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소금호텔  앞 국기계양대

 

202017() 우유니 사막

 

어제 22시경 라파스 버스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우유니를 향해 밤새 달린다., 새벽 6시경 눈을 떠 창밖을 보니. 끝없이 펼쳐진 황토 빛 황무지 고원이 줄곧 버스를 따라 온다. 해발 3800m대의 알티플라노 고원이다 이어 40여분 후 버스는 우유니마을에 도착하고, 대기하고 있던 전용차량에 우리들의 짐을 옮겨 싣는다.

   끝없이 펼쳐진 고원

 

 버스 우유니 마을 도착

 

 짐을 옮겨 싣고

 

짐 옮겨 싣기를 마치자, 일행은 전용차 3대에 분승하여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고, 각자가 준비해온 음식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한동안 휴식을 취한 후, 9시가 조금 넘어, ‘기차무덤을 향해 출발하여, 1015분 경 목적지에 도착한다,

  우유니 마을 외곽의 숙소

 

 숙소 옥상에서 둘러 본 주위 풍광

 

 

 미팅

 

 다시 짐을 싣고

 

 도중에 마을시장에 들러 음료수와 간식 등을 구입하고

 

기차무덤에 도착한다.

 

 

 

 

기차무덤은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3Km 떨어진 알티플라노 고원에 버려진 옛날 기차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소금사막 가는 길, 길 몫에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기차무덤 가까이에 마을도 보이고, 영문 안내판 그리고 음료수, 간식 등을 파는 매점도 있다.

, 투어지프

 

 마을

 

  매점

 

우유니는 알티플라노 고원의 광산에서 채굴한 광물을 칠레의 항구까지 실어 나르던 기차들이 다니던 곳으로, 볼리비아 철도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광물자원이 고갈되면서, 1940년에 이르러, 모든 기차의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기관차와 화차들이 기차무덤이라 불리는 이곳에 버려졌다고 한다.

 

 

 

 관광코스/기차무덤 안내판

 

투어리스트 코스 안내에서는 1번부터 5번 까지 선로를 따라 걸으며 기차역(3)과 기차박물관(4)을 둘러보라고 권한다. 우리들은 20여분 동안 기차무덤을 둘러보고 다시 차에 올라 소금사막으로 달린다.

  우리들을 태운 차는 소금 사막을 향해 잘 포장된 도로를 달리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광

 

 

 소금이 보인다.

 

 

1225분 경 우리들을 태운 차는 소금사막으로 진입하고, 차에서 내린 우리들은 소금 위를 걸으며 이곳저곳 소금사막을 둘러본다.

   가까이 본 소금 사막

 

 소금사막 진입

 

 차에서 내려 소금사막에 서고

 

 소금물이 끓어오르고

 

볼리비아 남서부 포토시 주와 오루로 주에 자리 잡고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은 해발 3,656m 지점의 바람이 휘몰아치는 건조지대에 있고, 총 넓이는 10,582이며, 소금의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소금사막의 소금 두께는 위치에 따라 다른데 최소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이는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부터 녹기 시작하여 호수가 되고, 그 호수의 물이 증발하여 소금사막이 된 것이라고 한다,.

  소금결정

 

우유니 사막의 소금은 우기 때면 빗물에 반복해서 씻기기 때문에 간수와 먼지 등 불순물이 거의 없어 보통 암염이나 천일염보다 짠 대신 잡맛이 없어 조리에 쓰면 좋은데, 특히 김장 배추 절일 때와 고기 구울 때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국내에 트레살, 안데스 소금 등 상표로 파는 것이 이곳에서 난 소금인데, 무게 당 값이 비싸지만 염도가 높아 실제로는 경제적이다.

 

30분가량 소금을 밟으며 소금사막을 둘러본 우리들은 다시 차에 올라 포토시(Potosi) 마을에 있는 소금호텔을 향해 소금사막을 달린다. 이윽고 마을이 가까워지자 우리들은 차에서 내려 주위풍광을 둘러보며 소금호텔을 향해 걷는다.

   소금사막을 달리고

 

 차창 밖 풍광

 

소금호텔이 가깝다.

 

 다카르 볼리바아 조형물 자동차 경기인 다카르 랠리가  2009년 이후 매년 남미에서열렸다. 2018년에는 페루 리마에서 출발하여 볼리비아를 거쳐 아르헨티나 코르도바로 이어지는 대장정이었다.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이다.

