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도시 비냐 델 마르(Vina del Mar)의 꽃시계공원

 

2020111()

오늘은 발파라이소 투어를 떠난다, 여행사에서 아침에 우리들을 숙소에서 픽업한다. 팀장은 같이 가지 않고, 모처럼 일행들과 떨어져 홀가분하게 자유 시간을 즐기고, 우리들 역시 팀장의 지휘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다른 여행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외에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실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형국이라 할 수 있겠다.

 

여행사 사무실에 도착하여 각자 투어 비 39,000페소(우리 돈 약 60,000)를 지불하고 대형관광버스에 올라 자유롭게 빈 자리를 찾아 앉는다. 이윽고 8시경 버스가 출발하자, 60대 초반으로 보아는 노신사가 오늘 여러분들을 모실 가이드라고 유창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오늘 투어는 와이너리 1곳 그리고 비냐 델 마르(Vina del Mar)를 지나, 발바라이소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한다.

 

차가 산티아고 시가지를 벗어나 동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달린다. 창밖으로 나지막한 산이 보이면 가이드는 중석광산이 있는 산이라고 설명하고, 터널을 지날 때면 이 터널은 3Km의 긴 터널이라고 알려준다,

 3Km에 이르는 긴 터널

 

이윽고 버스는 카사브랑카 계곡(Casablamca Valley)으로 접어들고, 주위에 포도밭이 펼쳐진다. 카사블랑카 벨리는 최근에 떠오르기 시작한 유명 와인산지로, 칠레의 거의 모든 정상급 와인생산자들이 서늘한 이 곳 으로 몰려들어와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을 중심으로 한 국제품종을 재배하고 있어, 앞으로 칠레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 낼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고 한다, 면적 16,000m²의 카사블랑카 계곡에는 14개의 와인농장이 있다고 한다.

포도밭

 

 카사블랑카 계곡

 

850분 경, 우리들은 카소나 벨몽테(Casona Vermonte) 와이나리에 도착하여 잘 가꾸어 진 정원을 둘러보고, 와인 시음도 해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와이나리이다.

   정원의 야자수

 

 연못

 

 건물 안에서 본 포도밭

 

 입구의 포토 존

 

 우리가 타고 온 관광버스

 

 건물 계단 위에서 본 와인너리 입구 쪽 풍광

 

 건물 입구의 안내판

 

 시음

 

 와인 디스프레이 및 해섷

 

 매점

 

 

 

 그라스와인 가격

 

매점에서 레드, 화이트 와인 각 1병씩을 사고 카드로 14,000페소를 지불한 후, 와인농장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건물입구에 설치한 고풍스런 흔들의자

 

 와인 통

 

  건물 뒤쪽 풍광

 

30분 정도 멋진 농장을 둘러보고 다시 버스에 올라 발파라이소로 향하다, 성지라고 하는 차창 밖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이어 버스는 산티아고 휴양도시인 비냐 델 마르(Vina del Mar-바다의 포도)로 진입, 꽃시계가 있는 공원에 도착하여 우리들을 내려준다.

 비냐 델 마르 진입

 

 꽃시계 파크

 

 

 

  꽃시계

 

 안내문

 

  기념촬영

 

 

 공원의 거목

 

 공원에서 본 태평양

 

10분 동안 꽃시계 공원을 둘러 본 후, 다시 버스에 올라 ,11시 경 역사고고학 박물관에 도착하여, 10분 정도 머문다.

   Museo Fonck 이스터 섬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관이다. 고고학자 프란시스코 폰크를 기리기 위한 박물관의 풀 네임은 ‘Museo de Aequeologia de Historia Francisco Fonck’라고 지었다고한다

 

이스터 섬은 칠레에서 서쪽으로 3,600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행정상으로는 발파라이소에 속한다고 한다. 모아이 석상들의 기원에 관하여는 여러 가지 학설들이 있으나, 부드러운 화산석인 응회암(凝灰岩),으로 만든, 높이 3~12m의 다양한 9,000여개의 석상들이 165Km²의 작은 섬에 있다고한다.

