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 본 장복산()584.2m

 

장복산은 진해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높이 593m 산이다. 꽃과 바다, 그리고 낭만의 도시 진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기슭에는 88만 여 평의 넓은 녹지대에 장복산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장복산은 삼한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이 산에서 말 타기와 무예를 익힌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진해여고 입구에서 부터 공원에 이르는 1.5km의 도로는 등산코스, 아베크 코스로도 유명하다. 대광사, 진흥사 등 사찰이 있고, 울창한 송림과 일만 여 그루의 벚꽃나무들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벚꽃도로

 

10만여 그루의 벚꽃이 일제히 피어나는 4월초가 되면 진해는 온통 벚꽃 천지가 된다. 정복산공원 일대, 제황산공원, 안민도로,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기지사령부 등이 벚꽃명소인데, 최근에는 영화나 방송을 통해 알려진, 경화역과 여좌천 로망스다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이상 관련자료 발췌)

여좌천 로망스다리

 

2014330()

서울 가고파 산악회의 안내로 진해의 장복산을 간다. 산악회에서는 진해를 C자형으로 감싸고도는 장복산-덕주봉-안민고개-웅산-시루봉-천자봉에 이르는 약 15Km 능선을 종주하던가(A코스), 아니면 장복산에서 덕주봉을 거쳐 인민고개까지(6Km) 산행을 한 후, 진해시로 하산하여 벚꽃구경을 하던가(B코스) 선택을 하라고 한다.

산행코스()

 

나는 아직 그 유명한 진해의 벚꽃구경을 하지 못한 터라, B코스를 택했더니 오늘 참여한 40여명의 대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혼자 떨어져, 안민고개 데크길을 걷고, 경화역, 여좌천 로망스다리를 거쳐 제황산공원을 둘러보았다.

 

720, 복정역을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고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내쳐 달려, 1128분경, 진해 장복로 사거리를 지나, 길가에 멈춰 서서, 대원들을 내려준다. 서울을 출발한 후, 대원들의 용무 등을 위해 약 30분 동안 두 차례 휴게소에 들렀던 것을 감안하면, 서울에서 진해까지 4시간이 채 안 걸렸다는 이야기이다.

 

버스에서 내려 보니 가로수의 벚꽃은 이미 아름답게 피었고 군항제를 알리는 시설물이 눈길을 끈다. 우리들은 장복로 사거리를 지나, 조각공원을 거쳐 장복산으로 향한다.

장복로 사거리로 향하는 대원들

 

 

장복로 사거리

 

 

벚꽃도로 돌표지

 

 

벚꽃도로

 

 

장복산 조각공원 표지

 

 

조각

 

조각공원을 지나 하늘마루금 가는 길로 들어선다. ‘하늘마루금 가는 길진해드림로드중의 하나로 장복산공원에서 안민고개까지에 이르는 3.82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길로, 편백 삼림욕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하늘마루금 갈림길

 

 

진해드림로드 알림판

 

 

장복산 임도 편백 삼림욕장 안내판

 

 

하늘마루 산길 

 

 

오른쪽 숲속의 방으로 내려서는 계단길

 

1151, 이정표의 안내로 왼쪽 숲속나들이 길로 들어선다. 장복로 사거리에서 20여분이 지난 시각에 비로소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 이른 것이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 사이로 아름답게 이어지는 멋진 길이다. 아침에 내린 한 차례의 비로 숲속이 더욱 싱그럽다. 서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봉루리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장복산이라고 짐작하고 카메라에 담는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장복산 정상 반대쪽에 있는 봉우리이다.

이정표 따라 등산로로 들어서고

 

 

멋진 편백나무 숲길

 

 

장복산인가?

 

1206, 쉼터가 있는 T자 능선에 오른다. 쉼터에서 쉬고 있는, 현지인으로 보이는, 중년의 등산객에게 서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무슨 봉이냐고 묻자, 이 산이 다 장복산이라는 대답이다. “그러면 정상은 어디인가요?”라고 재차 물었더니 동쪽으로 좀 떨어져 있는데, 바윗길이 험하니 조심해 오르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쉼터 옆에 있는 이정표는 정상까지의 거리가 1.3Km라고 알려준다.

장복산 주능선이 쉼터

 

 

주능선 이정표

 

정상으로 향한다. 완만한 오르막 등산로 주변에 진달래가 화사한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고도가 높아져서일까? 안개가 몰려오며 주위가 온통 운무에 싸여 시계가 고작 2~3m에 불과하다. 모처럼 진해 벚꽃구경을 하러 멀리 내려왔는데, 운무 속을 헤매다 마는 것이 아닌가? 마음이 불안해진다.

