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장봉을 지나 암릉을 내려서며 당겨 찍은 불암산 정상(크릭하면 사진 커짐)

 

3D에서 LTE로 스마트 폰을 바꿨다. 휴대폰 할부금과 통신료를 합쳐 월 16,000원 정도를 지불하며 2년 반 넘게 사용하던 겔럭시 코어 어드밴스에서 갤럭시 3J로 바꾼 것이다. 기종은 업 그레이드가 된 셈이지만, 비용은 월 11,000원 정도로 오히려 줄었다. 아마도 업체 간의 극심한 경쟁의 결과 때문이겠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휴대폰을 안 가진 사람이 없어 보이고, 기술 발전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휴대폰의 교체시기가 빨라지면서, 시장이 엄청 커진 것이 가격하락의 원인인 모양이다.

 

62일 새 스마트 폰을 들고 불암산을 다녀왔다. 새 스마트 폰을 이용한 산행기록과 사진들을 정리한다.

 

835분 상계역에 도착, 1번 출구를 나오면서 산행을 시작하여, 중계4동 주민 센터를 지나고, 불암산 둘레길을 거처, 856, 불암산 둘레길과 불암산 6코스가 만나는 곳에서 오른쪽 능선 길로 들어선다.

   불암산 6코스와 둘레길이 만나는 곳-왼쪽은 계곡길, 오른쪽은 능선길이다.

 

불암산이여

 

능선입구에서 2분 쯤 오르면, 첫 번째 암릉에 이른다. 철주를 박아 만든 안전시설이 되어 있어 동네 아주머니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암릉이다. 이 첫 번째 암릉을 지나고, 잠시 계단을 오르고 나면, 다시 완만한 암릉이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진다. 물론 암름 옆으로 등산로가 나있지만 암릉을 걷는 것이 더 편하다. 송림사이로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암릉! 불암산 6코스의 자랑이다.

안전시설이 되어 있는 첫 번째 암릉

 

 

 송림사이로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암릉 길 1

 

 

                       암릉 길 2

 

 

 

등산로는 차츰 가팔라지고, 이어 안전시설이 되어있는 두 번째 암릉을 오르면 조망이 좋은 너럭바위에 이른다.

                            두 번째 암릉

 

 

 전망 좋은 너럭바위

 

 아파트단지 뒤로 보이는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크릭하면 사진 커짐)

 

 남쪽 방향의 영신바위

 

 북쪽 방향의 무명바위

 

917,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난다. 등산로 입구 왼쪽 계곡 길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계곡 끝에 천병약수터와 운동시설이 갖추어진 쉼터가 있다. 직진하여, 암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며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 마당바위에 이른다.

   이정표

 

 마당바위

 

마당바위 앞에서 길이 갈린다. 직진하면, 골짜기를 따라 암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이고, 왼쪽은 안전시설이 된 암릉과 계단을 지나, 헬기장이 있는 420m봉으로 가는 길이다. 왼쪽으로 들어서서 암릉을 오른다.

 암릉을 올라

 

 소나무 한그루가 운치 있게 서 있는 전망바위에서

 

  용마산, 봉화산, 그리고(크릭하면 사진 커짐)

 

 관악산과 남산을 본 후(크릭하면 사진 커짐)

 

 계단을 지나

 

 

  불암산 6코스의 명물인 암릉을 오른다

 

  뒤돌아 본 암릉

 

 

 

암릉을 올라 전망대에 이르고, 전망대에서 남쪽, 남서쪽, 서쪽, 그리고 서북쪽의 시원한 조망을 즐긴 후, 등산로 따라 걸으며, 물개바위, 해골 바위를 보고, 남쪽으로 시야가 트인 전망바위에 서서, 예봉산, 팔당, 검단산을 바라본 후, 옛 성터를 지나 헬기장에 이른다.

