1150분 경 상족암군립공원 제전주차장에 도착하고. 이어 상족암으로 향한다.

 

   제전항

 

 해안누리길

 

 공룡이란?(사진클릭하면 커짐)

 

 공룡발자국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사진클릭하면 커짐)

 

 데크길과 은파

 

 제전마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사진클릭하면 커짐)

 

 공룡발자국

 

 초식공룡 조각류 발자국(사진클릭하면 커짐)

 

 층암단애

 

 공란구조(사진클릭하면 커짐)

 

 

 호수처럼 잔잔한 한려수도

 

 몽돌해변 가는 길

 

1212분 경 청소년수련원 앞의 지나고, 이어 건너편 병풍바위를 카메라에 담은 후, 1220분 경 상족암에 이른다

   청소년수련 앞을 지나고

 

 병풍바위

 

 상족암

 

 

 

 

전에는 상족암 너른 암반에서 해삼과 멍게를 안주로 소주를 파는 상인이 있었는 지금은 보이지가 않는다. 아쉽다. 상족암에서 약 5분 정도 머물다, 왔던 길을 되짚어 주차장으로 서둘러 달려, 1245분 경 주차장에 이르러, 통영으로 향한다.

 

 

 

(2020. 11. 26.)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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