진달래

 

 

안개가 짙어진다.

 

등산로가 가팔라지며 암릉으로 이어진다. 안개 속에 거친 암봉들이 우뚝 우뚝 솟아 앞을 막고, 등산로는 이를 좌우로 우회하는데, 아침에 내린 비로 암릉이 미끄러워 발걸음 옮기기가 매우 조심스럽다. 1246, 암봉과 암봉 사이의 안부에 있는 이정표를 지난다. 이정표 기둥에 누군가가 장복산 정상이라고 표기해 놓았으나, 실제 정상은 안개에 싸인 눈앞의 암봉이다.

암봉들이 앞을 막고 등산로는 이를 우회한다.

 

 

정상 직전의 이정표

 

 

안개에 가린 정상

 

1248, 태극기가 계양되고, 정상석이 있는 장복산 정상에 오른다. 장복산 정상에서 굽어보는 진해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지금은 사방이 온통 운무뿐이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계단길을 내려서자,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길이 아름답다.

장복산 정상

 

 

계단길

 

 

아름다운 능선 길

 

장복산을 넘어서자 인적이 뜸해진다. 종주 길에 나선 우리대원들은 갈 길이 바빠 시야에서 사라진지 오래고, 인근 주민들은 장복산 까지만 오르는 모양이다. 1258, 119 구조목, 삼각점, 그리고 시설보호 안내문이 있는 582.4m봉에 오르지만, 주변은 역시 온통 운무뿐이다.

119 구조목

 

 

삼각점

 

한동안 부드럽게 이어지던 등산로가 내리막길로 접어들고, 운무가 점차 엷어지는 느낌이다. 18, 정자쉼터와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 나지막한 둔덕에 오르니, 보라! 오른쪽으로 진해가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지나온 장복산과 582.4m봉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가? 이정표는 덕주봉까지의 거리가 1.3Km라고 알려준다.

이정표

 

 

오른쪽에 펼쳐진 진해

 

 

지나온 장복산, 그리고 582.4m

 

가야할 길은 안개에 가려 흐릿하지만, 위로는 파란 하늘이 빠끔하게 얼굴을 보이고, 저 아래 군항 쪽의 군함이 또렷이 내려다보인다. 120분 경, 전망대에 올라, 안개가 걷힌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가야할 길은 안개로 흐릿하지만

 

 

진해 군항의 군함이 또렷이 보이고

 

 

계단길 겸 전망대

 

 

장복산과 582.4m

 

 

전망대에서 본 진해

 

 

지나온 길

 

 

가야할 길

 

122, 헬기장을 지나며 다시 진해를 굽어보고, 이어 길가 전망바위에 올라 덕주봉과 저 멀리 천자봉을 바라본다. 멋진 풍광이다. 132, 산불감시시설이 있는 604m봉에 올라 왼쪽으로 창원공단을 굽어보고, 덕주봉과 가야할 능선을 가까이 본다.

진해

 

 

당겨 찍은 덕주봉

 

 

덕주봉과 멀리 천자봉

 

 

604m봉에서 본 창원공단

 

 

덕주봉과 가야할 능선

 

137, 이정표가 있는 장복산 삼거리를 지난다. 이제 안민고개까지 남은 거리는 2.7Km. 이어 1분 후, 역시 이정표가 있는 도불산 약수터 갈림길(안민고개 2.5Km/도불산 약수터 1.3Km)을 지난다. 이처럼 시내 가까운 곳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좌우에 있고, 덕주봉이 지척이라 등산객들이 제법 붐빈다.

장복산 삼거리 이정표

 

142, 덕주봉 전망대에 올라, 창원공단과 진해 시가지를 굽어보고, 가야할 칼날능선을 바라본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줄기는 업 다운이 심한 암릉이 많고, 능선이 좁아 거칠고 험한 곳이 많은데, 이곳도 예외는 아닌 모양이지만, 그래도 가파른 암릉에는 나무계단을 설치해 놓아 노약자들도 큰 무리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게 해 놓았다.

덕주봉 정상석

 

 

행암만 일대

 

 

칼날능선 1

 

 

칼날능선 2

 

 

칼날능선 4

 

 

칼날능선 5

 

덕주봉을 뒤로하고 칼날능선 위를 조심조심 이동하면서 왼쪽으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창원공단을 굽어보며, 박정희 대통령의 혜안에 새삼스럽게 감탄한다. 아울러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참배를 거부하는 일부 정치가들의 옹졸함과 그들의 편 가르기 그리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에 분노한다.