  이스터 섬에서 옮겨왔다는 500년 전의 모아이(Moai) 석상

 

 모아이 석상 앞에 모인 관광객들

 

 박물관 입구 입장권을 사고 입장해야 한다. 제한시간 10분으로는 관람 이 불가능하여 입장을 포기한다.

 

시간제한으로 박물관 안에는 들어가 보니 못하고, 겉으로만 둘러보았지만, 그 유명한 모아이 석상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박물관을 출발한 버스는 30분 쯤 지나, 해안도로를 달린다, 그러다 바다풍광을 촬영하고 바람도 쏘이라는 배려로, 많은 새들이 모여 있는 바위섬 앞 바닷가에 이르자, 차를 세우고 우리들을 내려준다,

   태평양 물빛이 곱다

 

 태평양을 카메라에 담는 관광객들

 

 많은 새들이 서식하는 돌섬

 

 

이어 버스는 오른쪽으로 고층건물들이 즐비한 해안도로를 달린다. 해안 절벽을 오르내리는 쿠니쿨라도 보인다. 12시경, 버스는 코스타 코초아(Costa Cochoa)라는 식당 앞에 도착한다.

   고층건물들이 늘어선 해안도로

 

 쿠니쿨라도 보인다.

 

 식당

 

 식당내부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식사를 주문한 후, 창밖의 바다를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긴다. 헌데 30분이 지나도 주문한 음식이 나올 기미가 없다. 성질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듭 재촉하는 바람에 우리들 식사는 빨리 나온 편이지만, 잠자코 기다리는 외국인들 식사는 여전히 소식이 없다.

   식당 창밖으로 본 해수욕장

 

식사를 마치고 식대(17,600페소)를 카드로 결제한 후, 밖으로 나와 바닷바람을 쏘이면서 식당주변을 둘러보며, 식사 중인 외국인들을 기다린다, 2시가 다되어 식사를 마친 일행들이 다 모이자 버스는 다음 행선지를 향해 출발한다.

   해변의 건물

 

 해변의 집들

 

 해변 쪽으로 난 좁고 가파른 계단

 

 차창 밖으로 본 바냐델마르 시영 카지노

 

 차창 밖으로 본 시원한 분수

 

230분 경, 우리들은 소토마요르 광장에 도착하여, 광장주변을 둘러본 후, 항구로 이동, 보트를 타고 발파라이소 항구를 둘러본다. 1818년 칠레가 독립하고, 칠레해군이 창설 발전하면서, 발파라이소 항은 칠레의 제1항구로 성장하여 칠레 수출입의 절반이 이 곳 항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소토마요르 광장 중앙의 동상은 이키게 태평양 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이키게 용사상이라고 한다,

 

  해군 총사령부

 

 항구로 이동

 

 선착장

 

 유람보트

 

 보트에 승선하고

 

이윽고 보트가 출발하고 약 20분 동안 항구를 둘러본다. 항구에는 각종 선박들이 정박해 있고, 항구 뒤 쪽으로 발파라이소 시가지와 산등성이에 밀집한 서민 주택들이 보인다.

  발파라이소 항구(펌)

 

 항구 2

 

 범선

 

 외항선

 

 화물선 선적

 

 운반선

 

 물개

 

 시가지

 

 산등성이 서민주택

 

동영상

 

우리들은 오늘 투어일정을 모두 마치고, 320분 경 버스에 올라 산티아고로 출발한다, 아름다운 발파라이소 시가지, 그리고 벽화거리를 둘러보지 못해 아쉽지만, 와인농장, 휴양지 비냐 델 마르, 그리고 발파라이소 항구를 둘러본 것으로 만족한다. 여행사에서 점심시간을 1시간 정도로 줄이고, 발파라이소 시가지 명소를 1시간 정도 둘러 볼 수 있도록, 투어일정을 잡아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다,

 

 

(2020. 5. 3.)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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