 

소금호텔 앞 만국기

 

소금 호텔

 

 다카르 포토시 조형물

 

우리들은 1시가 조금 넘어 소금호텔에 도착하여, 잠시 소박한 쉼터, 소금호텔을 둘러보고, 휴게실 같은 공간에 둘러 앉아 점심식사를 주문한다. 이어 식사 후 다시 광활한 소금사막을 둘러보며 자연의 오묘함에 넋을 잃는다.

   소금호텔 내부

 

 1933 침실

 

휴게실

 

소금사막과 하늘이 닿고

 

 하얀 소금사막 위에 우뚝 선 만년설산

 

일행들은 소금바닥에 배를 깔고, 관광차량 기사에게서 배운, 공룡 촬영기법을 시연해 보느라고 정신이 없다. 이윽고 우리일행은 다시 차에 올라 소금물이 흥건히 고인 장소로 이동하여, 장화를 신고 소금사막의 진수를 마음껏 즐긴다.

관광 차량기사가 만든 공룡사진(펌)

 

  공룡사진을 만드는 차량기사

 

공룡촬영 기법을 시연하는 일행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살라르 데 우유니는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 불리며, 낮에는 푸른 하늘과 구름이 사막에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에는 하늘의 별이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한 장관을 연출한다.

 

 

시간이 지나며 바람이 불고 춥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아랑곳 않고, 깔깔대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자연의 오묘함을 한껏 즐긴다. 혼자 보려니  너무 아쉽다. 집사람도 함께 와서 같이 보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바람이 일고 몹시 춥다, 소금사막의 아름다운 일몰정경을 카메라에 담은 후, 서둘러 차에 올라 숙소로 귀환한다.

 일몰

 

 

 

 

 

 

 

(2020. 4. 12.)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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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요 광장(펌)

 

202016()

 

새벽에 머리가 무겁게 느껴져 잠이 깬다. “하늘 아래 첫 수도라는 애칭을 가진,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어제 밤늦게 까지 야경을 즐긴 것이 무리였던 모양이다. 숄더백에서 다이아막스를 꺼내 반 알을 복용하고 다시 잠자리에 든다. 2009년 네팔 랑탕 트레킹 때 카트만두에서 구매하여 사용하고 남은 다이아막스인데, 이번에 리마에서 40솔이나 주고 산 생약성분의 고산병 약 알티비탈(Altivital)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느지막하게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아침식사를 한 후, 프런트로 내려가서, 오전 중에 둘러볼 수 있는, 호텔에서 가까운 명소를 물었더니, 산 프란시스코 광장과 무리요 광장을 추천한다.

  지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오늘 일정은 오전 중에는 자유 시간, 점심식사 후, 달의 계곡 탐방, 케이블카 텔레페리코 체험, 그리고 키리키리 전망대에 오르고, 잠시 무리요 광장에 들렀다, 저녁식사를 하고, 야간버스로 우유네로 향한다.

 

방으로 돌아와 잠시 준비를 한 후 9시 경 호텔을 나와 산 프란시스코 광장을 향해 좁은 골목길을 내려선다, 하지만 갈래 길이 많은 좁은 골목길에서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다. 헌데 운 좋게도 순찰을 나온 여자 순경 두 분을 만난다. 일요일이라 두 사람이 한조가 되어 특별순찰을 하는 모양이다. “올라라고 인사를 하고 영어로 산 프란시스코 성당 가는 길을 물었더니, 그 중 한 사람이 멀지 않은 곳이니, 안내를 하겠다며, 앞장을 선다. 산 프란시스코 광장에 도착하여, 무리요 광장 가는 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무챠스 그라시아스!” 라고 인사를 하니, 여경은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소지품을 주의하라며, 발길을 돌린다. 고마운 분들이다.

