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본 금오도
금오도는 여수 돌산도 남쪽 4km 쯤에 있는 섬이다. 주위에 있는 돌산도,·소리도,·
월호도,·두리도,·개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룬다. 섬의 모양이 자라를 닮았다 하여 금오도라 했다.금오도의 위치
최고봉은 서쪽에 솟아 있는 매봉산(382m)이며, 그밖에도 동쪽의 옥녀봉(261m)을 비롯한 200m 내외의 산이 대부분이다. 해안은 소규모의 만과 갑이 발달해 비교적 드나듦이 심하며, 특히 서쪽은 반도처럼 바다로 돌출해 있다.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서남쪽은 높은 절벽을 이룬다.
기후는 대체로 따뜻하며, 비가 많다. 사슴이 많고, 숲이 우거져, 조선 고종 때에는 사슴목장으로 지정하고 출입·벌채를 금하기도 했다. 또한 두모리의 직포 해송림은 선녀가 소나무로 변한 것이라고 전해지며, 그밖에도 비사리나무가 자생한다.
취락은 낮은 평지와 해안 일대에 산재해 있다. 해안과 능선을 따라 도로가 나 있고, 동서 방향의 도로는 포장이 되어 있다. 또한 여수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수시로 운항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면적 27㎢, 해안선 길이 64.5km, 831 가구에 인구는 1,658명이다.(2010년).(이상 관련자료 발췌)
2015년 4월 25일(토)
좋은사람들 산악회를 따라 1박 2일 일정으로 금오도 비렁길과 매봉산 종주길에 나선다. 일산 대화에서 출발하여 0시 30분에 송내를 경유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기 위해, 24일(금) 밤, 10시 50분 경 집을 나와, 지하철 7호선과 1호선을 이용하여, 25일 0시 경에 송내역에 도착한다.
송내역 1번 출구로 나와, 약 100m 정도 직진하여 만나는 CU앞에서 산악회 버스를 기다린다. 시간이 지나며 등산객 차림의 참여자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0시 35경에 도착한 버스에 오른다.
최종 경유지 송내를 출발한 버스는 새벽 5시 10분 경, 여수 전통 서 시장 남문 앞에 도로변에 차를 세운다. 등반대장은 부근에서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한 후, 6시까지 버스로 돌아오라고 당부한다. 버스에서 내리자, 뜻밖에 인도에 야채시장이 열려있다. 아주머니들에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물어, 시장 안의 밥집을 찾아 가보지만, 6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버스가 도착한 전통 서시장 남문 앞
인도에 열린 야채시장 – 특별히 단속도 하지 않아 매일 열린다고 한다.
시장 안의 밥집
할 수 없이 버스로 되돌아와 비상식으로 준비해온 빵과 커피로 아침을 때우고, 밖으로 나와 주위를 둘러본다. 인도(人道)에 열린 야채시장이 신기해서 주말에 열리는 새벽 야채시장이냐고 물으니, 별다른 단속도 없어, 매일 아침 열린다고 한다. 시장 안의 야채상인들과 마찰이 있을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아마도 서울과는 인심이 다른 모양이다.
6시 버스는 돌섬 신기항으로 향한다. 차창 밖으로 박무 속의 새벽바다가 그림 같고, 버스는 돌산대교로 접근한다. 6시 45분 경, 버스는 금오도 비렁길 여객터널에 도착한다. 여객선이 출항하는 7시 30분까지는 시간여유가 있어, 여객선 터미널의 깨끗한 화장실에서 아침용무를 본 후, 선착장 주위를 둘러본다.
박무 속의 새벽바다.
돌산대교
금오도 비렁길 여객 터미널
가까이 본 돌산대교
우리들이 타고 갈 페리
승선을 기다리는 차량들
배에 올라 바라본 아침바다
당겨 찍은 어선
승객들이 먼저 승선하고, 이어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줄줄이 배에 오른다. 끝이 없어 보인다. 과적하는 것은 아닌가? 퍼뜩 세월호 침몰사고가 떠오른다. 7시 35분경에 돌섬 신기항을 출항한 페리는 잔잔한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린다. 이상한 것은 다른 섬들을 오갈 때 만나는 갈매기 떼가 이곳에서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점이다. 왜 그럴까? 이런 의문은 잠시,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아침 바다풍광을 즐긴다. 이어 7시 55분 경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한다.