뒤돌아 본 덕주봉

 

 

창원공단 1

 

 

창원공단 2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바다와 섬들, 그리고 시가지, 굽이굽이 이어지는 벚꽃 길과 꽃들이 그림 같다. 24, 안민고개 1.5Km를 알리는 표지목을 지나면서, 안민고개를 넘어, 숭산, 천주산으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을 카메라에 담는다.

 진해 1 -눈 아래 벚꽃길

 

 

진해 2 - 경화역 부근

 

 

 진해 3 - 꽃, 벚꽃길, 시가지 그리고 바다

 

 

안민고개 넘어 숭산, 천주산으로 이어지는 종주능선

 

안민고개가 가까워지는 모양이다. 등산로는 줄곧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능선에는 벚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서고, 산록에는 진달래가 화사하다. 꽃망울이 맺기 시작하는 벚나무들 사이로 이어지는 싱그러운 산책길을 좌우로 두리번거리며 유장하게 걸어 내린다. 214, 안민고개 1Km를 알리는 표지목을 지난다.

산책길 1

 

 

표지목

 

다시 아름다운 산책길을 따라 내리며 서서히 고도를 낮추고, 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꽃을 활짝 피운 나무들이 늘어난다. 232, 장복산 누리길 안내판을 지나고, 1분 후, 안면고개로 내려선다. 장복로 사거리를 출발하여, 6Km의 거리를 3시간 동안에 걸은 셈이다. 종주코스에 참여한 대원들은 이곳에서 약 9Km 정도 떨어져있는 대발령까지의 남은 구간을 3시간~4시간 정도에 주파를 해야 하니 지금쯤이면 정신없이 달리고 있을 것이다.

책길 2

 

 

꽃잎을 벌린 나무들이 늘어나고

 

 

접사

 

 

장복산 누리길 안내판

 

안민고개에 내려서서, 벚꽃이 만개한 테크로드를 따라 걷는다. 안민고개에서부터 태백동까지 장장 4Km에 달하는 이 길은 벚나무 가로수를 따라 테크 깔아 만든 길로, 진해 벚꽃경승지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235, 안민 테크로드 14쉼터를 지난다.

  안민 테크로드 쉼터안내

 

 

14번 쉼터표지

 

 

테크로드 1

 

 

테크로드 2

 

 

테크로드 3

 

쉼터에서는 음료수나 간식거리를 파는 모양이지만, 1030분경에 버스에서 가져온 떡으로 요기를 한 덕에 배고픈 줄 모르겠기에, 화사하게 핀 벚꽃 속을 천천히 걸어내려, 249, 진해드림로드 갈림길에 이르러, 왼쪽 드림로드 시멘트 길로 내려선다. 다음 목적지가 경화역이고 때문이다.

드림로드 입구

 

입구로 들어서니 2개의 안내판이 보인다. 이 안내판을 참고로 하면 진해드림로드를 파악할 수 있겠기에 사진을 계시한다.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꽃길을 걸으며, 꽃나무들아 가까이 있어, 아름다운 꽃을 가까이에서 찍어본다.

진해 드림로드 현황도

 

 

천자봉 오름길 안내판

 

 

드림로드 1

 

 

드림로드 2

 

 

접사 1

 

 

접사 2

 

3시경에 갈림길에 이른다. 지도를 꺼내보니, 왼쪽 계단길은 안민고개로 오르는 길 같고, 오른쪽 임도는 진해 시가지로 내려서는 길이다. 오른쪽 임도로 내려선다. 인적이 없는 호젓한 꽃길이다. 한동안 내려서다, 마침 마주 올라오는 산책객을 만나 이 길을 따라 내리면 경화역에 갈 수 있느냐고 물으니, 계속 길을 따라 내려가면, 경화역 입구라고 친절히 알려준다. 315, 인파로 붐비는 경화역에 내려선다.