산 프란시스코 광장

 

 산 프란시스코 성당

 

  성당 내부

 

라파스 도심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산 프란시스코 성당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남아메리카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와 외관을 자랑하는 오래된 성당이다.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건물로 내부 역시 장엄한 장식의 금빛 제단으로 꾸며져 있다.(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무리요 광장 가는 길

 

산 프란시스코 성당과 광장을 둘러보고 무리요 광장을 향해 양쪽으로 상점들이 늘어선 길을 따라 걷는다, 무리요 광장은 라파스의 메인 광장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대성당과 대통령궁, 국회 의사당이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광장 가운데에는 볼리비아의 독립을 위해 싸운 무리요 장군의 동상이 위엄 있게 서 있는데 밤이 되면 광장에는 불을 밝힌 야시장이 펼쳐져, 온갖 먹거리부터 생필품, 장신구, 옷 등 각종 물품들이 지나가는 여행자들을 유혹한다.(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무리요 광장()

 

 대통령궁과 성당

 

  성당 내부

 

 대통령궁 보초

 

 국회의사당과 무리요 동상

 

무리요 미술관

 

 무리요 동상

 

  라파스 0 Km

 

마리스칼 산타크루스 대로로 가는 길

 

왔던 길을 되 집어 호텔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쉰 후, 일행들과 함께 달의 계곡을 향해 출발한다. 달의 계곡은 라파스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마야사(Mallasa-3580m)라는 부유한 동네에 있는데, 이 계곡은 진흙으로 된 산이 오랜 세월에 걸쳐 침식이 되면서 놀랄 만큼 아름답고, 특이한 모양의 계곡으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달의 계곡-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계곡. 태양빛의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해 더욱 신비롭다고 한다.

 

달의 계곡과 마야사 마을

 

원주민 인디오들은 이곳을 영혼의 계곡이라고 불러왔으나, ‘달의 계곡이라는 명칭은 처음으로 에 착륙했던 미국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이곳을 방문한 후, 지형이 마치 달의 계곡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허름한 입구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계단, 난간을 설치하고

 

 올려다보고

 

 

 

 

 굽어보고

 

 

 

 숙녀의 모자

 

 건너편  멀리 보이는 악마의 송곳니

 

 탐방로

 

 

 쉼터

 

 여유

 

 

동영상

 

 

신기하고 아기자기하며 아름답지만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규모로 크지는 않다. 우리는 330분경 관람을 마치고, 케이블카 텔레페리코(teleferico) 승강장으로 향한다.

  라파스 케이블카

 

노선도

 

라파스는 자동차가 일반화되기 이전에 형성된 도시이다 보니 도로가 좁을 수밖에 없고, 1950년대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엘알토(4000m) 역시 별다른 도시계획 없이 난개발로 이뤄진 탓에 길이 좁고 고불고불하여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게 된다.

 

일반적인 상황이었으면 지하철을 건설했겠지만 라파스는 지하철을 건설하기에는 지반이 무른데다가 볼리비아의 경제적인 상황 또한 지하철을 건설하기에 무리가 많아, 대체수단으로 케이블카 도입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이다. 현재 라파스와 위성도시 엘알토의 대중교통으로 운영되는 케이블카는 총 10개 노선으로, 총 노선 길이 33km에 이르며, 하루 15만 명을 운송할 수 있다고 한다. (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케이블카 이용요금은 노선 당 3(500)인데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서 환승을 하게 되면 1볼을 할인해준다. 처음 티켓을 살 때 마지막 목적지를 말해야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케이블카 승차장 도착

 

 탐승 노선도 우리는 녹색노선과 황색노선 탐승, 소요시간 각 15,

 

 

 

 

 

 

 

 노선도 베르데(Verde)<녹색선> 타고 리베르타돌(Libertador)역 도착,

 

리베르타돌(Libertador)역에 도착하여 아말리야선<노란색선>으로 바꿔 타고 미라도(Mirador)역에서 키리키리 전망대로 이동, 밝은 날 라파스 시내를 조망하고, 이어 무리요 광장을 둘러본 후, 야간버스에 탑승, 우유니로 향한다.

  우유니 행 야간버스 탑승

 

 

 

(2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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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키리 전망대에서 본 라파스 산등성이의 집들과 일리마니 산(6,483m)

 

202015()

오늘은 푸노를 출발하여 페루의 국경마을, 카사니(Kasani)에서 출국절차를 마친 후, 볼리비아 국경마을 카사니(Kasani)에서 입국수속을 한다. 이어 코파카바나해안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라파스로 이동, 야경을 즐긴다.