출항 후 배에서 본 돌산대교
가까워지는 금오도 1 – 정면으로 멀리 보이는 여천항
금오도 2 – 왼쪽 끝이 함구미마을 방향
여천항 접근
금오도 여천 여객 터미널
여천마을 돌 표지
이윽고 차량들이 모두 배에서 내리고, 8시 10분 경, 다시 버스에 오른 우리들은, 8시 20분 경, 비렁길 트레킹의 출발지인 함구미마을에 도착하여, 잠시 마을주변을 둘러 본 후, 8시 27분, 비렁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함구미 마을 돌 표지
함구미 마을
금오도 특수작물, 방풍밭
지붕 처마 높이까지 쌓아올린 돌담
마을로 들어서는 대원들
해상 유람선 매표소
이정표
트레킹 시작
‘비렁’은 절벽의 순 우리말인 ‘벼랑’의 여수 사투리이고, 비렁길은 금오도 주민들이 땔감이나 낚시를 하기위해 다니던 해안길이다. 함구미마을 뒤 산길에서 시작하여 바다를 끼고 돌며, 장지마을까지 형성된 18.5Km의 비렁길은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연간 40만~50만의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한다. (자료 발췌)
비렁길 1
비렁길 2
이 비렁길 18.5Km를 종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8시간 30분 정도라고 한다. 여기에 중식시간을 감안하면 9시간 정도를 할애해야 여유 있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겠다. 따라서 비렁길을 다 걸으려면 금오도에서 최소한 1박이 불가피하고, 당일로 마치려면, 1코스~3코스 정도에서 끝내야 한다. 우리들은 비렁길을 종주하려고 금오도에서 1박 한다.
금오도 비렁길 안내도
밭 사이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올라,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려, 어두컴컴한 길로 들어선다. 흡사 원시림 같다. 마을에서 멀지 않은 이런 곳에 이런 숲이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이윽고 숲을 벗어나자 시야가 트이며, 오른쪽으로 그림 같은 바다풍광이 펼쳐진다.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길
그림 같은 바다풍광
8시 43분, 용두마을 입구 이정표 앞에 이른다. 함구미 선착장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이다. 등산로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굽어져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2분 후,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해안 절벽위로 나와, 미역널방 전망대로 이어진다.
이정표
해안절벽 길
마을주민들이 바다에서 채취한 미역을 배에서, 바람이 잘 통하는 이곳 90m 절벽까지 지개로 져 날라, 미역을 널었다 해서 미역널방이라고 한다. 양해웅 화가의 조형물로 장식된 미역널방 전망대에는 미역널방의 유래, 조형물 작품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보인다.
미역널방 전망대
미역널방 유래(사진 크릭하면 커짐)
조형물 작품 설명서(상동)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탁 트인 푸른 바다를 한동안 망연히 바라본다. 무념무상(無念無想),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느낌이다. 이어 시선을 당겨 건너편 단애(斷崖)를 바라보고, 자리를 옮겨, 미역널방 절벽아래에서 낚싯대를 드리고 있는 낚시꾼을 카메라에 담은 후, 아쉬운 발걸음을 옮긴다.
탁 트인 바다, 멀리 고흥 쪽의 나루도가 아련하다.
건너편 단애
미역널방 절벽아래 낚시꾼
뒤돌아 본 미역널방
탐방객들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목책길이 인근 수달피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수달피가 바다에서 놀다가 지치면 이 절벽 아래에서 쉬면서 몸을 말린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나무 한 그루가 운치 있고, 벤치가 놓여있어, 무한정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쉬고 싶은 곳이다.
수달피 전망대로 이어지는 목책길
수달피 전망대 1
수달피 전망대 2
수달피 전망대를 뒤로하고 잠시 황톳길 오르막을 올라, 이제는 밭으로 변한 송광사 절터에 이르러 잠시 안내판을 읽어본다. 고려 명종 25년(1195년) 보조국사 지눌이 세운 절이라고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절터 바다 쪽 맞은편에 바다를 향해 나바론의 거포처럼 서 있는 거시기 같은 바위가 눈길을 끈다.
송광사 절터
안내판
송광사의 거포
비렁길은 한동안 계속 해안절벽 위로 이어지다, 서서히 방향을 바꾸어, 산기슭을 따라 오르며, 주위 풍광이 변한다. 9시 16분, KT 중계탑이 있고, 왼쪽으로 함구미 선착장이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마을에 이른다. 이정표를 보니, 왼쪽으로 바로 내려서면 함구미 선착장 까지 0.5Km이고, 우리가 지나온 비렁길로는 함구미마을에서 이곳까지는 2.5Km라고 한다. 비렁길은 오른쪽으로 굽어져 아빠와 아들 팬션을 지나, 산허리를 타고 오른다.
