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요 광장(펌)

 

202016()

 

새벽에 머리가 무겁게 느껴져 잠이 깬다. “하늘 아래 첫 수도라는 애칭을 가진,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어제 밤늦게 까지 야경을 즐긴 것이 무리였던 모양이다. 숄더백에서 다이아막스를 꺼내 반 알을 복용하고 다시 잠자리에 든다. 2009년 네팔 랑탕 트레킹 때 카트만두에서 구매하여 사용하고 남은 다이아막스인데, 이번에 리마에서 40솔이나 주고 산 생약성분의 고산병 약 알티비탈(Altivital)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느지막하게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아침식사를 한 후, 프런트로 내려가서, 오전 중에 둘러볼 수 있는, 호텔에서 가까운 명소를 물었더니, 산 프란시스코 광장과 무리요 광장을 추천한다.

  지도(사진 클릭하면 커짐)

 

오늘 일정은 오전 중에는 자유 시간, 점심식사 후, 달의 계곡 탐방, 케이블카 텔레페리코 체험, 그리고 키리키리 전망대에 오르고, 잠시 무리요 광장에 들렀다, 저녁식사를 하고, 야간버스로 우유네로 향한다.

 

방으로 돌아와 잠시 준비를 한 후 9시 경 호텔을 나와 산 프란시스코 광장을 향해 좁은 골목길을 내려선다, 하지만 갈래 길이 많은 좁은 골목길에서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다. 헌데 운 좋게도 순찰을 나온 여자 순경 두 분을 만난다. 일요일이라 두 사람이 한조가 되어 특별순찰을 하는 모양이다. “올라라고 인사를 하고 영어로 산 프란시스코 성당 가는 길을 물었더니, 그 중 한 사람이 멀지 않은 곳이니, 안내를 하겠다며, 앞장을 선다. 산 프란시스코 광장에 도착하여, 무리요 광장 가는 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무챠스 그라시아스!” 라고 인사를 하니, 여경은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소지품을 주의하라며, 발길을 돌린다. 고마운 분들이다.

산 프란시스코 광장

 

 산 프란시스코 성당

 

  성당 내부

 

라파스 도심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산 프란시스코 성당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남아메리카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와 외관을 자랑하는 오래된 성당이다.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건물로 내부 역시 장엄한 장식의 금빛 제단으로 꾸며져 있다.(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무리요 광장 가는 길

 

산 프란시스코 성당과 광장을 둘러보고 무리요 광장을 향해 양쪽으로 상점들이 늘어선 길을 따라 걷는다, 무리요 광장은 라파스의 메인 광장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대성당과 대통령궁, 국회 의사당이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광장 가운데에는 볼리비아의 독립을 위해 싸운 무리요 장군의 동상이 위엄 있게 서 있는데 밤이 되면 광장에는 불을 밝힌 야시장이 펼쳐져, 온갖 먹거리부터 생필품, 장신구, 옷 등 각종 물품들이 지나가는 여행자들을 유혹한다.(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무리요 광장()

 

 대통령궁과 성당

 

  성당 내부

 

 대통령궁 보초

 

 국회의사당과 무리요 동상

 

무리요 미술관

 

 무리요 동상

 

  라파스 0 Km

 

마리스칼 산타크루스 대로로 가는 길

 

왔던 길을 되 집어 호텔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쉰 후, 일행들과 함께 달의 계곡을 향해 출발한다. 달의 계곡은 라파스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마야사(Mallasa-3580m)라는 부유한 동네에 있는데, 이 계곡은 진흙으로 된 산이 오랜 세월에 걸쳐 침식이 되면서 놀랄 만큼 아름답고, 특이한 모양의 계곡으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달의 계곡-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계곡. 태양빛의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해 더욱 신비롭다고 한다.

 

달의 계곡과 마야사 마을

 

원주민 인디오들은 이곳을 영혼의 계곡이라고 불러왔으나, ‘달의 계곡이라는 명칭은 처음으로 에 착륙했던 미국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이곳을 방문한 후, 지형이 마치 달의 계곡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허름한 입구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계단, 난간을 설치하고

 

 올려다보고

 

 

 

 

 굽어보고

 

 

 

 숙녀의 모자

 

 건너편  멀리 보이는 악마의 송곳니

 

 탐방로

 

 

 쉼터

 

 여유

 

 

동영상

 

 

신기하고 아기자기하며 아름답지만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규모로 크지는 않다. 우리는 330분경 관람을 마치고, 케이블카 텔레페리코(teleferico) 승강장으로 향한다.

  라파스 케이블카

 

노선도

 

라파스는 자동차가 일반화되기 이전에 형성된 도시이다 보니 도로가 좁을 수밖에 없고, 1950년대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엘알토(4000m) 역시 별다른 도시계획 없이 난개발로 이뤄진 탓에 길이 좁고 고불고불하여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게 된다.

 

일반적인 상황이었으면 지하철을 건설했겠지만 라파스는 지하철을 건설하기에는 지반이 무른데다가 볼리비아의 경제적인 상황 또한 지하철을 건설하기에 무리가 많아, 대체수단으로 케이블카 도입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이다. 현재 라파스와 위성도시 엘알토의 대중교통으로 운영되는 케이블카는 총 10개 노선으로, 총 노선 길이 33km에 이르며, 하루 15만 명을 운송할 수 있다고 한다. (이상 백과사전에서 발췌)

 

케이블카 이용요금은 노선 당 3(500)인데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서 환승을 하게 되면 1볼을 할인해준다. 처음 티켓을 살 때 마지막 목적지를 말해야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케이블카 승차장 도착

 

 탐승 노선도 우리는 녹색노선과 황색노선 탐승, 소요시간 각 15,

 

 

 

 

 

 

 

 노선도 베르데(Verde)<녹색선> 타고 리베르타돌(Libertador)역 도착,

 

리베르타돌(Libertador)역에 도착하여 아말리야선<노란색선>으로 바꿔 타고 미라도(Mirador)역에서 키리키리 전망대로 이동, 밝은 날 라파스 시내를 조망하고, 이어 무리요 광장을 둘러본 후, 야간버스에 탑승, 우유니로 향한다.

  우유니 행 야간버스 탑승

 

 

 

(2020.4.8.)

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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