 

7시경 숙소 아메리카 인을 출발한 버스는 티티카카 호를 왼쪽으로 끼고 달린다. 티티카카 호를 남미의 보고(寶庫)라고 한다더니, 차창 밖으로 티티카카 호 여기저기에 펼쳐진 양식장들은 보니 과연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차창 밖 풍광

 

  동영상

 

버스는 9시가 넘어 국경마을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린 일행은 팀장의 안내로 우선 환전소에 들러, 페루에서 쓰다 남은 페루지폐를 볼리비아 화폐로 바꾸고, 환전이 불가능한 동전은 한 사람이 모두 모아 적당한 간식을 사서 나중에 나누어 먹기로 한다. 일을 마친 일행은 팀장을 따라 출입국 사무소로 이동한다.

 페루국경마을 도착

 

롼전소- 남은 페루 돈을 환전한 곳

 

페루 출압국 사무소

 

출입국 사무소 앞에는 이미 차례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진행도 무척 느려,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한 시간 이상 기다려 겨우 출국 수속을 마치고 국경을 넘어 볼리비아 출입국 사무소로 향한다. 재미있는 것은 페루와 볼리비아 출입국관리소가 모두 카사니(Kasani)마을에 있다는 점이다. 하나의 마을이 국경을 사이에 두고 두 나라로 갈라졌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차례를 기다리는 긴 줄

 

 국경을 넘어 볼리비아로 들어서서 뒤돌아본 페루

 

 바이~ 바이~ 페루

 

  볼리비아 출입국 관리소 - Kasami Bolivia

 

볼리비아에 입국하려면 비자가 필요하고, 비자를 받으려면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수적으로 점부되어야한다. 다시 말해,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고,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번거롭고, 귀찮은 절차다.

 

하지만 이 귀찮은 절차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어 소개한다. 다름 아닌 황열병 주사를 맞을 때 의사에게 부탁하여, 고산병 약 다이아막스(Dynamax) 처방전을 발급받아, 국내약국에서 미리 약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다.

 

다이아막스는 원래 약한 이뇨제인데, 고산지대에서 혈중산소가 부족하면 호흡이 가빠지고, 이산화탄소가 과다하게 방출되어 혈액 pH가 증가하여, 고산증 증세를 보이게 된다. 다이아막스의 주성분인 아세타졸아미드(Acetazoleamid)는 탄산탈수소 효소를 억제해 혈액의 pH를 낮춰,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다이나막스가 가장 효과적인 고산병 약이라고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의사처방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남미에서는 판매가 금지된 약이다. 페루와 볼리비아의 3000m이상 고지대에서에서 꼭 필요한 다이아막스를 황열병 주사를 맞을 때 준비하도록 하자.

 

다행히 볼리비아 출입국 사무소 앞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30여분 만에 입국수속을 마치고, 8Km 떨어진 코파카바나 마을로 이동하여, 티티카카 호반에서 한 시간동안 자유 시간을 갖고 점심식사를 한다.

 코파카바나 마을로 들어서서 티티카카 호수 쪽으로 내려선다.

 

 호수 변 식당과 상가 그리고 전망대

 

 한글 메뉴가 걸린 식당 이곳에서 점심식사.

 

 식사를 마치고 둘러본 티티카카 호수

 

식사시간 포함 자유시간이 한 시간에 불과하여 전망대에도 올라가보지 못하고, 바로 버스를 타기로 한 장소로 이동하여 3시경 라파스를 향해 출발한다.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다 간식용 견과류도 사고

 

 자유 시간 후 만남의 장소 호텔 글로리아 앞

 

볼리비아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와 인접해 있는 남아메리카 중부, 아마존 강 상류에 있는 나라다.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지만 토착민의 문화와 압도적인 안데스산맥의 풍경, 그리고 신비스런 고대 문명의 잔재들 때문에 모험을 좋아하는 자유스런 여행자들에게는 이 나라가 풍요롭고 재미있는 나라로 여겨진다.

- 국토면적 1,098,591Km²(이중 1/3이 안데스산맥)

- 인구 !!,575,266(2019)

- 1인당 GDP 3,823$(2019) (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차창 밖 풍경

 

 

코파카바나 마을을 출발한 버스는 1시간 20여분 쯤 달려, 티티카카 호숫가에 도착하여 정차한다. 우리들은 차에서 내려, 보트로 옮겨 탄 후 호수를 건너고, 버스는 따로 다른 차들과 함께 바지선으로 호수를 건넌다. 호수를 따라 달려서 건너편으로 가려면 한참을 멀리 돌아야하기 때문에 호수 폭이 100m쯤 되는 이곳에서 호수를 건넌다는 이야기이다.

