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 라인 경비행기

 

20191228()

호스텔에서 아침식사(새벽 5) , 6시 전용차량으로 약 300Km 떨어진 사막도시 이카로 출발한다. 이카는 아타카마(Atacama) 사막의 중심도시로 1563년에 형성된 고도(古都)라고 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광을 소개한다.

리마-이카-와카치나(사진 클릭하면 커짐) 

 

 마을로 접근, 가로수가 특이하다

 

 아시아 마켓 출발 후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곳, 일행들 용무를 위해 잠시 정차한다.

 

 내부 1 제법 세련된 마켓이다

 

 내부 2

 

 다시 출발한 승합차는 너른 경작지와 마을을 지나고

 

 바다에 면한 사막-신기하다

 

 사막에 건물들이 보인다. 이카 경내로 들어선 모양이다

 

1130분 경, 나스카 라인 경비행기들이 보이는 비행장에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본다. 투어 참여자(10)는 이곳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나스카로 날라, 30분 정도 신비로운 지상화를 공중에서 본 후, 탑승장으로 돌아오고(총소요시간 1시간 30분 정도, 투어비용 US$ 190), 불찹자(5)는 전용차량을 타고 바로 사막의 오아시스 와카치나로 직행한다.

   지상화와 판 아메리칸 고속도로 사진

 

 나스카 어부들 - 이 그림은 생선을 머리에 이고 있는 어부를 표현한 것이다.

 

 이카 소개 이카는 페루 남쪽 중앙에 있는 도시로, 이카 강이 흐르는 좁은 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이카의 인구는 321,332명으로 페루에서 1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이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농업이다, 포도, 아스파라가스, 면화, 망고, 아보카드 등 많은 농산물들을 생산하여 수출한다.

 와카치나 소개 이카에서 서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있는 오아시스 마을이다. 마을의 녹색 호수의 물은 지하수가 용출 된 것이다. 낙원 같은 자연미, 연중 온화한 기온으로, 와카치나는 페루 태평양연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로 손꼽혀,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나는 불참자 중의 하나다. 나스카 지상화를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행기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요동하는 경비행기 속에서 얼마나 선명한 지상화를 볼 수 있는 지도 모르는데, 경비행기의 소음, 멀미를 견뎌야하고, 적지 않은 투어비용도 부담이 되어, 포기한 것이다경비행기를 타고 나스카 라인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아래 유 튜브를 보면서 달래본다

 

 [서프라이즈]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한 그림, '나스카 라인' 미스터리!

 

 

경기행기를 타지 않은 팀장과 5사람은 바로 와카치나 오아시스 마을로 향하고, 12 30분 경, 카로라 롯지(Carola Rodge)에 도착한다,

   나무가 자라는 사막

 

 와카치나 전경

 

 카로라 롯지

 

 각국 말 환영인사

 

카로라 롯지는 수영장 까지 딸린 제법 근사한 롯지다.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수영장에 잠시 몸을 담근 후, 나스카에 간 일행이 돌라오기를 기다린다.

   멋진 식당

 

 쉐프 추전

 

 고기와 샐러드 그리고 맥주까지-40

 

 수영장

 

이윽고 일행들이 도착하고, 버기카(Buggi Car)를 타러 함께 사막으로 이동한다. 아름다운 꽃길, 호수를 지나 버기카들이 대기하고 있는 언덕으로 올라간다. 버기카는 안전하게 사막을 종횡으로 달릴 수 있도록 개조한 특수차량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꽃길

 

 호수를 지나고

 

 사막

 

 버기카 승차장

 

우리 일행은 2대의 버기카에 분승하여 사막을 달린다. 기사양반이 언덕을 향해 쏜살같아 올랐다, 급경사 사면으로 곤두박질 칠 때 여자들의 교성이 하늘을 찌른다, 교성에 답하듯 기사양반은 잇따라 몇 차례 묘기를 보이더니, 조망이 좋은 곳에, 시치미를 뚝 따고, 차를 세운다. 그러더니 우리들에게 차에서 내려 조망을 즐기고 사막을 걸어보라고 권한다,

   멋진 사구(砂丘) 이런 곳에서 버기카 기사가 묘기를 보여준다.

 

묘기

 

 가까이 본 버기카

 

 차 위로도 오르고

 

다시 차가 출발하여 몇 차례 더 묘기를 보이더니, 급경사 사구 위에 선 후, 차에서 보드를 꺼내, 샌드 보딩 준비를 하고, 지원자를 기다린다. 하지만 급경사에 겁이 나는지,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 한다, 나는 실크로드에서, 그리고 몽골에서 샌드 보딩을 해본 적이 있어서, 앞서 하강을 시도해 본다, 늙은이가 별 탈 없이 하강하는 것을 보더니, 앞 다투어 차례를 기다린다.

  샌드보딩 준비 완료- 하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샌드 보딩 1

 

샌드 보딩 2

 

 멀리 보이는 다른 팀들의 샌드 보딩 광경

 

처음이 어렵지, 해보고 나니, 미끄러져 내릴 때의 스릴을 또 다시 느껴보고 싶었는지, 모두들 서너 차례 반복해 타면서, 누가 제일 멀리까지 하강했나를 떠들썩하게 비교하면서, 모두들 어린애처럼 즐기는 동안 시간이 흘러, 서서히 해가 기울기 시작한다,

  사막에서 보는 석양

 

 하계를 굽어보고

 

 석양 바라기

 

 아디오스(Adious)!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잊고 즐긴 두어 시간이 후딱 지나가, 어느덧 630분이다, 수고한 기사양반과 작별을 한 후, 와카치나 오아시스 마을과 주변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마을로 내려와 저녁식사를 한 후 숙소로 귀환한다.

 

 와카치나 

 

 

 

(2020. 2. 23.)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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