해안 절벽의 해 묵은 동백나무
가까이 보이는 신선대와 굴동
비렁길은 산기슭을 따라 이어지고
중계탑이 있는 마을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함구미 선착장
이정표
아빠와 아들 팬션
산허리로 이어지는 비렁길
이어 이정표가 있는 초분 앞 삼거리를 지나, 9시 33분, 초분 터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가까이 보이는 초분으로 내려선다. 안내문에 의하면 초분은 죽음을 확인하고, 환생을 기원하는 토속 장례법이라고 한다.
이정표
가까이 본 초분
초분 안내문
9시 35분, 이정표가 있는 대부산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계속 산허리를 타고 걷다, 비자나무 고목을 만나고, 간헐적으로 샘물이 푹푹 솟아 오르는 특이한 샘터에서 잠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인다.
이정표
대부산 등산로
고목, 비자나무
샘터
9시 47분, 이정표가 있는 신선대 입구에서 오른쪽 신선대로 향한다.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려 어두컴컴한 비렁길을 걸어, 9시 56분, 신선대에 이른다. 함구미에서 3.8Km 떨어진 멋진 전망대다. 건너편에 보이는 또 다른 전망대, 굴동이 가깝고, 잔잔한 바다를 가르고 항해하는 여객선의 항적이 눈길을 끄는 데, 육지 쪽으로는 절터, 중계탑이 있는 마을 등 지나온 비렁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정표
신선대
이정표
가깝게 보이는 굴동과 여객선 항적
멀리 보이는 절터와 중계탑 마을
신선대를 뒤로 하고 가파른 돌길을 걸어 오른다. 길 섶에 뒤늦게 핀 한얀 꽃이 외롭다. 이윽고 이정표가 있는 양지포를 지나고, 비탈길를 내려선다. 시야가 트여, 1코스의 종착지 두포마을를 카메라에 담는다.
오르막 돌길
외롭게 홀로 핀 늦둥이 꽃
양지포
10시 32분,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 마을로 내서서, 이정표와 두포마을 분무골 버스정류장을 지나, 너른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 10시 36분, 두포마을로 들어선다. 함구미 마을을 출발하여 2시간 11분 만에 1코스 종착점에 도착한 것이다. 2코스로 들어선다. 왼쪽 길가에 전복칼국수집이 보인다. 들러서 맛을 보고 싶지만, 점심으로는 이른 시간이라, 그냥 지나친다.
화장실
버스 정류장
돌담집
이정표
전복 칼국수 집
10시 40분, 굴동입구 이정표를 지나, 너른 시멘트 길을 오르며, 지나온 길과 방파제 아래에 옹기종기 모인 어선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너른 시멘트 길은 울창한 숲을 지나는 가하면, 너른 방풍 밭을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이더니, 11시 6분, 굴동 팬션을 지나, 전망대 입구에 이른다.
지나온 길, 방파제 그리고 어선들
동백
동백 꽃길
두포로 들어오는 여객선
굴동팬션
이정표
굴동전망대 입구
계단을 내려서서 50m 떨어진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에 선다. 옥색 바닷물결이 곱고, 왼쪽으로 가야할 직포가 멀리 보인다, 전망대에서 한동안 주위를 둘러 본 후,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오른쪽 용두마을로 들어선다.
굴동전망대
옥빛 바다
직포
용두마을
비렁길은 용두마을을 지나, 산길로 이어져, 11시 30분, 촛대바위(남근바위)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에서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한동안 주위를 둘러 본 후, 직포로 향한다.