  호수를 건너며 본 풍광

 

 

 

  차량을 실어 나르는 바지선

 

호수 건너 쪽은 제법 큰 마을이다. 이곳저곳에 기념품, 음료수, 간식 등을 파는 간이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한 동안 버스가 건너오기를 기다리며, 음료수와 간식을 즐긴다.

  호수 건너편에서 버스가 건너오기를 기다리며 간식을 즐기는 일행

 

이윽고 버스가 건너오고, 일행은 버스에 올라 라파스로 향한다. 차창 밖의 풍광이 달라졌다. 호숫가 한쪽 편에 넓은 목초지가 펼쳐지고,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가하면 너른 경작지도 보인다. 이를 보니 티티카카 호가 남미의 보고라는 소리가 실감이 난다.

  호숫가 목초지

 

 

 경작지

 

 해질녘의 티티카카 호의 풍광

 

버스는 6시가 넘어 호텔에 도착하고, 방을 배정 받은 우리들은 잠시 쉬고 나서 저녁식사를 한 후, 키리키리(Killi Killi) 전망대로 이동하여 라파스의 야경을 즐긴다.

  키리키리 전망대

 

 

 

 라파스 야경

 

 

 

 

 

  라파스 야경 파노라마

 

  야경 동영상

 

다음날 우유니로 출발하기 전, 잠시 키리키리 전망대를 다시 방문, 한낮의 라파스를 굽어본다. 이 때의 사진도 이곳에 함께 싣는다.

  키리키리 전망대 입구

 

  전망대

 

 조망

 

 

 사진에 보이는 산은 해발 6,438m에 달하는 일리마니 산이다.

 

동영상

 

전망대에서 본 라파스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깊은 협곡에 자리 잡고 있는 형상인데, 산기슭에 다닥다닥 붙은 무수히 많은 주택들을 보면, 무척 규모가 큰 도시처럼 보인다, 과연 어떤 도시인가? 백과사전의 글을 옮겨 싣는다.

 

라파스는 볼리비아의 행정 수도이다. 1548년 에스파냐의 알론소 데 멘도사 선장이 건설했다. 알티플라노 고원 동쪽 끄트머리에 있으며, 서고동저의 지형을 갖고 있고, 해발고도가 3,200m~4,100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이다, 중심가 일대는 해발 3,600m의 절구모양의 지형인데, 절구의 바닥부분에는 고소득자가, 가장자리부분에는 저 소득자들리 산다. 472Km² 면적에 인구는 약 100만 정도라고 한다. (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202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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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킬레 섬에서 본 바다처럼 넓은 티티카카 호수

 

푸누(Puno)는 페루 최남단, 안데스산맥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티티카카(Titlcaca) 호수에 가깝고, 볼리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푸노의 위치 

 

13일 야간버스를 타고 8시간 정도를 달려 14, 푸노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쿠코스 버스터미널에서 도난방지를 위해 짐 둘레에 인의 장막을 치고있 일행

 

 야간버스- 야간버스 까마, 등받이가 160도 젖혀지고, 커텐이 쳐져있다

 

푸노 버스터미널

 

202014()

숙소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고, 아침식사를 한 후,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우로스 섬, 타킬레 섬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페루 전통 공연을 관람한다.

   타타카카 호수

 

 티티카카호수와 푸노 우르스(Uros), 타킬레스(Taquiie)섬 의 위치

 

 매표소

 

 선착장

 

 승선

 

알티푸라노 고원 3812m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는 면적이 8300Km²(제주도의 1/2) 남미에서 가장 크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이다. 여기서 티티는 퓨마, 카카는 바위를 뜻한다고 하는데, 잉카의 초대 황제, 망코 카팍의 탄생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 티티카카 호수의 물은 강우와 빙하에서 흘러오는 물로 충당된다. 다섯 개의 주요 강이 흘러 들어오고, 호수에는 41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가슴이 시릴 정도로 깨끗한 공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물빛의 조화가 장관이라고 한다.(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호수를 가득 메운 갈대 사이로 난 수로를 따라 쾌속정이 달린다. 저 앞에 섬이 보이고 뒤쪽으로는 멀리 푸노 시가지가 아득하다, 쾌속정이 물 위에 떠있는 풀 더미 위에 지은 오두막과 그 앞에 전통 복장을 하고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인형들 앞에서 속도를 죽여 서행한다. 우로스 섬이 가까운 모양이다

  저 앞에 멀리 섬이 보이고

 

 뒤로는 푸노 시가지가 멀다

 

 풀 더미 위의 오두막과 방문객을 환영하는 전통복장의 인형들

 

 목적지가 가깝다.