   전망대

 

 남서쪽 조망-불암산 능선, 봉화산, 용마산, 관악산, 그리고 서울 시가지(크릭하면 사진 커짐)

 

 서쪽 파노라마(크릭하면 사진 커짐)

 

 당겨 찍은 북한산,

 

 물개바위

 

 해골바위

 

운치있는 외나무다리

 

 남쪽 조망-예봉산, 팔당, 검단산(크릭하면 사진 커짐)

 

 성터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 암릉을 내려서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불암산 정상을 당겨서 카메라에 담고, 이어 호젓한 오솔길을 지나, 이정표와 쉼터가 있는 깔딱고개에 이른다. 불암산 5코스, 계곡을 따라 본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워낙 가팔라 깔딱고개라는 이름이 생긴 모양이다.

 암릉

 

 오솔길

 

 

 깔딱고개

 

깔딱고개를 지나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과 긴 계단을 따라 오르며 간간이 주위를 둘러본다. 300여개가 넘는 긴 계단을 허위허위 올라, 1021, 정상에 이르러, 주위를 둘러본다. 사진을 찍으며 유장하게 올랐기에, 상계역을 출발한 후 2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렸지만, 평소에는 보통 1시간 10분 정도에 주파한다.

 거북바위

 

 계단길 1

 

 계단길 2

 

 뒤돌아 본 계단과 헬기장봉

 

 

 정상

 

 정상에서 본 동남, , 남서 방향의 파노라마(크릭하면 사진 커짐)

 

 두꺼비 바위

 

 정상 전망대에서 본 북한산과 도봉산(크릭하면 사진 커짐)

 

 수락산

 

 석장봉

 

 불암의 웅비(크릭하면 사진 커짐)

 

전망대를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4코스로 하산을 하며, 주위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먼저 카메라와 달리 새 카메라가 위성신호를 받는 감도가 훨씬 예민한 모양이다. 위성신호가 한 번도 꺼짐이 없이 계속 유지가 되어 반갑다.

  쥐  쥐 바위

 

 

 이정표

 

 북쪽에서 본 정상

 

4코스 하산길도 암릉의 연속이다 두 차례 안전시설이 된 슬랩을 내려서서, 불암정에 이르고, 불암정에서 잠시 주위를 둘러 본 후, 계단과 암릉을 타고, 하산을 계속하여 돌 다방을 지나면, 얼추 가파른 하산이 끝나고 산책길이 이어진다.

   암릉 하산

 

 뒤돌아 본 지나온 암릉

 

불암정

 

 불암의 전설(크릭하면 사진 커짐)

 

 불암정에서 본 도봉산과 사패산(크릭하면 사진 커짐)

 

 사명대사와 노원평 전투(크릭하면 사진 커짐)

 

 청송사(크릭하면 사진 커짐)

 

 하산 길에 본 석장봉()과 정상(크릭하면 사진 커짐)

 

 암릉길

 

 

 

불암산은 유독 소나무와 암릉이 많은 산이다. 그래서 나는 불암산을 좋아한다. 크게 보면 불암산은 하나의 거대한 바위 덩어리이다. 그래서 불암산은 양기가 무척 강한 산이라고 한다. 규모는 작지만 불암산은 티베트의 성산인 수미산을 많이 닮았다.

  수미산(카일라스산-6,638m)-4대종교(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뵌포교)의 신자들이 순례를 하는 성산이다.

 

오체투지 코라-오체투지로 수미산을 순례하는 뵌포교 신자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을 따라 하산을 계속한다. 이어 두 차례 작은 암릉을 지나고, 이정표와 팔각정이 있는 4코스와 둘레길이 만나는 곳을 지나, 안내판이 있는 불암산 입구에 이르면 실질적인 산행은 끝난다. 이곳에서 7분 쯤 더 걸으면, 상계역에 도착하게 되고, 상계역에서 전철로 귀가한다.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길

 

 정자와 이정표가 있는 불암산 둘레길

 

 불암산 입구

 

벌써 3년이 넘게, 운동 삼아, 소일 삼아, 3,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거르지 않고, 불암산을 찾아, 6코스로 오르고, 4코스로 하산하기를 반복한다. 늘그막에 불암산과 같은 절친을 또 어디서 만날 수 있겠는가? 불암산이 있어, 나는 행복하고, 그에게 감사한다.

 

GPX 트랙, 통계를 아래에 첨부한다.

 

 GPX 트랙

 

 통계

 

 

(2017.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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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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