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기

전자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빌려본다.

Urimahn 2020. 10. 20. 11:22

 강남구전자도서관 소장도서 10/19현재 342,525궝 소장, 대단하다.

 

어느덧 살만큼 산 나이가 되다보니, 지난 세월동안 즐겼던 많은 것들 중에서 지금은 즐길 수 없는 것들이 점점 많아져간다. 이런 것들 중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바로 책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밤 새워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삼매경에 빠졌던 때도 있었건만, 지금은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라 하더라도 눈이 아프고 아물거려, 2~3페이지 정도를 보는 것이 고작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책과 멀어지고 만 것이다.

 

지난번 남미 5개국 여행을 마치고, 뉴욕의 큰아들 집에 들렀을 때 전자책을 한번 읽어 보라는 말을 들었지만, 무심히 넘겼다가 귀국 후 몇 달이 지난 후, 아들이 권하던 전자책 생각이 문득 떠올라, 인터넷 검색과정을 거쳐 강남구 전자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빌려 볼 수 있게 되어, 다시 책 보는 재미”의 회춘을 경험한다. 

 

강남구 전자도서관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책 읽는 당신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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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별 인기도서

 

문학작품 100

 

예컨데 문학 100선 중, "살인의 문 1"을 선택하여 클릭하면 도서상세정보창이 뜨고, “대출하기를 클릭하면, 바로 살인의 문 1”을 내 서재에서 볼 수 있다 민약 도서관에 소장된 책 3권이 보두 대출 됐을 때는 예약하고 기다리면 되고, 그럴 경우에는 히가시노 게이고 다른 잭 보기에서 대출 가능한 책을 찾으면 된다.

  도서상세정보

 

전자책에서는 색상과 글자크기를 바꿀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하여 1시간 정도는 무리 없이 잭을 볼 수 있어 즐겁다. 하지만 어렵고 힘 든 책은 여전 히 보기가 쉽지 않다. 책을 보다 잠간 자리를 뜬 후, 다시 책을 대하게 되면 앞에 읽었던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전자책

 

하여 떠오르지 않아도 무난한 책을 골라 읽는 것이 요령이겠다. 그래서 나는 추리소설, 그중에서도 일본 제1의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게이고(東野圭吾)의 작품을 즐겨 읽고, 이케이도 준(池井戶潤)의 한자와 나오키 1~4권을 재미있게 보았다.

 

책을 좋아하지만 역시 책 읽기를 포기했던 집사람과 함께 710일 첫 권을 빌려 본 후 10월 현재까지 40여권의 책을 빌려보았다. 그러자 집사람은 큰아들 덕분에, “책 보는 재미를 되찾았다고 무척 즐거워한다.

 

국내에는 무료이용 가능한 많은 전자도서관이 있다. 검색하여 자신이 이용 할 수 있는 도서관을 선정, 전자책을 대출 받아 즐기시기를 바란다.

 

 

202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