 

 인형인가? 사람인가?

 

 가깝게 보이는 마을

 

 

우로스 섬은 토토라(Totora)”라는 갈대로 만든 인공 섬으로, 너덧 채의 집 정도만 들어설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수백 명이 생활할 수 있는 큰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40여개의 떠 있는 섬들이 모여서 형성된 섬이다. 호전적인 잉카제국의 침입을 피해 호수로 들어간 우로스 족이 사는 곳이다. 갈대의 뿌리를 잘라 물 위에 띠우고, 그 위에 갈대 줄기를 교차로 덮어서 만든다. 물에 잠긴 갈대는 계속 썩어가기 때문에 우기에는 1주일에 1, 건기에는 1달에 1번 씩 새 갈대로 위를 덮어준다고 한다.

  동영상

 

쾌속정이 떠있는 섬 중의 하나에 접안하고, 우리들은 섬으로 내려선다. 바닥에 깔려 있는 갈대를 밟는 느낌이 푹신하다, 우리들은 이 섬에서 역시 갈대로 만든 유람선으로 옮겨 타고, 30여분 동안 우로스 섬 주위를 유람한다,

   유람선으로 옮겨 타고

 

 유람선에서 본 우리가 내렸던 섬

 

  규모가 큰 섬, 갈대가 깔린 마당에서 돼지, 닭 등을 키우고 빨래를 널어놓은 모습이 육지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람선에서 본 우로스 섬

 

 

 배안의 연인(?)

 

 유람선에서 찍은 동영상

 

유람을 마치고 배로 돌아와, 갈대로 물 위에 섬을 만들고, 집을 짓는 등에 대한 현지인의 설명을 듣는다. 이어 그는 자기들은 주로 물고기를 잡거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수공예품들과 기념품을 팔아,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면서 제품을 소개한다,

  현지인 설명

 

 물속에 잠긴 썩은 갈대 1m가 넘는 두께다.

 

 수공예품 소개

 

 

 매점

 

우로스 섬 탐방을 마친 일행은 10시경, 다시 쾌속정에 올라, 다음 행선지 타킬레 섬((Isla Taquile)로 향한다. 쾌속정은 하늘처럼 파란 물빛의 티티카카호수를 가르며 힘차게 달린다. 배가 1시간 쯤 달렸을 때 저 앞에 길게 누워 있는 섬이 모습을 보이더니, 30여분 후 배는 타킬레 섬 선착장에 접안한다.

  쾌속정은 티티카카 호수 푸른 물을 가르며 달리고

 

동영샹

 

 저 앞에 섬이 보인다.

 

선착장

 

타킬레 섬은 언덕진 섬으로 푸노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와 20세기까지는 교도소로 사용되었으나, 1970년에는 타킬레 족의 영토가 되었고, 그들은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거주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2,200여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 타킬레 섬은 길이 5.5km에 너비가 1.6km이며, 면적은 5.72 km²이다. 섬의 가장 높은 부분은 해발 4,050 m이며, 주요 마을은 3,950 m 높이에 있다. 잉카 이전의 유적지가 이 섬의 가장 높은 부분에서 발견되었다. (이상 워키백과에서 발췌)

 

배에서 내린 우리들은 돌로 쌓은 예쁜 아치문을 지나 유칼립투스 나무가 아름다운 오르막 돌길을 천천히 오른다. 티티카카 호수의 해발고도가 3,812m, 타킬레 섬 정상의 해발고도가 4,050m라고 하니, 3,200m에서 3,700m의 고산지대를 오르내리면서 우리의 몸이 고산지대에 상당히 적응이 됐다고는 하지만, 섬 정상으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이 가파른 돌길에서는 여전히 발길이 무겁고 숨이 가빠. 아름다운 티티카카 호수를 완상하며 쉬엄쉬엄 걷자니, 힘은 들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예쁜 아치문

 

 가파른 오르막 돌길

 

 아름다운 호수를 굽어보며 쉬엄쉬엄 걷는다.

