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플로레스 바닷가 절벽위의 낭만적인 산책로

 

호르헤 차베스국제공항은 리마 센트로에서 약 11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국제공항으로 리마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장에 이르러 보니, 아직 자동입출국기계(APC)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입국절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구불구불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고, 문득 잉카제국을 떠올리자, 실망스런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겠다.

호르헤 차베스국제공항

 

 차례를 기다리며 구불구불 길게 늘어선 사람들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고 나서, 전용 승합차량에 올라, 아르마스 광장에서 서너 블록 떨어진 El Caminate Hostel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아침식사를 한 후, 팀장은 리마에서 둘러보아야 할 곳,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알려 준 후 일행과 함께 환전하러 나선다.

   호스텔 프런트

 

 숙박비(페루화폐 1누에보 솔은 우리 돈 약 350.) 내게는 3베드 룸을 배정. 130*350/3=15,166, 일박 숙박비가 약 15,200원이다.

 

 아침식탁

 

 미팅

 

 팀장이 그려준 센트럴 구시가지 약도

 

숙소를 나와, 왼쪽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직진하여, 4 블록 진행하니 바로 대성당, 대통령궁, 산토 도밍고교회, 수도원 등이 모여 있는 아르마스 광장이다.

 

페루의 수도 리마는 1532년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200명의 보병과 기마병 63명을 가지고, 잉카제국의 10만 대군과 싸워 이긴 후, 리마에 있던 잉카의 궁전과 신정을 허물고, 대통령궁과 대성당을 비롯한 식민지시대의 신도시를 건설하여, 페루 부왕령의 수도가 되고, 1835년 페루의 수도가 된 것이다. 하여 리마는 고대유적지와 식민지시대 건물 등이 공존하는 하는 곳이라고 한다.

 

아르마스는 스페인말로 , 무기를 뜻한다고 한다. 잉카제국을 멸망시킨 스페인은 도시마다 큰 광장을 조성하고, 그곳에 대성당, 정부청사, 은행 등 주요시설을 배치하는 한편, 광장에서 정기적으로 군대를 사열하면서, 피 지배인들을 억압했다고 한다. 이런 의미를 갖는 아르마스 광장을 페루정부는 1998년부터 마요르 광장(Plaza Mayor)으로 바꿔 부르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리마 아르마스 광장, 대성당 피사로가 직접 초석을 놓은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으로, 피사로의 미라가 성당 안의 유리 상자에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리마 아르마스 광장, 대통령궁 1941년 피사로가 암살되기 전 마지막 몇 년을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145, 대통령궁 앞 광장에서 벌어지는 경비원들의 교대식, 군악대의 연주에 맞추어 옛 복장의 경비원들이 절도있게 걸어가는 모습이 볼만하다고 한다.

 

   리마 아르마 광장 분수대 2001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원주민 출신 톨레도는 피사로릐 돌상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분수대를 설치했다고 한다.

 

 리마 아르마스 광장, 시청사 노란색 건물의 흰색 띠, 건물 앞 의 꽃밭, 동화속의 건물 같다는 중평이다

 

   산토 도밍고 교회 가장 보존이 잘된 식민지 시대건물,

 

  교회 내부

 

산 마틴 흑인 성자

 

 일요일 인파로 붐비는 아르마스 광장

 

리마의 제1의 번화가 라 우니온 거리(Jr. de la Unión)를 지나, 중앙에 남아메리카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싸운 산 마르틴 장군의 기마상이 우뚝한 산마르틴 광장에 이르러, 환전상들이 밀집한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환전을 하고,,택시로 미라플로레스(Miraflores)로 이동한다.(1US달러=3.33, 500=1,665)

우니온 거리

 

 산마르틴 광장

 

 환전상

 

미라플로레스는 센트로 남쪽 약 12Km 떨어진 태평양연안에 자리 잡은 도시다. 센트로에서 택시로 양 20분 거리(요금은 택시기사와 사전에 협상해야 한다.,30솔 정도)의 연중 부겐빌레아 꽃이 가득한 잉카족 인디언 마을이던 곳으로,  16세기 중엽부터 미라플로레스('꽃을 보다'라는 뜻)로 알려졌다고 한다.

부켄발레아 꽃-꽃말은 정열

 

리마 센트로 지구가 리마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면 미라플로레스 지구는 리마의 현재를 보여 주는 곳이라고 한다. 해변 휴양시설을 갖춘 고급 주거지로, 현대적인 건물과 상점들이 즐비하다.

  미라폴레스 지구의 현대적인 건물

 

아래 지도에서 보듯 미라폴레스는 작은 타원형로타리(Ovalo Gutierrez)를 중심으로 넓은 도로가 방사상으로 펼쳐지고, 사거리 남쪽의 센트럴공원, 케네디공원에서부터 관광이 시작되는데, 우리에게 리마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고작 하루 반 정도라어쩔 수 없이 미라폴로레스에서는 라르코마르(Larcomar), 사랑의 공원(Parque de Amor), 그리고 그사이 공원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서 아름다운 해안과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풍광을 즐긴다.

   미라폴레스 지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미라폴레스 도착

 

 깨끗한 거리, 해변가의 고층아파트

 

해안가 독수리

 

 라르코마르 절벽 위 부분을 깎아서 만든 3층 규모의 복합쇼핑몰

 

라르코마르 1

 

 라르코마르 2

 

 라르코마르 3

 

 식사 자리 잡기까지 한참을 기다려야한다.

 

 우리도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TAtA

 

 Banana Republic

 

 절벽 위에서 내려다 본 바다, 해변, 해변산책로, 해변도로

 

 방파제와 작은 항구

 

동영상 1

 

 동영상 2

 

라르코마르를 대강 둘러본 후 공원산책로를 따라 주위풍광을 즐기며 사랑의 공원으로 향한다. 19932월 개장한 공원은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을 모방해 만들었다고 한다. 키스 신 조각은. 페루 조각가 빅토르 델핀이 만든 조형물.“El Beso”

   사랑의 공원 가다 만난 또 다른 공원

 

절벽 위에서 본 해변

 

사랑의 공원

 

키스

 

사랑의 공원 벤치

 

공원 주변

 

사랑의 공원을 둘러보고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페루의 주요 예술가, 음악가, 디자이너 및 사진작가들이 활동하는 자유와 낭만의 도시. 바랑코(Barranco)로 이동하여 둘러본다.

  입구에 노란색 스타벅스

 

사거리 건너편에 노란색 산티사마성당

 

벽화

 

 긴 계단

 

 탄식의 다리 위의 신혼부부

 

탄식의 다리 - 전설에 의하면 한 부유한 집안의 딸이 한 남자를 사랑했지만 그가 거리 청소부란 이유로 남자를 만나지 못하게 한다. 상실감에 빠진 그녀는 창가에 기대어 한숨을 내쉬곤 했고, 다리를 건너는 이들이게 그녀의 한숨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이후 다리를 건널 때. 끝까지 숨을 참고 건너는 데 성공한 사람은 사랑을 이뤘다고 한다.

 

   에르미타(La Ermita) 성당

 

 페루의 유명가수 Chabuca Granda의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

 

 굴다리 벽의 벽화

 

 길거리 화가

 

베사메무초

 

마지막으로 분수 쇼를 구경하고 리마의 일정을 마친다.

 

 

 

 

 

 

 

 

 

 

 

(2020.2.20.)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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