촛대바위와 전망대
전망대에서 가까이 본 촛대바위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유람선
화물을 운송하는 헬기
직포
전망대를 내려서서 마을로 내려선다. 직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산자락의 경작지와 농가가 평화롭다. 11시 50분, 2코스 종점인 직포로 들어선다. 수령 300년의 해송이 마을을 지키고, 잔도 위에서 낚시를 드리우고 있는 낚시꾼의 모습이 한가롭다. 아름다운 포구마을이다. 두포에서 직포까지의 거리는 약 3.5Km에 1시간 20분이 걸렸다.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직포
산록의 경작지와 농가
지나온 길과 해안
선착장에 들어와 있는 여객선
수령 300년의 해송
11시 53분,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3코스로 접어들어. 전복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하려고, 길가 해변식당으로 들어선다. 하지만 값비싼 생선회, 전복요리 등만 취급할 뿐 간단한 점심식사는 제공하지 않는다. 아마도 주로 단체손님들만을 상대하는 식당인 모양이다. 직포의 유일한 식당이 이 모양이니 적이 실망한다. 할 수 없이 자판기에서 커피를 빼 들고, 길가 좌판에 앉아, 비상식으로 가져온 떡으로 점심을 때운다.
이정표
해변식당, 메뉴와는 달리 점심식사는 제공하지 않는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12시 17분, 나무계단을 올라,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비렁길을 따라 갈바람통 전망대로 향한다. 울창한 숲 사이로 너른 등산로가 이어지고,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지나온 비렁길과 바다풍광을 굽어본다. 12시 34분 갈바람통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정표
산자락 비렁길
지나온 해안과 바다풍광
갈바람통 전망대
전망대에서 잠시 망망대해 푸른 바다를 굽어보고, 아찔한 해안 절벽을 카메라에 담은 후, 다시 길을 재촉한다. 12시 37분, 직포 0.7Km/학동 2.7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고, 이어 만나는 수직 절벽 사이로 아찔하게 보이는 바다를 굽어본다.
전망대에서 본 바다
수직 절벽사이로 보이는 바다
비렁길이 목책이 쳐진 절벽 위로 이어진다. 오른쪽에 넓적바위가 보여 길을 벗어나 잠시 올라가 본다. 조망이 끝내준다.
목책이 쳐진 절벽 길
넓적바위
바위에서 본 풍광 1
풍광 2
비렁길이 해안절벽을 버리고 산허리를 타고 돈다. 이어 계단이 이어지고, 오른쪽 아래로 매봉전망대가 보인다. 1시 14분, 직포 1.8Km, 학동 1.6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난다. 오른쪽은 그림 같은 바다. 왼쪽은 험악한 암봉인 매봉이다.
산허리로 이어지는 비렁길
매봉 전망대
이정표
매봉
매봉전망대에 서서 주위를 둘러본다. 왼쪽으로 가야할 학동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이름 모를 섬들이 길게 누워 있는가 하면, 2시 방향으로는 멀리 고흥의 나루도가 아련하다.
매봉 전망대
학동
전망대에서 가까이 본 섬들
계단을 내려서며, 학동과 비렁다리를 굽어본다.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시야가 트이며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다풍광이 그림 같다. 1시 38분, 비렁다리 앞에 이른다. 하지만 비렁길은 비렁다리를 바로 건너지 않고 왼쪽 산기슭으로 이어져, 이정표가 있는 갠지굴통 삼거리를 지나, 다리를 우회한다. 잠시 비렁길을 벗어나 비렁다리 위에 선다. 다리 중간쯤에 바닥에 유리를 깔아 놓아, 여자들이 오금이 저려 건너지를 못하고 서성대고 있다. 내려다보이는 갠지굴통이 아찔하다.
학동과 비렁다리
그림 같은 바다풍광
비렁다리
이정표
유리바닥
갠지 굴통
다시 비렁길로 나와 제 길을 따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렁다리를 건너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따라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쪽으로 우회하지 않고, 비렁다리를 바로 건너 직진하여도 무방하겠다. 가드레일이 쳐진 절벽 길을 지나, 너른 반석 위로 내려서서 주위를 둘러본다.
절벽 길
반석
학동
지나온 해안 절벽
반석 위에서 본 바다
비렁길은 해안절벽을 버리고, 왼쪽 123m봉 산허리로 절벽을 우회한 후, 다시 해안으로 나와 학동마을로 이어진다. 2시 4분, 이정표가 있는 학동 삼거리에서 3코스는 끝나고, 4코스가 이어진다. 3코스 3.5Km를 걷는데 소요된 시간은 1시간 50분이다.
산허리길
다시 해안으로 나오고
학동
이정표
서울에서 무박으로 출발하여, 비렁길을 탐방한 후, 당일로 귀경하려면 3코스까지가 맥시멈이다. 학동에서 차편으로 여천으로 이동하여, 3시 배로 신기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5코스까지 종주를 하려면 금오도에서의 일박이 불가피하다.
(2015. 0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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