 

 계단식 밭 사이로 가파르게 이어지는 돌길

 

 다양힌 색감의 호수와 흡사 물위에 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뭉게구름

 

드디어 마을에 도착하여 십자가가 걸린 아치문을 지나 흙벽돌로 지은 건물들로 둘러 싸여 있는 너른 광장으로 들어서서, 주위를 둘러본다. 이곳의 흙벽돌은 섬에서 파낸 진흙에 물을 붓고, 산에서 베어온 풀을 잘라 섞어서, 발로 으깨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십자가가 걸린 아치문

 

 지나온길

 

너른 광장

 

 커피 숍

 

 레스토랑(), 성당과 종탑

 

 계단 골목길

 

 광장에서 내려다본 마을과 티티카카 호

 

 세계 주요도시 이정표

 

광장 주변을 둘러보고 예약한 식당으로 찾아들어 티티카카 호를 굽어보며 호수에서 잡았다는 송어구이로 점심식사를 한다.

  호수와 마을을 굽어 볼 수 있는 노천식당

 

송어구이

 

타킬레 섬에서는 관광객들에게 털실로 짠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고 있는데 직물의 정교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며 무니색의 배합이 빼어나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기념품 판매점

 

점심식사를 마친 일행은 잠시 기념품 판매점을 둘러 본 후, 반대쪽 내리막길을 따라 선착장으로 향한다. 이어 쾌속정을 타고 푸노에 도착한 일행은 호텔에서 잠시휴식을 취한다.

   하산하며 뒤돌아본 마을

 

 하산 길

 

 선착장

 

 쾌속정은 푸노를 향해 달리고

 

호텔에서 한동안 휴식을 즐긴 일행은, 7시경 페루 전통 민속공연을 하는 식당을 향해 출발한다. 헌데 식당으로 가는 도중 뜻밖에도 퍼레이드를 하는 군중을 만나 잠시 구경을 하고 730분 경 식당에 도착한다,

  퍼레이드

 

 식당도착

 

이어 식사가 서브되면서 민속공연이 본 괘도에 오르고, 경쾌한 리듬이 맞추어 관람자들도 호응을 하자, 분위기가 무루 익어, 식사가 끝나고도 자리를 뜨는 관객이 없다, 10시가 다되어,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피날레로 흥겨운 공연이 막을 내린다

   공연 1

 

 공연 2

 

 피날레

 

 

 

(2020.3.29.)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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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리네라스 염전 가는 길에 본 안데스 고봉들

 

202012()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마을 호스텔에서 6시 기상, 7시 식사. 8시 미팅 후 기차역으로 출발, 853분 발 기차를 타고 오얀타이탐보 도착 후, 전용차로, 고산 염전 살리네라스(Salineras)와 직물시장으로 유명한 친체로(Chinchero) 방문 후, 쿠스코로 귀환한다.

빗속을 걸어 기차역에 도착

 

 출발을 기다리는 마추픽추 트레인

 

 비가 그치고 운무가 산을 타고 오른다

 

오얀타이탐보 도착

 

오얀타이탐보에 도착한 일행은 전용차에 올라, 해발 3,000m 고지의 살리네라스 염전으로 향한다. 차가 포장도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자, 저 아래 오얀타이탑보 마을이 한눈에 펼쳐진다. 차는 오른 쪽으로 운무에 가린 고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친 고원을 달린다.

   오얀타이탑보 마을이 눈 아래 펼쳐지고

 

 차는 고원을 달리고

 

 이정표

 

1215분 차는 살리네라스 염전입구 매표소에 도착하자, 팀장이 차에서 내려 통합입장권 영수증을 보여주고 차에 올라, 어제 내린 비로 길이 끊겨 모라이(Moray) 탐방은 어렵겠다고 알려준다. 전용차는 굽이굽이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서고, 신비로운 염전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살리네라스 염전입구 매표소

 

 굽이굽이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로

 

 저 아래 우루밤바 강이 내려다보이고

 

 염전이 보인다.

