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松光寺)

국내여행 2012. 12. 18. 09:42

 

척주당 - 주위 단풍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선암사를 나와 다시 호남고속도로로 들어섰다, 주암에서 빠져나와 27번 국도를 달려 송광사로 향한다. 송광사가 가까워지면서 해묵은 벚나무들이 눈길을 끈다. 2시가 다 되어 송광사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절로 들어선다. 평일인데도 참배객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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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사 입구의 해묵은 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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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 일주문으로 향하는 참배객들

매표소 앞에 있는 송광사 안내도와 송광사 연혁을 카메라에 담는다. 안내도를 보면 크고 작은 건물 50여동이 빼곡히 들어찬 큰 가람이고, 연혁에서 송광사가 1,200년 전에 창건된 천년고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송광사 절 이름 앞에 ‘승보종찰(僧寶宗刹)’, ‘조계총림(曹溪叢林)’이라는 두 개의 수식어가 보인다. 무슨 뜻인가?

 송광사 안내도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 연혁

불교에서는 불(佛), 법(法),승(僧) 세 가지를 삼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이 삼보를 상징하는 삼보사찰이 세 곳이 있다.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그리고 순천 송광사가 그것이다.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사찰(佛寶寺刹)이고,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의 경판을 모시고 있어 법보사찰(法寶寺刹), 그리고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승맥(僧脈) 잇고 있어 승보사찰(僧寶寺刹)이다. 송광사는 보조국사 지눌을 포함하여 16국사를 배출한 수행도량으로 유명하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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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보종찰 조계산 송광사

송광사 안내문

조계문 현판

 

송광사는 1969년 조계총림(曹溪叢林)이 되었다. 총림이란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그리고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을 일컫는다.(펌) 잠시 동안의 벼락공부를 마치고, 부도전을 둘러본 후, 아름다운 조계문을 통과한다.


 부도전

 
조계문

조계문 안내

조계문을 통과 하자, 때 맞춰 왼쪽으로 해우소 안내판이 보인다. 낙하담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 해우소로 향한다. 선암사의 뒷깐과 거의 비슷한 모양과 규모의 해우소다. 용무를 보는 곳에 법정 스님의 무소유 글귀와 일을 보면서 암송하라는 입즉오주(入則五呪)가 보인다.


 선암사 뒷깐

송광사 해우소

입측오주

 

해우소를 나와 일행을 찾아 뒤따르며, 서둘러 둘러 본 전각들을 사진으로 정리한다.


 종고루 - 다른 절에는 종이 있는데, 송광사는 북이다.

대웅보전

약사전(보물 제 302호)과 영산전(보물 제 303호)

약사전, 영산전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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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 1

관음전 2

관음전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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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국사 지눌스님 감로탑

안내문

송광사에는 성보박물관, 천연기념물 제88호인 쌍향수, 국사전 등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이 많이 남았지만, 뜻하지 아니한 급한 일이 생겨, 송광사 둘러보기를 이 정도에서 마쳐야하는 것이 유감이다. 언젠가 다음 기회에 다시 와 보던가, 아니면 좀 더 욕심을 내어 송광사 템플 스테이를 했으면 한다.






(2011. 11. 12.)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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