왼쪽 임도로 들어서고

 

 

임도 따라 꽃길을 걸어내려

 

 

경화역 1

 

 

경화역 2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5번째로 소개된다는 경화역은 지금은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이지만 군항제 기간에는 벚꽃 테마역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이 몰리고, 이 역을 운행하는 열차들은 기적을 울리며 서행 한다고 한다. 폐역이라 역사도 없이 역 알림판만 덩그러니 남아 있고, ‘드라마, 영화 촬영장의 보고, 경화역!’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경화역 3 ()

 

 

경화역

 

 

촬영장의 보고, 경화역(크릭하면 커짐)

 

327, 경화역을 나와 2번 도로변에 서서, 어디를 다음 목적지로 정할까? 궁리를 한다. 지도를 보면, 제황산 공원이 가깝지만, 산행 후 집결지가 대발령 임으로 먼 쪽인 여좌천 로망스다리를 먼저 보고, 제왕산공원은 대발령 가는 길에 들러보기로 하고 진해역 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2번 도로로 나오고

 

아름다운 벚꽃 가로수 길이다. 빨간 동백꽃이 눈길을 끈다. 도로에는 차량들로 가득하여 혼잡스럽고, 택시는 눈에 띠이질 않는다. 거리 구경을 하며 터덜터덜 도로를 따라 내린다. 진해역까지 얼마를 걸어야 하는지 알 길이 없다. 고가도로가 시작되는 곳에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버스정류장으로 다가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진해역이 머냐고 물으니, 아주머니는 어디서 왔느냐고 되묻는다. 아침에 서울에서 내려와, 장복산에 올랐다가, 안민고개에서 내려, 경화역을 보고, 여좌천으로 가는 길이라고 대답하니, 걷기에는 먼 길이니,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가라고 권한다. 10여분 쯤 기다렸다 아주머니가 알려준 버스에 올라 진해역을 향한다. 차들로 가득한 도로는 정체가 심해 버스는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

 

버스를 탄 곳에서 5~6개 정류소를 지나자, 다음 정류장이 진해역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지만, 버스는 길이 막혀 움직이지를 못한다. 기사양반은 할 수없이 진해역에서 내릴 승객들을 위해 길, 한가운데에서 버스 문을 열어주고, 승객 대부분이 버스에서 내린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 뒤를 따라, 43분 진해역에 도착한다.

진해역

 

진해역 앞에서 안민고개 야간조명안내판을 만난다. 지도보다 상세한 안내판이다. 여좌천은 진해역에서 11시 방향으로 가깝고, 6시 방향으로 군항제가 열리는 중원 로타리가 보이는가 하면, 중원(中原) 로타리에서 3시 방향에 제황산 공원이 가깝다. 이제는 길 찾을 걱정은 없겠다. 사람들 물결을 따라 여좌천으로 향한다.

안민고개 야간조명 안내판(크릭하면 커짐)

 

47, 인파로 붐비는 여좌천에 이른다. 2002MBC 드라마 로망스의 주연배우들이 진해 군항제를 구경 와서 처음 만난 곳으로, 방송이 되자마자 로망스 다리로 관광의 명소가 됐다고 한다. 1,5Km의 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고, 아울러 CNN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 봐야할 아름다운 곳 50곳 중에서 17위를 차지했다고 한다.(관련자료 발췌)

여좌천 로망스 다리 1

 

 

여좌천 로망스 다리 2

 

개울 양쪽으로 줄지어선 벚나무들이 만개하여 가히 환상적인 풍광을 이루지만 몰려드는 인파에 밀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대충 둘러보고, 다시 진해역으로 나와, 중원 로타리를 거치고, 425, 제황산공원에 이른다.

  중원 로타리

 

 

제황산공원 입구

 

제황산공원 365계단(1년 계단)을 올라 진해탑 앞에 선다. 탑 안에 진해박물관이 있다고 하지만, 시간이 여의치 못해 들러보지 못하고, 겉만 둘러본 후 중앙시장 쪽 계단으로 내려선다.

1년 계단 오르는 길

 

 

진해탑

 

 

진해탑 안내

 

 

 진해탑 입구

 

 

진해탑 주변 풍광

 

시장 통 국밥집에서 점심 겸 저녁을 때우고, 큰길로 나와 택시 스톱에서 택시를 기다린다. 10여분을 기다려 겨우 택시를 잡아타고, 540분 경, 대발령 아래, 만남의 광장 건너편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도착한다. 선두그룹 4~5명 정도가 하산하여 버스 주변에서 기다릴 뿐 대원들 대부분이 아직 산행을 마치 못한 모양이다. 버스에 배낭을 내로 놓고, 주차장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둘러본다.

6.25 참전기념비

 

 

외국인 신혼부부의 기념촬영

 

 

하산한 대원들의 산책

 

 

동백꽃

 

65, 모든 대원들이 하산하여 차에 오르자, 버스는 서울을 향해 출발한다.

 

 

 

(201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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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i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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