 

염전이 있는 계곡으로 떨어지는 절벽의 중턱을 잘라 만든 도로가 너무 좁아, 차의 교행이 불가능하여, 내려가는 차가 운행할 때는 올라오는 차는 대기를 해야 하고, 올라오는 차가 운행을 할 때는, 반대로 내려가는 차가 대기를 해야 한다. 전용차는 1230분경, 고도 3,080m를 알리는 교통표지판을 지나, 염전 안 주차장으로 진입하고, 우리들은 차에서 내려 염전으로 내려간다.,

   교행이 불가능한 좁은 도로

 

 교통표지판

 

 가까이 본 염전

 

 

 

관광객들

 

 염전으로 줄지어 내려오는 차량들

 

잉카시대 이전부터 염전을 개발하여 안데스 산맥에서 생활하는 인디오들에게 태양의 선물이라고 불리던 귀한 소금을 공급해 왔다고 하는데, 지금도 같은 방식으로 2,000여개의 계단식 소금밭에서 많은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계단식 사각형 소금밭

 

3,000m 고지에서 소금을 생산 할 수 있는 비결(秘結)은 무엇인가? 그 비밀은 이곳이 오랜 옛날에는 바다였었기 때문에, 이곳 지하수는 염분이 함유된 소금물이고, 이소금물을 작은 통로를 통해 계단식 소금밭에 공급하면, 안데스의 강한 햇볕과 바람으로 소금물의 수분이 증발하여, 한 달쯤 지나면, 10Cm 정도 두께의 소금을 얻는다고 한다.

   소금물 샘

 

 소금물 수로

 

 소금물과 소금 생산과정의 소금 비교

 

신비한 고산 염전을 구경하러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이들에게 음료수와 기념품 등을 파는 상가가 염전 입구에 형성되어 손님들을 끌고 있다.

 

  기념품점 상가

 

기념품

 

 

아기예수 탄생 데커레이션

 

기념품 상가를 둘러보고 우리 일행은 주차장에 모두 모여, 건물 앞 계단에 나란히 앉아 김밥,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140분경 전용차에 올라 친체로 마을로 출발한다,

  김밥도시락으로 점심식사

 

친체로 마을의 고도는 3,754m. ‘성스러운 계곡에 있는 마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을이라고 한다, 차는 3,000m가 넘는 고원(高原)을 달린다. 나지막한 산 아래 방풍림을 둘러친 마을이 자리를 잡고, 마을 앞뒤로 경작지가 펼쳐져 있다. 그리고 마을 뒤 저 멀리에 우쭐 우쭐 서 있는 6,000m급 안데스산맥의 봉우리들을 타고 운무가 오르고 있다. 흡사 한 폭의 그림이다

  3,000m가 넘는 고원에 펼쳐진 그림

 

차는 210분 경 직물시장으로 유명한 친체로 마을에 도착하여 우리들을 내려준다. 친체로 마을은 옛 잉카시대에 조성된 마을로 잉카 왕이 휴가를 보내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잉카시대 때 만들어진 마을 중 가장 아름답다는 소문으로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친체로는 무지개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리는 팀장을 따라 우선 공방부터 방문한다.

  알카파-어린 알카파 가슴 털로 만든 제품이 최고라고 한다.

 

공방 입구

 

 공방 안

 

공방 안에서는 현지인 전문가가 알파카 털의 탈색, 염색, 실뽑기, 직조과정 등을 찬찬이 설명 해주고 공방에서 만든 제품들을 둘러보게 한다.

  탈색 - 삭티나무 뿌리로 거품을 낸 천연 삼푸로 동물의 털을 부드럽고 하얗게 됭디.

 

 천연 염색재료잉카의 염색법이 그대로 전해 내려와 선인장, , 잎사귀, 옥수수 들 천연재료를 사용해 염색을 한다,

 

실뽑기와 직조

 

 염색한 실

 

 공방 둘러보기

 

 제품 전시

 

상품

 

 

공방을 둘러본 일행은 매장으로 인도되어 아름다운 상품들을 둘러본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대도시 유명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곳에서 같은 제품을 20% 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들 관심을 갖는다. 나도 이곳에서 뉴욕에서 살고 있는 며느리에게 줄 선물로 베이비 알카파 가슴 털로 직조한 목도리를 산다.

  매장

 

 

일행들의 매장 둘러보기가 끝나고 다시 차에 오르자, 330분 경, 전용차는 쿠스코를 향해 출발한다. 잉카시대의 가장 오래된 마을, 잉카시대 때 만들어진 마을 중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치체로의 방문이 단순히 직조공방과 매장 둘러보기만으로 그치고 만 것이 무척 아쉽다. 한 시간 정도면 고지대의 아름다운 마을, 그리고 마을에 남아 있는 잉카의 유적들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겠는데, 4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쿠스코를 향해 서둘러 출발하는 이유가 납득하기 어렵다.

 

 

 

(2020.3. 24.)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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