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를 맞으며 산행시작
봄을 알리는 옥 같은 계곡의 물
김수영 시인의 시비도 지나고
도봉서원
도봉서원 앞의 이정표
구봉사를 지나고 폭포를 구경한 후 오르막 산길로 들어서자, 비는 눈으로 변한다. 어제 회사일로 과음을 한 맹 지점장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먼저 하산을 하겠다고 한다. 몸이 좋지 않은데도 우중에 이처럼 참여해준 맹 지점장의 성의가 무척 고맙다.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헤어진다.
구봉사
폭포
단체사진
우이암과 용어천계곡 갈림길에서 용어천계곡으로 접어들어 금년 겨울의 마지막 설경을 한껏 즐긴다.
바위 위에 핀 설화
잡목이 눈꽃으로 변하고
눈 덮인 계곡을 건너고
마당바위 갈림길에 모여 막걸리 한 잔씩을 나누어 마시고, 하산을 한다. 하산 길의 설경은 계곡의 설경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대원들을 즐겁게 해준다.
마당바위 갈림길
송림과 암릉에 내린 눈
사진 박기를 자청한 추장호 씨
암릉길
무겁게 내려 덮인 눈
마당바위에서 본 우이암
눈 무게를 힘겨워하는 나뭇가지들
시인마을 입구까지 내려서니 눈은 다시 비로 변하고,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졌다. 잠시 광륜사를 둘러보고, 두부 전골집에서 뒤풀이를 한다.
시인마을 입구
광륜사 보살상
광륜사 현판
뒤풀이 자리를 함께한 정 총무 부인과 아드님
(201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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